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우문현답팀의 김기완 인천PB센터 대리(왼쪽)와 권오연 동래PB센터 대리./사진=한경DB
한국투자증권 우문현답팀의 김기완 인천PB센터 대리(왼쪽)와 권오연 동래PB센터 대리./사진=한경DB
'202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상반기)' 8주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의 우문현답팀(김기완 인천PB센터 대리·오연 동래PB센터 대리)이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 제작사인 테인먼트로 70%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면서다.

15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전날 기준 10개 참가팀의 누적 평균 손실률은 5.1%로 집계됐다. 손실률은 지난 14일(-3.96%)보다 1.14%포인트 확대됐다.

한국투자증권 우문현답팀이 누적 평균 수익률 9.56%로 3위에서 1위로 올라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SAMG엔터가 지난 14일 상한가를 기록했고, 전날에도 22.05% 급등한 게 주효했다. 우문현답팀은 전날 보유하고 있던 SAMG엔터 주식 188주 전량을 매도하면서 약 462만원에 달하는 차익을 냈다. 보유한 SAMG엔터의 평균 수익률은 70.49%에 달했었다. 현재 우문현답팀 계좌에는 △(9.93%) △(9.7%) △(-22.11%) △(-0.97%) 등 4개 종목이 담겨 있다.

우문현답팀 뒤를 KB증권의 임창균 과장이 바짝 쫓고 있다. 그는 누적 평균 수익률 9.22%로 지난 14일에 이어 이날도 2위를 사수했다. 임 과장 계좌에는 △일렉트릭(3.01%) △(1.48%)△(0.08%) △(-2.79%) △RISE 2차전지TOP인버스 합성(1.73%) 등 5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직전일 1위였던 KB증권의 평택촌놈팀(평택지점 우경민 부지점장·강영수 부부장)은 3위로 밀려나는 쓴맛을 봤다. 평택촌놈팀의 누적 평균 수익률은 7.28%다. 평택촌놈팀은 전날 따로 매매하지 않았다. 그의 계좌에는 현재 △한진칼(-15.41%) △기어(-7.06%) △(-4.52%) 등 3개 종목이 담겨 있다. 한진칼은 지난 13일부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전날엔 17% 급락했다. 호반그룹이 한진칼 지분율을 끌어올리며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부각돼 연일 급등한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풀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의 팀로고스(명동지점 이병일 부장·이민환 부장·황경미 과장·채승은 주임)는 누적 평균 수익률 6.27%로 전날까지 4위를 유지했다. 이 팀의 계좌엔 △(7.17%) △(6.55%) △(1.13%) △(-0.69%) △(-0.02%) 등 5개 종목이 담겨 있다.

이밖에 참가자들은 모두 누적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iM증권 Team iM(-4.5%)과 이경준 부장(-9.68%)이 각각 5위와 6위다. 이어 SK증권 퀀텀점프(-9.83%·7위), 하나증권 별프로(-13.77%·8위), 신한투자증권 백범일지(-22.12%·9위)가 뒤를 잇고 있다.

올해로 30년째를 맞은 한경닷컴 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11일까지 16주간 열리며 실시간 매매 내역은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starwars.wvnryckg.shop)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