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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번가, 패션·뷰티 전문관 연다

    11번가는 500여 개 인기 패션·뷰티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전문관을 연다고 14일 밝혔다.이 전문관은 각 브랜드의 스토리와 감도 높은 영상을 통해 브랜드, 상품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게 특징이다. 11번가는 우선 50여 개 패션·뷰티 브랜드로 시작해 올해 말까지 150여 개 브랜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성·남성 패션, 캐주얼, 스포츠·아웃도어, 신발·가방 등의 카테고리 상품을 판매한다. 미샤, 이니스프리, 설화수 등 인기 뷰티 브랜드 상품도 판매한다. 뷰티 브랜드에는 11번가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 ‘11번가플러스’의 최대 25% 할인쿠폰이 적용된다. 11번가 관계자는 “브랜드와 소비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이번 전문관을 통해 패션과 뷰티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안재광 기자

    2025.05.14 17:47
  • 신세계백화점, '더 쇼케이스', VIP만을 위한 컬러 다이아몬드 주얼리 맞춤 제작

    신세계백화점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다이아몬드 중 0.1% 미만에 해당되는 희소성 높은 컬러 다이아몬드를 선보인다. 지난해 11월 처음 선보인 VIP(우수고객) 전용 큐레이션 플랫폼 ‘더 쇼케이스’를 통해 1:1 맞춤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더 쇼케이스’는 신세계백화점 VIP 고객을 대상으로 고품격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소개하는 어플리케이션 안의 진열장으로 기존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유·무형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더 쇼케이스’의 첫 번째 상품으로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폴스타’의 신차인 ‘폴스타4’를 선보였고, 올 초에는 두 번째 상품으로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롤랑가로스’의 티켓을 소개했다. 이는 오프라인 중심으로 제공되던 VIP 서비스를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디지털 경험으로 확장시켰기에 가능한 시도이기도 했다.이번에 ‘더 쇼케이스’에서 세 번째로 선보이는 컬러 다이아몬드는 고객과 상담을 통해 다이아몬드의 컬러, 캐럿의 크기, 커팅 모양, 세팅 등을 취향에 맞게 주문 제작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구매 과정은 ‘더 쇼케이스’를 통해 상담 예약 후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아디르 매장(강남·대구)에 방문해 전문가와 1:1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원하는 캐럿, 컬러, 커팅 모양 등을 결정하게 되며 원하는 경우 반지, 목걸이, 팔찌 등의 커스텀 주얼리 세팅도 가능하다. 상담 이후에는 최대 3개월 이내에 원하는 다이아몬드의 실물을 볼 수 있으며, 구매 결정 후 1개월 이내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더 쇼케이

    2025.05.14 16:04
  • 현대홈쇼핑, '브랜드올스타전'·'더드림감사제'…560억원어치 쿠폰팩·포인트 혜택

    현대홈쇼핑이 5월 가정의 달 선물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대규모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기존에는 5월 한달 동안 ‘슈퍼H페스타’란 이름의 통합 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기간을 나눠 세 가지 테마 행사를 연달아 진행한다. 더 많은 고객의 참여를 이끌고 혜택도 풍성하게 전달하겠다는 취지다.다음달 8일까지 총 6주간 열리는 릴레이 테마 행사는 다드림감사제와 브랜드올스타전, 더드림감사제 등이다. 이달 11일까지 2주간 진행된 다드림감사제에서는 이 기간 방송 상품 구매금액이 누적 3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진공밀폐용기 10종 세트 또는 3만원 적립금을 증정했다.이어지는 브랜드올스타전은 이달 12일부터 25일까지 14일간 이어진다. 방송 인기 상품 구매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 중심으로 진행된다. 기간 내 이탈리아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프리마클라쎄, 비에날씬 다이어트유산균 등 브랜드올스타전 대상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H포인트 10% 적립(최대 5만원)과 동시에 최대 10% 카드 할인이 가능하다. 또한 1만원 이상 방송 상품이나 현대H몰 상품을 결제 혹은 상담을 예약한 고객은 ‘순금 네잎클로버 경품 행사’에 자동 응모된다. 순금은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증정하며, 당첨자는 다음달 10일 현대H몰 공지와 개별 연락으로 안내된다.마지막으로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더드림감사제가 진행된다. 기간 내 방송 상품을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에피카 날개없는 선풍기 또는 3만원 적립금을 제공한다.다드림감사제와 5월 말 더드림감사제 기간에는 하루 선착순 5만명씩 총 560억원 상당의 쿠폰팩을 증정한다. 쿠폰팩은 현금처럼 쓸 수 있는 2만원·5000원 쿠폰과 구매금액의

    2025.05.14 16:02
  • 새벽배송 개척한 컬리, 창업 10년 만에 첫 흑자

    컬리가 창업 10년 만에 분기 기준 첫 영업 흑자를 거뒀다. 대규모 적자 누적으로 생존하기 힘들 것이란 비관적 전망이 일부 있었지만 이번 흑자 달성으로 이런 의구심은 어느 정도 떨쳐낼 것으로 보인다. 컬리는 이익을 낼 수 있는 체력을 다진 만큼 외형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컬리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슬아 컬리 대표(사진)가 2015년 5월 식료품 새벽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후 꼭 10년 만에 달성한 흑자다.1분기에 낸 이익 규모는 이 기간 매출(5807억원)의 0.3%에 불과하지만 유통업계에선 컬리가 이익을 내는 구조를 갖췄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시중에 부도설이 돌 만큼 존속 기업으로서 의심받았기 때문이다. 티몬 위메프 발란 등 적자를 낸 e커머스가 최근 1년 새 줄줄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 더 그랬다.컬리가 성장하면서 동시에 이익을 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최근 국내 e커머스는 일제히 성장을 포기하고 수익성 개선에 몰두하고 있다. e커머스 전반의 기업가치가 뚝 떨어져 자본을 투자받는 게 힘들어진 영향이다. 컬리도 2023년 매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하는 데 그친 만큼 성장보다 내실 경영에 주력했다. 하지만 올 1분기엔 달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이 7.7%로 껑충 뛰었다. 거래액은 8440억원으로 14.7% 늘었다.컬리는 올해부터 다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종훈 컬리 부사장은 “작년까진 이익을 내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외형을 키우는 데 더 신경 쓸 것”이라고 했다.특히 기존에 강점이 있는 식품과 화장품뿐 아니라 패션, 인테리어 소품, 가전 등 더욱 다양한 상품군을 갖추는 데 주력하기

    2025.05.13 17:26
  • 정용진의 쇄신 1년…이마트 7년來 최대실적

    이마트가 대대적인 매장 혁신과 수익성 강화 노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시장 추정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국내 소비 경기가 극도로 침체한 가운데 거둔 성과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주도한 그룹 쇄신 작업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신세계 이마트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9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작년 1분기 영업이익(471억원) 대비 3.4배 급증한 수치로, 2018년 3분기 이후 약 7년 만에 가장 많은 분기 이익이다. 증권사들의 추정치 평균(약 1300억원)도 200억원 넘게 웃돌았다.이마트의 1분기 매출은 7조2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외형 성장이 거의 없었는데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은 내실 위주 경영에 집중한 결과다.이마트는 최근 1~2년 새 매장 수를 전혀 늘리지 않는 등 성장 위주 전략을 포기했다. 매장을 늘려 덩치를 키워도 정작 이익이 증가하지 않고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기 때문이다. 2023년엔 창사 이후 처음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정 회장은 지난해 3월 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뒤 ‘선택과 집중’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기존대로 사업을 계속하면 반전의 계기도 마련해 보지 못한 채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컸다. 혁신의 대상은 ‘가격’과 ‘상품’이었다. e커머스보다 더 경쟁력 있는 가격과 상품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승산이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유통의 본질인 ‘낮은 가격’과 ‘매력적인 공간’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가격 혁신을 위해 작년 7월 할인점 이마트와 슈퍼마켓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합쳤다. 같은 상품을 할인점과 슈퍼마켓

    2025.05.12 17:56
  • 미쉐린 3스타 잡은 파라다이스, 한식 파인다이닝 세계화 나서

    파라다이스그룹이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오른쪽)와 협업해 한식 세계화에 나선다.파라다이스는 강 셰프와 한식 고급 레스토랑(파인다이닝)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적 투자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파라다이스는 오는 7월 서울 장충동에 ‘파라다이스 연구개발(R&D) 센터’를 세우고, 강 셰프로부터 한식 파인다이닝과 식재료 연구 등의 노하우를 전수받기로 했다. 강 셰프는 파라다이스 R&D 센터의 주방 설계를 비롯해 운영 기술, 신메뉴 개발, 식재료 연구, 인재 양성 등의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2028년 개장 예정인 파라다이스호텔 레스토랑 운영에도 ‘역할’을 맡는다. 파라다이스는 5750억원을 투입해 서울 장충동에 국내에서 가장 호화로운 호텔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호텔에는 기존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보지 못했던 차별화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 들어선다. 외식업계에선 강 셰프가 이 럭셔리 호텔에서 직접 레스토랑을 운영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 셰프가 최근 서울 남산의 반얀트리와 협업을 종료한 뒤 새로운 매장을 물색 중이기 때문이다.강 셰프는 한국의 전통 장과 제철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식을 세계적 파인다이닝으로 끌어 올린 인물이다. 미쉐린가이드가 지난 3월 펴낸 ‘2025 서울&부산’ 편에서 강 셰프의 밍글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왼쪽)는 “강 셰프의 한식 철학이 파라다이스그룹의 한식 세계화 비전과 융합돼 한국의 품격을 세계에 알리고 어린 셰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며 “파라다이스 R&D 센

    2025.05.12 17:55
  • "AI가 브랜드 추천하는 시대…독창성과 공감이 진짜 경쟁력"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선 앞으로 인공지능(AI)이 브랜드를 추천하게 만들어야 한다.”11일 LG그룹 계열 광고 대행사 HSAD에 따르면 박애리 대표(사진)는 최근 고객사 임원과 마케팅 실무자들에게 이런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브랜드 마케터라면 AI 알고리즘에 따른 브랜드 추천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의미다. 박 대표가 AI 추천을 강조하는 건 소비자의 구매 행태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과거엔 인터넷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해 제품 정보를 찾는 게 일반적이었다면 지금은 AI가 추천하는 제품을 우선 고려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때 AI가 추천하는 브랜드에 들지 못하면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마주할 기회조차 없다는 게 박 대표의 경고다. 그는 이를 “노출이 아닌 호명의 시대가 왔다”고 표현했다.기업들의 대처 방안도 내놨다. 박 대표는 “AI는 기업 공식 홈페이지나 자주 묻는 질문(FAQ) 콘텐츠를 참조해 학습한다”며 “브랜드와 기업의 장점, 철학을 AI가 배우기 좋게 정리해서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무엇보다 브랜드만의 고유한 스토리, 즉 독창성이 중요하다”고 했다. “누구나 글을 만들 수 있는 세상이지만 사람만이 가진 진심과 감정은 따라 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 진심이 브랜드의 색깔을 형성하고, AI가 소비자에게 추천할 이유가 된다고 그는 강조했다.박 대표는 “기술이 발전할수록 브랜드 간 차별화가 어려워지는데, 이때 진짜 경쟁력은 감동과 공감의 경험에 있다”고 했다. 소비자의 마음을 얻는 구체적 방법과 관련해 그는 오프라인 매장이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오프라인 체험 공간, 이벤트,

    2025.05.11 18:12
  • "술 즐겨먹지만"…불티나더니 '판매량 3위' 오른 의외의 맥주

    오비맥주는 ‘카스 라이트’가 올 1분기 국내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3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알코올 도수와 열량이 일반 맥주에 비해 낮은 라이트 버전 맥주가 판매량 5위 안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조사 업체 닐스데이터에 따르면 카스 라이트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올 1분기 기준 4.9%에 이르렀다. 전년 동기 대비 1.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이 기간 판매량이 55% 넘게 증가한 영향이다.국내 가정용 맥주 시장은 카스, 테라, 켈리, 클라우드 등 일반 맥주 브랜드가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라이트 버전의 맥주가 새롭게 순위에 진입 중이다. 카스 라이트의 알코올 도수는 4.5~5% 수준인 일반 맥주 대비 낮은 4%이며, 칼로리는 100ml 기준 25kcal로 일반 맥주 대비 33% 가량 낮다. 이번 조사에선 카스 라이트 뿐 아니라 지난해 출시 된 하이트진로의 테라 라이트도 판매순위 ‘톱 10’ 안에 새롭게 진입했다. 안재광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9 15:11
  • 광고도 AI가 만드는 시대...광고 대행사가 꺼내 든 카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선 앞으로 인공지능(AI)이 브랜드를 추천하게 만들어야 한다” LG그룹 계열 광고 대행사 HSAD의 박애리 대표(사진)가 최근 고객사 임원과 마케팅 실무자들에게 전달한 서한의 핵심 메시지다. 브랜드 마케터라면 AI 알고리즘에 의한 추천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의미다. 박 대표가 AI 추천을 강조하는 건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과거엔 인터넷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해 제품 정보를 찾는 게 일반적이었다면, 지금은 AI가 추천하는 제품을 우선 고려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때 AI가 추천하는 브랜드에 들지 못 하면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마주할 기회조차 없다는 게 박 대표의 경고다. 그는 이를 “노출이 아닌, 호명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표현했다.  기업들이 여기에 어떻게 대처할 지 방안도 내놨다. 박 대표는 “인공지능이 학습하는 주요 방식 중 하나가 기업 공식 홈페이지나 자주 묻는 질문(FAQ) 콘텐츠를 참조하는 것”이라며 “브랜드와 기업의 장점, 철학을 인공지능이 배우기 좋게 정리해서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무엇보다&n

    2025.05.09 08:03
  • 롯데시네마·메가박스 합친다…승부수 던진 '영화관 2·3위'

    국내 멀티플렉스 영화관 시장 점유율 2위 롯데컬처웍스(옛 롯데시네마)와 3위 메가박스중앙이 합병한다. 국내 영화산업 침체가 장기간 이어지자 내놓은 자구책이다. 롯데와 중앙그룹은 두 영화관을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것보다 합쳐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당분간 공동 운영하며 조직을 효율화하고, 신규 투자를 끌어들여 재무 건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롯데와 중앙은 8일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를 신속하게 거친 뒤 승인이 나면 곧바로 합병 절차를 밟기로 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우선 공동 경영하되, 합병 방식과 합병 비율 등 구체적인 방식은 추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은 각각 모기업이 롯데쇼핑(지분율 86.3%)과 콘텐트리중앙(95.9%)이다. 이들 영화관을 한 회사로 합치면 롯데쇼핑과 콘텐트리중앙이 거의 비슷하게 지분을 양분한다.합병이 이뤄지면 두 영화관의 스크린 수는 작년 말 기준 총 1682개로 1위인 CGV 스크린 수(1346개)를 뛰어넘는다. 제작과 배급 분야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 계열의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000만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를 비롯해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최종병기 활’ ‘한산: 용의 출현’ 등을 배급했다. 중앙 계열의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서울의 봄’ ‘범죄도시’ 2∼4편 등의 흥행작을 보유하고 있다.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도 크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2020년부터 급격한 침체를 겪었다. 2020년 한 해에만 양사의

    2025.05.08 17:54
  • 글로벌 확장 나선 모나용평…말레이 호텔·골프장과 협약

    모나용평(옛 용평리조트)이 말레이시아 호텔, 골프장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본격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고 7일 발표했다.모나용평이 손을 잡은 곳은 말레이시아 내 파크로열호텔, 로열셀랑고르골프장(RSGC), 쿠알라룸푸르골프앤드컨트리클럽(KLGCC) 등이다. 모나용평은 자사 리조트 회원들이 이들 호텔과 골프장 이용 시 우대 혜택을 줄 예정이다. 반대로 이들 호텔과 골프장 회원이 모나용평 내 골프장과 스키장을 이용할 때에도 비슷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중장기적으로 모나용평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 유치도 추진한다. 모나용평이 포함된 강원 용평 관광단지가 지난달 ‘관광·휴양시설 투자 이민제’ 지역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투자 이민제는 1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5년 이상 유지한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김진수 모나용평 부사장은 “평창올림픽을 치른 스키장인 점을 최대한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투자자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재광 기자

    2025.05.07 17:52
  • 대명소노, 에어프레미아 지분 매각…"티웨이에 집중"

    대명소노그룹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 보유 지분 22%를 전량 매각한다. 최근 인수한 티웨이항공 운영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서다.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소노인터내셔널은 JC파트너스와 공동 보유한 에어프레미아 지분 22%를 타이어뱅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매각액은 주당 1900원, 총 1200억원가량이다. 계약과 함께 계약금 200억원을 지급했다. 계약 종결일은 오는 9월 말이다.인수자인 타이어뱅크는 AP홀딩스를 통해 에어프레미아 지분 4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여기에 이번에 취득하기로 한 지분 22%를 더하면 지분율은 68%에 이른다.대명소노그룹이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처음 확보한 것은 작년 10월이다. JC파트너스의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가 소유한 에어프레미아 지분 22% 중 절반(11%)을 공동 보유하는 계약을 맺었다. 나머지 지분 절반(11%)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까지 확보했다. 사실상 22% 지분을 공동 보유한 에어프레미아의 2대 주주였다. 대명소노그룹은 이때 에어프레미아의 경영권이 목표란 것을 분명히 했다. 최근 미국 워싱턴DC, 뉴욕, 하와이 등의 지역에서 호텔을 인수해 공동 경영하면 사업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올 3월 티웨이항공 지분 약 28%를 추가로 확보해 총지분을 54.7%로 늘리면서 이 계획은 철회됐다. 티웨이항공이 올 7월 캐나다 밴쿠버 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등 북미 노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에어프레미아 없이도 항공과 호텔·리조트 사업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봤다.안재광 기자

    2025.05.02 17:50
  • 페어몬트 서울, 가정의달 온가족 프로모션 상품 내놔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프라이빗 다이닝 패키지부터 맞춤형 케이크, 어린이날 현장 이벤트, 부모님과 함께하는 숙박 패키지 등 내용도 다양하다.텔 프라이빗 다이닝 공간 ‘스펙트럼’에서 5월 한 달 간 성인 8인 기준 뷔페 식사와 가족 사진으로 제작한 현수막, 액자, 포토 프린팅 케이크가 포함된 ‘우리 家 함께’ 패키지를 운영한다. 패키지 고객은 최대 17% 할인된 가격을 적용 받고, 전용 다이닝룸(PRIZM 1&2)을 단독 이용할 수 있는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호텔 1층 ‘더 아트리움 라운지’에서도 포토 프린팅 케이크를 5월 한 달 간 선보인다. 소비자가 제공한 사진으로 제작하는 지름 13cm의 맞춤형 케이크를 제작해준다.어린이날에는 호텔 메인 로비에서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페어몬트 룰렛’ 이벤트가 열린다. 당첨자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시그니처 스위트 숙박권 △스펙트럼 2인 식사권 △페어몬트 시그니처 어매니티 세트, 캐리어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이 외에도 페어몬트 서울은 올해말까지 가족 단위 숙박객을 위한 ‘페어몬트 패밀리룸 패키지’를 운영한다. 패키지에는 페어몬트 킹 타입과 트윈 타입을 연결한 커넥팅 객실 숙박과 스펙트럼 조식 뷔페 4인 이용이 포함된다. 객실에서 안락하게 즐길 수 있는 인룸다이닝 스테디셀러 메뉴인 ‘크리스피 프라이드 치킨’과 소다 음료로 구성된 패밀리 치킨 세트도 제공된다. 안재광 기자 [email protected]

    2025.04.29 17:53
  • 따이궁 거래 중단했더니…롯데면세점 2년만에 흑자

    극심한 영업 부진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롯데면세점이 올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경영 쇄신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고 있고, 면세점 간 과열 경쟁도 크게 완화된 영향이다. 신라, 신세계, 현대 등 다른 주요 면세점 실적도 함께 개선돼 면세점 업황이 ‘저점’을 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29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1분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롯데면세점이 분기 기준 영업이익을 거둔 것은 2023년 2분기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1년간 수익성이 낮은 국내외 매장 일부를 닫고, 인력 효율화를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고, 대량 구매하는 중국 보따리상(따이궁)과의 거래를 중단했다”며 “이런 노력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부터 줄곧 적자를 냈다. 따이궁의 대량 구매로 2023년 한때 소폭 흑자를 냈지만 따이궁에게 지급하는 인센티브(송객수수료)가 과중해지자 다시 적자가 쌓였다. 작년엔 손실액이 1431억원에 이를 만큼 수익성이 악화했다.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비상 경영을 선포하고 대대적 쇄신 작업을 단행했다. 적자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 대량 구매 따이궁과의 거래 중단은 롯데뿐 아니라 국내 면세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따이궁에게 지급하는 수수료가 급격히 줄어 롯데뿐 아니라 다른 면세점의 수익성까지 개선됐다. 신라면세점의 영업적자는 작년 4분기 약 440억원에서 올 1분기 50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작년 4분기 355억원의 적자를 낸 신세계면세점도 올 1분기엔 적자 규모를 100억원 미만까지 줄인 것으로 추산된다.롯데면세점은 매출 감소를

    2025.04.29 17:42
  • 현대백화점, 日 '골든위크' 맞아 오사카에 K브랜드 팝업스토어

    현대백화점의 K브랜드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이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린다.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진행했던 K브랜드 팝업스토어의 성공을 토대로 올해는 행사의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현대백화점은 오는 6월 24일까지 3개월간 일본 오사카의 쇼핑몰 파르코 신사이바시점(4월 4일~5월 26일)과 다이마루백화점 신사이바시점(5월 14일~5월 27일) 및 우메다점(4월 9일~6월 24일) 등 총 3개 점포에서 21개 한국 브랜드를 소개하는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달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는 최장 11일에 달하는 일본의 황금연휴이자 유통업계 최대 특수 기간 중 하나인 골든위크다. 이 기간 오사카 현지 유명 쇼핑몰과 백화점이 동시에 K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진행, 의미가 더 크다.더현대 글로벌은 해외 유명 리테일에서 K브랜드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현대백화점만의 수출 플랫폼으로 올해 운영 2년차를 맞았다. 지난해 5월부터 2개월여 동안 일본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는 약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목표 매출의 150%를 달성했다. 이는 역대 파르코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중 매출 1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올해는 팝업스토어에 참여하는 브랜드 수가 총 21개로 기존보다 약 2배로 늘고 더현대 글로벌 운영 점포도 1개점에서 3개점으로 늘었다.파르코 신사이바시점과 다이마루백화점 신사이바시점·우메다점에서는 더현대 글로벌을 위해 1층에서도 에스컬레이터 옆이나 메인 행사장에 해당하는 핵심 구역(총 165㎡)을 팝업 공간으로 제공한다. 노른자 땅을 K브랜드에 내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3개 점포가 모두 이번 행사의 테마를 ‘K브랜드 위크&rs

    2025.04.24 15:05
  • 신세계백화점, 5월 가정의 달 헬스·뷰티·아웃도어 브랜드 할인

    신세계백화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수요가 큰 헬스케어, 생활가전, 여행 분야에서 대규모 행사를 한다.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1년 중 기념일이 가장 많은 달인 5월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있는 12월과 함께 선물 수요가 특히 높다.특히 최근 몸과 마음의 종합적 건강을 표현하는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제품 수요가 증가하며 신세계백화점의 헬스케어 카테고리의 매출 비중은 특히 5월에 크게 높아졌다.헬스케어 브랜드가 포함된 ‘헬스&뷰티’ 카테고리의 5월 매출 비중은 2023년 4위였으나 작년에는 1위로 올라섰다. 올 들어서도 전년 동기 대비 31%나 매출이 뛰었다.이 트렌드에 맞춰 대표적인 헬스케어 브랜드인 ‘세라젬’ 신상품 행사를 이 백화점은 올 5월말까지 진행한다.대표 안마의자 상품인 ‘파우제 M10’을 특가로 판매한다. 정가 대비 35만원 할인한 615만원에 선보였다.파우제 M10 구매 시 사은품으로 59만원 상당의 흡착 물걸레 로봇청소기 ‘세라봇S’ 혹은 49만원 상당의 발마사지기 ‘힐랙스’ 중 하나를 증정한다. ‘파우제 M10’과 ‘파우제 M8’을 구매하면 사다리차 지원도 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안마의자 제품이 있다면 무상으로 수거해가는 서비스도 제공한다.커피 머신 브랜드인 ‘브레빌’의 오라클 라인과 바리스타 라인, 쿠킹 오븐을 구매하면 18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임프레스 라인 구매 시 3만원을 할인해준다. 구매 상품 별로 커피 원두, 전기 주전자, 전동 그라인더 양념통 등을 구매 사은품으로 증정한다.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점에 맞춰 온라인에서는 ‘트래블 페어’를 연다. 아웃도

    2025.04.24 15:04
  • 롯데마트, 완구·게임류 최대 40% 할인 '해피 패밀리데이' 진행

    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대대적인 행사에 나선다.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3주간 주요 완구 상품과 전자게임류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해피 패밀리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약 2000여종에 달하는 행사 상품을 할인 판매하며 △상품권 증정 △경품 행사 △고객 체험형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상품권 증정 행사는 이달 17일부터 내 5일까지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어린이날 할인 행사 기간 상품권 증정 행사를 2주간 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5월 어린이날 연휴가 최장 6일간 진행되는 만큼 가족 단위로 국내외 여행 수요가 높아질 것을 예상해, 토이저러스 고객들이 사전에 선물용 완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권 증정 기간을 평소 대비 1주 늘렸다.매장에 방문해 행사 카드로 6만원 이상 구매하는 엘포인트 회원에게는 1만원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 더불어 토이저러스 온라인몰에서 행사 카드로 6만원 이상 구매하면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 쿠폰을 즉시 지급한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해당 이벤트 연장을 통해 많은 가족 고객들이 연휴 전에 어린이날 선물을 준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가격 세일도 한다. ‘레고’, ‘헬로카봇’ 등 주요 완구 브랜드에 대해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행사 상품으로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의 ‘슈팅스타 티니핑 슈팅스타팩트’를 기존 대비 20% 할인한 7만5100원에 판매한다. ‘실바니안 패밀리’ 브랜드 ‘실바니안 힐탑 테라스 기프트세트’는 기존 대비 20% 할인한 5만5900원에 롯데마트 토이저

    2025.04.24 15:04
  • 트럼프 주니어 내주 초 방한…국내 재계 인사 만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찾는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대기업 관계자 및 주요 경제단체장과 만날 예정이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23일 “트럼프 주니어가 정 회장 초청으로 다음주 초 하루 일정으로 방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와 소통하는 데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평소 정 회장을 ‘형’(브로)으로 부를 만큼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트럼프 주니어의 방한 일정은 조율 중이다. 삼성 SK 등 주요 그룹 관계자뿐만 아니라 정치권 주요 인사도 회동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이런 요구에 일일이 다 응하기에는 일정이 매우 짧기 때문이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도 회동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트럼프 주니어는 미국 대선 기간에 트럼프 대통령의 ‘막후 실세’로 통했다. 부통령인 JD 밴스를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로 추천한 것도 트럼프 주니어다.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25%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에서 수출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 등 국내 주요 기업은 백악관과의 ‘접점’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 행정부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트럼프 주니어가 방문하는 만큼 기업 관계자들은 최대한 면담 일정을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에서 정치권 인사 및 정부 관계자와의 만남은 배제될 전망이다. 트럼프 주니어 측이 백악관과 사전 조율 없이 이들과 회동한다면 문제가 될 소

    2025.04.23 18:15
  • '스타 빵집'도 과잉…옵스·삼송 매출 첫 감소

    코로나19 사태 이후 각 지역을 대표하는 간판 빵집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맛있는 빵이 있다면 먼 곳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다니는 ‘빵지 순례’가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 트렌드가 된 영향이었다. 대전의 성심당, 전북 군산의 이성당 등이 그랬다. 하지만 모두가 성심당, 이성당 같을 수는 없었다. 치열한 경쟁 탓에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흔들리는 ‘스타 빵집’이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부산의 대표 빵집인 옵스의 지난해 매출은 299억원으로 전년(305억원) 대비 2.2% 감소했다. 이 빵집 매출이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통옥수수빵으로 유명한 대구의 삼송빵집(법인명 삼송비엔씨)도 코로나19 이후 처음 매출이 뒷걸음질 쳤다. 지난해 매출은 4.5% 줄어든 180억원이었다.지역 간판 빵집만 역성장한 것이 아니다. 도넛 브랜드 ‘노티드’로 큰 인기를 끌었던 지에프에프지 매출은 지난해 6.7% 줄어든 630억원에 그쳤다.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21년 이후 이 회사 매출이 감소한 것은 처음이다.동네 유명 빵집의 매출이 꺾인 것은 무엇보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전국에서 영업 중인 빵집은 1만9430곳에 이른다. 최근 1년 새 새로 문을 연 곳만 2142곳에 달했다. 전년 같은 기간 신규 빵집 1711곳에 비해 25.1% 증가한 규모다. 동네 빵집에 사람들이 몰리자 너도나도 빵집 창업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한 유통회사 관계자는 “빵집 수요에 비해 빵집 공급이 너무 많이 늘었다”고 했다.유명 빵집이 분점을 늘리면서 참신함과 희소성이 약화한 탓도

    2025.04.22 17:33
  • 여행업계, 인바운드 '쑥' 아웃바운드 '뚝'

    해외 단체 관광을 떠나는 사람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대통령 탄핵 사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경기 악화 등이 한꺼번에 겹친 결과다. 국내 주요 여행사는 올해 상반기 내내 단체 여행 수요가 감소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유입이 계속 늘어 호텔·리조트 등 관련 업계는 당분간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 여행사 “2분기 더 안 좋아”2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국내 여행사의 해외여행 패키지 관광객 송출객은 올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약 20% 감소했다. 대형 여행사보다는 중소형 여행사가, 일본·중국 등 근거리보다는 유럽·미국 등 장거리 여행지의 송출객이 특히 많이 줄었다.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조차 1분기에 단체 관광객 송출객이 4.4% 감소했다. 올 들어 1월까지 증가세를 보이다가 2~3월 10% 넘게 급감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작년 말 발생한 비상계엄과 여객기 참사 등 악재가 후행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해외여행은 일정이 임박했을 때 물어야 하는 위약금, 취소 수수료 등의 비용이 커 악재가 발생해도 곧바로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는다. 악재는 두세 달 뒤 본격적으로 반영되는데, 여객기 참사 등의 여파가 지금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여행업계 관계자의 분석이다. 최근엔 미국 관세 전쟁과 이에 따른 환율 변동까지 변수가 되고 있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게 더 부담스러워졌다는 의미다. 또 다른 여행사 관계자는 “이달 해외여행 예약률이 작년 이맘때 대비 30%가량 급감했다”며 “1분기보다 2분기가 더 좋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여행사들의 실적 악화 우려도 커졌다. 현대차증권은 최근 보고서

    2025.04.21 17:44
  • G마켓, 배송 대폭 강화…일반 판매자도 '도착보장'

    G마켓이 약속한 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을 일반 오픈마켓 판매자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판매자 스타배송’으로 이름 붙인 이 서비스는 기존에 G마켓의 경기 동탄 물류센터(메가센터)를 이용한 셀러 대상으로만 운영하던 스타배송을 개별 물류창고를 이용하는 셀러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기존의 스타배송처럼 소비자와 약속한 날짜에 반드시 배송해 주는 것을 목표로 하며, CJ대한통운이 배송을 담당한다.안재광 기자

    2025.04.20 17:50
  • 반얀트리 새 별이 뜬다…"더 밝고 실험적인 맛 선보일 것"

    세계 최고 음식점을 찾아내는 미쉐린 가이드가 한국에 첫선을 보인 2016년 말. 서울 한복판 작은 레스토랑에서 젊은 셰프가 미쉐린 ‘별’을 받았다. 만 서른 살의 이충후 셰프가 운영하는 제로콤플렉스란 모던프렌치 레스토랑이었다. 국내 미쉐린 스타 셰프 가운데 가장 젊었고 그래서 더 과감하고 다양한 시도를 한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그는 요리에 쓰이는 좋은 재료를 얻기 위해 전국 농부뿐 아니라 블로그를 뒤져 일반 가정집까지 찾아다녔다. 고급 레스토랑에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를 실내 인테리어에 적극 활용했다.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완전히 새로운 요리를 고집하기도 했다.어느덧 10년. 불혹의 이 셰프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 반얀트리클럽앤스파 내 레스토랑 ‘페스타 바이 충후’를 맡으면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쉐린 가이드 3스타에 빛나는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가 운영하던 곳이다. 강 셰프는 올해 처음 3스타를 거머쥔 뒤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났다. 그리고 한국의 대표 파인다이닝 명맥을 잇는 후임자로 이 셰프를 지목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미쉐린 별을 달았던 셰프가 가장 높은 별을 받은 셰프의 뒤를 잇는 것이다. 이 셰프는 “기존보다 더 실험적이고 더 밝은 요리를 내놓겠다”고 했다. “더 젊고 유쾌한 요리”이 셰프는 “공간과 음식의 조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 때문에 그는 음식을 상상한 뒤 이에 맞는 공간을 찾아다녔다. 이런 식으로 10년간 자신만의 레스토랑을 운영했다. 이번엔 반대다. 이미 정해진 공간에 맞춰 요리를 구상해야 했다. 그간의 철학과 맞지 않는다

    2025.04.17 17:22
  • C커머스 주춤…한국 e커머스의 반격 시작됐다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에선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e커머스, 이른바 ‘C커머스’의 거센 공세와 이를 막아내기 위한 국내 e커머스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올해는 다르다. C커머스는 폭발적인 성장세가 다소 꺾였고, 국내 e커머스는 유료 멤버십 재정비 등을 통해 반격에 나섰다. 특히 쿠팡은 지난해 국내 유통사 중 처음 연간 매출 40조원을 넘어서는 등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의 부상도 심상치 않다. 주력인 검색 부문에서 구글 등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이버는 새로운 돌파구로 쇼핑 사업을 들고 나왔다. 여기에 신세계는 중국 알리바바와 손을잡고 ‘합종연횡’에 나섰다. 네이버는 전용 쇼핑앱을 내놓고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쿠팡, 작년 매출 41조 넘어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41조2901억원(302억6800만달러)에 달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은 2015년 처음 연간 실적이 1조원을 넘긴 뒤 9년 만에 40배나 덩치를 키웠다. 작년 쿠팡이 거둔 매출은 국내 백화점 전체 매출(40조6595억원)을 뛰어 넘는 것이었다.주력인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의 지난해 매출이 36조4093억원(약 266억99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18% 늘었다. 프로덕트 커머스는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로켓 그로스, 마켓플레이스 등 사람들이 흔히 아는 쿠팡의 국내 e커머스 사업을 의미한다.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매출 증가율이 회사 전체 성장률(29%)을 크게 밑돌았다.하지만 쿠팡에는 ‘성장 사업’이란 비밀병기가 있었다. 쿠팡은 대만 쿠팡, 파페치, 쿠팡이츠 등을 성장 사업으로 분류한다. 지난해 관련 매출이 4조8808억원으로, 전년(1조299억원) 대비 네 배

    2025.04.16 16:01
  • 젠틀몬스터, 폭풍 성장…'K럭셔리' 신화 쓴다

    고가 안경테와 선글라스를 판매하는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지난해 8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파격적인 디자인과 틀을 깨는 공간 연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결과다. 한국 ‘토종 브랜드’로는 드물게 글로벌 명품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도 나온다.1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젠틀몬스터 운영사 아이아이컴바인드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7891억원으로 전년 대비 29.7%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 폭은 더 컸다. 전년 대비 54.7% 급증한 2338억원에 달했다.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젠틀몬스터가 해외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간 영향이다. 아이아이컴바인드 해외 법인 매출은 지난해 3156억원이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이른다. 중국 법인 매출이 1000억원을 넘겼고, 일본과 미국 법인 매출은 각각 500억원을 웃돌았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젠틀몬스터 매장에서 구매한 매출까지 더하면 외국인 구매 비중은 60~70%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추산했다. 국내 브랜드가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는 의미다.국내에서 젠틀몬스터보다 많은 매출을 올리면서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성장한 브랜드는 F&F의 MLB, 이랜드의 뉴발란스 정도다. 하지만 이들 브랜드는 해외에서 들여와 국내 기업이 키운 ‘라이선스 브랜드’로 토종 한국 브랜드는 아니다. 젠틀몬스터가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순수 국내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게 될 전망이다.젠틀몬스터는 국내 브랜드로는 드물게 럭셔리, 명품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인식된다. 가격대가 명품 선글라스 못지않게 높기도 하지

    2025.04.15 18:03
  • 오아시스, 쿠팡에 도전장…티몬 인수로 비식품 확대

    신선식품 새벽배송 기업 오아시스가 기업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티몬을 인수한다. 오아시스는 티몬 인수를 통해 기존에 강점이 있는 신선식품뿐 아니라 비식품까지 직매입한 뒤 소비자에게 배송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서울회생법원 회생3부(회생법원장 정준영)는 티몬의 최종 인수 예정자로 오아시스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오아시스는 티몬 지분 100%를 116억원에 인수하며, 미지급 임금과 퇴직금 채권 등 65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오아시스의 티몬 실질 인수금액은 181억원가량이다. 인수 대금은 오아시스의 내부 유보금을 통해 전액 충당하기로 했다.오아시스는 온라인 쇼핑 사업을 통해 ‘드물게’ 흑자를 내고 있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 5171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현금성 자산은 작년 말 기준 1489억원에 이른다.오아시스가 티몬을 인수하는 이유는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 때문이다. 우리생협 출신이 2011년 세운 이 회사는 설립 초기부터 채소, 과일, 고기, 계란 등 신선식품 판매를 고집하며 착실하게 매출을 늘려왔다. 화장품, 가전 등으로 상품군을 확장한 경쟁사 컬리 등과 달랐다.하지만 쿠팡과 네이버쇼핑이 급격히 외형을 불리고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을 장악하자 덩치를 키워 여기에 맞대응할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한 유통회사 관계자는 “티몬의 사업 모델을 기존 오픈마켓에서 직매입 기반으로 전환할 것 같다”고 말했다.안재광 기자

    2025.04.14 17:57
  • 롯데백화점 본점에 바샤커피 입점…청담동 명품 거리 이어 두번째

    롯데백화점은 고급 커피 전문점 ‘뱌사커피’ 국내 2호점을 서울 소공동 본점에 열었다고 14일 밝혔다.바샤커피 2호 매장은 커피 원두와 드립백, 커피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커피 부티크’와 소비자가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15석 규모의 ‘커피 바’로 구성했다. 바샤커피는 본점 입점을 기념해 한라봉 크루아상, 블랙 펄 오페라 등 새로운 디저트 메뉴도 선보였다.롯데백화점은 독특한 향으로 유명한 모로코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와 국내 유통계약을 맺고 작년 8월 서울 청담동 명품 거리에 1호 매장을 열었다. 앞으로 서울 송파구 잠실점 등에도 바샤커피 매장을 더 낼 예정이다.안재광 기자

    2025.04.14 17:56
  • 프라다, 베르사체 2조원에 인수…명품산업 지각변동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베르사체를 인수했다. 프랑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케링 등 경쟁 명품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덩치를 더 키워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브랜드로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다.11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프라다는 미국 패션 기업 카프리홀딩스에서 베르사체 지분 100%를 12억5000만유로(약 2조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프라다는 인수 자금 대부분을 부채로 조달할 계획이다. 두 기업 이사회 모두 인수안을 승인했고, 규제당국 승인을 거쳐 올해 하반기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글로벌 명품산업이 소비 침체 여파로 작년 하반기 이후 급격히 가라앉은 가운데 프라다는 ‘나 홀로 성장’했다. 작년 프라다그룹 매출은 54억유로(약 8조4000억원)로 전년 대비 17% 급증했다. 프라다의 하위 브랜드 ‘미우미우’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작년 매출 증가율이 93%에 달했다. 루이비통, 디올 등을 보유한 세계 최대 명품그룹 LVMH 매출이 지난해 2% 감소하고, 구찌와 생로랑 등의 케링그룹이 12% 급감한 것을 감안하면 프라다그룹의 선전은 단연 돋보인다.베르사체는 1978년 잔니 베르사체가 이탈리아 밀라노에 세운 세계적 패션 브랜드다. 고대 그리스 신화 속 메두사를 로고로 사용하는 등 화려하고 대담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여성 몸매를 아름답게 드러내는 대담하고 화려한 색감의 이브닝 웨어로 1980년대와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다.프라다그룹은 베르사체를 인수해 몸집을 더 불린다는 계획이다. 프라다그룹이 최근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지만 매출 면에선 명품업계 1, 2위인 LVMH, 케링과 격차가 크다. 작년 매출 기준 LVMH(847억유로)의 약 15

    2025.04.11 17:30
  • 신세계면세점, 이어령의 '창조정신' 해외 전파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고(故) 이어령 문화부 장관이 세운 영인문학관과 문화예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인문학관은 신진 미디어 작가를 통해 이 전 장관의 세계관을 미디어아트 형태로 재현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이 콘텐츠를 서울 명동점 10층 ‘아이코닉존’에서 전시하기로 했다.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왼쪽)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문학과 예술의 새로운 가치를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장관 부인인 강인숙 영인문학관장(오른쪽)은 “문학과 예술이 디지털로 융합해 새로운 문화 향유의 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안재광 기자

    2025.04.10 18:33
  • 외국인 돌아왔다…카지노업계 실적 '잭팟'

    국내 주요 외국인 카지노의 지난달 매출이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계엄 사태 이후 발길을 끊은 외국인들이 돌아온 영향이다. 정부가 이르면 오는 3분기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해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해 실적 개선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10일 카지노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카지노 국내 1위 기업 파라다이스는 지난 3월 카지노 사업으로만 80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작년 3월 올린 매출 533억원 대비 51.6% 급증했다.파라다이스는 3월 이전만 해도 실적이 나빴다. 카지노 매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월 -2.3%, 2월 -11.5%로 역성장했다. 3월 들어 매출이 극적으로 불어나 1분기 기준 매출은 8.8% 증가했다. 파라다이스뿐 아니라 다른 외국인 카지노도 비슷했다. GKL과 롯데관광개발의 제주드림타워 카지노도 지난달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 1분기 매출이 15~20%씩 늘었다. 외국인 카지노의 매출 호조는 기대 이상이다. 하나증권은 파라다이스가 올 1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인 2867억원의 매출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했다.외국인 카지노 매출이 개선된 것은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작년 12월 계엄 선포 이후 외국인은 한국 방문을 꺼렸다. 계엄 선포 전달인 11월 136만여 명에 달하던 외국인 여행객 입국자는 12월 127만 명, 올 1월 111만 명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그러다 2월 들어 113만 명으로 반등에 성공했다.3월 이후에는 외국인 여행객 증가폭이 더 클 것으로 여행업계는 예상한다. 올 들어 엔화, 위안화 대비 원화가 약세를 보여 일본인과 중국인이 한국을 여행하기에 좋은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제주드림타워 관계자는 “중화권뿐 아니라 일본 VIP가 최근 꾸준히 늘고

    2025.04.10 17:52
  • 韓 방문 꺼리던 외국인들 '우르르'…카지노, 매출 폭발했다

    국내 주요 외국인 카지노의 지난달 매출이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계엄 사태 이후 발길을 끊었던 외국인들이 돌아온 영향이다. 정부가 이르면 오는 3분기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해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한 만큼 외국인 카지노의 실적 개선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파라다이스, 1분기 사상 최대 매출8일 카지노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카지노 국내 1위 기업 파라다이스는 지난 3월 카지노 사업으로만 80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는 작년 3월 거둔 매출 533억원 대비 51.6% 급증한 것이다. 파라다이스는 3월 이전만 해도 실적이 좋지 못했다. 카지노 매출 증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1월 -2.3%, 2월 -11.5%로 ‘역성장’ 중이었다. 그러다 3월 들어 매출이 극적으로 상승 반전하면서 올 1분기 총 매출이 8.8% 늘었다. 파라다이스 뿐 아니라 다른 외국인 카지노 상황도 비슷했다. GKL과 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또한 지난달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 1분기 매출이 각각 15~20% 가량 늘었다. 이같은 매출 증가세는 시장 전문가들도 예상치 못 한 것이었다. 하나증권

    2025.04.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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