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문수, 민주노동당 권영국, 개혁신당 이준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사진=뉴스1
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문수, 민주노동당 권영국, 개혁신당 이준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사진=뉴스1
대통령선거 첫 TV 토론회를 앞두고 각 후보의 지지자들이 사전 힘겨루기에 나서면서 열기가 한층 가열되고 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각 후보 지지자들이 토론회가 열리는 방송국 앞에 모여 정당의 대표색이 들어간 풍선과 응원봉을 흔들거나 선거송에 맞춰 춤을 추면서 흥을 끌어올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지지자들은 첫 TV토론에 앞서 서울 마포구 SBS스튜디오 앞에 모여 응원전을 벌이고 있다. 권영국 민중노동당 대선 후보의 유세 차량이나 지지자들은 따로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많은 지지자가 운집한 쪽은 김문수 후보 측이었다. 400여명의 지지자가 모여 '김문수 2번'이라 적힌 빨간색 야구 유니폼을 입고 풍선을 흔들면서 응원전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의 유세차 앞에도 200여명이 모였다. 6070 중장년층을 포함해 10대 등 고른 연령대가 참석했다.

이준석 후보 측은 부모님이 직접 유세차에 나섰다. '압도적 새로움 이준석'이라 적힌 주황 유세 점퍼를 입고 등장해 유세차에서 응원봉을 흔들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김문수 후보와 달리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직접 인사를 건넸다. 검은 정장에 흰색 와이셔츠, 개혁신당의 색인 주황색 넥타이를 갖춰 입은 이 후보는 매우 밝은 표정을 띤 채 토론회장으로 이동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