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소비자 지갑 열리나…올해 40% 급등한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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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소비자 지갑 열리나…올해 40% 급등한 이마트](http://img.wvnryckg.shop/photo/202504/01.40163435.1.jpg)

비용 감소에 반사이익까지...주가 40%↑
![[마켓PRO] 소비자 지갑 열리나…올해 40% 급등한 이마트](http://img.wvnryckg.shop/photo/202504/01.40194420.1.jpg)
올해 영업일 감소, 경기 침체 영향에도 1분기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마트의 1분기 매출은 7조3143억원, 영업이익은 1172억원으로 예상됐다. 전년 대비 각각 1.49%, 148.86%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고정비가 절감된 데다 낮은 가격에 대량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통합 구매 방식을 강화해 수익성이 개선됐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마트는 2023년 창사이래 첫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이듬해인 2024년 두 차례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실적의 발목을 잡던 G마켓은 합작사(JV) 설립으로 연간 960억원 수준 반영되던 상각비가 올해 1분기부터 제외되면서 전사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마켓PRO] 소비자 지갑 열리나…올해 40% 급등한 이마트](http://img.wvnryckg.shop/photo/202504/01.40194421.1.jpg)
국민연금도 71만주 매수...증권가 "더 오른다"
국내 주식시장 '큰 손'중 하나인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1분기 이마트의 주식 71만6139주를 매수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이 기존 10.01%에서 12.58%로 2.57%포인트 늘어났다. 올 들어 국내 전체 기관의 이마트 주식 순매수액은 1660억원어치다. 지난 17일 기준 이마트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배다. 실적 개선세 등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란 평가가 나온다.증권가에선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있다. LS증권(8만2000원→10만5000원), IBK투자증권(9만5000원→10만4000원), 신한투자증권(6만7000원→10만원) 등이 이달 들어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관세 영향에서 다소 자유로운 업종인 데다 대형마트 경쟁 구도 완화 등 영업 환경이 대체로 우호적이다"라며 "올해 안정적인 실적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올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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