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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아라 기자
    조아라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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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증권, 알고리즘이 투자성향 진단·포트폴리오 제안

    알고리즘을 활용한 자산 배분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로 방대한 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적절한 상품들을 배분해 효율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미래에셋증권은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운용해주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추천했다. 2022년 9월 처음 출시된 이 서비스는 지난달 29일 기준 가입 계좌 수가 4만8000좌를 돌파했다. 평가 금액은 2조7692억원에 달한다.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조언자(Advisor)의 합성으로 컴퓨터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과 금융데이터를 분석해준다. 고객의 투자성향을 진단하고 이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코스콤 테스트베드 센터의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퇴직연금 운용에 특화되도록 설계됐다.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하고 시장상황 변화에 맞춰 대응할 수 있다. 고객 특성을 고려한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안해준다. 투자가 익숙하지 않아 연금을 방치하고 있는 고객, 퇴직연금을 직접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하기 원하는 고객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신청을 위한 최소가입 금액은 1만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가입자일 경우 수수료 없이 무료로 포트폴리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모바일앱 ‘M-STOCK’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후 ‘내 계좌 맞춤설계’를 진행해 맞춤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승인하면 바로 운용지시로 이어진다. 글로벌 자산배분, 상품선택, 변경시점을 판단하는 세 개의 모델이 연결된 운용시스템을 통해 포트폴리오 변경 신호가 발생하면 알림 메시지가 발송된다. 메시지 링

    2025.05.07 15:41
  • NH證, 급성장하는 국내외 우주·항공 기업에 투자

    최근 우주·항공 관련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우주패권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국내외 유망 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영향이다.NH투자증권은 해외 선진국과 한국 시장에 상장돼 있는 우주·항공 기업에 투자하는 ‘NH-아문디(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를 추천했다. 우주·항공 산업은 기술 발달과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 우주 경제 확장 등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에는 정부가 우주 산업을 주도했다면, 이제는 민간이 뛰어들며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재사용로켓의 상용화가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발사비용이 과거의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사업성이 높아지고 민간의 위성 발사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이 펀드는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의 성장세를 최대한 반영하면서 다양한 국가의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각 국가의 다양한 우주항공 산업을 적절히 조합해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전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우주항공 기업들을 선별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및 퀀트 방식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금융기업인 팩트셋(FactSet)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주항공 산업과의 연관이 높은 기업으로 이뤄진 벤치마크 지수를 산출했다. 퀀트 방식으로 최적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펀드 설정시기는 2022년 5월19일이다. 설정 후 펀드의 수익률은 지난달 29일 기준 115.69%로 집계됐다. 펀드의 설정액은 722억원이며, 최근 3개월과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수익률은 각각 12.39%, 21.71%다.박진호 NH아문디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장

    2025.05.07 15:41
  • "주가 떨어질 때 해야 합니다"…VIP 절세 베테랑의 조언

    "주가가 많이 떨어질 때가 사실 증여가 잦아지는 시기입니다."이점옥 신한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세무전문위원(사진)은 지난달 말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저평가된 재산을 하루라도 빨리 증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증여세의 최고 세율이 50%에 달하기 때문에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질 때 고액자산가들의 국내 주식 증여가 많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14년간 국세청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이 위원은 토탈 경력 20년 이상의 '세무 베테랑'이다. 신한투자증권의 초고액 자산가 대상으로 세무 자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주가 별로 달라지는 절세전략"삼성전자는 지난 일 년간 30% 이상 하락한 반면 팰런티어는 같은 기간 약 5배 뛰었다. 이 경우 국내 주식을 증여하게 되면 취득 가액이 낮아지는 데다 향후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국내 주식은 소액주주가 증여하면 수증자가 증여세만 납부하면 된다. 추후 주식을 장내 매도하더라도 양도세를 내지 않는다. 다만 팰런티어처럼 급등한 해외주식을 증여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향후 주가 하락시 취득가액이 높게 산정되고, 양도차익이 크지 않아 되레 증여세 부담이 커질 수 있어서다. 해외주식은 증여일 전후 2개월(총 4개월)의 평균가액을 취득가액으로 산정한다. 이 위원은 "주식 증여후 주가가 많이 하락하면 증여를 취소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증여 후 2개월이 지난 시점 주가를 확인해보고 한달 이내로 취소 신청을 하면 된다"고 귀띔했다. 증여세는 증여가 이뤄진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1월 증여했을 경우 그해 4월 말까지) 관할세무서에 신고 및 납부를 해야 한다.

    2025.05.07 07:00
  • 투자 고수들, 조선·방산주 집중 매수

    지난주 한국 증시의 투자 고수들은 조선·방산주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종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안보 차원에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분야다. 향후 대규모 수주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4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화오션을 가장 많이 샀다. 순매수 2위는 HD현대중공업, 6위는 HD현대미포로 집계됐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같은 기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1위(4629억원어치)와 4위(1120억원어치)에도 올랐다. 미·중 사이의 해상패권 다툼이 심화하면서 국내 기업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기대가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최근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은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와 한화오션 거제조선소를 방문했다.고수들은 방산주에도 관심을 보였다. 순매수 순위에서 한화시스템이 3위, 현대로템은 5위, LIG넥스원은 8위에 올랐다. 올해 방산 4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LIG넥스원)의 합산 영업이익은 4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조아라 기자

    2025.05.04 17:14
  • [마켓PRO] 트럼프 덕분에 반사이익…○○주 쓸어담은 고수들

    최근 투자 고수들이 조선주를 집중 매수했다. 조선 업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가 안보차원에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분야다. 트럼프가 지난달 '미국의 해양 지배력 회복'에 관한 행정명령을 서명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반사이익 기대가 커지고 있다.4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화오션을 가장 많이 샀다. 순매수 2위와 6위는 각각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로 집계됐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같은 기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순매수 1위(4629억원), 4위(1120억원)에 오른 종목이다. HD현대미포도 외국인들의 순매수 7위(690억원) 종목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선 한·미 조선업 협력으로 국내 기업들의 수주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선 이후 꾸준히 한국과 조선업 협력을 언급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은 지난달 말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와 한화오션 거제조선소를 방문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해군이 향후 30년간 매년 42조원 규모의 군함을 발주할 계획인 데다 군함 유지보수(MRO) 수요가 늘어나면서 당분간 국내 조선 업계에 호재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고수들은 방산주에도 관심을 보였다. 순매수 3위(한화시스템)와 5위(현대로템), 8위(LIG넥스원)가 모두 방산주였다. 최근 국내 방산 업계는 연일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각국의 안보 불안이 커지며 무기 수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2025.05.04 13:30
  • 블핑 리사·리한나도 빠졌다…주가 342% 폭등한 회사 정체 [조아라의 차이나스톡]

    중국 장난감 회사 팝마트의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글로벌 저가 완구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최근 미국 앱 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견인했다. 美 앱스토어 1위...샤오미보다 2배 더 뛴 팝마트 4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2일 팝마트는 2.01% 상승한 197.70홍콩달러에 마감했다. 지난달 29일 197.90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상장이래(2020년 12월11일)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다.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지난해 한 해 342.72% 급등한 데 이어 올해 116.90% 폭등했다. 홍콩 증시 대표주인 샤오미(56.18%)와 알리바바(50.06%) 등을 웃도는 주가 상승률이다. 이날 시가총액은 2655억홍콩달러(약 48조원)을 돌파했다.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팝마트 앱은 미국 아이폰 앱스토어 쇼핑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했다. 주력 캐릭터인 라부부(Labubu) 3세대 신제품(빅 인투 에너지) 출시를 계기로 앱에 접속한 소비자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애플 앱스토어 1위 소식이 전해진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달 28일엔 12% 넘게 폭등했다.최근 블랙핑크 리사와 로제, 팝스타 리한나 등 해외 유명 연예인과 셀럽들이 라부부 인형을 가방에 걸고다니는 모습 등이 포착되면서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은 "라부부 신제품 출시일 미국 LA와 영국 옥스포드의 오프라인 매장에 엄청 긴 줄이 형성됐다"며 "일부 소비자들은 새벽 4시부터 기다리기 시작했다"고 잇따라 보도했다.  팝마트는 2010년 설립된 이후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장난감을 만들어 팔고 있다. 2016년 캐릭터 몰리(Molly)를 선보이

    2025.05.04 07:00
  • 中서 잘 나가는 '짠물 소비주'

    중국에서 중저가 제품을 생산하는 내수업종 기업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책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란 기대를 모은 결과다.1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중저가 음료 체인점을 운영하는 구밍은 올해 들어 163.44% 급등했다. ‘매운 쫀드기’로 불리는 인기 간식 라티아오를 생산하는 웨이룽딜리셔스는 같은 기간 132.43%, 완구업체 팝마트는 112.62% 급등했다. 아이스티 등을 대용량으로 판매하는 체인점 미쉐도 68.28% 뛰어 중국 대표 기술주인 샤오미(46.91%)와 e커머스 공룡 알리바바(44.53%)를 웃도는 투자 성과를 자랑했다.공통점은 모두 가격 대비 뛰어난 품질을 경쟁력으로 내세운 기업들로, 중국의 합리적인 소비문화 확산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각종 보조금과 소비 촉진책을 동원하며 소비 진작에 힘쓰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소비 진흥 특별행동방안’을 발표했다. 그 덕분에 3월 중국 소매판매는 전문가 전망(전년 동기 대비 4.3%)을 웃도는 5.9%의 증가폭을 나타내기도 했다. 소매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소매업경기지수는 3월 50.5%를 기록해 2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김경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비 트렌드가 과시형 소비에서 최근엔 품질과 가격을 고려하는 가성비 소비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조아라 기자

    2025.05.01 17:28
  • 존재감 커지는 넥스트레이드, 출퇴근 주식 거래 늘었다

    대체거래소(ATS) 도입으로 출퇴근 시간대 주식 거래대금이 한 달 사이 네 배 이상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넥스트레이드(NXT)는 지난 28일 거래대금이 5조347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3월 ATS 출범 이후 일간 최고 기록이다.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40분~8시) 거래대금이 1조9407억원으로 급증하면서 거래액 증가를 이끌었다. 이달 평균 일간(4월 1~25일) 프리·애프터 거래액(1조883억원)보다 78.32% 많았다.넥스트레이드 거래 종목을 800개로 확대한 지난달 31일(4556억원) 대비로는 네 배(325.97%) 이상으로 불어났다. 넥스트레이드에선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한국거래소(오전 9시~오후 3시30분)보다 거래시간이 5시간30분 더 길다.미·중 관세 전쟁에 장 마감 이후 공시 등 각종 이슈가 거래 활성화로 이어지면서 전체 거래대금을 키웠다. 28일 애프터마켓에서 한화오션은 산업은행의 보유 지분 매각 소식에 8% 이상 급락하며 2400억원에 달하는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 소식이 전해진 10일에는 프리마켓에서만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유심 해킹 사태로 28일 프리마켓에서 3%대 약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24일 오전 7시40분께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공시한 뒤 프리마켓에서 2% 넘게 뛰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일 이른 오전 유상증자 축소 소식에 프리마켓에서 6%대 급등했다.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거래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각종 악재와 호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강점 때문이다. 전체 거래액에서 외국인 비중은 최근 1주일(4월 21~25일) 사이 4.7%로 이달 초(3월 31일~4월 4일) 2%와 비교해 2.7%포인트

    2025.04.29 17:45
  • 신한증권, 내부통제 강화…관리책임 부서장까지 확대

    신한투자증권은 내부통제 관리 책임 대상을 임원에서 부서장급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감사정보분석팀을 신설하고 준법감시관리 인력을 세 배로 늘렸다.이번 조치는 지난해 10월 1300억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손실 사건 이후 구성된 위기관리 TF의 후속 대책이다. 부서장은 내부통제가 미흡했다고 판단되면 원인과 개선 조치를 보고해야 한다.준법감시관리 인력도 5명에서 14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자산관리, 기업금융(IB), 운용, 디지털 등 여러 분야의 베테랑으로 구성됐다. 조직 곳곳에 파견돼 업무 전반을 상시 점검한다.조아라 기자

    2025.04.29 17:43
  • 신한투자증권, 내부통제 '보안관' 대폭 확대…부점장급도 책임

    신한투자증권은 내부통제 관리 책임을 임원에서 부점장급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부통제를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준법감시관리자 인력을 대폭 늘렸다. 감사정보분석팀도 신설해 주요 부서의 모니터링을 강화했다.이번 조치는 작년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손실 사건 이후 비상경영체제 하에서 마련된 과제의 일환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위기관리 및 정상화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준법감시관리자는 고객응대, 마케팅, 보안,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상시 점검하며 내부통제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정 부서나 인사로부터 독립된 위치에서 ‘보안관’처럼 활동하며, 내부통제 위반 가능성이 포착될 경우 자유롭게 점검·보고할 수 있다.이들은 자산관리, 기업금융(IB), 운용, 디지털 등 각 분야의 업무를 깊이 이해하는 베테랑 인력들로 구성돼 있다. 조직의 곳곳에 파견돼 활동한다. 회사는 준법감시관리자들이 일선 부서의 관행적 위험 요소들을 실질적으로 통제하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한투자증권은 보안관의 단순 파견에서 멈추지 않고 회사 내 감사정보분석팀을 신설해 주요 미들·백 부서(리스크관리 및 결제업무부 등)의 모니터링 내역을 일간으로 최종 재확인했다. 또한, 현업부서를 통해 파악한 이슈사항 및 거래를 신속하게 점검해 위험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이중 삼중의 내부통제 강화를 실시했다.아울러, 내부통제의 책임 범위도 한층 넓어졌다. 기존 법률상 임원에게만 적용되던 내부통제 등 관리의무를 부서장까지 확대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내부통제 관

    2025.04.29 13:58
  • [마켓PRO] "지금 사야 하나"…의류株 가운데 16% 뛴 종목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섬유·의류 관련주가 최근 반등하고 있다. 미국발 관세 공포와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부진했으나 올 6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내수 소비 회복 기대 등이 커지며 소폭 회복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섬유·의류' 지수는 지난 9일 연저점(201.08)으로 하락한 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2주(4월14일~28일) 사이에 7.49%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4.77%) 상승률을 웃돌았다. '섬유·의류' 지수의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높은 F&F가 16.50% 급등했다. 이어 여성복 브랜드 '베스띠벨리'를 보유 중인 신원(11.30%), 유니켐(6.73%), 일신방직(6.72%), 한섬(6.49%) 등 구성종목들이 줄줄이 강세를 나타냈다. 구성 종목 외 기업인 코오롱인더(8.19%), 한세실업(3.45%), 영원무역(3.44%) 등도 소폭 반등했다.섬유·의류 업종은 재량 소비재로 경기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경제가 호황일 때 의류 소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경기 침체 시 소매 판매가 감소하면서 타격을 입는 경우가 많아서다. 오는 6월 초 대선 앞두고 내수 소비 부양책이 나오면서 단기 주가 상승 모멘텀(동력)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어 소비 심리가 회복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주요 의류 수출국으로 꼽히는 중국 내수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국 의류·신발 등 소매판매는 3869억위안(약 76조3400억

    2025.04.29 07:00
  • 블핑 리사·리한나도 빠졌다…美 쇼핑앱 1위 찍은 '이 회사' [조아라의 차이나스톡]

     ※ ‘조아라의 차이나스톡’은 조아라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화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중국 장난감 회사 팝마트의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글로벌 저가 완구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최근 미국 앱 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견인했다. 美 앱스토어 1위...알리바바보다 더 오른 팝마트 28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팝마트는 12.01% 급등한 193홍콩달러에 마감했다. 2020년 12월11일 상장이래로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지난해 한 해 342.72% 급등한 데 이어 올해 111.74% 폭등했다. 홍콩 증시 대표주인 알리바바(41.70%)를 비롯해 샤오미(39.71%)·텐센트(14.95%)·바이두(7.55%)의 올해 상승률을 웃돌았다. 이날 시가총액은 2592억홍콩달러(약 48조2200억원)을 돌파했다.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25일 팝마트 앱은 미국 아이폰 앱스토어 쇼핑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했다. 주력 캐릭터인 라부부(Labubu) 3세대 신제품(빅 인투 에너지) 출시를 계기로 앱에 접속한 소비자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애플 앱스토어 1위 소식이 전해진 이후 첫 거래일인 이날 매수세가 집중됐다.최근 블랙핑크 리사와 로제, 팝스타 리한나 등 해외 유명 연예인과 셀럽들이 라부부 인형을 가방에 걸고다니는 모습 등이 포착되면서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은 "라부부 신제품 출시일 미국 LA와 영국 옥스포드의 오프라인 매장에 엄청 긴 줄이 형성됐다"며 &quo

    2025.04.29 07:00
  • 대선 바람 타고 뛰는 유틸리티株…"공약 따라 급등락 주의"

    유틸리티주가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 외풍 속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방어주로 투자 매력이 높아진 데다 주요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의 에너지 정책이 공개되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커졌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유틸리티’지수는 이달 들어 15% 올랐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2.63%)을 크게 웃돌았고, 전체 업종 지수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SK이터닉스(42.69%), 대명에너지(35.50%), 한전산업(21.57%), 한국전력(16.63%) 등 주요 구성 종목이 급등한 영향이다.유틸리티 업체들은 전기와 가스 등 생활 필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경기 방어주로 분류되는데 관세 전쟁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최근 돈이 몰리고 있다. 지난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기후에너지 정책을 발표한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다.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소를 짓고 전국에 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소식에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기대가 나오면서다.SK이터닉스는 SK그룹의 에너지 자회사로 대규모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착공을 앞두고 있다.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문 기업 그리드플렉스의 지분 20%를 인수하고 해외 에너지 사업 진출에도 나서고 있다. 대명에너지 역시 풍력 개발 및 운영 사업의 매출 비중이 절반에 달해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앞서 지난 2월 여야는 ‘해상풍력 발전 특별법’에 합의했다.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그동안 더디던 해상풍력 보급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증권가에선 오는 6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분간 유틸리티 업종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관측

    2025.04.27 17:46
  • 어떤 주식이길래…'오일 머니' 5700억 들어간 中 종목 [조아라의 차이나스톡]

    중국 증시에서 해외 기관 투자자들의 보유 종목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보다 정보 수집 및 분석 능력이 더 나아 유망 종목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경향이 있는 데다 자금 운용 규모도 커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27일 중국 경제매체 금융계 등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들은 올해 1분기 중국 증시에서 기계, 전기장비, 음식료, 화학, 제약 등 업종의 보유 비중을 늘렸다.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중국 내 증권, 선물에 투자하는 해외 기관을 의미한다. 해외 '큰 손' 중동 및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비롯해 JP모간, UBS 등 유명 글로벌 기관투자자 등이 포함돼 있다.금융계는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1분기 말 기준 해외 기관이 상위 10대 주주에 오른 종목이 45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 광산기업 쯔진마이닝, 전력 송배전 장비 제조사 차이나 XD 일렉트릭, 시험·검사·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 테스팅 인터내셔널 그룹 등 인기 종목의 해외 기관 보유 시가총액이 5억위안(약 1000억원)을 돌파했다.중동의 유명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청이 다시 쯔진마이닝을 사들인 점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 1분기 총 1억6300만주를 보유해 3개월 만에 다시 10대 주주로 귀환했다. 올 들어 금 가격이 큰 폭으로 뛰면서 쯔진마이닝의 주가가 16% 이상 급등세를 보이자 다시 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5일 마감가인 17.65위안(약 3500원)를 고려하면 현재 총 5705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아부다비투자청은 지르코늄 제품 연구 개발사인 동방지르코늄의 주식 210만

    2025.04.27 07:00
  • 현대차증권, MTS '내일'에 AI 브리핑 도입…美 공시도 제공

    현대차증권은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일’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국내 및 미국 주식 종목 브리핑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AI 종목 브리핑은 국내 및 미국 주식 전 종목(ETF 포함)의 전일(최근) 주가 등락 사유와 핵심 이슈를 뉴스를 토대로 매일 브리핑해주는 서비스다. 생성형 AI가 개별 종목에 발생하는 방대한 뉴스를 분석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를 선별하고 핵심 내용을 요약해준다.미국 주식의 경우 개별 종목 관련 영문 뉴스, 공시 및 어닝콜까지 실시간으로 분석해 한글로 번역·요약해준다. ETF 역시 주요 구성 종목의 이슈 현황과 뉴스 등을 제공해준다. 오는 5월부터는 ‘나의 AI 종목 브리핑’ 화면을 이용하면 보유 종목에 대한 AI 종목 브리핑을 모아서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ETF 투자정보 강화를 위해 ETF 파인더 서비스도 선보였다. ETF 종합 큐레이션 서비스로, 국내외 약 5000여개 ETF의 신규 데이터를 엄선해 제안, 비교, 심층 분석해준다. ETF 랭킹, 이슈·테마별 ETF 종목 정보를 제공해 ETF 정보를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차증권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위해 AI 트랜스포메이션 기업인 ‘딥서치’와 협력했다.현대차증권은 AI 종목 브리핑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출시 기념 행사를 5월 한 달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는 요즘과 같은 정보의 홍수 시대 속에서 투자 관련 핵심 정보를 효율적·효과적으로 제공해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한 서비스”라며 “향후 AI를 활용한 추가적인 서비스 도입을 통해 현대차증권 고객 분들께 최적의 투자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

    2025.04.25 10:06
  • 현대차證 1분기 깜짝실적…영업이익 두배 늘어 271억

    현대차증권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과 리테일 부문이 이익 증가를 이끌었다.현대차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71억원으로 전년 동기(131억원) 대비 106.2% 늘어났다고 24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193억원으로 89.3% 뛰었다.S&T 부문의 매출(순영업수익)이 1분기에 6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 증가했다. 구로 상업·업무용 빌딩 ‘지밸리 비즈플라자’의 지분 매각, 2조9000억원 규모의 은행채 인수 등이 수익 증대에 기여했다. 리테일 부문은 금융상품 판매 증가, VIP 고객 관리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9% 늘어난 순영업수익을 거뒀다. 기업금융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조2125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인수하면서 수수료 수익을 확대했다.위험자산으로 분류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비중은 축소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우발채무 규모는 약 6259억원으로 지난해 말(7087억원)보다 12% 가까이 줄였다. 순자본비율(NCR)은 지난해 말 478%에서 1분기 말 591%로 개선됐다.조아라 기자

    2025.04.24 23:32
  • 에이피알·토니모리 급등…호실적에 뜨는 화장품株

    화장품주가 업황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 지역 확대로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매수세가 집중됐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화장품과 미용기기를 수출하는 에이피알 주가는 올 들어서만 46.38% 뛰었다. ‘메디큐브’ 화장품과 ‘에이지알’ 미용기기 수출이 급증하면서 양호한 1분기 실적을 공개할 것이란 기대다. 토니모리(37.90%), 한국콜마(32.46%), 마녀공장(22.10%), 코스맥스(21.06%) 등 중견 화장품업체 주가도 같은 기간 큰 폭으로 상승했다.증권가에서는 화장품 수출이 유럽 중동 등 여러 지역으로 다각화하면서 호황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국 화장품 수출 규모는 올 1분기 26억달러를 돌파해 신기록을 세웠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1분기 성적(23억달러)을 13% 뛰어넘은 수치다.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이달 20일 기준 화장품 수출액은 5억7700만달러(잠정치)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대비 7.46% 늘어난 규모로 2분기에도 양호한 수출이 이어지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나오지만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관세 부과 기준인 매출원가가 낮은 데다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등 주요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이 미국 등 현지에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서다. 관세 충격에서 다소 비켜나 있다는 얘기다.실적 모멘텀이 있는 기업 위주로 주가가 재차 반등할 수 있으리란 기대가 크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호황기를 맞고 있다”며 “성장세가 두드러진 에이피알이 최선호주”라고 말했

    2025.04.24 17:34
  • 현대차증권, 1분기 영업이익 2배 '껑충'…S&T·리테일 쌍끌이

    현대차증권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대적인 조직개편, 인적쇄신 등으로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과 리테일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나타난 영향이다.24일 현대차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71억원으로 전년 동기(131억원) 대비 106.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순이익은 193억원으로 같은 기간 89.3% 뛰었다.지난해 신설한 S&T 부문에서 1분기 690억원의 순영업수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457억원) 대비 51% 늘어난 수치다. 순영업수익은 영업이익에 판매 및 관리비를 더한 것으로 증권사의 매출 지표로 사용된다. 구로 상업·업무용 빌딩 ‘지밸리 비즈플라자’의 지분 매각, 2조9000억원 규모의 은행채 인수하는 등 수익성 개선 노력이 실적에 기여했다. 회사는 운용·트레이딩을 강화하기 위해 S&T 부문에서 영업조직을 집중 배치한 결과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리테일 부문은 금융상품 판매 증가 및 VIP 고객관리 강화 등으로 전년 대비 109% 늘어난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기업금융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조2125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인수하면서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 ABL(자산담보부대출) 금융주선, 기업 일반 신용대출 금융주선 등 비부동산 영역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거뒀다.현대차증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비중을 줄이고 있다. 올해 1분기 말 우발채무 규모는 약 6259억원으로, 지난해 말(7087억원)보다 12%가까이 감소했다. 지난 3월엔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으로 재무건전성을 강화했다. 회사의 순자본비율(NCR)은 지난해 말 478%에서 1분기 말 591%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 현대차증권

    2025.04.24 16:01
  • 올 상장 기업 달랑 한 곳…최악의 한파 맞은 코넥스

    코스닥 입성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코넥스시장 거래대금이 급감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상장 문턱이 낮아지고 고위험 비상장 주식 투자 수요가 줄어든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넥스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지난 1월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오션스바이오가 유일하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은 단 한 곳도 없다. 신규 상장 기업 수는 2016년 50곳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1년(7곳)까지 매년 감소세를 보였다. 기본예탁금 규제 폐지 등 정부의 코넥스시장 활성화 정책 효과 등에 힘입어 2022년과 2023년 각각 14곳으로 반짝 늘어났으나 지난해 다시 6곳으로 줄었다.코넥스시장은 2013년 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만들어졌다. 기업 관점에선 인지도를 높여 빠르게 코스닥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경로지만 최근 국내 증시 부진, 벤처캐피털(VC) 시장 침체 장기화 등으로 인기가 시들해졌다. 성장성 특례와 이익 미실현(테슬라) 특례 등을 활용해 코스닥 직상장에 나선 기업이 많아진 점도 타격을 줬다. 지난해 기술성장특례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기업은 역대 최대(42곳)였다.유망 기업 상장이 줄며 거래량도 쪼그라들었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코넥스시장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18억3500만원에 그쳤다. 지난해 19억3600만원, 2023년 24억7000만원으로 최근 3년 사이에 34.60% 감소했다. 지난 1분기 자금 조달 규모는 31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513억원) 대비 38.60% 줄었다.상장 유지 비용 부담, 외부감사인 의견 거절 등을 이유로 상장폐지되는 기업도 속출하고 있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에 성공한 기업은 2021년 13곳에서 2022년과 2023년 각

    2025.04.23 17:34
  •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두 아들에 726억 주식 증여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사진)이 726억원 규모 주식을 아들 2명에게 증여한다.한미반도체는 22일 곽 회장이 보유한 주식의 1%에 해당하는 96만6142주를 두 아들에게 증여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증여 예정일은 다음달 22일이다. 곽 회장은 두 아들에게 48만3071주(0.5%)씩을 증여할 예정이다. 처분 단가는 주당 7만5100원으로, 자녀 1인당 362억7863만2100원을 취득한다. 총액은 725억5726만4200원이다.현재 주가가 저점 수준이고 이에 따라 증여세를 줄일 수 있다는 판단으로 증여를 결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증여세의 과세 기준 가격은 증여가 예정된 다음달 22일 기준 전후 2개월 주가 평균이다. 수량과 무관하게 증여 금액이 책정되기 때문에 기준 가격이 낮을수록 증여세가 낮게 책정된다.증여세는 증여가 결정된 날부터 3개월(90일) 이내 납부해야 한다. 증여가 완료되면 두 자녀의 지분율은 각각 2.55%로 높아질 전망이다.한미반도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곽 회장의 두 아들은 한미반도체 주식을 197만7921주(지분율 2.05%)씩 보유하고 있다. 곽 회장의 한미반도체 보유 지분은 기존 34.01%(3286만2900주)에서 33.01%(3189만6758주)로 줄어든다.조아라 기자

    2025.04.22 20:30
  • 신한증권, 금융사고 때 '집단책임'

    신한투자증권이 내부통제 실패 때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모든 임원의 성과급을 줄이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과정에서 130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를 낸 지 6개월 만에 나온 기강 강화 조치다.신한투자증권은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 특정 임원에게 책임을 묻던 종전 관행에서 벗어나 임원 모두가 부담하는 방식의 ‘집단 책임제’를 22일 도입했다. 업무 특성상 내부통제 관련 임원만 제외한다.일반 직원 및 부서 평가 때도 내부통제 비중을 대폭 높인다. 내부통제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다른 평가 점수가 높더라도 성과 등급을 최저로 낮출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년 말 성과 우수 부서 및 직원을 포상하는 업적평가 대회에선 ‘내부통제 플래티넘 부문’을 신설하기로 했다. 미들 및 백오피스 부서에도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각인하려는 취지다.신한투자증권은 작년 ETF 유동성공급자(LP) 손실 사건 직후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올해 1분기까지 내부통제, 조직문화, 인적혁신 부문에서 다양한 개선 과제를 추진했다. 위기관리 및 정상화 태스크포스(TF)도 운영 중이다.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금융회사에서 고객 신뢰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핵심 자산”이라며 “내부통제를 평가 및 보상의 최우선 원칙으로 도입하는 한편 보이지 않는 잠재적 위험까지 제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아라 기자

    2025.04.22 17:57
  • 탱크·장갑차 수출 7배 급증…'K방산 랠리' 계속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등 국내 대표 방위산업체의 주가가 거침없이 뛰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각국의 안보 불안이 커지며 무기 수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방산업체들은 올해 최대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가 상승 여력이 여전하다는 게 증권가의 시각이다. ◇ 한화에어로·현대로템 올 두 배 급등22일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달 20일까지 탱크와 장갑차량의 누적 수출액(잠정치)은 총 3억9700만달러(약 56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5800만달러)과 비교하면 579.93% 급증한 수치다.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품목 안에서 보면 수출 규모와 증가율 모두 최고였다. 항공기 수출 역시 같은 기간 2300만달러에서 1억3700만달러로 약 여섯 배 늘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의 생산시설이 집중된 경남 창원에서 올해 1분기에만 총 3억9335만달러어치 수출이 이뤄졌다. 작년 1분기(2억6982만달러)보다 45.78% 많은 액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창원 1·2·3 공장에서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 등을 생산한다. 이 회사는 작년 루마니아와 1조4000억원 규모 K-9 자주포 및 K-10 탄약 운반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 들어서는 폴란드, 인도와 각각 4026억원, 3714억원어치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맺었다. 현대로템 역시 주력 생산품인 K-2 전차를 창원 공장에서 만들고 있다.수출 호재가 잇따르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주가는 올해 두 배 이상 급등했다. 한화시스템(63.18%), 한국항공우주(49.10%) 등도 강세였다. 방산 종목은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휩쓸고

    2025.04.22 17:55
  • 신한투자증권, 내부통제 이슈 발생시 전 임원 성과급 차감

    신한투자증권은 내부통제 이슈 발생 시 전 임원의 성과급을 일괄 차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22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상장지수펀드(ETF) LP 손실 사건을 겪으면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위기관리 및 정상화 TF 운영으로 ‘잘못된 관행을 제거하고 새롭고 건강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올해 1분기까지 내부통제, 조직문화, 인적혁신 등 다양한 과제를 설정하고 강력히 추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번 제도 도입은 신한투자증권이 내부통제 강화를 단순한 슬로건으로 삼지 않고 실천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다. 내부통제 이슈가 발생할 경우 최고경영진을 포함한 전 임원의 성과급을 일괄 차감한다. 특정 임원에게 책임을 한정하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내부통제 이슈 발생 시 회사 임원이 공동으로 부담하는 강력한 집단 책임제를 도입한다. 단, 내부통제 관련 임원은 업무 특성상 대상에서 제외된다.부서 평가도 내부통제 중심 평가가 이뤄진다. 내부통제에 대한 평가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내부통제 미흡 시 평가 점수와 관계없이 성과평가 등급 최저까지 하향이 가능하도록 강화했다.필벌뿐 아니라 신상도 강화했다. 내부통제 관련 미들·백 오피스 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연말 성과우수 부서 및 직원을 포상하는 업적평가 대회에서도 내부통제 플래티넘 부문을 신설했다.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금융기관에게 고객의 신뢰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자산이다. 이번 비상경영체제에서 내부통제를 평가 및 보상에 직접 연결해 실천 의지를 극대화했다”며 “보이지 않는 잠재적 리스크까지 모두 치유해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는 믿

    2025.04.22 11:07
  • 금 가격 뛰자 동반 강세…中증시 '스마트 머니' 관심주는 [조아라의 차이나스톡]

    ※ ‘조아라의 차이나스톡’은 조아라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화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중국 증시에서 해외 기관 투자자들의 보유 종목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보다 정보 수집 및 분석 능력이 더 나아 유망 종목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경향이 있는 데다 자금 운용 규모도 커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22일 중국 경제매체 금융계에 따르면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들은 올해 1분기 중국 증시에서 기계, 전기장비, 음식료, 화학, 제약 등 업종의 보유 비중을 늘렸다.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중국 내 증권, 선물에 투자하는 해외 기관을 의미한다. 해외 '큰 손' 중동 및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비롯해 JP모간, UBS 등 유명 글로벌 기관투자자 등이 포함돼 있다.금융계는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1분기 말 기준 해외 기관이 상위 10대 주주에 오른 종목이 45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 광산기업 쯔진마이닝, 전력 송배전 장비 제조사 차이나 XD 일렉트릭, 시험·검사·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 테스팅 인터내셔널 그룹 등 인기 종목의 해외 기관 보유 시가총액이 5억위안(약 1000억원)을 돌파했다.중동의 유명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청이 다시 쯔진마이닝을 사들인 점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 1분기 총 1억6300만주를 보유해 3개월 만에 다시 10대 주주로 귀환했다. 올 들어 금 가격이 큰 폭으로 뛰면서 쯔진마이닝의 주가도 22% 급등세를 보이자 다

    2025.04.22 07:44
  • [마켓PRO] 외국인 지분율 24%포인트 '껑충'…갑자기 왜?

    미중 관세 전쟁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지고 있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증시 '큰 손'이 매수하는 종목은 향후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가 있어서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무작정 추격 매수할 경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서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최근 'HD현대마린솔루션' 많이 담았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11일부터 전날까지 거래일간 총 2조28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올해 1분기 순매도액인 6조3054억원의 36.31%에 달하는 금액이다. 외국인들의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 21일 31.61%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32.47%)과 비교하면 0.86%포인트, 1년 전(34.84%)와 비교하면 3.23%포인트 감소한 것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외국인들은 단기 모멘텀이 있는 조선주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사이(4월11일~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지분율 증가율이 1%포인트 이상 늘어난 종목을 살펴본 결과 이들의 지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HD현대마린솔루션'이었다. 해당 기간 외국인 지분율은 4.76%에서 28.77%로 무려 24.01%포인트나 급등했다. 기관과 외국인들은 올해 1분기 HD현대마린솔루션을 각각 250억원, 100억원 순매수한 바 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세 도입으로 친환경 선박 개조 사업을 보유 중인 HD현대마린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여기에 올해 5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지수 종목 조정을 앞두고 후보주로 거론되면서 수

    2025.04.22 07:00
  • MMF 잔액 220조 돌파 '사상 최대'

    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잔액이 220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중 관세 갈등 이후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법인 자금이 MMF로 쏠렸다는 분석이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MMF 설정 잔액은 224조946억원으로 집계됐다. 미·중 관세 난타전이 이어지자 지난달 말 189조653억원에서 이달 들어 18.53%(35조293억원) 급증했다. 1분기 전체 증가액(22조1056억원)보다 많은 규모다. 법인 자금이 처음 200조원을 넘어서며 큰 폭으로 늘었다. MMF 전체에서 법인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달 말 89.94%에서 보름여 만에 91.38%로 확대됐다.MMF는 기업어음(CP), 양도성예금증서(CD), 만기가 짧게 남은 국고채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언제든 환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에 짧게 투자하는 피난처 역할을 한다.MMF가 인기를 끄는 건 미국의 고강도 관세 정책 탓에 증시가 요동치고 있기 때문이다. 자금을 MMF에 넣어둔 채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MMF와 비슷한 성격의 초단기채 펀드로도 돈이 몰리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MMF 다음으로 현금 유입이 많은 상품은 국내 채권형 펀드였다. 국내 채권형 펀드 356개의 설정액이 올 들어서만 12조3720억원 불었다. 이 중 국내 초단기채 펀드(67개) 설정액 증가액(6조814억원)이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MMF형 상품이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ETF체크를 보면 올 들어 ‘KODEX 머니마켓액티브’에 가장 많은 돈(1조6616억원)이 흘러들어갔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높은 수익을 추구하기보다 금리 영향을

    2025.04.20 17:31
  • 올해 2500억원어치 샀는데…샤오미, 겹악재에 28% 주가 '뚝' [조아라의 차이나스톡]

    중학개미 순매수 1위 종목인 샤오미의 주가가 한 달 사이에 27% 급락했다. 유상증자 소식에 이어 전기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전기차 기술 우려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미중 관세 전쟁까지 겹치자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점 대비 28% 떨어진 샤오미20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17일 41.95홍콩달러에 마가했다. 지난달 19일 주당 58.20홍콩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 이후 약 한 달 만에 28%가까이 떨어졌다. 샤오미는 올해(1월~4월17일) 국내 투자자들이 홍콩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산(1억7413만2906달러 순매수·약 2500억원) 종목이다. 샤오미는 지난달 25일 전기차 사업 확대를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주당 53.25홍콩달러에 8억주를 매각해 425억홍콩달러(약 7조8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통상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 지분이 희석돼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다.최근 잇따라 발생한 전기차 사고가 우려를 키우고 있다. 신징바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1일 광둥성 잔장시 공안국은 운전자 A씨와 전기 이륜차 탑승자 2명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사고로 A씨의 차는 화염에 휩싸였고 전기 이륜차 탑승자 2명은 사망했다.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샤오미의 전기차(SU7)로 알려졌다. 이날 샤오미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충돌 후 전기 이륜차의 리튬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고 차량에 불이 붙었다"며 "현장조사 완료로 최종 결론은 관련 부서의 보고서를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29일에도 한 고속도로에서 샤오미의 전기차를 몰던 운전자 1명과

    2025.04.20 07:00
  • "추경으로 소비 살아날 것"…신고가 넘보는 이마트

    이마트 주가가 연일 급등하며 52주 신고가에 근접했다. 자체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에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소식 등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마트 주가는 이날 0.92% 상승한 8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들어 40% 이상 뛰며 이달 4일 기록한 52주 신고가(8만8400원)에 바짝 다가섰다.이마트는 작년 두 차례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큰 폭의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창사 이후 첫 영업손실(2023년)을 기록해서다. 계열사들이 통합해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비용도 줄이고 있다. 주요 경쟁사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뒤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기대도 적지 않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은 7조3143억원, 영업이익은 1172억원으로 추정됐다. 작년 대비 각각 1.49%, 148.86% 늘어난 수치다.미·중 관세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주가 피난처로 떠오른 점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증시 ‘큰손’인 국민연금공단은 1분기 이마트 지분을 종전 10.01%에서 12.58%로 2.57%포인트 확대했다.증권가는 잇따라 이마트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LS증권(8만2000원→10만5000원), IBK투자증권(9만5000원→10만4000원), 신한투자증권(6만7000원→10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인 홈플러스 법정관리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이마트는 유통업종 최선호주”라고 말했다.조아라 기자

    2025.04.18 17:50
  • 시총 5위 반짝 입성…현대차 제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5위에 반짝 입성했다.18일 오전 10시20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19% 급등한 84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80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도 52주 신고가(84만8000원)로 치솟았다. 시가총액은 38조3000억원을 넘어서며 근소한 차이로 현대차를 역전했다.최근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2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재차 제동이 걸리면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전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 차례 수정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2차 정정을 요구했다. 결과 기재 수준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앞서 지난 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 규모를 3조6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줄였다. 나머지 1조3000억원은 한화에너지가 제3자 배정 방식으로 할인 없이 참여해 조달하기로 했다. 통상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 지분이 희석돼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다.조아라 기자 [email protected]

    2025.04.18 10:36
  • [마켓PRO] 소비자 지갑 열리나…올해 40% 급등한 이마트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마트가 52주 신고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해 고강도 구조조정 등 체질개선 효과로 올해 호실적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미·중간 관세전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내수주가 '피난처'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비용 감소에 반사이익까지...주가 40%↑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날 0.81% 상승한 8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7.23% 하락했던 주가가 올 들어 39.77% 뛰었다. 지난 7일 기록했던 52주 신고가(8만8800원)에 가까워지고 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23.50%)·롯데쇼핑(19.31%)·신세계(11.77%) 등 기타 유통주의 상승률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상승세다.올해 영업일 감소, 경기 침체 영향에도 1분기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마트의 1분기 매출은 7조3143억원, 영업이익은 1172억원으로 예상됐다. 전년 대비 각각 1.49%, 148.86%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고정비가 절감된 데다 낮은 가격에 대량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통합 구매 방식을 강화해 수익성이 개선됐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마트는 2023년 창사이래 첫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이듬해인 2024년 두 차례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실적의 발목을 잡던 G마켓은 합작사(JV) 설립으로 연간 960억원 수준 반영되던 상각비가 올해 1분기부터 제외되면서 전사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의 고강도 관세 정책에서 타격을 덜 받는

    2025.04.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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