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갈매역세권 실버스테이 조감도./ 사진=LH 제공
구리갈매역세권 실버스테이 조감도./ 사진=LH 제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구리갈매역세권 실버스테이 시범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우미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실버스테이 시범사업은 공공이 지원하는 부지에 민간이 중산층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장기임대주택(20년)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구리갈매역세권 B-2 블록을 대상으로 첫 공모가 시행됐다.

구리갈매역세권 B2 블록에는 대지면적 3만4593㎡ 부지에 전용면적 60~85㎡ 이하 공동주택 725가구가 지어진다. 이 중 346가구가 실버스테이로 공급된다. 경춘선 갈매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별내역과 가깝다. 대형병원, 대형마트 등도 반경 3㎞ 이내에 있다.

LH는 지자체의 주택건설 사업 승인,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금출자 등을 마친 후 오는 2026년 12월 우미건설 컨소시엄과 사업 부지 매매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오는 2027년 1월 착공하고 이르면 2029년 말부터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LH는 구리갈매역세권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실버스테이 약 600가구를 추가 공모한다.

심은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