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한덕수와 단일화"…민주는 '조희대 특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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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한동훈 꺾고 국힘 대선후보로

김 후보는 지난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체제를 부정하는 극단 세력이 나라를 휘젓지 못하도록 하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굳건하게 바로 세우겠다”며 “제 한 몸이 산산이 부서지더라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다시 한번 밝혔다. 김 후보는 “국민과 우리 당원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절차와 방식으로 (단일화를) 추진해 마침내 이기겠다”고 했다. 한 전 총리 측이 단일화 방식 등에 대해 전적으로 국민의힘에 위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단일화에 속도가 붙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 전 총리 측도 김 후보와 단일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실제 협상에 들어가면 단일화 방식을 두고 신경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은 이날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대법원이 1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유죄 취지로 판결한 것을 ‘사법 내란’으로 규정했다. 민주당은 “사법 내란 진압에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대법관 탄핵 추진도 시사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의 이번 판결과 관련해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공개 답변을 요구했다. 조 대법원장의 대응에 따라 국회 청문회나 국정조사 및 특검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슬기/강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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