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불황에 '집콕'하는 미국인…여행 ETF 줄줄이 폭락 [양지윤의 니가가라 나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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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불황에 '집콕'하는 미국인…여행 ETF 줄줄이 폭락 [양지윤의 니가가라 나스닥]](http://img.wvnryckg.shop/photo/202503/01.39799556.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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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ETF체크에 따르면 미국 여행·레저 관련 ETF 8개 종목의 최근 한 달(2월12일~3월12일) 수익률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낙폭이 가장 컸던 건 ‘디렉시온 데일리 여행·휴가 불 2X’ ETF(티커명 OOTO)다. 글로벌 여행 관련 기업의 일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으로, 한 달 사이 26.63%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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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항공주에 집중 투자하는 ETF 수익률도 휘청이고 있다. ‘US 글로벌 제트’ ETF(티커명 JETS)는 12일 1.81% 떨어진 21.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한 달간 낙폭은 18.03%에 달한다. 또 다른 항공 관련 ETF인 ‘테마 에어라인즈’ ETF(티커명 AIRL)도 같은 기간 5.94% 하락했다.
여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숙박·온라인여행플랫폼(OTA) 종목을 묶은 ‘어드바이저쉐어즈 호텔’ ETF(티커명 BEDZ)도 한 달간 15.18% 내렸다. 트립닷컴(-10.74%), 부킹홀딩스(-12.31%), 익스피디아그룹(-19.79%) 등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글로벌 OTA의 주가가 일제히 떨어진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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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증권가에선 이달부터 미국이 본격적으로 타국에 관세를 부과하는만큼 3월 CPI는 재차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만만치않다. 트럼프 정부가 부과하는 관세 효과가 미국 소비자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면 다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양지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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