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리조트 같은 아파트
개포자이프레지던스는 최고 35층, 36개 동, 총 3375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인피니티풀은 예외적으로 최고 37층 설계해 설치됐다. 인피니티풀에는 호텔에서나 볼 수 있던 소형 오두막인 '카바나'와 함께 야외 샤워시설, 휴식 공간 등도 있다. 아파트지만 리조트에 온 것 같은 느낌으로 수영장을 즐길 수 있다. 전용 앱에서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


이전 등기 후 호가 10억원 올라
개포자이프레지던스는 단지 안의 유치원 부지 보상 문제, 준공 무효 소송 등으로 소유권 이전 등기하지 못해왔다. 지난달 강남구청이 이전등기를 고시하며 전 세대에 대한 등기가 가능해졌다. 이에 매물은 늘고 있다. 이전등기 고시가 이뤄진 지난달 11일 238개였던 매매 물량은 지난 11일 348개로 한 달 만에 46.2%(110개) 늘었다.
하지만 아직 거래는 많지 않다. 미등기 상태라 거래가 제한됐던 것이 풀렸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시장이 얼어붙은 데 따른 것이다. 올들어 거래 건수는 7건에 불과하다. 그나마도 6건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전이었고, 이 중 3건은 직거래다.

다만 호가는 높은 수준이다. 전용면적 59㎡는 29억원 전후, 전용면적 84㎡는 38억원 전후로 유지되고 있다. 윤수민 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비슷한 시기 입주한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실거래 가격이 84㎡ 기준으로 35억원 정도로 함께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며 "신축아파트 공급 부족은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안정적인 가격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영연 기자 [email protected]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