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브' 30일 개봉 변경…'소주전쟁'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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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배급사 NEW와 '소주전쟁' 배급사 쇼박스는 다음 달 3일 개봉에서 오는 5월 30일로 개봉일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금요일인 30일 개봉을 확정한 두 영화는 주말인 5월 31일과 6월 1일에 대선 임시 공휴일인 6월 3일, 현충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흥행 경쟁을 벌이게 됐다.
'과속스캔들', '써니'를 연출한 강형철 감독의 신작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과 마약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유아인이 출연한다.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로 유해진, 이제훈이 출연한다. 최윤진 감독이 연출과 1차 편집까지 마쳤으나 시나리오 탈취 의혹이 불거지면서 감독 계약이 해지된 상황에서 개봉하게 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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