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하반기 커머스 사업 기대"...주식 초고수의 '픽'은 네이버
※한경 마켓PRO 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마켓PRO] "하반기 커머스 사업 기대"...주식 초고수의 '픽'은 네이버
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네이버()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마켓PRO] "하반기 커머스 사업 기대"...주식 초고수의 '픽'은 네이버
2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네이버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커머스 사업 호조로 네이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보고서에서 "오는 3분기부터 영업이익이 5000억원 후반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정 연구원은 "다음달부터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 및 브랜드스토어 거래액에 대한 수수료율을 1%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연간 30조원의 거래액 기준 300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 분석했다. 네이버의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3%와 15% 늘어난 2조7800억원과 5053억원이다.

이외에 , , 등을 담은 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마켓PRO] "하반기 커머스 사업 기대"...주식 초고수의 '픽'은 네이버
고수들의 순매도 종목 1위는 였다. 최근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인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다는 분석이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한컴피디아'와 '한컴어시스턴트'를 출시하며 AI 솔루션 사업을 강화해온 바 있다. 연내 새로운 상품 출시도 앞뒀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예정됐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도쿄 중심의 키라보시은행, 인터넷 전문은행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과 AI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일본뿐 아니라 대만, 유럽 등의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AI 사업을 통한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양지윤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