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 쇼핑을 즐기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 쇼핑을 즐기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중국인의 비중은 28.1%로 압도적인 1위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과 개인 관광객 모두 늘어나는 추세다. 과거엔 중국인들이 서울 명동, 강남 등 주요 번화가에서 쇼핑을 하는데 그쳤다면 최근에는 쇼핑 관광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한국 아울렛이 입소문을 타면서 인천공항과 서울 사이에 있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이 주요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5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매출증가율이 60%를 기록하며 지난해(30%)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여행사를 중심으로 단체 방문이 크게 늘면서, 올해 2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탑승한 관광버스만 180여대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가량 늘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특히 중화권 단체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 쇼핑을 즐기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 쇼핑을 즐기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이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 있는 이유로는 △공항과의 인접성 △프리미엄 브랜드 △외국인 특화 서비스 등이 꼽힌다.

김포공항까지 15분, 인천공항까지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출국 전 마지막 쇼핑을 하기 편리하다. 서울 도심에서도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국내 아울렛 중 최다 수준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 할인 혜택을 원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전경 /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전경 /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차별화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주말 저녁에는 한강을 배경으로 불꽃축제를 진행하며 한강 유람선 및 자전거 라이딩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는 4월부터는 외국인 관광객 전용 바우처 혜택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서세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장은 "공항과 가까운 위치적 장점, 풍부한 관광 콘텐츠, 다양한 할인 혜택이 결합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확대해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아울렛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