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집값 13개월째 상승…인천·경기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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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4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 발표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모든 주택 유형을 포함한 서울 집값은 지난달 0.25%(전달 대비) 올랐다. 작년 4월 이후 13개월 연속 상승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가 잠시 완화됐던 지난 3월(0.52%)에 비해 오름세는 둔화했다.

아파트 기준 경기(-0.04%→-0.05%), 인천(-0.22%→-0.07%)은 하락이었다. 경기 과천·용인 수지구는 올랐지만 안성·평택·안양 만안구, 인천 연수·서·계양구 위주로 집값이 약세를 띤 까닭이다.
지난 3월까지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던 세종 아파트값은 지난달 0.28% 올랐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세종으로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등을 옮기겠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는 것에 영향을 받았다. 울산은 0.02%로 3개월째 올랐다.

전세는 서울(0.23%→0.11%)과 수도권(0.13%→0.06%)은 상승, 전국(0.05%→0.0%)은 보합이었다. 월세는 서울(0.21%→0.10%), 수도권(0.15%→0.08%), 전국(0.11%→0.05%) 모두 올랐다.
임근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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