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문수, 민주노동당 권영국, 개혁신당 이준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사진=뉴스1
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문수, 민주노동당 권영국, 개혁신당 이준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사진=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집중 공격했다.

김 후보는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초청 1차 토론회(경제 분야)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발언을 따져물었다.

그는 '커피 원가 120원'을 언급했던 이재명 후보를 향해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냐"고 질문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에 "말에는 맥락이 있는데 한 부분만 딱 떼서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언급한 호텔 예약 관련 경제순환론에 관한 발언을 꼬집으면서 "이재명 후보의 호텔경제론은 한계소비성향을 1로 해서 계속 돈다. 무한 동력"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극단적으로 단순하게 설명한 것으로 이준석 후보가 이해를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후보가 이어 정년연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의 모순을 언급한 데 대해선 "동의하기 어렵다"며 "(그런 이론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