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지' JK 김동욱 "X팔려서 연예인 안 할란다" 저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JK김동욱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연예인 X들 지지 철회하는 거 오지네. 그러니까 국민들이 정 떨어진다는 소리를 하지"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좌파는 하고 싶은데 ㅇㅈㅁ(이재명)은 지지 못하겠지?"라면서 "난 X팔려서 연예인 안 할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가수 김흥국, 개그맨 이혁재 등을 비롯한 연예인 10명이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그 가운데 JK김동욱도 "이 몸은 캐나다 최초의 수제 피순대를 만들어 팔던 식당의 아들이었고, 차이나타운에서 선지를 사서 지하철로 운반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소신 발언을 하겠다"며 "이번 대통령은 아무리 봐도 김문순대"라고 밝혔다.
한편 JK김동욱은 지난해 12·3 비상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해왔다. 그는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일", "대통령의 안타깝지만, 현명한 결정을 믿어 의심치 않고 이 사태는 미친 듯이 치솟고 있는 지지율에 반드시 반영될 것" 등 윤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는 글을 다수 올렸었다.
지난 4월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을 파면하자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대통령 탄핵 횟수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된 걸로 안다", "대한민국은 예상보다 빨리 망할 것"이라는 분노 글을 남기기도 했다.
당시 배우 이동욱을 공개적으로 저격하기도 했다. 이동욱이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직후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아휴 이제야 봄이네. 겨울이 너무 길었다"고 말한 내용을 다룬 기사를 캡처하며 "쟤가 뭘 알겠소. 흔해 터진 이름이지만 같은 이름이라는 걸 처음으로 X팔리게 하는 인간이구먼"이라는 댓글을 남겼었다.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난 JK김동욱은 1992년 고등학교 2학년 때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 캐나다 국적을 취득했다. 이에 병역이 면제됐고, 국내 투표권도 없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