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도동 통계교육원 제주수련원 정문 울타리에 기호 8번 무소속 송진호 후보의 벽보가 빠진 채 선거 벽보가 부착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제주시 이도동 통계교육원 제주수련원 정문 울타리에 기호 8번 무소속 송진호 후보의 벽보가 빠진 채 선거 벽보가 부착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거 벽보가 15일부터 부착되고 있는 가운데 한 후보가 기한 내 제주도선관위에 벽보를 제출하지 않아 결국 제주도 내에 선거 벽보를 게시하지 못하게 됐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호 8번 무소속 송진호 후보 벽보는 제주지역에 부착되지 않는다.

송 후보 측이 택배를 통해 발송한 선거 벽보가 제21대 대선 후보자 선거 벽보 제출 기한인 전날까지 도착하지 않아서다.

선거 벽보 제출 마감 시한은 14일 오후 6시까지 였지만 14일 밤 12시까지 제출될 경우 지연 제출에 따른 과태료를 내면 부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송 후보 측 벽보는 15일 오후 5시까지도 선관위에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선관위는 기호 7번 뒤로 있어야 할 기호 8번 벽보 부착 칸을 제거한 채 선거 벽보를 부착하고 있다.

송 후보 벽보는 제주뿐 아니라 일부 다른 지역에도 제출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