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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광 ETF 수익률 '쨍쨍'

    태양광 관련 주요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한 달간 30% 넘게 올랐다. 미·중 무역 갈등 이후 국내 기업의 반사이익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LUS 태양광&ESS’는 지난 9일까지 한 달 동안 35.75% 급등했다. 국내 상장한 970여 개 ETF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익률이다. ‘TIGER Fn신재생에너지’도 같은 기간 33.97% 수익률로 전체 6위에 올랐다.태양광 ETF 수익률은 작년까지만 해도 평균을 밑돌았다. 국내 상장된 전체 ETF의 지난해 평균 수익률은 6.8%인데, PLUS 태양광&ESS와 TIGER Fn신재생에너지는 각각 4.51%, -15.13%였다.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경쟁에서 밀려난 국내 업체 실적이 악화한 영향이다.분위기 반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업체를 겨냥해 관세를 대폭 올리면서 본격화했다. 미국 정부는 동남아시아 4개국에 매기는 태양광 셀 관세를 최대 3521%로 상향했다. 이 4개국에는 중국 주요 태양광 업체 공장이 자리 잡고 있다.국내 대표 태양광 업체 중 하나인 한화솔루션 주가는 한 달 사이 62.78% 뛰었다. 지난 1분기 매출이 3조9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303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투자심리 개선을 뒷받침했다.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OCI홀딩스 주가도 같은 기간 11.6% 상승했다.양지윤 기자

    2025.05.12 17:43
  • "트럼프 때문에 美 떠난다"…제3의 시장에 눈뜨는 개미들

    올해 미국 증시가 급락하자 투자자들이 ‘제3의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 여파로 S&P500, 나스닥100 등 미국 대표 지수를 따르는 상장지수펀드(ETF)들은 최근 3개월간 10%대 손실을 냈다. 같은 기간 유럽 멕시코 인도 칠레 등에 투자한 상품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내며 선방했다. “악재 선반영”…멕시코 ETF 수익률 1등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2월 8일~5월 8일) 가장 높은 수익을 낸 해외 시장대표형 ETF는 ‘ACE 멕시코MSCI(합성)’였다. 이 기간 수익률이 11.88%에 달한다. 미국에 상장된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MSCI멕시코’(티커명 EWW) 또한 같은 기간 14.6% 상승했다. EWW는 멕시코 증시에 투자하는 ETF 중 순자산이 가장 큰 상품이다. 멕시코 대·중·소형주를 포함하는 MSCI 멕시코지수(Mexico IMI 25/50 Index)를 추종한다.멕시코의 증시 흐름을 보여주는 S&P/BMV IPC지수는 올 들어 16.44% 올랐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4만9000대를 횡보하던 지수는 이달 들어 5만7000선을 돌파했다. 최근 멕시코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한 건 ‘트럼프 관세’ 리스크가 일부 해소됐기 때문이다. 멕시코 수출의 70~80%는 미국이 차지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앞둔 지난해 말 관세 불확실성에 대한 악재가 선반영되며 멕시코 증시는 큰 타격을 입었지만, 구체적인 세율이 공개되고 관세 협상도 이뤄지면서 올해 증시가 반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에서 이탈한 자금, 유럽으로유럽 최고의 경제 대국으로 꼽히는 독일 증시에 투자하는 ETF인 ‘KIWOOM 독일DAX’도 최근 3개월간 10.78% 수익률을 기록했다. 독일 시가총액 상위 기

    2025.05.11 17:39
  • '中 부진' 애플 시총 3조弗 안갯속

    이달 초 마이크로소프트(MS)에 ‘미국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넘겨준 애플이 시총 3조달러를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시장 전망치를 웃돈 실적을 냈지만 중국 사업 부진과 트럼프 관세 리스크가 발목을 잡았다. 나스닥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지난 7일까지 20% 가까이 하락했다. 이달에는 주당 200달러 밑으로 밀리기도 했다. 지난해 말 4조달러 돌파를 목전에 뒀던 애플 시총은 현재 2조9000억달러대다.애플이 1일 발표한 회계연도 2분기(1~3월) 실적은 양호한 편이다. 매출 953억달러, 영업이익 295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5.1%, 6.1% 늘었다. 월가 전망치를 뛰어넘는 성적이다. 비전프로, 애플워치 등 웨어러블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했다.호실적에도 주가가 약세를 보인 건 중국 시장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애플의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빠졌다. 현지 스마트폰 제조사와의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조현지 DB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 부담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관세 리스크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요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스마트폰 등 일부 전자제품 관세를 면제해주기로 했지만 중국산 수입품에는 20%, 인도산엔 10%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이번 분기에 약 9억달러의 추가 비용이 들 것”이라고 언급했다.애플에 대한 월가 전망은 엇갈린다.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최근 애플의 투자 의견을 종전 ‘유지’에서 ‘매도’로 변경했다. 반면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공급망 재편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50

    2025.05.08 18:00
  • [마켓PRO] 알고리즘 종목 Pick : "JP모간, 불안정한 매크로 환경 속 안정적 실적"

    ※알고리즘 종목 Pick은 퀀트 알고리즘 분석 전문업체 코어16이 기업 실적,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국내외 유망 투자 종목을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간추려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국내 종목 3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해외 종목 3개를 제공합니다.코어16의 퀀트 알고리즘 'EGO'는 이번주 국내 주식시장에서 테슬라, JP모간, 비자를 유망 투자처로 꼽았다. 테슬라 - "美 교통부 자율주행 확대 수혜"코어16은 테슬라에 대해 "미국 교통부가 자율주행 차량 보급을 가속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며 "핸들과 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차 양산을 목표로 하는 테슬라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25일 종가를 기준으로 일별 수익률이 9% 상승한 것도 투자 포인트다. 코어16은 이와 관련해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샤프(sharpe) 지수도 1.04 수준으로, 위험 대비 평균적인 수익률을 내고 있다.  JP모간 - "채권·자문 수익으로 견조한 흐름" JP모간도 유망 투자처로 선정했다. 코어16은 "이달 1일 적삼병이 출현했다"며 "연이은 강세 흐름이 이어지며 뚜렷한 상승 전환 기대를 높이는 신호"라고 풀이했다. '적삼병'은 종가가 시가보다 높게 형성되면서 양봉이 3일 연속 나타나는 현상을 뜻한다.  올해 1분기 JP모간의 순이익은 14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다. EPS도 5.07달러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코어16은 "자산 가격 변동성 확대에 따라 IB 부문 수수료가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며 "채권, 자문 수익을 중심으로 견조한

    2025.05.08 15:45
  • [마켓PRO] 중국 부진에 트럼프 관세까지…애플, '시총 3조달러' 회복할까 [양지윤의 니가가라 나스닥]

    ※‘양지윤의 니가가라 나스닥’은 양지윤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목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이달 초 마이크로소프트에 ‘미국 시가총액 1위’ 타이틀을 넘겨준 애플의 주가가 여전히 횡보 중이다. 올해 1~3월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트럼프 관세와 중국 사업 부진 등의 리스크가 발목을 잡았다. 8일 나스닥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 7’ 중 하나인 애플의 주가는 올해 들어 20% 가까이 하락했다. 이달 5일에는 200달러선까지 깨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애플은 전장 대비 1.14% 내린 196.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약세장이 이어지면서 시가총액도 감소했다. 지난해 말 4조달러 돌파를 목전에 뒀던 애플의 시가총액은 현재 2조9300만달러다. 3조달러가 채 넘지 못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3조2200만달러)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넘겨줬다. 애플이 지난 1일 발표한 회계연도 2분기(1~3월) 실적은 양호한 편이다. 매출은 953억달러, 영업이익은 29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와 6.1%씩 늘었다. 월가의 컨센서스에 부합한 성적이다. 비전프로·애플워치 등 웨어러블(-4.9%)을 제외한 모든 제품 카테고리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것도 고무적이다. 아이폰이 1.9%, 맥 6.7%, 아이패드가 15.2% 증가했다. 호실적에도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이다. 아메리카(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8.2%), 유럽(1.4%), 일본(16.5%), 기타아시아(8.4%) 등 거의 모든 해외 시장에서 견조한 매출을 냈지만, 중국에서는 2.3% 빠지

    2025.05.08 14:41
  • [마켓PRO] "그래도 테슬라"...저가 매수 나선 투자고수 서학개미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들이 테슬라를 주식 계좌에 담았다.8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간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TSLA)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지난 2월 이후 테슬라 주가가 300달러선 밑으로 떨어지며 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저가 매수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많았다는 분석이다.테슬라는 지난 7일(현지시간) 전장 대비 0.32% 오른 276.2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테슬라는 최근 발표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19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컨센서스를 9% 하회한 성적이다. 전기차 판매 부문 매출이 20% 떨어진 탓이다.알파벳(A)을 담는 초고수들도 많았다. 알파벳은 전날 7% 넘게 떨어진 151.38달러에 장을 마쳤다. 애플 부사장이 애플 기기 내 브라우저의 기본 검색 엔진을 인공지능(AI)으로 교체할 수 있다고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애플 기기 브라우저의 기본 검색엔진은 구글이다.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팰런티어로 집계됐다. 최근 양호한 실적을 거뒀지만, 밸류에이션이 주가 대비 지나치게 높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최근 주가가 급락했다.양지윤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8 14:00
  • [마켓PRO] 반도체로 쏠리는 투심...주식 초고수, SK하이닉스 담았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SK하이닉스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8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중공업, 브이티, 나우로보틱스, 실리콘투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SK하이닉스에 매수세가 몰린 건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한 영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임 바이든 행정부가 만든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 통제 정책을 철회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76% 상승 마감했고,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도 올랐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담는 주식 고수들도 많았다. 전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대차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위에 올랐다. 이날 들어서는 오전 10시 현재 전장 대비 0.45% 떨어진 88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가 소폭 조정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해석이 나온다.이 시각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하고 있는 종목은 메타바이오메드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수술 후 봉합 시 사용하는 봉합 원사를 제조한다. 오전 10시 기준 전날 종가 대비 14% 넘게 오른 5310원에 거래 중이다. 가격이 오르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상황이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봉합사는 해외 고객사 확대에 따라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상황”이라며 “늘어나는 해외

    2025.05.08 10:31
  • [마켓PRO] Today's Pick : "주요 IP 컴백...에스엠, 2분기 가파른 이익 성장"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에스엠 - 2분기부터 가파른 이익 성장📈목표주가 : 13만원→15만원(상향) / 현재주가 : 12만55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체크 포인트]=2분기부터 디어유 연결 효과에 더해 2차 판권 매출 확대에 따른 이익률 개선. 그리고 불필요한 사업 매각 노력과 한한령 완화 기대감 등이 어우러지면서 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두 상향되는 구간에 있음.=주요 IP들이 컴백하면서 산업의 밸류에이션도 상승하고 있어 긍정적임. 하이브와 함께 동반 최선호주로 추천하며 동사에 대한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를 제거해 2026년 목표 P/E 25배를 적용해 목표주가 15만원으로 15% 상향=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314억원, 32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함. 중국향 음원 매출이 일시에 반영된 일회성 영향을 제외하면 부합한 것으로 추정됨. 별도 영업이익은 413억원으로 앨범 판매량이 약 100만장 내외였음에도 음반, 음원 매출이 678억원으로 상당히 좋았음. 콘서트도 동방신기 일본, NCT127/에스파월드 등 합산 약 93만명의 관객 수를 기록함.=이에 연동한 MD/라이선싱도 394억원으로 긍정적. 자회사에서는 C&C가 광고 부진으로 29억원 적자. 일본 공연 규모 축소로 SMC가 13억원 적자 전환하는 등 합산 적자 82억원으로 부진. 영업외에서는 디어유 지분 인수 영향으로 약 2200억원 반영됨한화 - 현 주가 NAV 대비 할인율 80%📈목표주가 : 6만원→6만4000원(상향) / 현재주가 : 4만875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체크 포인트]=

    2025.05.08 08:30
  • "팰런티어, 이미 고평가" vs "4배 더 오를 것"

    미국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팰런티어가 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지만 주가 전망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AI 시대 개막과 함께 시가총액이 2~3년 내 네 배 이상 커질 것이란 낙관론이 나오는 가운데, 실적에 비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지나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작년보다 39% 급증한 1분기 매출팰런티어가 내놓은 1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나무랄 데 없다는 평가가 많다. 올해 1분기 매출은 8억8400만달러(약 1조2387억원)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대비 39% 늘어난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추정치(8억630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주당순이익(EPS) 조정치는 0.13달러로,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다.견조한 1분기 성적에 힘입어 올해 매출 전망치는 종전 37억5000만달러에서 39억달러로 상향됐다. 알렉스 카프 팰런티어 최고경영자(CEO)는 콘퍼런스콜에서 “팰런티어는 불타오르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상황과 전망에 대해선 “매우 낙관적”이라고 강조했다.최고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반대로 움직였다. 52주 최고가(124.2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던 팰런티어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첫 거래일인 6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12.05% 급락 마감했다.서학개미들의 평가손실도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팰런티어는 테슬라와 엔비디아에 이어 국내 투자자들이 세 번째로 많이 보유한 해외 종목이기 때문이다. 서학개미의 팰런티어 보관금액은 지난 5일 기준 44억3589만달러에 달했다. 올 들어서만 4억9028만달러어치 순매수했다.◇높은 정부 의존도가 약점으로올해 엔비디아 애플 등 ‘매그니피센트7’(7개 핵심 기술주)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지만

    2025.05.07 18:04
  • 삼성운용, 美 지수 ETF 유보배당금 푼다

    삼성자산운용이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의 유보 배당금을 열다섯 분기에 걸쳐 지급한다고 7일 발표했다. 배당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TR(토털리턴) 방식으로 운용되던 상품이 PR(프라이스리턴·분배금 지급)형으로 전환된 데 따른 조치다.올해 1월 해외주식형 TR ETF에서 발생한 배당금을 매년 1회 이상 분배해야 한다는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발표되자 삼성자산운용은 두 상품을 PR형으로 바꿨다. 2021년 4월 상장 후 작년 12월까지 15개 분기 동안 쌓인 배당금을 오는 7월부터 2029년 1월까지 15개 분기에 걸쳐 분배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지급 대상은 매년 1, 4, 7, 10월 마지막 영업일에 해당 ETF를 보유한 투자자다. 지급일은 다음달 두 번째 영업일이다. 유보 배당금과 별개로 PR형 전환에 따른 첫 분배금도 지급한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법무법인, 세무법인 등과 함께 분배금 지급 방식을 다각도로 고민한 결과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양지윤 기자

    2025.05.07 17:35
  • 정부 20조 투자 발표에…해상풍력株 '훈풍'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국내 해상풍력발전 육성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관련 종목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정부가 20조원을 들여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해상풍력 집적화 단지를 짓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유력 대선후보들이 친환경 에너지산업을 키우겠다는 공약을 내건 영향으로 풀이된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인 SK이터닉스 주가는 지난 4월 한달간 35.73% 올랐다. SK이터닉스는 풍력·태양광 사업을 영위하는 SK그룹의 에너지 자회사다. 작년 3월 SK디앤디로부터 인적분할됐다. SK이터닉스와 함께 해상풍력 관련주로 묶이는 대명에너지와 유니슨도 같은 기간 주가가 29.71%와 54.25%씩 상승했다.해상풍력 관련주가 들썩인 건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남 신안에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2033년까지 신안 해역에 해상풍력 10개 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예상 발전량은 3.2GW(기가와트)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친환경 공약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이 후보는 최근 기후 에너지 정책 발표문을 통해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며 “20GW 규모의 남서해안 해상풍력을 해상 전력망을 통해 주요 산업지대로 송전하고, 전국에 RE100 산단을 확대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증권사도 목표 주가를 올려잡았다. 하나증권은 SK이터닉스의 추후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기존 2만원이던 목표 주가를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해상풍력의 경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조달 및 공사 진행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태양광 사업의 실적 기여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2025.05.07 15:42
  • 신한투자證, 리서치·운용 결집…4개 투자 유망 테마 정해

    신한투자증권은 리서치와 운용 역량을 결합한 ‘글로벌테마 로테이션 ETF랩’을 추천했다. 글로벌 테마 주식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하면서 시장 상황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변경해 운용하는 랩어카운트 서비스다.글로벌테마 로테이션 ETF랩은 랩 운용부가 선정한 4개 안팎의 테마를 중심으로 운용된다. 투자 유망 테마를 정하고, 그에 맞는 ETF를 담는 방식이다. 이때 테마의 비중을 동일하게 유지하는 걸 기본 전략으로 삼는다. 포트폴리오가 특정 종목이나 섹터에 편중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시장이 하락기에 접어들 경우에는 일부 비중을 현금화하거나 대형 우량주 ETF를 편입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이 서비스는 신한투자증권의 랩 운용부와 리서치본부, 상품전략 전문부서가 협력해 출시했다. 리서치본부가 거시적인 시장 전망과 테마에 대한 전략을 제공하고, 상품전략 전문부서는 상품 효율성과 포트폴리오 균형을 고려한 ETF를 선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랩 운용부가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꾸려 종목의 비중을 조정한다.글로벌테마 로테이션 ETF랩의 최소 가입 금액은 3000만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각 지점과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수수료는 일반형을 기준으로 후취 연 1.3% 수준이다. 또는 최초 1회는 선취 1%에 연 0.5%의 후취(일반형 기준)가 더해지는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추가 입금 금액은 500만원 이상이다. 최소 가입금액 초과분은 출금할 수 있다.해당 랩 서비스는 고객 계좌별로 운용·관리되는 투자일임계약이다. 투자자는 신한투자증권에서 해당 상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고, 자산 가격과 환율 변동 등에 따라 투자 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2025.05.07 15:40
  • 삼성운용, 美 대표지수 ETF 2종 유보 분배금 푼다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 2종이 자동으로 재투자해왔던 유보 배당금을 15개 분기에 걸쳐 지급한다. 올해 초 해당 상품이 TR형(토탈리턴·자동재투자)에서 PR형(프라이스리턴·분배금지급)으로 바뀐 데 따른 조치다.7일 삼성자산운용은 보도자료를 통해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에 대한 분배 정책을 공개했다. 2021년 상장된 두 상품은 지난 1월 TR형에서 PR형으로 전환됐는데, 전환 전(2021년 4월~2024년 12월)까지 15개 분기 동안 쌓인 배당금을 오는 7월부터 2029년 1월까지 분배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해당 상품은 원래 수익을 분배하지 않고 이를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TR형 상품이었다. 하지만 올해 초 정부가 오는 7월부터 해외주식형 TR ETF에서 발생한 배당금을 매년 1회 이상 분배해야 한다는 내용의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TR형 구조를 유지할 수 없게 됐다.유보 배당금은 매년 1, 4, 7, 10월의 마지막 영업일에 해당 ETF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지급된다. 지급일은 다음달 두번째 영업일이다. 예를 들어 올해 7월31일과 10월31일 보유자에게는 각각 8월4일과 11월4일에 기본 분배금에 더해 유보 배당금에 대한 분배금이 지급된다. KODEX 미국S&P500의 유보 배당금 분배율은 지급 분기의 기준가격(NAV) 대비 약 0.27%이며 KODEX 미국나스닥100은 약 0.14%로 책정됐다.유보 배당금과 별도로 PR형 전환에 따른 첫 분배금도 지급한다. 올해 1∼3월까지 발생한 배당금은 이날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 투자자에게 각각 주당 56원과 33원이 분배금으로 지급된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 발표 이후 분배

    2025.05.07 10:20
  • 테슬라 주가 부진 장기화에…투자자 석달 만에 순매도 전환

    서학개미들이 테슬라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주가 부진이 장기화하자 매도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4월 26일~5월 2일) 국내 투자자의 테슬라 순매도액은 3725만달러(약 522억원)에 달했다. 순매도로 전환한 건 올해 1월 셋째 주 이후 3개월여 만이다.테슬라 주가에 대한 월가 전망은 엇갈린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과 구겐하임은 매도를 권고하며 목표주가를 각각 115달러와 170달러로 설정했다. 현재 가격의 40~60% 수준이다. 반면 스티펠은 “모델Y의 판매 증가와 다음달 텍사스 오스틴에서 공개될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이 주가 상승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50달러로 제시했다.양지윤 기자

    2025.05.05 17:27
  • 김종민 메리츠증권 사장, 금융지주 보유주식 전량 처분

    김종민 메리츠증권 사장이 메리츠금융지주 보유 주식을 전부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달 24~29일 보유 주식 1만3448주를 장내 매도했다. 지난달 24일 500주, 25일 4749주, 28일 4099주, 29일 4100주를 연이어 팔았다. 처분 단가는 평균 11만9421원이다. 1만3448주 중 1만3176주는 우리사주조합계좌에 있던 주식을 지난 3월 본인 명의 계좌로 대체한 것이다. 김 사장은 이를 통해 16억원을 현금화했다. 메리츠화재에서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일한 김 사장은 지난해 7월 메리츠증권 기업금융·관리 대표로 선임됐다.양지윤 기자

    2025.05.02 20:05
  • 아이 이름으로 넣었는데…'156% 수익' 부모들 난리난 이것

    자녀에게 목돈을 마련해줄 수 있는 대표적 재테크 수단인 어린이펀드의 5년 평균 수익률이 51%(4월 30일 기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31.27%)을 크게 웃도는 성적표다. 변동성에 강한 우량주를 집중적으로 담은 게 탁월한 수익률의 배경이란 설명이다. ◇장기 가입할수록 높은 성과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판매한 어린이펀드 수익률이 꾸준히 코스피지수를 웃돌고 있다. 특히 3년, 5년 등 장기간 투자할수록 높은 성과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가 5% 넘게 떨어진 지난 3년간 국내 22개 공모형 어린이펀드 수익률은 평균 7.59%에 달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상장지수펀드(ETF)는 평균 3%대 손실을 봤다.어린이펀드는 주로 부모가 자녀 이름으로 가입하는 금융상품이다. 자녀가 성인이 됐을 때 목돈을 마련해주자는 취지다.5년 수익률로 비교했을 때 국내 어린이펀드 중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어린이 증권투자신탁’이 156.69%로, 다른 상품을 압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1년 5월 출시된 이 펀드는 자산의 60% 이상을 국내 저평가 우량주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종목에 넣는 게 특징이다. 주요 편입 대상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효성중공업 삼양식품 등이다.중국 및 인도에 분산 투자하는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도 82.4%로 평균 수익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텐센트, 알리바바 같은 중국 기술주와 ICIC은행 등 인도 대형주를 담았다. ‘KB사과나무증권자투자신탁’(79.03%), ‘마이다스백년대계어린이적립식증권자투자신탁’(78.29%), ‘NH-Amundi아이사랑적립

    2025.05.02 17:45
  • 씨티, 韓 증시 투자의견 상향 '중립'으로 높여…대만은 내려

    씨티그룹이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씨티는 한국과 브라질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높였다. 하지만 대만 증시는 ‘중립’으로, 멕시코와 사우디아라비아는 ‘매도’로 낮췄다. 씨티그룹은 한국 증시가 다른 아시아 경쟁국보다 도널드 트럼프발(發) 관세에 따른 무역 혼란을 더 잘 견디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이 미국의 관세 정책을 이유로 이익 전망치를 낮추고 있지만, 유가증권시장 편입 기업들이 다른 주요 아시아 기업에 비해 더 나은 이익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양지윤 기자

    2025.05.02 17:45
  • 美배당 ETF '세대교체' 바람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인기가 시들해진 틈을 타 ‘미당족’(미국 배당주 투자자)을 잡으려는 새 펀드가 줄줄이 나오고 있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르면 이달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를 출시한다. ‘슈와브US디비던드에쿼티(SCHD)’와 함께 미국 대표 배당 ETF로 꼽히는 ‘위즈덤트리US퀄리티배당성장(DGRW)’을 벤치마킹한 상품이다.DGRW는 다우존스미국배당100지수를 추종하는 SCHD와 달리 당장 배당이 적더라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포함한다. SCHD에 없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빅테크를 편입해 최근 성과도 뛰어났다. 지난 1년간 수익률은 DGRW가 6.51%, SCHD가 3.52%다.‘한국판 DGRW’ 출시의 배경 중 하나로 ‘한국판 SCHD’로 불리는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상품으로의 자금 유입 감소가 꼽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 6개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개인 순매수액은 지난 1월 2294억원에서 지난달 1877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올해부터 해외주식 ETF의 배당소득 과세이연 혜택이 사라진 영향이다.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과거에는 배당 수익률만 봤다면 최근에는 지수 자체의 상승률을 포함한 총수익률도 함께 따진다”고 설명했다.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액티브로 운용해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도 나왔다. 지난달 상장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타임폴리오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는 SCHD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되, 액티브 전략을 통해 패시브 ETF의 두 배에 달하는 분배율 달성을 목표로 한다.배당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액티브 공모펀드도 나왔다. AB자산운용이 지난 3월 국내 시장에

    2025.05.01 17:30
  • LNG, 트럼프 관세 카드 부상…폭락했던 천연가스 ETN 부활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하면서 급락한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최근 반등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낮추려면 미국이 추진하는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투자하라”고 각국을 압박하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중장기적으로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다.29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천연가스 6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6.71% 급등한 MMBtu(가스 열량 단위)당 3.3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메리츠 블룸버그 2X 천연가스선물 ETN’은 전 거래일 대비 12.82% 상승했다.최근까지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급락을 거듭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이달 초 4.138달러 수준이던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24일 3.097달러까지 주저앉으며 25% 넘게 하락했다.천연가스 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수익률도 급락했다. 국내 상장된 ETN 가운데 이달(1~28일) 수익률 하위 1~13위는 모두 천연가스 관련 상품이 차지했다. ‘대신 S&P 2X 천연가스 선물 ETN B’ 손실률의 50%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천연가스 가격이 중장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증설로 미국 내 전력 생산이 늘어나면 천연가스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유럽이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량을 줄이겠다고 결의한 점도 천연가스 가격을 떠받치고 있다.트럼프 행정부가 공들이고 있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도 천연가스 가격을 밀어 올렸다. 미국은 알래스카 북부 가스전에서 시추한 천연가스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남부로 옮긴 뒤 아시아에 수출하겠다는 목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사업에 참여하

    2025.04.29 17:45
  • 엔저 끝나자 日 증시 떠나는 개미

    ‘슈퍼 엔저’가 막을 내리자 일학개미(일본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가 앞다퉈 일본 증시에서 자금을 빼내고 있다. 예상보다 길어진 엔저 현상으로 손실을 보던 투자자들이 원·엔 환율이 1000원대를 회복하자마자 매도에 나선 것이다.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4월 1~24일) 들어 국내 투자자는 일본 주식을 4억9620만달러(약 7130억원)어치 매도했다. 같은 기간 매수액(3억993만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일학개미는 1788만달러(약 256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한 달 만에 매도세로 돌아선 것이다.일학개미가 선호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중 하나로 꼽히는 ‘아이셰어즈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엔화 헤지’ ETF도 팔아치우는 중이다. 이달 들어서만 3518만달러어치(약 505억원)를 순매도했다. 일본 증시에 상장된 이 ETF는 엔화 가치와 미국 장기 국채 가격 상승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국내 상장 ETF인 ‘TIGER 일본엔선물’ ETF에서도 최근 한 달간 79억원이 빠져나갔다.일본 증시에서 이탈하는 흐름이 짙어진 건 원·엔 환율이 올라 일학개미의 ‘퇴로’가 열렸기 때문이다. 엔화 강세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일본 증시에 유입됐는데, 엔저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매도 시점을 잡지 못한 채 손이 묶인 투자자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일본 증시 변동성이 컸다는 점도 탈출 러시에 일조했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작년 일본 정부의 긴축에도 엔저가 지속되며 투자자 피로감이 컸는데, 이제 환율이 오르며 차익을 실현하려는 수요가 늘었다”며 “엔고로 전환되면 일본 수출 기업 경쟁력도 약해지는 만큼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

    2025.04.27 17:45
  • 해상풍력 띄운 정부에 SK이터닉스·유니슨 훈풍

    정부의 해상풍력산업 육성 기대로 관련 주식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해상풍력 집적화 단지를 짓겠다는 청사진이 나온 상황에서 유력 대선 후보가 친환경 에너지산업 지원 공약을 내놓으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이터닉스 주가는 최근 한 달간 28.11% 올랐다. SK이터닉스는 풍력·태양광 사업을 영위하는 SK그룹의 에너지 자회사다. 해상풍력 관련주로 함께 묶이는 대명에너지(23.47%), 유니슨(61%) 등도 같은 기간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남 신안에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집적화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33년까지 19조원을 들여 신안 해역에 해상풍력 10개 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예상 발전량은 3.2GW(기가와트)다. 대형 원전 3기와 맞먹는 수준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발표한 친환경 공약도 주가를 띄웠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정책에서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며 “20GW 규모의 남서해안 해상풍력을 해상 전력망을 통해 주요 산업지대로 송전하고, 전국에 RE100 산업단지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2040년 완공을 목표로 ‘U’자형 한반도 에너지고속도로 건설을 시작해 한반도 전역에 해상망을 구축하겠다”며 “이 프로젝트로 호남과 영남의 전력망을 잇고 동해안의 해상풍력까지 연결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증권가에서도 해상풍력산업의 전망을 낙관했다. 해상풍력 에너지 확대에 정권을 초월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판단에서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

    2025.04.24 17:33
  • [마켓PRO] 경기침체 확률 90% 전망에…미국도 '짠물 소비'株 오른다 [양지윤의 니가가라 나스닥]

    ※‘양지윤의 니가가라 나스닥’은 양지윤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목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미·중 관세 전쟁이 지속되면 올해 미국 경제가 침체할 확률이 90%에 달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불황주'에 투자자금이 쏠리고 있다. 경기가 악화할 때 오히려 매출이 뛰는 ‘불황의 역설’이 이번 증시에서도 나타난 것이다.2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판 다이소’라 불리는 달러트리(티커 DLTR)의 주가는 최근 한달간(3월24일~4월23일) 19.63% 올랐다. 나스닥에 상장된 달러제너럴(DG) 역시 같은기간 14.74% 상승했다.달러트리와 달러제너럴은 미국 전역에 2만여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저가형 소매업체다. 각종 생활용품을 1~5달러 수준에 판매해 ‘원달러숍’이라고도 불린다. 달러트리와 달러제너럴은 불경기에 주가가 상승하는 전형적인 불황주로 꼽힌다. 물가가 올라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이 ‘가성비 쇼핑’을 위해 원달러숍으로 발길을 돌리기 때문이다.최근에는 달러트리와 달러제너럴이 트럼프 관세의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더 뛰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 역시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제조된 상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만큼 관세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날 순 없지만 타사보다 여전히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타깃, 월마트 같은 경쟁 소매업체들도 동일한 가격 인상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판매가가 저렴한 달러트리나 달러제너럴의 판매가 인상 여력이 더 크다는 것이다.최근

    2025.04.24 16:13
  •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23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가 최근 한 주(4월 16~22일)간 가장 많이 사들인 미국 주식은 테슬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달간 테슬라 주가가 15% 가까이 빠지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석유업체 옥시덴털페트롤리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반도체 데일리 3X’(SOXL) 상장지수펀드(ETF)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반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로 나타났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은 세계 1위 담배 기업으로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로 꼽힌다. 최근 한 달간 주가가 8% 넘게 상승하자 차익실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양지윤 기자

    2025.04.23 17:37
  • 제2 딥시크 찾자…'中 테크 ETF' 줄줄이 나온다

    중국 기술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증시에 잇따라 상장될 예정이다. 지난 1월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고성능·저비용 AI 모델을 선보인 뒤 ‘테리픽(Terrific) 10’이라고 불리는 중국 빅테크 투자 수요가 급증하면서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4개 중국 테크기업 관련 ETF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줄줄이 출시된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차이나테크TOP10’, 한화자산운용 ‘PLUS 차이나AI테크TOP10’, 타임폴리오 ‘TIMEFOLIO 차이나AI테크액티브 등이 ETF 표준 코드 발급 절차를 마쳤다.그동안 국내 상장된 ETF는 항셍지수, CSI300지수 등 홍콩 및 중국의 시장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 대부분이었다. 이번에 출시되는 ETF는 샤오미, BYD, 알리바바 같은 중국의 빅테크 기업을 추려 집중 투자하는 구조다. 투자 산업군도 AI, 휴머노이드 등으로 세분화됐다.미·중 관세 전쟁의 여파로 중국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재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게 증권업계의 시각이다. 특히 기술주의 기대가 높은 편이다. 전기차·휴머노이드 등 분야에서 중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상당할 뿐 아니라 중국 정부 차원의 경기 부양책도 이어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삼성증권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 빅테크가 기업이익과 시가총액 증가세를 주도할 것”이라며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산업 고도화 지원을 약속했고, 올해 기업 전망치 역시 정보기술(IT) 부문에서 전년 대비 53%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양지윤 기자

    2025.04.23 17:36
  • [마켓PRO] 알고리즘 종목 Pick : "MSCI 편입 유력한 삼양식품…美 수요 꾸준"

    ※알고리즘 종목 Pick은 퀀트 알고리즘 분석 전문업체 코어16이 기업 실적,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국내외 유망 투자 종목을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간추려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국내 종목 3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해외 종목 3개를 제공합니다.코어16의 퀀트 알고리즘 'K EGO'는 이번주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양식품, 네이처셀, 카페24를 유망 투자처로 꼽았다.삼양식품 - "5월 MSCI 편입 유력"코어16은 삼양식품에 대해 다음달 MSCI 한국 지수 편입이 유력하다는 점을 투자포인트로 짚었다.음식료의 경우 필수 소비재라 미중 관세 전쟁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이라고도 설명했다. 미국 내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꾸준하고, 가격 경쟁력도 있어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위험 대비 수익률을 의미하는 샤프 지수도 2.62로 높은 수준이다.네이처셀 - "향후 신약 상용화 가속화"코스닥에 상장된 제약사인 네이처셀도 추천했다. 네이처셀의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이 FDA의 혁신 치료제(BTD)로 지정됐다는 점도 호재다. 지난 17일에는 FDA와 재생의학첨단치료(RMAT) 지정에 따른 종합적인 개발 전략과 BTD를 동시에 논의하는 등 향후 신약 상용화도 가속화될 전망이다.코어16은 “지난 10일 네이처셀 주가가 20일 최고가를 돌파하며 상승 탄력이 다시 살아나는 신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샤프 지수도 1.61로 초과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카페24 - "샤프비율 1.73, 초과수익 기대"카페24는 샤프 지수가 1.73 수준으로 리스크 대비 성과가 상회한다고 분석한다. 최근 카페24의 판매 상위권에 밀키트와

    2025.04.23 16:38
  • [마켓PRO] '먹는 위고비' 나오나...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가 산 노보노디스크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들이 노보노디스크를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23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간밤 미국 증시에서 노보노디스크(NVO)를 사들였다. 외신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올해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먹는 위고비’ 판매 승인을 신청했다.순매수 2위는 미국 초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 ‘아이셰어즈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TLT)다. 미국 장기채 수익률이 최근 급등하면서 가격이 떨어지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이다.그 뒤를 이은 종목은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인 팰런티어다. 미국 증시가 흔들리며 올해 초 큰 폭의 조정을 받았던 팰런티어는 지난 22일 전장 대비 3.51% 오른 93.9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한편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건 테슬라다. 테슬라는 최근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순이익은 4억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고, 매출은 193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9% 줄었다. 이와 관련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에서 “5월부터 테슬라에 대부분의 시간을 쏟겠다”고 언급했다.양지윤 기자 [email protected]

    2025.04.23 14:00
  • [마켓PRO] 미중 관세전쟁 완화 기대감에...SK하이닉스·삼성전자 담은 주식 고수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SK하이닉스를 집중적으로 매수했다.23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날 종가보다 2.88% 상승한 17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뒤를 이은 건 삼성전자다. 전날보다 1.45% 오른 5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국내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린 건 지난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상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중국 관세에 대해 “(현재의 145%는 매우 높다”고 말했고, 중국과의 관세 협상에 진전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우리는 중국과 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를 주식 계좌에 담는 주식 초고수도 많다. 전날 대비 2% 넘게 하락한 10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주가가 소폭 조정되면서 저가 매수 수요가 붙었다는 분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환율 영향으로 올 1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이 시각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하고 있는 종목은 바이오스마트다.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오스마트는 변압기나 케이블 등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전날 종가 대비 29.87% 오른 만큼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매도하는 투자자들이 많았다는 분석이다.양지윤 기자 [email protected]

    2025.04.23 11:00
  • [마켓PRO] Today's Pick : "HD현대일렉트릭, 주가 하락 과도...고마진 전력기기 비중 상승"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HD현대일렉트릭 - 서프라이즈는 없었지만, 과도한 주가 하락📈목표주가 : 37만5000원→40만원(상향) / 현재주가 : 30만10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체크 포인트]=2025년 1분기 매출액 1조100억원(전년 동기 대비 +26.7%), 영업이익 2182억원(+69.4%)을 기록.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966억원, 당사 추정치 2047억원에 부합. 지난해 4분기에서 이연된 매출은 1800억원 수준. 영업이익률은 21.5%(+5.4%) 기록=이는 고마진의 전력기기 매출비중이 상승(2024년 1분기 40%→2025년 1분기 46%)하고, 북미향 매출도 28%에서 38%로 늘어난 데 힘입은 것. 2024년 4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0.9% 늘어나는 데 그쳤음. 2024년 4분기 대비 북미향 매출비중이 증가했지만 본사의 전력기기 매출 비중은 감소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미국법인의 매출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됨.=수주금액은 13억4000만달러로 2024년 3분기 대비 68.8% 증가했지만, 2024년 1분기 대비 7.2% 감소함. 수주 계약 시기의 차이 등으로 계절적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으로, 우려사항은 아님. 회사측에서는 여전히 미국 및 중동의 전력망 투자 확대, 전력기기 공급 부족, 선박용 전력기기 수주 등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혀.에코프로비엠 - 악조건으로 지연될 회복 속도📉목표주가 : 17만원→14만원(하향) / 현재주가 : 9만46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체크 포인트]=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18% 하향.

    2025.04.23 08:30
  • '인공지능+로봇' 피지컬AI 상장지수펀드 상장

    NH아문디자산운용은 22일 ‘HANARO 글로벌피지컬AI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했다.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피지컬AI 관련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엔비디아와 테슬라, 인튜이티브서지컬, 샤오미 등 글로벌 기업 25곳이 포함됐다. 피지컬AI 강국으로 꼽히는 미국 기업이 전체의 66%를 차지한다. 중국 비중은 21%다. 이 밖에 이스라엘, 영국, 캐나다 기업 등으로 구성됐다.피지컬AI는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시스템이다.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 자동차 등이 대표적 피지컬AI 업종이다. 김승철 NH아문디운용 ETF투자본부장은 “피지컬AI는 AI 발전사의 종착지”라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도 올해가 피지컬AI의 원년이라고 강조한다”고 했다.최근 나온 AI 관련 ETF들이 휴머노이드산업에 집중된 것과 달리 NH아문디운용 상품은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 등 피지컬AI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게 차별점이란 설명이다. AI 부문에서도 S&P500 ETF처럼 장기 보유할 만한 대표 상품이 필요하다는 게 김 본부장의 설명이다.신한자산운용은 이날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 채권혼합’을 상장했다. 미국 AI 방위산업체인 팰런티어에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월배당까지 지급하는 ETF다. 연 18%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는 게 목표다. 커버드콜은 주식 채권 등 기초자산을 보유하면서 해당 자산에 대한 콜옵션을 매도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구조다.양지윤 기자

    2025.04.22 17:59
  • 에스엠씨지, 한달반새 85%↑…K뷰티 열풍에 용기株도 방긋

    ‘K뷰티’ 밸류체인의 한 축을 맡은 화장품 용기주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최근 K뷰티 열풍은 중소 인디브랜드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데, 여기에 용기를 납품하는 펌텍코리아, 에스엠씨지 등이 관심을 받고 있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펌텍코리아는 코스닥시장에서 올 들어 27.1% 올랐다. 펌텍코리아는 국내 화장품 용기 제조 1위 업체로 최근 탄탄한 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375억원, 4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37.1% 증가했다. 올해도 증권가에선 두 자릿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펌텍코리아의 고성장을 견인한 건 인디브랜드다. 고객사의 60~70%가 대기업이 아니라 중소 인디브랜드다. 이 회사는 미리 만들어 둔 금형으로 용기를 제작하는 방식을 채택해 다양한 인디브랜드의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네 번째 공장을 증설하고 미국 뉴욕 영업사무소를 열어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국내 인디브랜드의 수출 증가가 지속되며 펌텍코리아의 수주가 매월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이날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최근 환경 규제가 강화되며 유리용기 업체도 투자자에게 관심받고 있다. 지난해 국내 유리용기 시장 1위로 올라선 에스엠씨지가 대표적이다. 에스엠씨지도 비나우, 아누아 등 인디브랜드에서 주문을 받으며 덩치를 키웠다.지난달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당시 에스엠씨지 기준가는 3435원이었다. 이날 기준 종가는 6360원이다. 한 달 반 만에 85% 뛰었다. SK증권은 에스엠씨지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0% 늘어난 1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7500원을 제시했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

    2025.04.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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