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 중계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 중계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첫 TV 토론회에서 "한미 간 신뢰를 바탕으로 7월 8일 관세 유예가 종료되기 전에 관세 문제를 성공적으로 끝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초청 1차 토론회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저는 여러가지 신뢰 관계가 형성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 신뢰"라며 "서로 믿을 수 있을 때만이 한미동맹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제가 당선되면 바로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해서 한미 간 현안 문제, 단순히 통상 문제만이 아니라 주한 미군 문제, 북한 핵무기에 대한 대응, 중국과의 관계, 러시아 문제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한국과 미국 사이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서로 가치를 공동으로 공유하고 있고 또 이익을 공동으로 공유하고 있다"면서 통상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