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여성과학기술인 연대교류의 장(場)인 2024 대한민국여성과학기술인대회를 열고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에 신현진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윤희숙 한국재료연구원 책임연구원, 주성진 국방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신 교수는 ‘실용화를 위한 2차원 소재 대면적 성장 및 계면 제어 연구’로 세계 시장에서 한국이 신소재 분야의 주도권을 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연구원은 세계 최초 광중합 방식 다종세라믹 3차원(3D) 프린팅 전 주기 기술 및 무소결 3D 세라믹 프린팅 기술 개발과 7건의 기술 이전으로 기술 상용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 연구원은 연구 현장 요구를 반영한 여성과학기술인 정책을 개발·제도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강경주 기자
2024.12.06 18:25한국연구재단 신임 이사장에 홍원화 전 경북대 총장(사진)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연구재단은 준공공기관으로, 이사장직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장관급 예우를 받는다. 임기는 오는 9일부터 3년이다. 홍 전 총장은 1963년생으로 대구 경원고와 경북대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북대 공과대학장 등을 거쳤다.
2024.12.06 18:24유전자치료제 개발사 올리패스가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이번 증자로 최대주주가 제노큐어로 바뀐다.올리패스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운영자금 100억원을 조달한다고 6일 공시했다. 제3자 배정대상자는 제노큐어와 비엠물산, 쎌리뉴다. 제노큐어로부터 50억원, 비엠물산과 쎌리뉴로부터 각각 25억원씩을 조달한다.올리패스는 기존 화학약품이나 항체의약품 대신 유전자치료제를 이용해 비마약성진통제를 개발하는 곳으로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하지만 임상에서 임상의약품의 효능이 위약(가짜약)보다 적게 나타나는 등 효과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을 보이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8월에는 자본잠식률이 78.83%에 이르면서 계속기업으로서 불확실성이 있다는 감사의견을 받기도 했다.올리패스는 지난 8월에도 최대주주 변경을 동반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지난 8월에는 인베스트 파트너스 1호가 35억원 규모 신주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이번 유상증자로 최대주주에 오르는 제노큐어는 177만주를 인수한다. 비엠물산과 쎌리뉴는 각각 89만주를 인수한다.신주발행가액은 기준주가에 대해 10% 할인을 적용한 5640원이다. 납입일은 제노큐어가 이달 26일, 쎌리뉴가 27일, 비엠물산이 30일이다. 신주상장일은 내달 9일(제노큐어), 10일(쎌리뉴), 13일(비엠물산)이다.이우상 기자 [email protected]
2024.12.06 18:21카카오는 장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이용자 참여 캠페인인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사업을 전개한다고 6일 발표했다.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지난 9월 카카오가 발표한 ‘더 가깝게, 카카오’ 슬로건 아래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와 카카오 기업재단인 카카오임팩트가 장년층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 교재를 제작한 뒤 무상 배포하고 교육 등을 지원한다.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카카오는 오는 22일까지 ‘부모님 디지털 홈스쿨링 응원 챌린지’를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장년층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디지털 활용법을 고르기만 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카카오는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춘식이 홈스쿨링 키트’를, 5000명에게 ‘시니어 디지털 스쿨 교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춘식이 홈스쿨링 키트엔 시니어 디지털 스쿨 교재와 터치펜, 보조 배터리, 춘식이 키링 등이 포함된다.댓글을 통해 기부 이벤트도 진행한다. 장년층들의 디지털 학습 도전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면 카카오가 이용자 1명당 1000원씩을 장년층 지원 사업에 기부하기로 했다. 참여자 500명에겐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도 지급한다.카카오는 ‘시니어를 디지털 일상으로, 더 가깝게’를 메시지로 담은 브랜드 필름을 지난 3일 공개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 이 영상을 올려 디지털 포용성 인식을 제고하려 했다. 카카오는 올 연말까지 복지관 100여곳에서 교육을 마친 뒤 내년 상반기 안에 교재 10만부를 복지관 347곳에 배포할 예정이다. 내년 초 추가 모집 신청도 받기로 했다.문나래 카카오임팩트 팀장은 &ldq
2024.12.06 17:35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6일 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카카오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같은 이동통신 3사 등은 오는 7일로 예정된 탄핵 표결로 인한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 등을 가동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네이버는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카페, 뉴스 등 일부 기능에 오류를 빚었다. 이에 네이버는 장애 재발 방지를 위해 시스템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갑작스러운 트래픽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카카오 측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트래픽을 분리하는 등의 비상 대응에 나섰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가 몰려 서비스 장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다. 접속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통 3사도 통신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재난 상황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갖추고 만일의 상황에 즉각 조처를 할 예정이다. 계엄 선포 당시 통신망에 문제는 없었지만 탄핵 표결 이후 결과에 따라 통신량이 대폭 증가해 네트워크 과부하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트래픽이 몰릴 것을 대비해 종합관제센터에서 특별히 더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꾸준하게 높은 수준의 통신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과 KT도 비상·재난 상황 등 메뉴얼에 맞춰 트래픽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통신 당국은 이용자들이 불편 없이
2024.12.06 16:57차세대 골이식재를 생산, 판매하는 휴덴스바이오가 전쟁으로 고통받는 상이군인들을 돕기 위해 자체 기부활동을 기획, 약 1억원어 상당의 골이식재를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골이식재는 우크라이나에 소재한 상이군인 재활센터에 기부됐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영부인이 설립에 관여한 현지 최고 시설의 재활·치료 센터다. 세계적인 투자자 워렌버핏의 아들 하워드 버핏, 버진항공의 리차드 브랜슨, 유럽 락 그룹 스팅 등 세계적인 인사들이 우크라이나 상이군인의 치료를 위해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덴스바이오가 지원한 골이식재는 차세대 골이식재로 OCP를 주 성분으로 한다. 해당 제품은 기존의 골이식재에 비해 신생골의 생성이 빠르며, 최종적으로 환자의 뼈로 치환되는, 획기적인 물리, 화학적인 특성을 지닌 골이식재로 사람유래 골이식재인 동종골의 성질을 지녀 시장으로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제품이다. 휴덴스바이오 관계자는 "기부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해당 제품이 우크라이나 당국으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아 인도주의적 활동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활센터의 구강외과 총괄 의사는 "전쟁의 상처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는 환자들이 한국의 최첨단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을 통해 삶의 희망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휴덴스바이오는 이번 기부가 단순히 물질적 지원을 넘어 깊은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음을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상이군인들이 이번 기부를 통해 재활에 성공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
2024.12.06 16:37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시국선언을 통해 "국민 처단을 운운하는 대통령은 당장 물러나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강희경 대한의사협회 회장 후보와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6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강 후보는 “대통령은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했지만,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헌정질서를 흔든 것은 바로 대통령 본인”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누구를 반국가세력이라 칭하는 것이냐?"며 "묵묵히 본분을 다하는 국민이냐, 아님 국민에게 총칼을 들이대도록 명령한자냐"고 반문했다. 지난 3일 계엄사령부는 포고령을 통해 '전공의 등 의료인은 48시간 내에 의료현장에 복귀하며, 이를 어길 시 계엄법에 따라 처단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강 후보는 “(의료인이 처단의 대상이 된 것은) 지난 10개월간 대통령의 잘못된 지시에 순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잘못된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처단 돼야 한다면, 다음은 누구일까"라고 반문했다. 강 후보는 윤 대통령의 강행으로 비롯된 의료개혁도 중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잘못된 비상계엄이 국회에 의해 해제됐듯이, 잘못된 의료개혁 역시 더 이상의 피해를 일으키지 말고 지금 멈춰야 한다”며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제대로 문제를 파악하고 제대로 된 방향으로 다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의료붕괴를 무시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2024.12.06 16:25반 세기 만에 다시 우주인을 달로 보내려난 미 항공우주국(NASA)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이 또 연기되면서다.NASA는 5일(현지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우주인을 태운 탐사선이 달 궤도를 도는 아르테미스 2단계 프로그램을 내년 9월에서 2026년 4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오리온 우주선이 우주비행사들을 안전하게 수송하고 지구로 다시 돌아오게 할 준비가 됐는지 확인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NASA 우주비행사들을 달에 착륙시키는 아르테미스 3단계도 2027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NASA는 이미 한 차례 아르테미스를 연기한 바 있다. 2단계 임무는 당초 올해 11월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내년 9월로 연기됐고, 이번에 다시 2026년 4월로 미뤄졌다.프로젝트가 계속 연기되는 이유는 우주비행사가 탈 오리온 우주선의 안전 문제 때문이다. 2022년 12월 1단계 임무 때 무인 상태로 간 오리온이 달 궤도를 비행하고 지구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팸 멜로이 NASA 부국장은 "오리온은 달에서 고속으로 복귀하기 위해 지구 대기권에서 튕겨 나갔다가 여러 차례에 걸쳐 다시 재진입하는 전략을 썼다"며 "이 과정에서 방열판 내부에 기체가 형성돼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안에 갇히면서 열 차폐막이 갈라지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아르테미스는 미국의 아폴로 프로그램이 1972년 중단된 뒤 반세기 만에 다시 인류를 달 궤도에 보내는 계획으로, 2017년부터 추진됐다. 처음에는 2028년에 인류 달 착륙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1기 행정부 시절인 2019년에는 중국 추격을 이유로 완수 시점
2024.12.06 16:07한글과컴퓨터는 인공지능(AI) 기반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와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를 6일 정식 출시했다.한컴어시스턴트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명령하면 의도를 파악하고 내용을 분석해 목적에 맞는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프롬프트 작성이 익숙하지 않아도 기본 제공되는 주제를 선택해 간편하게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도자료, 목차 생성, 연설 포인트, 인사말, 이력서 한 줄 소개, 1분 자기소개 등을 특성에 맞게 작성할 수 있다. 문서 작성 중 필요한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한컴오피스, 웹오피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등 기존 생산성 도구와 연동이 가능하다.한컴피디아는 문서 데이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서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이다. 한글 및 PDF 포맷을 지원한다. 검색증강생성(RAG) 모델을 도입해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고 답변에 출처를 명시해 신뢰성을 높였다.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의 축적된 문서 및 AI 기술을 집약한 제품”이라며 “공공과 기업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사무 환경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n
2024.12.06 16:06네이버는 지난 5일(현지시간) 유엔(UN) 제네바사무소에서 열린 ‘신기술에 대한 인권 기반의 접근’ 행사에서 안전한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고 6일 발표했다.이 행사는 서울대 AI 정책 이니셔티브(SAPI), 보편권리그룹(URG)이 주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와 공동 주최했다. 박우철 네이버 정책·RM 어젠다 변호사는 2022년부터 운영 중인 네이버 AI 윤리 자문 프로세스 ‘CHEC’를 소개했다. CHEC는 서비스 출시 과정에 AI 윤리 준칙을 적용하기 위해 설계한 정책이다. 박 변호사는 “기획·개발 단계에서부터 사회적 관점을 함께 고려하는 방식”이라고 했다.네이버가 지난해 공개한 ‘사람을 위한 클로바X 활용 가이드’는 생성형 AI 기술에 네이버 AI 윤리 준칙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지 고민한 결과물이라고도 설명했다. 올해는 AI의 잠재적 위험을 체계적으로 인식·평가·관리하기 위해 프레임워크 ‘ASF’를 마련했다.하정우 네이버 퓨처AI센터장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AI 생태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정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2024.12.06 15:29계엄 사태 여파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안의 연내 통과에 '빨간불'이 켜졌다.6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단통법 폐지안은 오는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인해 국회 본회의를 포함해 예정된 모든 일정이 불확실해졌다. 단통법 폐지안은 본회의 전날인 9일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에 상정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법안은 법사위에 아직 올라가지 못했고 10일 본회의 일정 또한 불투명한 상황이다.국회 관계자는 "지금 국회의 모든 입법 절차가 계엄령 여파와 탄핵 정국으로 인해 멈춘 상태며 실질적으로 현안을 신경 쓰기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지난달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의결된 단통법 폐지안은 법사위 통과와 본회의 단 두 단계를 거치면 되는 상태다.하지만 단통법은 제정 10년 만의 폐지를 앞두고 '무기한 브레이크'가 걸렸다.단통법은 2014년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던 이동통신 시장의 휴대폰 불법 보조금을 문제를 해소해 건전한 단말기 유통구조를 만들자는 것을 골자로 시행됐으나 실효성 논란이 거듭되자 폐지 절차에 들어갔다.단통법 폐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 상한선이 사라진다. 기존 공시지원금 제도와 추가지원금 상한 규정, 번호이동·기기 변경·신규 가입 등의 가입 유형이나 요금제 금액에 따른 차별 금지 등 조항 대다수가 폐지된다.다만 통신 요금의 25%를 할인받는 선택약정할인제도는 유지되며 제조사별 장려금 공개는 의무화된다.올 1월 정부는 가계 통신비 인하를 통한 '민생 살리기' 일환으
2024.12.06 15:25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일본 결핵연구기관, 한국 국제결핵연구소와 함께 지난달 28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스디바이오센서 기흥사무소에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MOU는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보유한 현장 신속분자진단 시스템 '스탠다드 M10'의 광범위 내성 결핵 신규제품 연구개발을 위해 추진됐다.협약식에는 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이사, 세이야 카토 일본 결핵연구기관 책임자, 조상래 한국 국제결핵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각 기관은 이번 MOU로 '광범위 내성 결핵 제품 연구개발'을 위해 ▲제품 연구개발 ▲연구수행 및 타당성 검증 ▲제품 승인 및 상용화 등 협력한다는 계획이다.광범위 내성 결핵은 결핵 치료제 중 1차 약제에 대한 다약제 내성에 더해, 2차 약제인 플루오로퀴놀론과 최소 1개 이상의 그룹 A 약제에 내성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해당 약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의 경우 사망률이 25% 이상으로 알려져있어 빠른 진단과 적절한 약물이 중요하다.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번 MOU를 통해 개발 예정인 광범위 내성 결핵 제품은 향후 아시아 권역 결핵고위험국가의 결핵 퇴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3자가 협력해 개인 맞춤 약 처방을 위한 더욱 혁신적이고 뛰어난 성능의 M10 광범위 내성 결핵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일간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 양국을 넘어 아시아 지역 내 환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진단 능력을 강화하고 국제적 결핵 퇴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서후기자 [email protected]
2024.12.06 15:18올 들어 국내 시장에서 이용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앱은 ‘토스’로 나타났다. 쿠팡이츠, 챗GPT가 2~3위를 기록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월평균 사용자가 절대적으로 많은 앱은 카카오톡과 유튜브로 이변이 없었다. ‘유튜브 천하’를 중심으로 한 국내 앱 생태계는 올해도 이어졌다. 한국인의 유튜브 월평균 사용 시간은 1000억분을 훌쩍 넘겼다. ○대표 은행 앱 등극한 토스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이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토스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512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토스의 지난달 이용자는 2467만명으로 올해 1월보다 481만명 늘었다.토스는 올해 모든 은행 앱을 통틀어 사용자 수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토스의 월평균 이용자 수는 2202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1%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보다 15% 많은 1702만명을 확보하면서 은행 앱 월평균 이용자 수 2위를 기록했다. 3, 4위는 KB스타뱅킹(1231만명)과 신한SOL뱅크(810만명)다. 1년 전과 비교하면 KB스타뱅킹은 3% 증가, 신한SOL뱅크는 4% 감소에 그쳤다.토스는 세대를 불문하고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는 대표 은행 앱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세대별 은행 앱 사용 현황 조사 결과에서도 토스는 △20세 미만 △20대 △30대 △40대 △50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60세 이상 1위는 KB스타뱅킹으로, 토스는 2위를 기록했다. ○생성형 AI 앱 설치·사용 늘어올해 이용자 증가 2위를 기록한 앱은 쿠팡이츠다. 쿠팡이츠는 9개월 새 389만명의 새로운 이용자를 확보했다. 챗GPT 이용자는 같은 기간 364만명이 늘어 3위를 기록했다. 와이즈앱 측은 “모바일 앱 시
2024.12.06 15:06“고객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더 좋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콜린 오브리 아마존웹서비스(AWS) 솔루션 담당 수석부사장(SVP)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AWS 리인벤트 2024’에서 진행된 한국경제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경쟁사와의 비교우위를 묻자 “각자 갖고있는 장점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만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브리 부사장은 아마존 광고 기술 수석부사장을 역임한 애드테크(광고기술) 전문가다. 지난 5월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요청에 AWS의 신사업 총괄조직 ‘AWS 솔루션’의 첫 번째 수장으로 임명됐다. 신사업에 있어서도 아마존의 ‘고객 중심’ 철학이 핵심 가치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유통업체로서 일반 소비자와 소상공인 셀러(판매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는 철학이 인공지능(AI) 분야 신사업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2005년 영국 마켓플레이스 영업팀으로 아마존에 처음 합류한 오브리 부사장은 “입사 후 3년 만에 아마존의 셀러 비즈니스 매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서 30%대까지 올랐는데 이건 고객이었던 소상공인들의 관점에서 바라봤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경험을 AWS의 신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오브리 부사장은 신사업 개척에 있어 ‘선택과 집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사업 담당 조직인 AWS 솔루션은 현재 △클라우드 기반 AI 고객서비스 ‘아마존 커넥트’ △공급망 △업무 안정성 △&lsquo
2024.12.06 14:55유한재단이 6일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에서 '2024년도 북한 출생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100명의 학생들에게 각 1년치 장학금 300만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북한 출생 장학생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을 통해 추천 선발된 대학생들이다.이날 행사에는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김열홍 R&D총괄사장 등 유한 관계자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관계자, 장학금 수혜자 등이 참석했다.김중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한재단의 장학금은 유일한 박사님의 '기업의 이익은 사회에 환원한다'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유 박사께서 9살 때 미국에 건너가서 낯선 땅에서 일하며 공부해 혼자 힘으로 기업을 설립했듯이 학생 여러분도 각자가 처한 여건 속에서 삶을 개척해 나가고 스스로의 능력을 키움으로써 새로운 사회에 성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유한재단은 선구적인 교육가로 평가되는 유한양행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에 의해 지난 1970년 설립됐다. 올해까지 54년간 매년 우수 특성화고 학생과 대학생을 선발해 총 31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이서후기자 [email protected]
2024.12.06 14:37안과 전문기업 ㈜옵투스제약 (대표이사 박은영) ISO 37001 (반부패경영시스템) 사후심사 인증과 함께 ISO 37301(준법경영시스템) 최초 인증을 획득하며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경영시스템을 갖췄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는 두 개의 인증에서 모두 부적합 0건으로 통합 인증을 공식적으로 확보했으며, 글로벌 수준의 반부패 및 준법 경영 역량을 공인 받았다.ISO 37001은 조직 내 부패 방지 시스템이 국제적으로 요구되는 기준에 적합함을 인증하는 표준으로, 반부패 정책 및 절차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ISO 37301은 조직의 준법경영 체계가 국제 표준에 맞게 구축되고 운영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인증이다.㈜옵투스제약은 이러한 국제 인증을 기반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실질적 실천을 강화하며 특히, 회사 내부의 체계적인 관리와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신뢰 구축을 통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옵투스제약 박은영 대표이사는 “ISO 37001 및 37301 통합 인증은 ㈜옵투스제약이 글로벌 수준의 투명성과 책임 경영을 실현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구성원, 지역사회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이번 통합인증을 계기로 ㈜옵투스제약은 ESG 경영을 더욱 체계적으로 실현하며 투명성과 준법 경영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신뢰받는 글로벌 안과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양재준 부국장 [email protected]
2024.12.06 14:26비대면진료 업체 솔닥이 농협은행과 협력해 NH올원뱅크 인앱(IN-APP)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5일 밝혔다.NH농협은행은 지난 2일 NH올원뱅크를 대폭 개편했으며 금융서비스와 함께, 부동산,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생활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이중 헬스케어 서비스의 일환으로 솔닥과 함께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도입했다.농협은행 고객은 NH올원뱅크 어플리케이션에서 비대면 및 대면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 검색, 예약, 원격진료, 처방, 결제 등 원격진료와 관련된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양사는 앞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바탕으로 이용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협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이 외 고객의 건강검진 결과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질병 발병률을 예측하고 매주 수요일에는 유전자검사 키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등의 헬스케어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솔닥은 △원격의료 특화 의료기관용 정보통신(IT) 솔루션인 ‘솔닥 파트너스 소프트웨어’ △비대면 의료 사업 인프라 구축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을 접목한 원격모니터링 기술 등 최적화된 원격의료 인프라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 최대 규모인 1500여개 의료기관과 15천개 약국이 솔닥 솔루션을 도입하여 비대면진료에 참여하고 있다.최근 시니어 레지던스 운영 건설사 대상 솔루션 공급, 대형 금융 플랫폼과 제휴 계약 등을 체결하였고 ‘25년 초부터 다수 클라이언트 대상 솔루션 공급 예정이다. 솔닥 관계자는 “농협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유소아 워킹맘, 고령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원격 의료 경험을 필요로 하는 고객분들께 의료 접근성을 개선코자 한다
2024.12.06 10:35이번 호에서는 빅파마 창출을 위한 금융환경 조성과 관련해 창업부터 상장까지 가장 결정적 역할을 수행하는 벤처투자 생태계에 대해 살펴보는 것으로 1년여에 걸친 연재를 마무리한다.기술특례상장 제도 도입 이후 우리나라 바이오 벤처투자 규모는 2001년 374억 원에서 2021년 1조7000억 원까지 50배 이상 크게 성장했다. 벤처투자사의 개수 역시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원사 기준 2020년 165개사에서 2024년 246개로 성장했으며, 펀드 규모의 대형화도 빠르게 진행됐다. 바이오 투자에 적극적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금융환경이 악화된 2024년에도 8700억 원 규모의 펀드조성에 성공했으며, KB인베스트먼트 역시 500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성공했다.양적인 성장 외에도 인터베스트, LSK, 데일리파트너스 등 몇몇 벤처투자사의 경우 바이오 전문운용사로서 전문성 및 대형화에도 성공했다. 객관적 수치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이들 대표적인 바이오 전문펀드 내부수익률은 50%가 훨씬 넘는다. 그동안 투자실적이 매우 좋았음을 의미한다. 특히 상장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리가켐바이오,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오름테라퓨틱 등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은 모두 바이오 벤처투자자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창업부터 상장까지 이른,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한 대표적 기업들이기도 하다. 앞서 살펴본 대표적인 사례들은 우리나라 신약개발 산업생태계에서 벤처투자자의 역할이 매우 크고도 중요했음을 보여준다. 최소 12년 이상이 소요되며, 1조 원 이상의 투자금이 필요한 신약개발 바이오텍에게 벤처투자자로부터의 투자유치는 상장에 성공하기 전까지는 사
2024.12.06 09:30벤처캐피털(VC)의 주된 업무 3가지를 꼽자면 펀드결성, 투자, 그리고 회수다. 올해 국내 벤처투자시장은 글로벌 시장 대비 선전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3분기까지 조합결성과 투자 모두 전년 대비 성장했기 때문이다. 다만, 한 가지가 부족하다. 바로 ‘회수’다. VC의 주된 회수 시장인 기업공개(IPO)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회수 시장은 국내 증시의 영향이 큰 만큼 내년에도 회복을 장담하기가 어렵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이 국내 산업과 증시에 끼치는 여파도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다. 내년 벤처투자 시장은 ‘완연한’ 봄을 맞이할 수 있을까. 신규 벤처투자·펀드결성 모두 증가, 회수 시장은 ‘침체’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벤처투자 규모는 8조58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신규 벤처투자는 2021년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올해 다시 반등하고 있는 모습이다.신규 펀드결성의 흐름도 좋다. 올해 3분기까지 신규 펀드결성 규모는 8조20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지만, 2분기 연속 펀드 결성액이 증가하는 추세다. 펀드결성이 4분기에 늘어나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에서 신규 펀드결성 금액이 집계될 것으로 보인다.출자자 구조를 보면 한국벤처투자, 한국성장금융 등의 정책출자가 전년 대비 69.5% 증가했다. 대신 민간출자는 1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투자회수 시장은 분위기가 좋지 않다. VC들이 선호하는 회수방법은 IPO다. 하지만 올해 신규상장 주식의 성적표가 좋지 않다. 상장 직후 공모가 아래로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가 잦다. ‘공모주 불패’ 공식이 성립하지 않고 있다.
2024.12.06 09:30할로자임과 알테오젠의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에 대한 고객사 계약 구조가 큰 차이가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두 회사는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바꿔주는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사 수주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할로자임과 알테오젠의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는 국소 부위의 히알루론산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피하에 공간을 만들어 준다. 약물의 투약 저항성을 줄여 더 빠르고 많은 양이 혈관으로 확산할 수 있는 경로를 확보해 주는 것이다. 이러한 원리로 분자가 큰 항체치료제도 SC제형으로 투약할 수 있게 된다. 자체 개발한 기술을 알테오젠은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할로자임은 ‘인핸즈(ENHANZE)’라고 부른다. 할로자임과 알테오젠에 빅파마 고객사가 몰리는 이유는 블록버스터(단일 품목 연매출 1조원 이상) 의약품의 특허를 연장하는 데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IV제형의 의약품에 SC 전달을 위해 하이브로자임과 인핸즈를 결합해 만든 제품은 새로운 특허를 받을 수 있다. 물질특허 만료 후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하더라도 기존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거나 확대하는 데 도움된다. 할로자임이 이 시장에 먼저 진출한 선발주자다. 세계 최초로 SC제형 변경 시장에 일찌감치 진출한 만큼 특허 만료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인핸즈는 미국 2027년, 유럽 2029년까지이다. 알테오젠은 2020년대 초반에 본격적으로 특허 등록을 시작했다. 현재 하이브로자임의 특허는 2043까지 보장된다. 할로자임은 이미 상업화에 성공한 의약품이 많다. 인핸즈를 활용한 SC제
2024.12.06 09:29삼성전자가 차세대 '갤럭시 AI'와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One UI 7'의 베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삼성전자에 따르면 'One UI 7' 베타 프로그램은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폴란드, 인도에서 갤럭 S24 시리즈(S24 울트라·S24플러스·S24)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삼성전자는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사용자 피드백을 분석·보완해 'One UI 7' 정식 버전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One UI 7은 인공지능(AI)에 최적화된 프레임워크를 통해 한층 강력해진 '갤럭시 AI'를 제공한다.One UI 7은 각 앱 별로 지원되던 텍스트 요약, 맞춤법과 문법 검사 등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들을 프레임워크 단에서 지원하도록 통합했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 사용 범위가 기기 전반으로 확장돼, 사용자는 사용중인 화면에서 해당 기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또한 통화 내용을 글로 옮겨주는 '텍스트 변환'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사용자가 해당 기능을 설정해두면 번거로운 과정없이 자동으로 통화 녹음이 글로 기록된다.One UI 7은 홈 화면과 잠금 화면, 위젯 등에 개인화 옵션을 확대했다. 사용자는 다양해진 위젯 디자인을 활용해 화면을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고 홈 화면 내 앱의 위치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잠금 화면에는 음악 감상, 통역, 헬스 등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한 눈에 보여주는 새로운 알림 시스템 '나우 바(Now Bar)' 기능이 추가됐다. 나우 바는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 S 시리즈에서 차세대 AI 기능과 함께 공식 적용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또한 초연결 시대에 맞춰 신규 보안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2024.12.06 08:48인간의 유전체 서열 초안이 완성된 지 벌써 20년이 흘렀다. 인간 게놈 프로젝트는 DNA의 서열 등 기본적인 정보를 알아냈을 뿐 DNA에 새겨진 정보가 어떤 생명현상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알아낸 건 아니었다. 기능유전체학은 유전체에 존재하는 모든 유전자의 기능을 체계적으로 밝히는 학문이다.아직 인간 유전체에는 생체 내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유전자가 다수 존재한다. 유전자들의 기능을 이해하고, 이들 기능의 변화로 어떤 생명현상의 변화 혹은 질병이 일어나는지 이해하는 것이 모든 생물학자의 궁극적 목표일 것이다. 기능유전체: 유전체 기능의 이해모든 유전자의 기능을 체계적으로 밝혀내기 위해 기능유전체 연구에서는 표준화되고 정량 가능한 유전자 기능 측정 방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가장 직관적인 방법 중 하나는 유전체에 존재하는 유전자를 하나씩 없애 보고, 그로 인한 형질 변화를 정량하는 것이다. 이는 매우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완성되던 시절만 해도 기술적으로 어려웠다.하지만 3세대 유전자 가위인 크리스퍼-카스9이 개발되고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GS)이 발달하며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유전자 스크리닝, 즉 크리스퍼 스크리닝이 개별 실험실에서도 구현 가능한 기술이 됐다. 크리스퍼 스크리닝을 이용한 질병 치료 타깃 유전자의 발굴3세대 유전자가위인 크리스퍼-카스9이 이전 세대의 유전자가위와 비교해 가장 큰 장점은 편집하고자 하는 임의의 유전자 서열만 알고 있으면 가이드 RNA를 설계해 손쉽게 그 유전자를 결손시킬 수 있는 유전자가위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인간 게놈의 수만여
2024.12.06 08:37압타머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압타머-약물접합체(ApDC) 임상에 착수했다. ApDC는 ADC에서 항체 대신 압타머를 적용한 플랫폼이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세계 최초로 ApDC 신약개발에 도전한다. 한동일 압타머사이언스 대표와 이대견 압타머사이언스 연구소장을 만나 ApDC에 대해 집중해부해 봤다.Q. 압타머가 뭔가?A. 압타머는 단백질, 펩타이드, 탄수화물, 소분자 등 표적에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짧은 단일 가닥의 DNA 또는 RNA 분자다. 즉 특정한 분자와 강하게 결합하는 핵산 조각이다. 압타머는 항체약물접합체(ADC)에서 항체와 비슷한 기능을 낼 수 있다. Q. 압타머 개발사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시기는 셀렉스(SELEX)라는 특허가 만료되면서다. 셀렉스가 모든 압타머 약물의 기반 기술이라고 하는 이유가 뭔가? A. 셀렉스는 압타머의 제조와 공정을 다루는 특허이며 2013년 만료됐다. 셀렉스는 운동경기에서 예선을 치르듯이 어떤 하나의 표적 단백질에 대해 가장 잘 결합하는 서열을 찾는 과정이다. 여러 번 셀렉스를 돌린다. 7~8번 돌리면 타깃 단백질과 잘 결합하는 것들만 남아 있다. Q. 압타머는 타깃 바인딩 어피니티가 낮은 점, 혈중에서 쉽게 분해되고 사이즈가 작아서 신장으로 배출되는 양이 많아 반감기가 짧다는 점이 대표적인 챌린지로 꼽힌다. 어떤 기술을 통해 해결했나? A. 결합력이 낮은 점과 혈중 분해는 기술적으로 극복했다. 우리는 변형 핵산과 다양한 화학적 변형(modification)을 적용해 2세대 압타머를 사용한다. 1세대는 천연 핵산, 2세대는 변형 핵산으로 나눌 수 있다. 반감기가 짧은 것은 압타머 기반 약물전달 기술의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신속한 종양 표적화를 한 후 빠
2024.12.06 08:20한복이 중국 전통의상이라는 자국 네티즌 주장을 옹호하며 한국에서 돌연 게임서비스를 중단했다가 4년 만에 돌아온 중국 게임사가 비밀번호, 인증번호 등이 담긴 클립보드 정보를 수집해 논란이 일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인폴드게임즈는 전날 출시한 PC·콘솔·모바일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 '인피니티 니키'를 출시하면서 홈페이지 개인정보 수집·처리 방침에 '클립보드에 포함된 텍스트 내용'을 서비스 제공에 필수적으로 수집한다고 명시했다.클립보드는 PC나 모바일 기기에서 복사·붙여넣기 기능을 이용할 때 임시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공간이다. 클립보드 특성상 복사·붙여넣기가 잦은 비밀번호·인증번호·가상화폐 지갑 주소 등을 담고 있어 악성코드나 해킹 프로그램이 자주 노리는 목표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보안 업계에서는 앱이 가진 클립보드 접근 권한에 우려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중국을 기반으로 한 숏폼 플랫폼 틱톡은 2020년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고 클립보드 정보에 접근한 사실이 iOS 업데이트를 계기로 알려져 개인정보 유출 의혹이 일었다. 당시 틱톡 측은 iOS의 버그라고 해명했으나, 이후에도 논란이 이어졌다.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는 지난 3월 북한 해킹조직 '안다리엘'(Andariel)이 국내 기업을 표적으로 유포한 악성코드에 클립보드 입력 내용을 기록하는 '클립보드 로깅' 기능이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인폴드게임즈 측은 영어판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통해 클립보드 접근 권한에 대해 "서비스와 관련이 있는 정보만 수집하며, 수집한 정보를 저장하지는 않는다"고 해명했다.
2024.12.06 07:43보령이 미국 달 착륙선 개발기업 인튜이티브머신스에 1000만달러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제약사를 넘어 ‘우주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김정균 보령 대표의 구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보령은 5일 인튜이티브머신스가 진행한 6500만달러 규모의 공모 유상증자와 연동된 사모 발행 형태로 신주 발행 절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인튜이티브머신스 보통주 95만2381주를 취득한다. 인튜이티브머신스는 민간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기업이다. 지난 2월 첫 번째 임무인 ‘IM-1’을 통해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를 달에 보냈다. 내년 2월 두 번째 임무를 준비 중이다.김 대표는 보령의 미래 먹거리로 우주 헬스케어를 지목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보령은 지난해 12월 인튜이티브머신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달과 주변 환경에서 생명과학 연구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 10월에는 인튜이티브머신스가 미국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를 위해 제작 중인 달 탐사 차량을 활용해 우주의학 실험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보령 관계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 파트너들로부터 우주의학 수요를 확인했다”며 “인튜이티브머신스가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우주 의학 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강경주 기자
2024.12.05 18:45디지털 임플란트 전문기업 디오가 지난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첨단기술기업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디오는 디오나비(DIonavi), 디오나비-풀아치(Dionavi-FullArch)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환자상태에 맞는 시술방법을 결정하는 최첨단 디지털 임플란트 시술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첨단기술기업 지정은 특구에 입주한 기업 가운데 기술집약도가 높고, 기술혁신 속도가 빠른 기술분야에서 국내외 특허권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제도다.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되면 향후 3년 동안 법인세가 100% 면제된다. 그 후 2년동안 50%가 감면된다. 또한 취득세와 재산세 등의 지방세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디오 관계자는 "약 300억원대의 세금 감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디오는 첨단기술기업 지정으로 마련한 수백 억 원의 재원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에 공격적 투자를 단행한다. 또한 해외 주요국가 사업확대를 위한 거점 확보,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규국가 진출, 설비자동화 투자를 통한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글로벌 전문인력 고용확대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김종원 디오 대표는 “향후 5년 동안 수백억 원의 세금 감면 효과가 있어,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재원확보와 우수한 인재를 추가로 채용하는데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국내 뿐 아니라 중국과 인도 등 해외시장에서도 매우 큰 홍보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오현아 기자 [email protected]
2024.12.05 18:11계엄 정국은 일단락되었지만 후폭풍은 경제 산업계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키워야하는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혹한기가 더욱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이서후 기자가 보도합니다.나날이 커지고 있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비상계엄 여파까지 겹치며 국내 바이오 업계에는 긴장감이 맴돌고 있습니다.혁신 신약을 연구하고 개발하기 위해선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데, 투자는 위축되고 금융 지원 장벽은 높아지고 있어서입니다.특히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해외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우리 기업의 비용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이승규 /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결국은 외국의 CRO나 외국 임상을 해야 되고 외국 컨설팅을 받고 하는 걸 겪어야 되는 게 바이오 산업입니다. 정부는 소규모의 펀드의 목적형 펀드를 만들어서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고, 큰 펀드를 만들어서 글로벌 임상에 가거나 경쟁력 있는 회사에 투자를 하든지 투트랙으로 같이 가야….]대외 신인도가 하락할 경우 해외 고객사 확보가 중요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은 직격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 상위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선점하고 있지만,중국과 인도 등 CDMO 경쟁사들이 전폭적인 정부 지원을 받아 맹추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코로나19 당시 겪었던 공급 대란을 또다시 겪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현재 국내 바이오 기업들은 원료 등 조달에서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으로업계는 이에 대비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의체를 구축하는 등 국산화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습니다.[이승규 / 한국바이오협회 부회
2024.12.05 18:10클래시스가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백승한 대표이사는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수출의 탑은 단일 법인이 기록한 수출 실적이 특정 구간을 상회하는 신기록을 달성했을 때 수여된다. 이번 수출의 탑은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클래시스는 주요 제품인 ‘울트라포머 MPT(국내명 슈링크 유니버스)’의 글로벌 확장과 사용량 증가에 따라, 장비와 소모품의 수출 금액이 크게 늘며 국가 수출 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회사는 올해 누적 수출액 1142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2%의 성장률을 보였다. ‘울트라포머 MPT’의 지속 성장과 함께 신제품 ‘볼뉴머’의 해외 판매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며 수출액이 크게 증가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미래 지속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이날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이사는 회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이룬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백 대표이사는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중장기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영 인프라 및 선진화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빠른 외형 성장을 이뤘다. 차별화된 B2B(기업 간 거래)·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마케팅을 통한 고객 경험 관리 및 과학적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한 고객 혁신 프로세스를 가동해 내실 있는 경영 성과도 달성했다.한편, 클래시스는 앞으로도 블록버스터급 플랫폼 장비를 기반으로 주요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국가별 인허가를 가속해 2030년 매출 10억달러 및 5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은 바 있다.백 대표이사는 &
2024.12.05 17:53KAIST 부설 고등과학원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속도를 최대 10배 높일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5일 발표했다.생성 AI는 데이터의 확률분포를 학습해 창작물을 만들어낸다. 예를 들어 오픈AI의 챗GPT는 수많은 문서의 확률분포를 학습해 새로운 문장을 생성하고, 달리(DALL-E)는 사진과 그림 등의 확률분포를 학습해 새 작품을 창작한다. 이때 학습 알고리즘은 물리학에서 착안한 ‘확산 모형’을 주로 쓴다. 그런데 확산 모형은 종종 속도가 느려지는 단점이 있다. 이미지 1개를 생성하기 위해 인공신경망(ANN)을 40~50번 반복 학습해야 하기 때문이다.윤상웅 고등과학원 AI기초과학연구센터 박사 연구팀은 강화학습에 사용되는 보상함수(reward function)를 추정할 수 있는 ‘최대 엔트로피 역강화학습’이라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확산 모형의 ANN 학습 횟수를 최소 4번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글로벌AI센터 부사장을 지낸 대니얼 리 미국 코넬대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생성 AI 분야에서 획기적 진전을 이룬 연구”라고 평가했다. 고등과학원은 이번 성과를 오는 9일부터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AI 학술대회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 2024’에서 공개한다.이해성 기자
2024.12.05 17:31네이버클라우드가 자사 인공지능(AI) 모델을 기반으로 새로운 마케팅 솔루션을 만들었다. 클라우드 인프라를 넘어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aaS는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다.네이버클라우드는 5일 자체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마케팅 지원 솔루션 ‘N클루’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N클루는 AI 모델에 네이버의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학습시켜 SaaS 형태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기업들이 자사 데이터를 모델에 입력하면 소비자의 행동을 분류하고 예측해 효율적으로 마케팅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업들이 자사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고도화된 타깃 마케팅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네이버클라우드는 N클루 개발 과정에서 네이버 이용자의 검색 및 쇼핑 행동 데이터를 활용했다. 예를 들어 20대 이용자들이 특정 패턴으로 검색하고 제품을 선택하는 과정을 분석한 뒤 이를 모델에 반영하는 식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모델은 소비자의 행동 데이터를 보고 향후 행동을 예측하거나 이용자층을 분류해준다.기업은 N클루에 자사 이용자 데이터를 입력해 ‘N클루 피처’를 생성할 수 있다. 피처란 데이터에서 추출한 특성을 수치화한 값으로, 다른 AI 모델이나 알고리즘에 입력해 개인화에 활용 가능하다. 네이버는 타깃 광고, 콘텐츠 추천 등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황동진 기자
2024.12.05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