바카라사이트

본문 바로가기
  • 강진규 기자
    강진규 기자 경제부
  • 구독
  • 기획재정부와 국무총리실을 맡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먹고사는 문제를 다룹니다.

  • 8일만에 끝난 한덕수 대선레이스

    한덕수 전 국무총리(사진)가 11일 대선 레이스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지난 10일 새벽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고 단일 대선 후보로 등록했지만 후보 교체안이 전 당원 투표에서 부결되며 8일간의 짧은 대선 예비후보 생활을 마무리했다.한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 사람의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며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그는 “대선 출마 결정 전후 제게 보내준 응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모든 것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승복하겠다”고 말했다.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 형태로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내려놓으며 시작된 정치 여정이 10일 만에 마무리되는 순간이었다.그는 당분간 정치와는 거리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는 김문수 대선후보 요청에 “적절한지 좀 논의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강진규 기자

    2025.05.11 18:20
  • '용병'에 의존해온 국힘, 대권주자 육성 등한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로 사실상 추대하려던 움직임은 당 내부에서 대선 주자를 키워내지 못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보수 정당에서는 대권과 당권 주자를 외부에서 수혈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경선 직전 입당해 ‘용병’으로 불렸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입당하자마자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으며 당권을 장악했다. 이번에 한 전 총리도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위를 박탈당한 후 새벽에 긴급 입당했다.이는 국민의힘이 내부에서 사람을 키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의 자산이 될 인재를 육성하는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 가운데 다른 목소리를 내면 배척하는 분위기가 더해지며 고질화한 인적 자본 부재 현상이 보수 정당의 위기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당내 기득권층이 젊은 정치인의 성장을 돕기보다는 다른 의견을 내놓으면 ‘배신자’로 낙인찍고 내쫓는 분위기가 지속된 결과란 지적도 나온다.강진규 기자

    2025.05.11 18:19
  • 50년 공직으로 쌓은 이미지…10일 만에 무너진 한덕수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1일 대선 레이스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전날 새벽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해 단일 대선후보로 등록했지만 후보 교체안이 전당원 투표에서 부결되면서 약 8일간의 짧은 대선 예비후보 생활을 마무리했다.  정치인으로서는 짧은 기간을 보냈지만 한 전 총리가 잃은 것은 적잖다. 50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통해 쌓았던 '합리적이고 성실하다'는 평가가 1주일 간의 단일화 샅바싸움과 새벽 기습 후보 등록으로 완전히 망가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만에 마무리된 정치여정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사람의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출마 결정 전후, 제게 보내주신 응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모든 것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승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형태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직을 내려놓으면서 시작된 정치여정이 10일만에 마무리되는 순간이었다. 한 전 총리는 지난 1일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저의 직을 내려놓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사퇴의 변을 남긴 뒤, 이튿날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한 전 총리가 출마선언문에서 띄운 '개헌'은 각계의 주목을 받았다. 취임 즉시 개헌을 논의할 기구를 설치하고, 집권 2년차에 개헌을 마무리해, 3년차에 개정 헌법에 따라 하야하겠다는 메시지는 강력했다. 정대철 헌정회장,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등을 만나 개헌 빅텐트를

    2025.05.11 11:52
  • '맨하탄의 저주?'…한덕수도 결국 못 피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1일 대선 레이스에서 물러났다. 전날 새벽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 후보로 등록했지만 후보 교체안이 전당원 투표에서 부결되면서 사퇴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맨하탄21 빌딩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사람의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출마 결정 전후, 제게 보내주신 응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모든 것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승복하겠다"고 말했다.한 전 총리가 대선 레이스에서 하차하면서 그가 선거사무소를 차린 맨하탄21빌딩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과정에서 네 사람이 차례로 물러났기 때문이다.처음으로 이곳을 선거사무소로 선택한 사람은 오세훈 서울시장이었다. 그는 출마 준비 작업을 하면서 사무실을 계약했다. 하지만 그는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조기에 물러났다.이 계약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어받았다. 나 의원은 출마 선언을 한 뒤 오 시장이 캠프를 차리려던 곳에 선거사무소를 차리고 1차 경선을 뛰었다. 그는 상위 4인에 포함돼 2차 경선에 진출하는 것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와 달리 1차 경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다음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차례였다. 나 의원이 썼던 사무실 맞은편에 캠프를 차렸던 그는 최종 2인을 뽑는 2차 경선에서 탈락했다. 다만 1차 경선 탈락이 예상됐던 것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도 적잖다.최종적으로는 한 전 총리가 이 건물에 캠프를 차렸다. 그는 오 시장이 처음으로 계약하고, 나 의원이 쓰던 곳을 물려받았다. 이곳에선 한덕수 캠프는 5일부터 매일 아

    2025.05.11 10:26
  • 단일화 결정 나오면 바로 입당한다는 한덕수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9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 “존경하던 김문수 후보가 아니다”고 직격했다. 한 후보는 “단일화는 엄중한 국민의 명령”이라며 “따르지 않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했다.한 후보는 이날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 후보가 11일(후보 등록일) 전 단일화를 거부하는 것을 두고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김 후보는) 강직하고 절대 거짓말을 안 하는 분이었다”며 “본인 약속에 중요성을 두지 않는 것 같아 굉장한 실망과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 존경하던 김 후보가 22번이나 ‘한덕수와 단일화하겠다’고 해서 분명히 믿었다”며 “저를 불러낸 건 (당 지도부가 아니라) 김 후보”라고 했다.김 후보가 제시한 ‘다음주 단일화’ 시나리오도 비판했다. 한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김 후보가 (단일화를) 5월 10일까지 하겠다고 날짜까지 박아줬다”고 짚었다. 이어 “(11일 이후 단일화하면) 무소속 후보에게 돈 못 쓰게 돼 있고, 번호(기호) 2번 못 쓰게 돼 있고, 그런 걸 연구한 건가”라며 “존경하던 김 후보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다만 한 후보는 “11일까지 단일화 성사의 희망을 버리지 않겠다”며 “단일화는 관련자들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한 후보는 단일화에 실패해 국민의힘이 패배하는 상황에 대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망칠 경제법들이 통과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구체적으로 양곡관리법과 상법 개정안을 사례로 들었다. 그는 “스마트농업에 투자해야 할 돈을 표를 위해 쌀 사주는 데

    2025.05.09 17:53
  • 역대 단일화 협상, 최소 20일 걸려…여론조사는 한 번뿐

    민주화 이후 일곱 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 간 단일화는 네 차례 성사됐다. 그중 세 명의 단일 후보가 대선에서 이겼고, 한 명은 졌다. 협상에 걸린 시간은 제각각이었다. 20일 만에 마무리된 적도 있고, 1년 넘게 걸린 적도 있다. 단일화 방식은 후보자 간 담판이 많았지만, 여론조사를 활용하기도 했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1997년 김대중-김종필의 ‘DJP연합’은 민주화 이후 첫 단일화 성공 사례로 거론된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총리는 1년 반 이상 다양한 선거에서 연합한 상황이라 진통 없이 단일화가 이뤄졌다. 대선 45일 전 김 전 대통령이 김 전 총리 자택을 찾아 담판을 벌였고, 단일화 합의를 이끌어냈다.2002년 16대 대선 때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정몽준 전 의원이 단일화에 나섰다. 노 전 대통령은 그해 4월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선출됐지만, 이후 정몽준 국민통합21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자 당내 단일화 목소리가 커졌다. 당내 의원 17명이 탈당하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결국 노 전 대통령이 단일화 요구를 수용했고, 두 후보는 한 차례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노 전 대통령)를 결정했다.대선에 가장 임박해서 단일화가 성사된 것은 20대 대선 때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안철수 의원은 대선 6일 전 단일화에 합의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공동 운영하는 조건으로 안 의원이 막판에 양보했다. 단일화에 성공했지만, 대선에 이기지 못한 적도 있다. 2012년 18대 대선 때 문재인 전 대통령과 안 의원이 단일화에 성공했지만, 당시 대선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겼다. 두 사람이 단일화 룰을 두고 갈등을 빚다 안 의원이 후보직에서 사퇴하는 식으로 단일화가 이뤄져 ‘시너지’를 내

    2025.05.08 17:53
  • 李·金 이어 韓도 1호 공약 'AI'…"부총리급 'AI혁신전략부' 신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1호 공약으로 ‘AI혁신전략부’ 신설을 내세웠다. 각 부처에 흩어진 인공지능(AI) 관련 정책을 한곳으로 모으고, 연구개발(R&D) 세부 예산 배정 권한까지 주겠다는 구상이다. 100조원 투자를 공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약에 대해선 ‘지르기식 숫자 경쟁’이라고 비판했다.한 후보 캠프의 윤기찬 정책대변인은 7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 후보 1호 공약을 발표했다. 한 후보 측은 AI와 과학기술, 산업, R&D, 인재 육성, 과학기술외교 등을 통합한 AI혁신전략부를 부총리급으로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기초 R&D부터 기술사업화까지 혁신의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AI혁신전략부는 R&D 예산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할 권한을 가진다. 기획재정부에서 지출 한도를 확정하면 이를 바탕으로 AI혁신전략부가 자율적으로 세부 예산사업을 만든다.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국가과학기술데이터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R&D 특례 등 파격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가 AI정책연구소, 국가기술혁신전략원 등 싱크탱크를 보강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총체적 거버넌스 개혁도 공약했다.한 후보 측은 AI혁신전략부를 중심으로 AI 국가 인프라 구축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2030년까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첨단 반도체 50만 장을 확보해 AI 등 미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또 AI 신진 인재 육성 기금 1조원을 마련해 귀국 핵심 인재에게 아파트를 주거나, 군 복무 대체 기회를 주겠다고 강조했다.다른 주요 후보들이 앞서 내놓은 1호 공약도 주로 AI 관련 내용이다. 이재명 후보는

    2025.05.07 17:59
  • "AI 인재에게 아파트 준다"…한덕수 1호 공약도 '인공지능'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선거 예비후보가 1호 공약으로 인공지능(AI) 강국 도약을 위한 'AI 혁신전략부' 신설을 내세웠다. 정부 부처에 퍼져있는 AI관련 정책을 한 곳으로 모아 첨단 산업 관련 정책을 효율화하겠다는 구상이다.7일 여러분의캠프 윤기찬 정책대변인은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 후보의 1호 공약을 발표했다. 한 후보측은 AI와 과학기술, 산업, 연구개발(R&D), 인재 육성, 과학기술외교 등을 통합한 AI혁신전략부를 부총리급으로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기초 R&D부터 기술사업화까지 혁신의 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AI혁신전략부는 R&D 예산에 대해 세부 예산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할 권한을 갖는다.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지출 한도를 확정하면 한도 내에서 AI혁신전략부가 자율적으로 세부 예산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구조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국가과학기술데이터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R&D 특례 등 파격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가 AI정책연구소, 국가기술혁신전략원 등 씽크탱크를 보강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총체적 거버넌스 개혁도 추진한다.한 후보측은 AI혁신전략부를 중심으로 AI 국가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30년까지 GPU 등 첨단 AI 반도체 50만장을 확보해 AI 등 미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 AI 신진인재 육성 기금 1조원을 조성해 귀국 핵심인재에게 아파트를 주거나, 군복무 대체 기회를 주겠다는 구상이다.한 후보측이 발표한 AI공약에는 100조원 등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없었다. 이에 대해 캠프 관계자는 "다른 후보 정책에는 수치가 많이 나오는데, 한해 예산이 600조

    2025.05.07 11:13
  •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한덕수 방문 두 번 연속 거절한 광주

    "여러분,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2일 광주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 앞에서 이같이 소리쳤다. 한 전 총리의 대선 출마와 5·18 묘지 참배를 비판하는 시민단체가 그를 가로막고 참배를 막은 자리에서다.시민단체 '내란청산·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과 '오월정신지키기범시도민대책위' 관계자들은 한 전 총리를 향해 "내란 동조 세력  한덕수는 물러가라", "5·18 참배 자격 없다"고 소리쳤다.이에 한 전 총리는 "저도 호남 사람"이라며 "우리는 통합돼야 하며 서로를 사랑해야 한다"고 반복해서 말했지만 대치는 계속됐다. 민주의문으로 다가오는 한 전 총리를 경호하는 인력과 밀고 당기는 몸싸움도 벌어졌다. 10여분간 민주묘지 입장을 시도한 한 전 총리는 결국 헌화·분향 대신 민주의문 앞에서 고개를 숙이며 참배를 대신했다. 묵념 직후에도 시민 단체의 반발이 사그라지지 않자 발걸음을 돌린 한 전 총리는 "여러분 조용히 해주세요"를 여러 차례 외쳤고,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우리는 통합돼야 하며 서로를 사랑해야 합니다"고 말하며 제자리에 있다가 발길을 돌렸다.한 전 총리는 김소영 여러분의캠프 대변인 명의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5·18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분들에게 안타까움을 느끼고 죄송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가 그때의 아픔을 잊지 않고,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선 안된다는 각오를 다지는 의미에서 '민주의문'은 활짝 열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참배를

    2025.05.02 19:17
  • 한덕수 "협치 없으면 누가 집권하든 분열·갈등 반복"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1일 국무총리직을 내려놓으면서 공개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경제와 안보 위기를 언급하며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준비한 원고를 9분여간 읽은 뒤 “어떤 변명도 없이 마지막까지 가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정치의 역할’ 강조한 韓이날 한 권한대행은 경제와 통상 등의 위기 상황에서 정치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한 권한대행은 “표에 따라 이랬다저랬다 하는 불합리한 경제정책으로는 대외 협상에서 우리 국익을 확보할 수 없고,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세울 수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도 없다”며 “극단의 정치를 버리고 협치의 기틀을 세우지 않으면 누가 집권하든 분열과 갈등이 반복될 뿐”이라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은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해 온 나라인데, 지금 우리 사회는 양쪽으로 등 돌린 진영의 수렁에 빠졌다”며 “수년째 그 어떤 합리적인 논의도 이뤄지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짚었다. 한 권한대행은 사퇴를 놓고 고민이 컸다고도 했다. 그는 “그동안 무엇이 제 책임을 완수하는 길인가 고민해 왔다”며 “국가를 위해 제가 최선이라고 믿는 길을 지금 이 순간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어떤 변명도 없이 마지막까지 가겠다”고 했다.한 권한대행은 2일 오전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무소속으로 출마해 세를 불린 뒤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여론조사 등을 통한 ‘원샷 경선’으로 단일화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게 검토된다.국민의힘 등 옛여권에서는 이르면 대선 홍보물 발송 마감일인 오는 7

    2025.05.01 18:09
  • 한덕수 대선 등판…"더 큰 책임지는 길 가겠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사진)이 1일 국무총리직을 사임했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스스로 물러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한 권한대행은 2일 국회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21대 대선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며 사의를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직을 내려놓는다”며 “오랜 숙고 끝에 이 길밖에 없다면 가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사퇴 결심 배경으로는 한국이 거대한 위기에 직면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세계 10위권의 한국 경제가 G7(주요 7개국) 수준으로 탄탄하게 뻗어나갈지 아니면 지금 수준에 머무르다 뒤처지게 될지, 또 정치가 협치의 길로 나아갈지 극단의 정치에 함몰될지 기로에 서 있다”며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우리는 여기서 멈출지 모른다는 절박한 위기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중책을 완수하는 길과 중책을 내려놓고 더 큰 책임을 지는 길이 있다”며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직을 내려놓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한 권한대행은 2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경제 회복과 국민 통합’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대통령 예비후보 등록 후 서울 돈의동 쪽방촌을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고 전해졌다.한 권한대행이 사퇴하면서 범보수 ‘빅텐트’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이 3일 대선 후보를 확정한 이후 여론조사 등을 실시해 단일 후보를 결정하는 방식 등이 거론된다.한덕수 "협치 없으면 누가 집권하든

    2025.05.01 18:08
  • 한덕수, 尹 파면 후 27일만에 사퇴…한 달 간 '광폭 행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직을 내려놨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통해 파면된지 27일만이다. 한 권한대행은 이 기간 미국과의 통상 협상, 지역 순방 등을 거치면서 유력 대권 후보로 떠올랐다. 한 권한대행의 대권 도전 가능성이 가시화한 것은 지난달 8일이다. 이날 한 권한대행은 대선일을 6월3일로 정한 뒤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고,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으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저녁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 간 통화를 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 가능 시간을 그날로 통보해왔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설명했지만 이후 정상 간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출마 여부를 묻자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출마설이 확대됐다. 이 무렵 한 권한대행은 한국갤럽의 '장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2%로 처음 명단에 등장했다.  한 권한대행이 지난달 14일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과 마지막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출마의 뜻을 접은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지만 이후 광주(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와 울산(HD현대중공업), 인천(천원주택 현장) 등을 잇따라 방문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등을 중심으로 '공직을 이용해 지방에 선거 유세'를 하러 다닌다는 비판이 나왔다. 24일엔 국회에서 추경 시정연설에 나섰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시정연설을 한 것은 지난 1979년 11월 최규하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이후 46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말부터는 외부 인사들과의 접촉이 늘었

    2025.05.01 16:09
  • 한덕수 "한국, 큰 위기 직면…중책 내려놓고 더 큰 책임 지겠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일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직에서 물러났다.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직을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결정이 과연 옳고 또 불가피한 것인가 오랫동안 고뇌하고 숙고한 끝에, 이 길 밖에 길이 없다면 그렇다면 가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했다.한 권한대행은 한국이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다고 짚었다. 한 권한대행은 "가난한 나라가 빈곤을 떨치고 풍요를 이루기는 매우 어렵고, 권위주의 국가가 민주주의를 이루기는 더욱 어렵다"며 "우리는 그 두 가지를 모두 해냈다"고 했다.하지만 한 권한대행은 한국이 지금 "거대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수출로 일어선 나라가  전세계 통상질서 급변을 맞이했고, 안보가 중요한 나라 주변의 지정학적 질서가 한치 앞을 모르게 흔들리고 있다고 짚었다. 또 그는 "대한민국은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해온 나라인데, 지금 우리 사회는 양쪽으로 등 돌린 진영의 수렁에 빠져 벌써 수년째, 그 어떤 합리적인 논의도 이뤄지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한 권한대행은 "세계 10위권의 한국 경제가 G7 수준으로 탄탄하게 뻗어나갈지 아니면 지금 수준에 머무르다 뒤처지게 될지, 대한민국 정치가 협치의 길로 나아갈지 극단의 정치에 함몰될지, 이 두 가지가 지금 우리 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그는 "표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 하는 불합리한 경제정책으로는 대외 협상에서 우리 국익을 확보할 수 없고, 우리

    2025.05.01 16:08
  • [속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사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일 사퇴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직을 내려놓는다"고 말했다.강진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1 16:00
  • 한덕수 '차기 대통령' 범보수 1위…이재명과 대결시 15%p 차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일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범보수 후보군 중 1위에 올랐다. 가상 3자대결에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격차가 가장 적었다. 이재명 후보는 적합도와 가상 대결 등 모든 조사에서 전체 1위를 달렸다. 이날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한 권한대행의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1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치르고 있는 한동훈 후보가 9%로 뒤를 이었고, 김문수 후보는 6%를 얻는 데 그쳤다. 조사기관들은 지난달 28∼30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을 진행해 이같은 결과를 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차기 대통령으로 이재명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은 42%로 가장 많았다.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높아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적합도는 2%로 집계됐다.이재명 후보와 보수 단일 후보, 이준석 후보 간 가상 3자 대결에선 이재명 후보가 45~46%를 얻어 1위를 달렸다. 한 권한대행은 31%, 김 후보는 25%, 한 후보는 24%를 각각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대한 호감도를 질문한 결과에서도 이재명 후보에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46%로 가장 높았다. 한 권한대행 31%, 한 후보 26%, 김 후보 25%, 이 후보 16%가 뒤를 이었다.다만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34%로 오차범위 내였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1%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1%포인트 내렸다.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재명 후

    2025.05.01 13:51
  • 한덕수 "권한대행이 헌재 재판관 임명 가능"…출마는 함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29일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권한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거부)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현행 헌법 구조와 상충한다는 이유에서다.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거부권 행사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조목조목 짚었다.한 권한대행은 "헌법 제71조에 의하면,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토록 하고, 권한대행의 직무 범위에 대해서는 헌법은 별도의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며 "이번 개정안은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에서 선출하는 3명과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명에 대해서만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하여, 헌법에 없는 권한대행의 직무 범위를 법률로써 제한하고자 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헌법 제112조 제1항은 헌법재판관의 임기를 명확하게 6년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 개정안은 임기가 만료된 재판관이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계속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여, 헌법재판관 임기를 명시하고 있는 헌법정신에 반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국회가 선출하거나 대법원장이 지명한 헌법재판관을 7일간 임명하지 않으면 임명된 것으로 간주하는 규정은, 헌법상 대통령의 임명권을 형해화시키고 삼권분립에도 어긋날 우려가 크다"고 했다.한 권한대행은 "이 같은 헌법 훼손의 문제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국무위원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에 재의를 요구하며, 국민 여러분들의 넓은 이해를

    2025.04.29 09:00
  • 윤상현 "한덕수 30일 사퇴할 듯…범보수 단일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30일날 아마도 사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김문수 후보가 누구보다 (단일화에) 열려있다"며 "범보수 단일 후보를 만들겠다"고 했다.윤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범보수 단일화 국민희망 추진위원회 기자회견'에 참석해 축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인 윤 의원은 이날 김 후보와 한 권한대행의 범보수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경선 초반부터 '김덕수(김문수+한덕수)'를 띄우며 단일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윤 의원은 이번 대선을 체제수호 전쟁으로 규정했다. 윤 의원은 "탄핵을 경험하면서 체제를 붕괴시키고자 하는 어둠의 카르텔을 똑똑히 봤다"며 "중도와 수도권 강조했던 제가 왜 광장에 나갔겠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탄핵을 반대한 것은 대통령 하나 살리기 위해서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체제, 미래세대에 대한 탄핵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범보수 단일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명(반이재명) 개헌 연대를 중심으로 자유·민주·공화주의 양심세력이 똘똘 뭉쳐야 한다"며 "체제 수호 전쟁에서 이기겠다"고 했다.이날 행사는 강동호 전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과, 우종철 전 한국자유총연맹 사무총장, 우신구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이 주도했다. 윤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축사한 뒤 국회 광장에서 범보수 단일화를 촉구하는 행사에도 참석했다.강진규

    2025.04.28 15:34
  • 英 언론 만난 한덕수 "미군 주둔 절대적으로 중요"…출마는 함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영국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에서 출마 여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한미 관세 협상 등 통상 이슈에 대해서만 답변하면서 "충돌하지 않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28일 국무총리실은 한 권한대행이 지난 27일(현지시간) 공개된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발언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는 지난 22일 서울에서 진행됐다. 한 권한대행은 미국이 우리나라를 상대로 책정한 25%의 상호 관세에 대해 "충격 요법(Shock Therapy)"이라고 평가하고, 자동차와 철강 부분 관세에 대해서는 "매우 고통스럽다"고 말했다.이어 한 대행은 한미 협상에서 다뤄질 '비관세 장벽' 문제와 관련, "개선이 가능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비관세 장벽의 예로 고정밀 지도 데이터의 해외 반출이나 자동차 안전기준, 농산물 위생 기준, 의약품 가격 체계, 기술 기업에 대한 제약 등을 꼽았다.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대응 전략에 대해 "미국산 제품을 더 사거나, 미국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 권한대행은 "알래스카에 1300㎞의 가스 파이프라인과 액화 플랜트를 건설해 아시아로 수출하는 프로젝트가 있다"며 "한국과 일본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 권한대행은 또 미국이 한국 측에 요구하는 조선 협력에 대해서는 "미국의 조선 산업 법체계가 바뀌어야 한다"고 답했다. 미국 조선업이 비효율적인 이유 중 하나는 과도하게 보호받고 있기

    2025.04.28 12:31
  • 한덕수 '30일 사퇴설' 급부상…국힘 누가 돼도 단일화 나설듯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르면 오는 30일 사퇴하고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이란 예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29일 국무회의에서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뒤 이튿날 사퇴하고, 다음달 초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5일 정부 관계자와 정치권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최근 주변 인사를 만난 자리에서 “출마 요구를 회피할 수 없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권한대행은 당초 출마에 부정적이었지만 최근 분위기가 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한 권한대행이 출마할 경우 사퇴 시점은 30일이 유력하다. 한 권한대행은 29일 국무회의에서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는데, 당일 사퇴하면 해당 국무회의의 의결 효력이 없어지기 때문이다.공직선거법 53조에 따라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다음달 4일까지 공직에서 물러나면 되지만 이후 마땅한 날짜가 없다는 점 역시 30일 사퇴를 점치는 이유다.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 3~4일은 휴일이어서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이어받아야 하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달 초 해외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사퇴를 늦추기 어려운 이유로 꼽힌다.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들은 한 권한대행과의 단일화를 포함한 ‘빅텐트’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문수 후보 캠프의 김재원 공보미디어총괄본부장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한 권한대행 출마 시 “단일화 제안을 먼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전날 전격적으로 입장을 선회하고 ‘원샷 경선론’까지 제안하고 나섰다. 한동훈 후보도 전날 SNS에서 “본선 승리를 위해 모든 사람과 함께할 것&r

    2025.04.25 18:03
  • 트럼프와 통화, 재판관 지명, 지방 순회…한덕수의 숨가쁜 2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20일간 광폭 행보를 보이면서 대통령 선거 출마설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는 이 기간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를 시작으로, 광주와 울산 등 지방 순회 일정을 거쳤고,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까지 했다. 일각에선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한 권한대행은 24일 국회에서 추경 시정연설을 하면서 "미국의 관세 조치로 우리 기업에 상당한 부담이 예상된다"며 "신속하게 협상에 돌입해 국익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상과 인공지능(AI), 산불, 민생 관련 12조2000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 통과를 위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시정연설을 한 것은 지난 1979년 11월 최규하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이후 46년 만에 처음이다. 한 권한대행의 이날 시정연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일부 국회의원들은 한 권한대행이 본회의장에 입장할 때 "매국협상 중단"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 한 권한대행의 시정연설에 대해 '대선 출마용'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8일이다. 이날 한 권한대행은 오전 국무회의에서 대선일을 6월3일로 결정했다. 이후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고,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으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이 권한대행의 권한을 벗어나는 행위라고 비판하면서 '출마 생각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한 권한대행은 이날 저녁 도널드 트럼

    2025.04.24 19:30
  • 한덕수, 이번엔 인천행…'국힘 경선 탈락' 유정복 만났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24일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천원주택' 현장을 찾아 국민의힘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유정복 인천시장과 만났다. 천원주택은 신혼부부와 신생아 출산 가구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인천시가 시행한 사업으로 하루 임대료를 1000원으로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한 권한대행은 이날 현장을 둘러본 후 "저출생 문제는 우리나라와 청년세대의 미래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국가적 과제"라며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서는 청년의 주거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짚었다.그는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합쳐 청년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인천시의 천원주택 사업을 높이 평가했다. 인천시는 하루 1000원, 월 3만원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 500호와 전세임대주택 500호를 공급하고 있다. 매입임대의 경우 임대료 월 28만원 중 차액인 25만원을, 전세임대의 경우 임대료 월 38만원 중 차액인 35만원을 인천시에서 인천도시공사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올해 3월 처음 매입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공고한 결과, 500가구 모집에 3681가구가 신청해 7.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한 권한대행은 "(유정복 시장이) TV에서 이 정책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을 보고 감동했다"며 "지자체가 국가적인 큰 과제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설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과정에서 1차 토론회에 참석해 천원주택 사업을 상세히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4명의 후보를 추리는 1차 컷오프에서 탈

    2025.04.24 17:27
  • 출마설 속 국회 찾은 한덕수…"신속히 관세 협상 돌입해야" [영상]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24일 "미국의 관세 조치로 우리 기업에 상당한 부담이 예상된다"며 "신속하게 협상에 돌입해 국익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권한대행은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서 "대한민국은 대내외적으로 중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전례 없는 미국발 관세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경제환경이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급변하고 있다"는 점을 '중대한 도전'의 이유로 언급했다. 한 권한대행은 '미국의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 조치와 기본관세 도입, 그리고 상호관세 예고' 등을 거론하면서 "세계 수십여개 국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추진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한국은 이날 밤 미국 워싱턴 DC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재무부 장관 및 USTR 대표와 '한미 2+2 통상협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 권한대행은 "정부는 국익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하에 무역균형, 조선, LNG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합의점을 모색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인공지능(AI) 분야의 투자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세계 각국은 AI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패권 확보를 위해 앞다투어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며 "미국은 5000억달러를, EU는 2000억유로의 초대형 투자계획을 발표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AI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은 국가의 미래 성장과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

    2025.04.24 10:43
  • 한덕수 띄우는 손학규 "누구보다 경쟁력 있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설이 확산하는 가운데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사진)가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도울 자세가 돼 있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비판 강도를 높였고, 국민의힘에서도 경선 캠프를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손 전 대표는 23일 CBS 라디오에서 한 권한대행에 대해 “우리나라 위기에 대응하는 데 지금 거론되는 어떤 후보자보다도 경쟁력이 가장 낫다”고 말했다. 그는 “한 권한대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주미대사, 경제부총리, 국무총리를 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응할 능력을 충분히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 권한대행이 개헌을 위해 임기를 3년으로 줄일 것을 제안했다. 한 권한대행이 “통상·안보 위기를 관리하고 제7공화국으로의 개헌을 마치는 소위 과도 정부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것이 손 전 대표 생각이다.민주당은 한 권한대행 출마설에 비판 강도를 높였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한 권한대행의 추가경정예산 관련 시정연설을 ‘출마용 연설’로 규정하면서 “한 권한대행이 공직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는 것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한 권한대행이 굳이 출마한다면 그건 자유겠지만 국민들이 내란 후보를 준엄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민의힘 경선 후보 측도 비판 목소리를 더했다. 김문수 후보 캠프의 김재원 미디어총괄본부장은 SBS 라디오에서 “한덕수 총리가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여론조사가 한 번도 안 나왔다”고 말했다. 한동훈 캠프의 신지호 특보단장은 MBC 라디오

    2025.04.23 17:43
  • 오전에 이재명 만난 美 전문가, 오후엔 한덕수 접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23일 커트 캠벨 아시아그룹 이사장과 존 햄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회장 등 미국 학계 인사들과 만나 글로벌 정세에 관해 논의했다. 햄리 회장은 이날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만난 데 이어 오후엔 한 권한대행을 만났다.국무총리실은 이날 한 권한대행이 캠벨 이사장, 햄리 회장, 폴 월포위츠 후버연구소 선임연구원(前 세계은행 총재), 카렌 하우스 벨퍼센터 선임연구원(前 월스트리트저널 발행인) 랜달 슈라이버 프로젝트 2049 연구소 의장 등을 만나 한미동맹 및 지역·글로벌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산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아산플래넘 2025' 참석차 방한했다.한 권한대행은 참석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한미동맹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활동 중인 싱크탱크를 중심으로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강화를 위해 계속 역할해줄 것을 당부했다.또 한미 간 예정된 관세 등 경제협력 논의과 관련해, 한미 간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학계 차원에서도 측면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이날 한 권한대행을 접견한 햄리 회장은 오전엔 이재명 후보와 만났다. 강유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는 관세, 안보, 대북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햄리 소장과 공유했고, 햄리 소장은 주요 이슈에 대한 미국 내 최근 동향을 언급하면서 한미 양국이 어떤 방향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도 밝혔다고 전했다.이 후보는 특히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반을 둔 한일 협력과 한미일 협력의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함으로써 한미 양국이 마주한 여러 현안을 잘 풀 수

    2025.04.23 17:21
  • 이재명, 또 기본소득 만지작…국힘도 '무료버스·연금인상' 남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주자들이 앞다퉈 국가 재정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복지 공약을 내놓고 있다. 민주당 후보들은 기본소득, 기본생활 보장제도 등 ‘현금성 복지’를 앞세우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이를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면서도 기초연금 인상, 무상버스 등을 공약으로 제안하고 있다.22일 한국경제신문이 각 후보의 복지 관련 공약을 분석한 결과 민주당 후보들은 소득 보장을 위한 현금 지원 정책에 집중했다. 정치권에선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재명 후보가 기본소득 정책을 이번에도 꺼낼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기본소득은 이 후보의 대표 정책 중 하나인데, 그는 지난 20대 대선에서 전 국민에게 연 100만원(청년에게는 연 200만원)의 기본소득을 주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를 위해서는 연간 50조원 이상의 재원이 필요하다. 이번 대선 국면에서 이 후보는 기본소득과 관련한 언급을 자제했고, 이 후보의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 소속 인사들도 보편적 기본소득에 거리를 두는 듯한 발언을 했다.하지만 지난 20일 이 후보가 기본소득에 관한 언급을 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직 할 말이 많이 남아 있다. 말을 하지 않는 게 없어진 건 아니다”고 답하면서 다시 정치권의 관심이 쏠렸다. 일각에서는 이 후보가 기본소득을 포기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김경수·김동연 후보는 이 후보의 기본소득과 차별화하는 데 나서고 있다. 김경수 후보는 중위소득 40%를 모든 국민에게 보장하는 ‘국민 기본생활 보장제도’를 공약했다. 김동연 후보는 현재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기회소득’을 전국으로 확산하겠다고 약속했

    2025.04.22 17:51
  • 나경원 "부총리급 균형발전부 신설…산은, 부산 이전"

    나경원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가 22일 "부총리급 국가균형발전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인구 부총리 필요성을 역설한 나 후보가 두 번째 새 부총리급 부처로 균형발전부를 제시한 것이다.나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국가균형발전 대개혁 공약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나 후보는 균형발전을 위해 5대 권역 초광역 메가시티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부울경, 대경권에 권역별 책임 수도를 지정하겠다는 것이다.나 후보는 권역 내 주요 도시를 교통디지털망으로 연계해 네트워크형 메가시티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부울경의 경우 부산과 울산, 창원, 김해 등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메가시티엔 재정과 행정상 자율권도 부여하기로 했다.낙후 시군구는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농산어촌은 100만 생활인구 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방에 대한 투자를 위해 30조원 규모의 균형발전 펀드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이날 부산을 방문해 균형발전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탑승한 비행기가 기상 악화로 김해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김포공항으로 회항해 국회에서 공약을 발표했다. 나 후보는 "회항하면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했다"며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부울경 지역 육성을 위한 공약도 대거 내놨다. 나 후보는 "부산을 동남권 권역 책임 수도로서 물류, 금융, 첨단산업, 문화가 융합된 글로벌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히면서 "특히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울산은 원전과 조선업 중심의 성장 전략을, 경남은

    2025.04.22 17:11
  • 고건·손학규 없는 한덕수 추대위 "韓과 소통…출마 확신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한덕수대통령 국민추대위원회'가 22일 출범했다. 위원회 측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한 권한대행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성섭 공동위원장(전 무등일보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 권한대행과 대화를 나눴느냐'는 기자 질문에 "(한 권한대행과) 전화도 하고, 카톡(카카오톡)도 하고 있다"며 "이 행사가 열리는 것도 (한 권한대행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이 추대식을 하지 말라고 했느냐는 질문엔 "그런 말씀 없었다"고 답했다.박 위원장은 자신이 한 권한대행과 경기고 63회 동기동창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총리실을 통해 공식적으로 리포트를 할 것"이라며 "한 권한대행이 100% 출마한다는 확신을 갖고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그렇게 확신한 근거에 대해선 "노코멘트하겠다"고 했다. 또 한 권한대행이 직접 출마 여부를 언급했느냐는 질문에는 "나온다, 안나온다 의사표시가 없다"고 답했다.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이 한덕수 차출론을 비판한 것에 대해선 "이해관계를 보면 그럴 수밖에 없다"면서도 "누가 후보가 되든 (단일화를)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되는 경우에는 "당연히 승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추대식에는 강무영 재단법인좋은친구 이시장, 유의탁 전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당초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던 고건 전 총리,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은 불참했다.박 위원장은 이에 대해 "

    2025.04.22 14:14
  • '이재명 공약' 찢은 양향자…안철수, 김문수에 "AI 모르시죠?"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에 나선 김문수 후보(전 고용노동부 장관)가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 "헬리콥터에서 돈을 뿌리는 것보다 나쁜 것"이라며 "(기본소득을 준다면) 받지 않고, 안 받는 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이 19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연 1차 경선 A조 토론회에서 '나라 곳간 거덜 낼 정책'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답하면서다. 함께 토론에 나선 안철수 후보(국민의힘 의원)는 "어려운 분에게 더 드리는 게 사회 정의"라고 했고, 양향자 후보(전 국회의원)와 유정복 후보(인천시장)는 각각 "포퓰리즘", "권력의 사유화"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더했다. 安 "AI 모르시죠?" 공격하자 金 "안철수 같은 전문가 모시겠다"이날 토론회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가하고 있는 8명의 후보 중 절반인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민생과 외교안보, 청년 미래 등이 주제였다.안 후보는 인공지능(AI) 분야의 전문성을 내세우면서 경쟁 상대로 꼽히는 김 후보에게 질문 공세를 폈다. "AI 투자 공약을 내세웠는데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라는 안 후보 질문에 김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모셔 집중적인 투자를 뒷받침 하겠다"고 답했다.그러자 안 후보는 "지도자가 전문가일 필요는 없겠지만 기본적인 철학과 발전 방향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I 잘 모르시죠?"라며 "챗 GPT라도 써봤느냐"고 묻기도 했다.김 후보는 챗GPT와 퍼플렉시티 등을 써봤다고 언급하면서 "AI 기본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안 후보님 같은 분을 위원장으로 모셔

    2025.04.19 16:51
  • '앗싸! 호랑나비' 김흥국, 이번엔 나경원과 손 잡았다

    가수 김흥국 씨가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 자문단으로 영입됐다. 정양석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19·20대 국회의원)과 박찬종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9·10·12·13·14대 국회의원), 서상목 국제사회복지협의회장(13·14·15대 국회의원)도 나 후보를 돕기로 했다.나경원 캠프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캠프 인선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공동조직총괄본부장을 맡아 조직을 이끈다. 박 이사장과 서 회장은 인명진 갈릴리교회 원로목사(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와 연극인 박정자씨(전 예술의전당 이사)와 함께 고문을 맡는다.가수 김흥국씨는 이동섭 국기원 원장,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와 함께 자문단에 임명됐다. 김 씨는 지난 총선에서 나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는 등 인연을 이어왔다. 지난 2011년에는 해병대 마라톤에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최인 서강대 명예교수, 김현숙 전 여성가족부 장관, 문홍성 전 두산 대표, 조윤영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 서정림 전 림에이엠시(Lim-AMC) 대표, 백홍렬 전 국방과학연구소장 등은 정책자문단을 맡아 나 후보의 정책을 짠다. 법률지원단엔 심재돈(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윤용근(경기 성남중원구)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임명됐다. 강진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04.19 12:20
  • "경제만 보고 결정하겠다"…'대선 5일 전' 금통위에 쏠린 시선 [강진규의 BOK워치]

    한국은행의 다음달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 대해 정치권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기 우려가 커지면서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대선을 5일 앞두고 금리를 조정하는 것이 정치적 논란을 불러올 수 있어서다. 외환위기 이후 있었던 5차례 대선에서도 대선 직전 금통위에서 금리를 조정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한은은 정치적으로 중립"지난 17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한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대선 5일 전 열리는 다음 금통위에 대해 언급하면서 "정치적 고려 없이 경제만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총재는 이날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고려를 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금통위에서 시그널을 명확히 주는 것이 낫지 않느냐'는 질의에 대해 "한은은 정치적으로 중립적"이라고 답했다. 그는러면서 "한은은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기 때문에 정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고 그 의무를 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또 "금리 결정과 경제 전망에 대해 정치적인 프레임, 앵글로 해석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저희가 컨트롤 할 수는 없다"며 "가급적 정치적으로 보이지 않게끔, 중립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5차례 대선, 직전 금통위는 모두 '동결'외환위기로 한국은행법이 개정되면서 현재의 금통위 체제가 확립된 후 대통령 선거는 모두 5번 있었다. 대선 직전의 금통위에서 한은은 모두 금리 동결을 선택했다.지난 2022년엔 3월9일 대선을 약 15일 앞둔 2월24일 금통위가 있었다. 이주열 전 총재와 금통위원들은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2021년

    2025.04.19 11:55
/ 174
온라인바카라 바카라사이트
  • 친절한 링크:

  •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서울

    실시간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