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사진=임대철 기자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사진=임대철 기자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후보 사이 '단일화 파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미다.

박 의원은 19일 자신의 SNS에 "김문수 후보를 꼭 당선시켜야 나라가 산다고 믿는다"면서도 "그런데 ‘커피 120원 원가’로 이재명 비판하는 것보다 김 후보를 사기꾼으로 몰면서 바꿔치기 위해 별의별 꼼수를 다 동원했던 권성동 의원이 물러나는 게 훨씬 더 많은 표를 만들어낸다고 확신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현장에선 온통 "권성동 물러나라"는 말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사진=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박 의원은 "김문수 후보는 당원이 지켰다"며 "김 후보의 당선을 위해 오늘이라도 사과하고 사퇴해라"고 했다.

지난 10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진한 후보 변경안이 전 당원 투표에서 부결된 이후부터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은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를 거듭 요구하고 있다.
박주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