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2025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 시상식'이 15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렸다. 공동 대상 수상 기업인 KB국민은행의 박형주 스타뱅킹영업본부 본부장(앞줄 왼쪽 네 번째), 쿠팡의 허준 커뮤니케이션팀 전무(다섯 번째)를 비롯한 수상기업 대표자들이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뒷줄 왼쪽 네 번째), 정종태 한경닷컴 대표(다섯 번째), 문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AI융합본부 본부장(여섯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wvnryckg.shop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2025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 시상식'이 15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렸다. 공동 대상 수상 기업인 KB국민은행의 박형주 스타뱅킹영업본부 본부장(앞줄 왼쪽 네 번째), 쿠팡의 허준 커뮤니케이션팀 전무(다섯 번째)를 비롯한 수상기업 대표자들이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뒷줄 왼쪽 네 번째), 정종태 한경닷컴 대표(다섯 번째), 문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AI융합본부 본부장(여섯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KB국민은행의 모바일 앱 'KB스타뱅킹'과 국내 e커머스 1위 쿠팡이 '2025 대한민국 모바일대상'에서 공동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경닷컴은 15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빌딩 다산홀에서 시상식을 열고 이 같이 수상 기업을 발표했다.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모바일 대상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사용성과 디자인, 콘텐츠, 고객 편의성, 안정성 등에 대해 소비자 집단이 매긴 점수를 합산, 수상 브랜드를 선정한다.

금융 소비자 선택은 'KB스타뱅킹'·'M스톡'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2025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 시상식'이 15일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렸다. 정종태 한경닷컴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wvnryckg.shop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2025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 시상식'이 15일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렸다. 정종태 한경닷컴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대상을 받은 KB스타뱅킹은 국민은행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다. 경쟁 서비스에 비해 대부분의 소비자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동 대상을 받은 쿠팡은 사용성과 콘텐츠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상)은 의 'M스톡(M-STOCK)'과 CJ올리브영의 '올리브영'이 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콘텐츠와 보안성, 올리브영은 사용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2025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 시상식'이 15일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렸다. 전체 금상을 수상한 미래에셋증권(서비스명 미래에셋증권 M-STOCK) 안인성 디지털부문 대표(오른쪽)가 문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AI융합본부 본부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wvnryckg.shop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2025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 시상식'이 15일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렸다. 전체 금상을 수상한 미래에셋증권(서비스명 미래에셋증권 M-STOCK) 안인성 디지털부문 대표(오른쪽)가 문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AI융합본부 본부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는 "인공지능(AI) 기반 개인별 투자 어드바이저 서비스로 진화해 성공적인 자산 관리를 지원하는 모바일 앱으로 자리잡겠다"며 "해외 주식 투자를 지원하고 배당 플래너, 로보어드바이저 등 디지털자산관리 솔루션을 선도적으로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상(한경닷컴 사장상)은 총 여덟 곳이 수상했다. 부문별 수상 서비스는 네이버페이(결제 부문), 카카오뱅크(인터넷은행 부문), 무신사(패션쇼핑 부문), SSG닷컴 이마트몰(마트 부문), 배달의민족(주문서비스 부문), 스타벅스(카페 부문), 당프로(의료헬스 부문), HUG안심전세(공공서비스 부문) 등이다.

정종태 한경닷컴 대표는 개회사에서 "AI가 일상생활까지 침투해 세상을 무섭게 바꾸고 있다"며 "AI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 플랫폼은 기업의 생존 전략인 만큼 혁신 사례를 가장 먼저 발굴해 독자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2025 한경 모바일 서밋…"AI, 나만을 위한 맞춤형 세상 열다"

시상식 후 '손 안의 AI, 나만을 위한 맞춤형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2025 한경 모바일 서밋'이 진행됐다. 이상욱 한양대학교 철학과·인공지능학과 교수, 김경애 무신사 파트너 그로스(Partner Growth)실 실장, 이환기 스타벅스 코리아 데이터사이언스팀장이 연단에 올랐다.

이 교수는 '맞춤형AI 시대, 미래는 오지 않는다!'를 주제로 기조 발표에 나섰다. 그는 "AI는 놀랍도록 똑똑하지만, 동시에 당황스러울 정도로 멍청하다"며 "그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맹목적으로 기술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또 혁신적인 기술이 보급된다고 해서 인류의 보편적인 복지 수준이 향상되진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모바일 AI 시대는 기술이 주도하는 미래가 아니다”라며 “우리가 어떤 인간으로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성찰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2025 한경 모바일 서밋'이 15일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손 안의 AI, 나만을 위한 맞춤형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열렸다. 김경애 무신사 Partner Growth실 실장이 'AI 기반 광고 기술을 통해 브랜드와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무신사의 상생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wvnryckg.shop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2025 한경 모바일 서밋'이 15일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손 안의 AI, 나만을 위한 맞춤형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열렸다. 김경애 무신사 Partner Growth실 실장이 'AI 기반 광고 기술을 통해 브랜드와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무신사의 상생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김 실장은 '무신사의 상생 전략'을 소개했다. AI 기반 광고 기술로 브랜드와 동반 성장한다는 취지다. 그는 "고강도 콘텐츠 제작에 힘쓰고 있지만, 소비자 수요의 다양화와 개인화를 따라가기 어렵다"며 "이런 고민거리를 해소해 주는 게 AI 추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입점 브랜드가 1만개를 향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앱과 홈페이지 등에서 상품을 정렬하면 일반적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상품이 상위에 뜬다. 결국 잘 팔리는 상품만 계속 팔리는 상황"이라며 "이런 현상을 벗어나기 위해 AI를 활용해 개인화된 광고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스타벅스의 AI 혁신'을 주제로 강연했다. 발주량을 최적화하기 위해 AI 엔진에 딥러닝 기반의 수요량 예측과 증·감량 튜닝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발주량을 최적화해 직원의 업무 강도를 완화했다고 평가했다. 또 이를 테스트한 매장의 매출은 늘고, 폐기율도 0.3%포인트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AI를 활용해 매장 파트너와 고객 접점의 업무에 효율성을 높이려는 많은 시도를 하고 있다"며 "전국에 2만4500명 이상의 파트너가 있고 350개의 다양한 규정 등이 존재하는 등 흩어진 정보의 통합과 자동화된 응답 체계가 필요했다. 생성형 AI 챗봇을 통해 많은 직원의 문의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