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플랫폼 디스코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 빈집 거래 활성화 지원 사업'의 경기 이천, 전북 부안, 전남 강진·여수·영암·완도, 경남 거창 등 7개 시·군 관리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부동산플랫폼 디스코, '농촌 빈집 거래 활성사업' 관리기관으로
농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농촌 빈집은행'에 참여할 지자체와 관리 기관을 모집했다. 현재까지 이천(경기), 충주·제천·옥천(충북), 예산(충남), 부안(전북), 강진·광양·담양·여수·영암·완도(전남), 예천(경북), 의령·거창·합천(경남), 제주 등 총 17개 시·군이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농촌 빈집 거래 활성화 지원 사업은 빈집 실태 조사 등을 통해 파악한 빈집 중 소유자가 거래 활용에 동의한 경우 지역 공인중개사를 통해 매물화하고 공공 및 민간 부동산 거래 플랫폼에 등록해 빈집 거래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디스코는 국내 프롭테크(부동산 스타트업) 중 농식품부에 선정된 유일한 관리기관으로서 공인중개사 선정 및 관리, 빈집 매칭 및 거래 활성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디스코 관계자는 “농촌 빈집 거래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을 잘 알고 있는 공인중개사가 필요하고, 빈집 매물을 귀농·귀촌 실수요자에게 연결할 수 있는 부동산 거래 플랫폼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디스코는 빈집 소유자와 귀농·귀촌 희망자 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