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힘 탈당 '초읽기'…"시기와 방법 당과 논의하겠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번 주말 결단 가능성 대두

16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은 김문수 후보의 승리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뭐든지 하겠다는 생각"이라며 "본인의 거취문제도 시기와 방법을 따져 당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적었다.
한 친윤계 중진 의원 역시 기자와의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이 친한 당내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김 후보 당선에 도움이 된다면 뭐든지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이 자진탈당을 고려하고 있다는 취지다.
정치권에선 윤 전 대통령이 이번주말 내에 자진탈당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 다른 친윤계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결심이 가까워진 만큼 당이 탈당을 압박하기 보단 윤 전 대통령의 선택을 기다리고 존중해 주는 게 맞다고 본다"고 했다.
한편 전날 공식 취임한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에게 탈당을 권고하겠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윤 전 대통령을 찾아뵙고 (탈당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슬기 기자 [email protected]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