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복 입은 이재명…진성준 "사거리 2km 총 밀반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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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본부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사거리가 2km에 달한다는 그야말로 저격용 괴물 소총이 밀반입됐다고 하는 제보까지 접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본부장은 '위험한 테러 사례'를 묻는 말에 "구체적인 제보 내용까지는 알지 못한다"면서 "사거리가 2km에 달한다는 그야말로 저격용 괴물 소총이 밀반입되었다는 제보까지 접수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그야말로 전문 킬러들이 쓰는 저격 소총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앵커가 "그들이 이재명 후보를 노린 거 아니는 제보가 들어온 건가"라고 묻자 진 본부장은 "글쎄, 그것까지야 그렇습니다만 그런 소총이 이 시기에 밀반입될 이유가 있나"라고 추정했다.
앞서 이 후보는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선거운동복 아래에 방탄복을 입은 채 등장했다. 이 후보는 현장에서 지지자들과 악수하는 것도 피하고, 경호원들이 무대 앞과 뒤를 둘러싸고 관계자 외 접근을 막았다.
진 본부장은 장경태 의원이 현재 14명인 대법관 수를 100명으로 증원하는 법안을 발의한 데 대해 "증원 규모를 구체적으로 공약하기는 어렵다"면서 "그동안 대법관 수가 너무 부족해서 3심의 재판 지연이 굉장히 만연해 있었다. 1년, 2년이 가도록 확정이 되지 않아서 법원에서도 상고법원을 별도로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 요구를 계속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대법관을 증원함으로써 이런 재판 지연 사태를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보인다"라면서 "구체적인 증원의 규모는 조금 더 법원하고도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본부장은 조세 정책에 대해 "중산층의 세 부담은 낮추기 위한 합리적인 조세 개편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세원을 넓게 하되 부담을 줄여서 합리화하는 방식의 세제 개편을 통해 재정을 조금 더 확보할 수 있는 방안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과 관련해서는 "집권 후에 재정 상황이나 경제 상황을 좀 살펴봐야겠다"며 "지금 민생이 파탄 상태에 이르렀고, 핵심적인 이유는 소비와 내수가 너무 부진하기 때문에 국민의 소비 여력을 높이는 처방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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