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지수가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1% 넘게 뛰며 2600선을 회복했다. 지난 주말 진행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이 긍정적 분위기로 마무리되면서 '관세 전쟁'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완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06포인트(1.17%) 오른 2607.3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0.65% 오름세로 출발 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42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00억원과 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미·중 간 무역 협상 진전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자들이 안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10일과 11일(현지시간)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관세 협상을 벌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 직후 "큰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그동안 관세 우려에 약세를 보였던 한미반도체(7.24%) 삼성전자(5.11%) SK하이닉스(2.58%) 등 반도체주가 급등했다. 기아(3.47%)와 현대차(3.11%) 등 자동차주도 강세로 마감했다.이밖에 현대모비스(2.15%) 신한지주(1.97%) LG에너지솔루션(1.1%) KB금융(0.22%) 등이 오른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6.61%) 삼성바이오로직스(-4.71%) 한화오션(-4.51%) 셀트리온(-3.92%) 등은 내렸다.증권주도 호실적과 정책 수혜 기대에 힘입어 급등했다. 신영증권(9.04%)을 비롯해 미래에셋증권(5.81%) 키움증권(3.3%) 삼성증권(3.02%) NH투자증권(3.0%) 대신증권(2.16%) 키움증권(2.04%) 등이 강세로 마쳤다.이날 코스닥지수는 2.88포인트(0.4%) 오른 725.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0.27% 오름세로 출발한 후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12시37분께를 기점으로
한국거래소는 리브스메드와 아크릴의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리브스메드는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로 주요 제품은 다관절 다자유도 복강경 수술기구다. 리브스메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271억2100만원, 영업손실은 265억400만원이다.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아크릴은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로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조나단이 주요 제품이다. 아크릴의 지난해 매출액은 134억2300만원, 영업손실은 23억8500만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코스피지수가 12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매수 전환에 장중 상승세로 돌아선 후 추세를 굳히고 있다.지난 주말 진행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소식에 관세 전쟁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다소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이날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1포인트(0.64%) 오른 2593.78을 기록하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074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44억원과 55억원 매도 우위다. 미·중 간 무역 협상 진전 소식이 시장에 긍정적 재료로 작용한 모습이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에서 무역 협상을 진행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협상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매우 중요한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점을 기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기아, 네이버, 신한지주 등이 오르는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KB금융, 셀트리온 등이 내리고 있다.'불닭볶음면 열풍'에 힘입어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삼양식품은 장중 한때 100만원을 기록하면서 '황제주(1주당 주가 100만원 이상)'에 등극하기도 했다.국민의힘 지도부가 추진한 대선 후보 교체 시도가 무산되고 김문수 후보가 확정되면서 관련 테마주가 급등세다. 김 후보 관련주인 평화홀딩스 평화산업 대영포장 한솔홈데코 등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증권주도 호실적과 정책 수혜 기대에 힘입어 급등세다. 미래에셋증권(6.73%)을 비롯해 신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런던사무소 개소식'과 '두바이 핀테크 서밋 2025' 참석을 위해 12일 출국한다.거래소는 오는 15일 영국에서 런던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런던사무소는 영국·유럽 지역에 위치한 투자은행(IB), 자산운용사, 연기금, 지수사업자 등 글로벌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홍보·네트워킹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또 거래소는 올 하반기 뉴욕사무소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아시아(싱가포르), 중국(북경), 유럽(런던)에 더해 북미(뉴욕)까지 글로벌 4대 권역에서 마케팅 거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정은보 이사장은 "한국 증시 개설 69년, 외국인 대상 주식시장 개방 33년 만에 글로벌 금융허브 런던에 직접 진출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런던사무소를 통해 해외 투자자들과 현장감 있게 소통하며 우리 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 이사장은 오는 12~13일 이틀간 열리는 두바이 핀테크 서밋 2025에도 참석한다. 두바이거래소 최고경영자(CEO) 하메드 알리와 일대일 미팅 등 글로벌 금융허브로 부상 중인 중동 지역의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 또 정 이사장은 '기업공개(IPO) 시장의 향후 전망'이란 패널토의에 참여한다. 여기에서 거래소의 혁신기업 상장 유치 및 활성화 노력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케이카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8% 늘어난 214억6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46억5400만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했고 당기순이익은 144억3900만원으로 22.5% 증가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진한 대선 후보 교체 시도가 무산되고 김문수 후보가 확정되면서 관련 테마주가 급등세다. 반면 대선 레이스에서 완전히 물러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관련주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12일 오전 9시28분 현재 평화홀딩스는 가격제한폭(2670원·30%)까지 오른 1만1570원을 나타내고 있다. 평화홀딩스는 김종석 회장이 김 후보와 같은 경주 김씨고, 계열사 피엔디티 자동차부품 공장이 김 후보 출생지인 경북 영천에 있다는 이유로 관련주로 묶였다.이밖에 평화산업(29.99%), 대영포장(28.31%), 한솔홈데코(25.69%) 등 김 후보 테마주가 급등세다.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 후보를 한 전 총리로 바꾸는 작업을 추진했지만, 강제 단일화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일면서 당원 투표에서 부결로 무산됐다. 이에 김 후보는 전날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날 아이스크림에듀(-30%)와 일정실업(-29.98%) 등 한 전 총리 관련주는 하한가를 맞았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코스피지수가 12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2600선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주말 사이 진행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소식에 안도감이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8포인트(0.65%) 오른 2594.05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억원과 63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개인은 160억원 매도 우위다.코스피는 미·중 간 무역 협상 진전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무역 협상을 진행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협상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매우 중요한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점을 기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HD현대중공업, KB금융, 기아, 네이버, 신한지주, 한화오션 등이 오르는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셀트리온 등이 내리고 있다.불닭볶음면 열풍에 힘입어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삼양식품은 이날 장 초반 100만원을 기록하면서 '황제주(1주당 주가 100만원 이상)'에 등극하기도 했다.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1.15포인트(0.16%) 내린 721.3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0.27% 오름세로 출발 후 0.44%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오전 9시9분께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해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억원씩 매도 우위인 반면 개인은 272억원 매수 우위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알테오젠, HLB, 휴젤,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현대차증권은 12일 하이브에 대해 "방탄소년단(BTS) 활동량이 올 2분기부터 급증하면서 전사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김현용 연구원은 "올 2분기는 제이홉의 월드투어와 진 앨범이 예정돼 있다"며 "3분기는 진 월드투어가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이어 "6~7월에는 제이홉의 피지컬 앨범 발매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BTS 매출 비중은 지난해 15%를 저점으로 올해 34%, 내년 48%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하이브의 영업이익률도 올해 9.9%에서 내년엔 12.5%로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BTS 완전체 활동의 경우 4분기 앨범 발매 및 내년 월드투어로 전망한다"고 말했다.투어 규모는 최소 400만명(70회차)에서 최대 600만명(100회차 이상)에 달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이는 글로벌 아티스트 중 톱3에 해당하는 규모다.세븐틴과 엔하이픈이 올해 서구권 스타디움에 입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김 연구원은 평가했다.그는 "세븐틴은 지난해 롤라팔루자 베를린(유럽), 올해 팔노르떼(남미)를 거치며 서구권 경험을 착실히 쌓았다"며 "올해와 내년 투어에서 미국 스타디움 입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엔하이픈은 지난달 코첼라 무대에서 호평을 이끌어냈다"며 "8~9월 진행 예정인 3차 월드투어의 서구권 공연에서 최초 유럽 아레나 투어에 입성했다"고 덧붙였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신한투자증권은 12일 한국콜마에 대해 "선(Sun)제품 중심으로 국내외 수주가 견조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10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박현진 연구원은 "선제품 수주가 늘면서 규모의 경제 만들어지는 중"이라며 "동시에 이익 레버리지 효과도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이어 "다만 올 2~4분기 실적 성장은 미국 법인 매출 증가세에 기인한다"며 "미국의 관세 인상 이슈로 일부 고객사들의 미국 내 생산 이전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면서 "선제품은 2분기가 최성수기로 실적 개선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한국콜마의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와 85% 증가한 6531억원과 599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20% 웃돌았다. 법인별 매출 증가율은 △한국 11% △중국 20% △미국 210% △캐나다 -3% △HK이노엔 16% △연우 -5% 등이다.박 연구원은 "미국 관세 인상 이슈에도 공급 차질 없이 위탁개발생산(ODM) 성장세가 견조했다"며 "자외선 차단제의 수출 수요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이어 "한국콜마의 자외선 차단제 매출 비중은 한국 법인 기준 27%로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며 "해당 제품이 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키우는 중"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이달 중 미국 2공장의 임시 가동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박 연구원은 "올해 미국 1·2공장 매출 전망치는 900억원 수준"이라며 "1공장 상황을 감안할 때 실현 가능성은 높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올해 들어서만 60% 넘게 뛰며 최근 1년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와이지엔터가 기획상품(MD)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하는 등 실적 개선 기대가 갈수록 커지면서다. 증권가에선 올 하반기 간판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대규모 월드투어와 함께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콘텐츠 제한령)' 해제 수혜가 맞물리면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와이지엔터는 올 들어 62.45% 급등했다. 지난 9일엔 10.22% 뛰며 7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5%대까지 상승폭을 확대해 52주 신고가(7만8000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와이지엔터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10% 이상 상승한 건 지난 2023년 5월12일(17.09%) 이후 약 2년 만이다.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올 들어 각각 540억원과 56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를 밀어 올렸다. 주가가 오르자 상당수 개인투자자도 평가이익을 보고 있다. 실제 네이버페이 '내자산 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와이지엔터 투자자 3203명의 평균 매수가는 5만8418원으로 평균 수익률은 27.36%에 달했다.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떠받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와이지엔터의 올 1분기 매출액은 10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고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4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MD 매출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한 게 호실적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와이지엔터가 지난해 4분기부터 MD 품목 확대와 생산량 증대에 나섰는데 이 같은 전략적 변화가 올 1분기에도 효과를 냈
NH투자증권은 12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단기 실적 변동성이 커졌다"면서도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최영광 연구원은 "부타디엔 가격은 지난해 말 t당 1210달러에서 올 2월 1460달러로 21% 상승했다"며 "이후 지난 8일 기준 1000달러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지난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이에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변동폭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부타디엔 가격 급등락에 따라 단기 실적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업황은 여전히 견조하다"며 "하반기 친환경라텍스(NB Latex) 스프레드 개선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짚었다.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 중심의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최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에 올 2분기 실적 둔화 우려에 따른 주가 조정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NH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27.6% 감소한 873억원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달 유가와 함께 부타디엔 가격 역시 크게 하락했다"며 "합성고무 제품 가격의 동반 하락과 이에 따른 부정적 래깅 효과(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 발생으로 해당 사업부의 감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광화문과 가락시장, 전남 여수 등지에서 각각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서울 중구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탄핵한 이른바 '빛의 혁명'이 이뤄진 공간으로서의 상징성을 고려했다는 게 이 후보 측 설명이다.이어 경기 성남 판교, 화성 동탄, 대전 등 'K-이니셔티브 벨트'를 방문해 혁신산업 종사자를 만나고 반도체·과학기술 등을 주제로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김문수 후보는 첫 일정으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민생·경제 문제 해결 필요성을 강조해온 만큼 '밥상 물가'와 직결된 시장에서 민생 문제 해결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김 후보는 이후 대전현충원을 찾아 보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보수의 심장'으로 통하는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지지층 결집을 호소할 계획이다.이준석 후보는 12일 0시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첫 선거운동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를 찾아 대학생들을 만난다. 저녁에는 청계광장으로 이동해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국민의힘은 11일 대선 후보 교체 작업 무산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후임 인선에 나섰다.김문수 후보와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차담을 가진 자리에서 공석 상태인 비대위원장 인선을 논의했다고 서지영 원내대변인이 전했다.서 원내대변인은 "비대위원장 관련 내용을 깊이 상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차기 비대위원장으로는 김용태 비대위원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 비대위원은 1990년생으로 30대이며, 지난 10일 비대위에서 대선 후보 선출 취소 및 재선출 절차의 건을 의결하는 과정에서 홀로 반대표를 던졌다.지난해 국회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에도 참여하는 등 당 주류 세력과는 차별화하는 행보를 보였다.김 후보는 이날 대선 실무 전반을 총괄할 사무총장에는 4선의 박대출(경남 진주갑) 의원을 내정했다.앞서 김 후보는 지난 3일 후보로 선출된 직후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한 장동혁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지만 장 의원이 이를 고사하면서 이양수 사무총장이 유임돼 총장직을 수행해왔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무면허 10대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그 파편이 반대편 도로를 달리던 택시를 덮쳐 택시 기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1일 아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9분께 탕정면 왕복 6차선 도로에서 K5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불이 났다.불은 17분 만에 꺼졌지만, 충돌 충격으로 파손된 중앙분리대 철제 구조물 일부가 반대 차선에서 달리던 택시를 덮쳤다.이 사고로 60대 택시 기사가 숨졌다. K5 승용차 탑승자 3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K5 승용차는 렌터카로, 10대 남성이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렌터카를 운전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월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는 크겠다.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내외다.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남권과 전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밤부터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산지 시속 70㎞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5m로 예측된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총 7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등록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간의 3파전이 예상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후보자 등록 마지막날인 11일 김 후보가 추가 등록 서류를 제출해 총 7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등록 첫날인 지난 10일엔 민주당 이재명,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자유통일당 구주와, 무소속 송진호, 무소속 황교안 후보 등 6명이 등록했다.선관위는 후보자들의 재산·납세·병역 등 신상정보도 공개했다. 이재명 후보는 30억8914만3000원, 김문수 후보는 10억6561만5000원, 이준석 후보는 14억7089만7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25억193만8000원,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는 17억4119만3000원, 무소속 황교안 후보는 33억1787만5000원,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2억8866만5000원의 재산을 등록했다.전과 기록은 이재명 후보 3건, 김문수 후보 3건, 권영국 후보 4건, 송진호 후보 17건이었다.병역 사항에서 이재명 후보는 골절 후유증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김문수 후보는 '중이 근치술' 후유증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이준석 후보, 구주와 후보, 송진호 후보는 군 복무를 마쳤다고 신고했다.후보자 기호는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2번 국민의힘 김문수, 4번 개혁신당 이준석, 5번 민주노동당 권영국, 6번 자유통일당 구주와, 7번 무소속 황교안, 8번 무소속 송진호 후보로 결정됐다.후보자 기호는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회 의석이 많은 정당부터 앞선 번호를 부여받는다. 기호 3번은 원내 3당인 조국혁신당이 후보자를 내지 않으면서 결번이 됐다. 의석이 없
11일 오후 3시40분께 전남 여수시 중흥동 영취산 자락 도솔암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불은 요사채·극락전 등 암자의 상당 부분을 태웠으며 오후 7시18분께 119에 의해 진화됐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레오 14세 교황, 세계에 첫 메시지…"더 이상의 전쟁은 없어야"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프랑스의 한 거리에서 한국인 여성이 인종차별을 당하는 모습이 공개돼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현지 매체 3옥시타니, BFM TV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100만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한국인 트위치 스트리머 진니티는 프랑스 남부 옥시타니의 툴루즈를 방문해 길거리 생방송을 진행하다 한 프랑스인 남성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당시 진니티는 길거리를 걸으며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었다. 킥보드를 타고 근처를 지나던 한 남성은 진니티에게 대뜸 "뭘 찍는 거야? 더러운 중국 여자야. 꺼져, 이 더러운 창녀야"라고 소리쳤다. 이후 이 남성은 진니티가 들고 있던 카메라를 내리친 뒤 자리를 떠났다. 이에 당황한 진니티는 그를 걱정하는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이게 뭐지?"라며 "도둑은 아니다. 미친 남자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내 얼굴을 찍고 있었다. 그 남자를 찍고 있던 게 아니다. 여긴 그냥 공공장소 아니냐"고 했다.다만 시청자들이 "도망가라. 경찰서에 가서 신고하라"라는 제안에 대해선 진니티는 "경찰에 신고해도 도움받을 수 없을 것 같다"며 문제 삼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문제의 장면을 온라인에 공유하고 지역 당국에 신고해 영상 속 남성을 체포할 것을 요구했다.논란이 커지자 에밀리옹 에스노 툴루즈 부시장은 공식 입장을 내고 "진니티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당했다. 이런 부당한 일을 끝내야 한다"며 "툴루즈에서 생방송을 하다 모욕과 공격을 받은 진니티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전했다.하지만 프랑스 현지에서는 여전히 당국이 인종차별을 가한 남성의 신원을 정확히 파
경찰이 대법원 진입을 시도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공동건조물침입 혐의를 받는 대진연 회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들 4명은 지난 9일 오후 1시께 서초구 대법원 청사 1층에서 "조희대는 사퇴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건물 안으로 진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건물 출입구에서 청사 관리자들에게 제지당했으며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원내 4당이 참여하는 선거대책위원회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김한나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소개했다.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는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됐다.충북·경북을 제외한 15개 시·도당 선대위와 조국혁신위원회, 다시만들세계2030위원회 등 선대위 산하 위원회, 후보 직속 위원회에도 4당 인사들이 배치됐다.조국혁신당과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은 지난 9일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와 함께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한편 민주당은 이날 임기택 전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을 후보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다.문재인 정부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박능후 '포럼 사의재' 상임대표는 김선민 권한대행과 함께 선대위 산하 조국혁신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는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1일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후보자 경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경찰에 당부했다.교육부에 따르면 이 권한대행은 이날 경찰청에 선거 운동 기간 중 후보자들의 경호 및 안전 관리에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다.특히 이 대행은 최근 사회적 갈등이 심화하는 점을 고려해 이번 대선에서는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동원한 최고 수준의 경호·안전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대행은 "선거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며 "후보자에 대한 어떠한 위협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후보자들의 신변 보호와 안전 확보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라고 강조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국민의힘에서 1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선 관련 메시지를 두고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잇달아 나왔다.윤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께 드리는 호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번 선거에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후보 교체 논란 끝에 당 후보로 확정된 김문수 후보에 힘을 실었다.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오늘 윤 전 대통령이 김 후보 지지를 밝혔다. 당 입장에서는 중도 확장을 가로막는 심각한 악재"라며 "이번 대선이 윤석열과 이재명의 대결이 되면 필패"라고 지적했다.이어 "계엄에 대해 국민에게 엄숙하게 사과해야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동훈 전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처럼 윤 전 대통령이 결코 선거에 도움 안 되는 공개 메시지를 계속 내면서 당에 관여하려는 상황에서는 출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 전 대표는 김 후보를 향해서도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단호히 절연해야 한다"며 "계엄과 탄핵 반대에 대해 진심으로 국민들께 사과하고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조경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윤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보도한 기사를 공유하며 "그 입 다물기를 바란다"며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거다. 빨리 출당시키든지 정리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윤재옥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선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 메시지를 둘러싼 당 일각의 비판에 "개별 메시지에 대해 이런저런 평가하는 것 자체가 선거에 큰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 제명 혹은 출당 논의 계획에 대해 "지나간 일
김효주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김효주는 11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파72·637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의 성적을 낸 김효주는 2위 키아라 탬벌리니(스위스)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김효주는 올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4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는 연장전 끝에 준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3억1000만원)다.지난해 한국에서 처음 열린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김효주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1위였던 김효주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만 4타를 줄인 탬벌리니에게 한때 추월을 허용하기도 했다.하지만 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17번 홀(파5) 버디로 2타 차로 달아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국가대표 상비군인 아마추어 박서진(서문여고)이 이날 하루에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최종 합계 4언더파 212타, 단독 3위에 올랐다.아마추어인 국가대표 최정원(한국체대)은 1오버파 217타,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은 2라운드 공동 12위로 선전했지만 이날 5타를 잃고 최종 합계 5오버파 221타, 공동 40위를 기록했다.교포 선수 대니엘 강(미국)은 7오버파 223타로 공동 55위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국민의힘은 '12·3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윤석열 전 대통령 출당에 대해 "지나간 일에 매몰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일이 희석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11일 밝혔다.윤재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첫 선대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의 계엄 사과 주장 등에 대해 "개별 메시지에 대해 평가하는 것 자체가 선거에 크게 도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선대위 차원에서 이에 대한 메시지를 내는 것보다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했을 때 있을 수 있는 국가적인, 민주주의 어려움 등을 홍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윤 본부장은 단일화 논란으로 인해 후보 확정이 늦어지면서 선거 유세차, 랩핑, 현수막 준비 등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어려움이 있겠지만 가급적 내일(12일) 유세차 랩핑이 잘 돼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후보의 공식 확정이 늦어지면서 시안을 만들어 현장에 보내기까지 필요한 시간이 있다"며 "지역에 따라 조금 지연되는 부분이 있다"고 부연했다.한편 윤 본부장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2일부터 오전 10시와 오후 8시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당사에서 선대위 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내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거쳐 선대위 구성을 의결한다고 설명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1일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대선 국면에서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건 부적절하다"며 "전 의원들이 선거 운동에 전력을 다해 매진할 수 있도록 원내대표께서 역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김 후보와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석인 비상대책위원장 인선과 선거대책위원장 추가 임명, 권 원내대표의 거취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서지영 원내대변인은 "대통령 후보가 '지금은 선거 국면이고 내일부터 선거에 전력을 다하는 게 당연히 모든 의원들과 당원들의 역할'이라는 점을 특별히 당부했다"며 "원내 지도부 교체에 대해서는 일부 의원들이 말하는 분이 있었지만 추가 요청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또 김 후보와 권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당헌·당규에 따르면 원내대표는 당대표 권한대행의 지휘 아래 비대위원장을 지명하고, 전국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임명할 수 있다.비상대책위원회 교체 여부에 대해서는 "2017년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후보가 선출된 직후 비대위원장직에 물러났고, 당시에 비대위원들은 그대로 최고위 기능을 했다"며 "당시 정우택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으로서 비대위를 주재했다"고 설명했다.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선을 두고 '건강한 과정이었다'고 평가한 데 대해 권 원내대표는 "당연한 말씀이라 생각한다"며 "당에서는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는다"고 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윤 전 대통령의 탈당과 제명을 주장한 데 대해선 "그런 논의는 확인된 바 없다"며 "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직접 대화 제안에 대해 "진정으로 전쟁을 끝내는 첫 단계는 휴전"이라며 유럽 주요국과 함께 요구한 '조건 없는 30일간 휴전'을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러시아가 드디어 전쟁을 끝내는 것을 고려하기 시작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30일간 휴전' 수용이 우선이라는 의미로, 그렇지 않을 경우 오는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양국 간 협상을 재개하자는 푸틴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의미를 해석된다.젤렌스키는 "하루라도 살인 행위를 지속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우리는 러시아가 내일부터 시작하는 전면적이고 지속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휴전을 수용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앞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전날(10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젤렌스키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2일부터 30일간 전면 휴전을 받아들일 것을 러시아에 요구했다.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확대하고 러시아의 에너지와 금융 부문에 대한 새로운 대규모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이들은 이날 통화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이에 동의했다고 강조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미중, 제네바서 이틀째 무역협상 돌입" [로이터]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튀르키예 경찰이 압수한 대마를 한꺼번에 태우는 행사를 진행했다가 동네 주민들이 단체로 환각 상태에 빠지는 소동이 빚어졌다.튀르키예 데미뫼렌통신과 튀르키예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1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동부 디야르바키르주 리제 지역의 군경은 이 지역에서 압수한 대마초 20t가량을 소각해 폐기했다.당국은 수사 성과를 자랑하기 위해 대마초가 든 포대 자루로 마을 이름 'LICE' 글자를 만들어 태웠다. 대마 자루가 글자 모양대로 붉게 타오르며 검은 연기를 내뿜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문제는 대마가 연소되며 발생한 연기로 지역 주민 2만5000명이 환각 상태를 겪게 됐다는 점이다.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는 등 대처에 나섰지만 어지럼증과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리제 당국이 압수한 대마는 시가로 따지면 약 100억리라(약 3600억원)에 달하는 양으로 알려졌다. 군경은 이 대마초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총 226건의 마약 수사를 통해 압수한 것이며 그 과정에서 194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중국 시중은행들이 최근 '금(金) 투자' 열풍에 신용카드 현금 서비스를 이용한 매매에 제동을 걸었다고 현지 관영매체가 11일 보도했다.중국 경제일보는 이날 "최근 금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변동하며 최고 기록을 여러 차례 경신했다"며 "고수익의 유혹 속에 일부 투자자는 신용카드 현금 서비스나 소비 대출로 금을 매매해 차익 거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이런 무분별한 투자 행위에 대응해 흥업은행·교통은행·장쑤은행·광파은행 등 여러 은행들이 최근 신용카드 자금이 황금·주식 등 투자 영역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공고를 냈다"며 "위반자는 통제 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은행들은 신용카드 소지자가 현금을 인출해 금 매매를 하는 것은 카드 사용 규정을 어긴 것일 뿐만 아니라 자금 리스크를 안게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금 가격 변동으로 손실이 발생하면 카드사로부터 빌린 돈에 수수료 등 부담과 신용 불량 기록 위험이 있고, 은행은 신용 한도 축소나 조기 상환 요구 등을 할 권리가 있다고도 덧붙였다.중국 금융당국은 최근 신용카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 내 전체 은행카드는 99억1300만장이었는데, 이중 신용카드와 직불·신용카드는 전년 동기 대비 5.14% 줄어든 7억2700만장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 6개월 연체액은 총 1239억6400만위안(약 24조원)으로 26% 증가했다.은행들은 신용카드 숫자가 줄면서도 연체액은 늘어나는 현상 때문에 '불량 대출' 리스크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경제일보는 전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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