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반도체 떨어진다" vs "3배 간다"...의견 갈린 '초고수' 서학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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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반도체 떨어진다" vs "3배 간다"...의견 갈린 '초고수' 서학개미
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미국 반도체 지수를 두고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반도체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3배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승에 투자하는 3배 레버리지 ETF가 나란히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오른 것이다.
[마켓PRO] "반도체 떨어진다" vs "3배 간다"...의견 갈린 '초고수' 서학개미
2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전 거래일 해외 증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ICE 반도체지수를 역으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반도체 데일리 -3X'(SOXS)였다. 동시에 같은 지수의 수익률을 정방향으로 3배 따르는 '디렉시온 반도체 데일리 3X'(SOXL)도 순매수 5위에 올랐다.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ETF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 국채'(TLT)가 순매수 2위를 차지한 것이다. 장기 국채 수익률이 계속 오르면서 국채 가격이 떨어지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마켓PRO] "반도체 떨어진다" vs "3배 간다"...의견 갈린 '초고수' 서학개미
전날 서학개미 초고수들은 테슬라를 대거 매도했다. 테슬라 수익률을 2배 반대로 따르는 '디렉시온 테슬라 데일리 2X'(TSLL)과 테슬라(TSLA)가 순매도 1, 2위에 올랐다. 중국 샤오미가 테슬라의 모델Y에 대항할 중형 크로스오버 차량 'YU7'을 내놓으면서 테슬라 주가는 19일(현지시간) 2.25% 하락한 바 있다.

양지윤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