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니TV
/사진=지니TV
'당신의 맛' 고민시가 강하늘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고민시는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호텔에서 진행된 지니TV 오리지널 '당신의 맛'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처음에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강)하늘 오빠가 잘해주셔,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렇게 웃음이 많은 사람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며 "정말 많이 웃었다"고 전했다.

고민시는 또 "'로코'이기도 하고,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촬영장에 왔다"며 "하늘 오빠는 한국의 짐 캐리였다"고 덧붙였다.

'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과 간판도 없는 원테이블 식당을 운영하는 셰프의 전쟁 같은 성장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디아망 가이드' 쓰리스타 헌터 재벌 2세 한범우에는 강하늘, 요리의 본질과 정성에 집중하는 열혈 셰프 모연주 역에는 고민시가 캐스팅됐다.

강하늘이 연기하는 한범우는 대한민국 1등 식품기업의 이사이자 디아망 원스타 파인다이닝 '모토'의 책임자다. 쓰리스타를 얻기 위해 유명 맛집들의 레시피를 빼돌리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 한범우는 전주의 작은 파인다이닝을 운영하는 천재 셰프 연주의 레시피를 빼돌리기 위해 계획적으로 그와 엮이게 된다.

고민시가 캐스팅된 모연주는 전주의 파인다이닝 '정제'를 홀로 운영 중인 오너 셰프다. 당일에 구매한 최상급 재료만 사용한다는 확고한 철학 탓에 식당 운영이 기울어져 갈 즈음, 식당을 인수하고 싶다는 재벌 2세 범우가 나타난다.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해 강하늘은 "고민시 배우는 정말 진심으로 연기한다"며 "민시 씨는 '캡숑짱'이었다"고 치켜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당신의 맛'은 오는 12일 첫 방송 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