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알고리즘 종목 Pick : "JP모간, 불안정한 매크로 환경 속 안정적 실적"
※알고리즘 종목 Pick은 퀀트 알고리즘 분석 전문업체 코어16이 기업 실적,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국내외 유망 투자 종목을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간추려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국내 종목 3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해외 종목 3개를 제공합니다.
코어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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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16의 퀀트 알고리즘 'EGO'는 이번주 국내 주식시장에서 테슬라, JP모간, 비자를 유망 투자처로 꼽았다.

테슬라 - "美 교통부 자율주행 확대 수혜"

코어16은 테슬라에 대해 "미국 교통부가 자율주행 차량 보급을 가속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며 "핸들과 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차 양산을 목표로 하는 테슬라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25일 종가를 기준으로 일별 수익률이 9% 상승한 것도 투자 포인트다. 코어16은 이와 관련해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샤프(sharpe) 지수도 1.04 수준으로, 위험 대비 평균적인 수익률을 내고 있다.

JP모간 - "채권·자문 수익으로 견조한 흐름"

JP모간도 유망 투자처로 선정했다. 코어16은 "이달 1일 적삼병이 출현했다"며 "연이은 강세 흐름이 이어지며 뚜렷한 상승 전환 기대를 높이는 신호"라고 풀이했다. '적삼병'은 종가가 시가보다 높게 형성되면서 양봉이 3일 연속 나타나는 현상을 뜻한다.

올해 1분기 JP모간의 순이익은 14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다. EPS도 5.07달러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코어16은 "자산 가격 변동성 확대에 따라 IB 부문 수수료가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며 "채권, 자문 수익을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이 지속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비자 - "매크로 불안 속 안정적 성장"

글로벌 결제 인프라 기업인 비자는 올해 회계연도 2분기 순매출액 96억달러, 조정 EPS 2.76달러로 컨센서스를 웃도는 성적을 냈다. 매크로 환경의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업 다각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30일 위험 대비 수익을 의미하는 샤프 지수도 1.15다.

양지윤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