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PGA 시니어투어 메이저대회 '단독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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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의 그레이스톤 골프&CC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리전스 트래디션(총상금 260만 달러) 4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1타를 더 줄였다. 전날 4라운드 14개홀에서 3타를 줄였던 그는 최종라운드를 4언더파 68타로 마무리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그는 우승자 앙헬 카르베라(아르헨티나)에 2타 뒤진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은 18만7200달러(약 2억6000만 원)다.
PGA투어 2승 보유자인 그는 현재 시니어투어인 PGA챔피언스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2009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투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우승하며 한국 남자골프의 역사를 만들어낸 주인공이다.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올 시즌 자신의 최고성적을 새로 쓴 것은 성과다. 올해 PGA 챔피언스투어 10개 대회에 출전해 100% 커트 통과를 만들어낸 그는 이번 대회로 찰스 슈와브컵 포인트 랭킹을 13위에서 8위까지 끌어올렸다. 지난주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하느라 자리를 비웠던 최경주가 9위에서 11위로 하락했다.
조수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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