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현대미술가 33인 한자리에...'천만아트포영' 수상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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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회를 맞은 공모전에는 평면, 입체, 설치, 뉴미디어, 디자인 등 시각예술 전 분야에서 총 809명이 지원했다. 영국 테이트모던 큐레이터 알빈 리, 도쿄도 현대미술관 큐레이터인 토모코 야부마에 등 국내외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33인이 선정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들 작가 33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발탁된 차세대 현대미술가들의 작업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공모의 최고상인 ‘천(天)’은 사라진 존재의 흔적을 조형 작품으로 풀어낸 우수빈 작가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단은 “언어와 조각, 공간에 대한 탁월한 감각이 돋보인다”며 “소멸과 존재라는 개념을 역사적 맥락이나 생명체의 탐구와 결합시켜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고 평가했다. ‘지(地)’는 박예림과 임창곤, ‘해(海)’는 남경진, 이아현, 황보현이 받았다. 나머지 27인에게는 ‘인(人)’ 장학금이 수여됐다.

성수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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