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일자리 넘치는 '이곳'…채용공고 봤더니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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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AI 분야 채용공고 분석
챗GPT 출시 이후 13.1% '증가'
챗GPT 출시 이후 13.1% '증가'

20일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AI 분야 채용 공고 수는 챗GPT 출시 전인 2022년보다 13.1%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솔루션, 시스템구축(SI), 고객관리(CRM), 전사자원관리(ERP) 등 정보기술(IT) 분야 공고가 35.3%로 가장 많았다. IT 업종이 아닌 곳에서도 AI에 주목했다. AI 관련 인재를 찾는 광고·홍보·전시업의 채용 공고 비중은 9.2%, 금융업은 3.5%로 조사됐다.
직무별로는 AI 기술을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하는 AI·머신러닝 엔지니어 채용 공고가 9.4%로 가장 많았다. 웹·앱 개발자 공고는 9.2%로 뒤를 이었다.
데이티 엔지니어 공고는 3.5%를 차지했고 소프트웨어 개발사·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각각 2.8%를 기록했다.
구직자들 사이에서도 AI 직무 채용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최근 3년간 관련 직무 지원자 수는 약 1.7배 늘었다. 공고당 경쟁률도 1.8배 증가했다.
AI 직무 공고는 비교적 특정 스킬을 명확하게 요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직무별로 필요한 역량으로는 AI·머신러닝 엔지니어의 경우 텐서플로, AI·머신러닝 연구원은 심층신경망(DNN),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데이터마이닝, AI 기획자는 AI 에이전트 활용 능력 등이 꼽혔다.
잡코리아 AI 전문 채용 플랫폼 'AI잡스'의 김주혜 서비스 리드는 "AI 분야 취업과 이직을 희망하는 구직자라면 AI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최신 AI 모델과 방법론을 실전에 적용하는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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