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탈당' 김상욱 "이재명 대통령 되도록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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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오전 전북 익산역 광장에 미리 도착해 이 후보를 기다렸고 이 후보는 유세차량 위로 그를 불러올렸다.
이 후보가 "가짜 보수 정당에서 진짜 보수 정당 활동하려 노력하다 사실상 쫓겨난 김 의원을 박수로 환영해 달라"고 하자 박수가 쏟아졌다.
마이크를 잡은 김 의원은 "이 후보가 보수의 기준과 역할인 질서·원칙·법치를 지키고 공정사회를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설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수와 진보는 같이 가는 것"이라며 "진보의 면에서 봐도 이 후보는 AI 혁명, 로보틱스 혁명으로 바뀌는 세상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을지, 어떻게 길을 개척할지 고민하고 정책으로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는) 어떻게 보면 참된 보수주의자이자 참된 진보주의자"라며 말하자 이 후보는 "김 의원이 민주당에 오셔서 합리적 보수의 가치를 잘 주장하고 실현해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나란히 유세차에 오른 두 사람은 악수를 한 뒤 끌어안으며 격려하기도 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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