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한강맨션 재건축, 68층 대신 최고 59층으로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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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문 거쳐 층수 조정
내달 9일까지 주민공람
내달 9일까지 주민공람

서울 용산구는 이런 내용이 담긴 '한강맨션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내달 9일까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강맨션은 시공사인 GS건설의 제안으로 최고 68층으로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공공건축가 자문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사전 자문 결과를 반영해 최고 59층, 1685가구로 계획을 수정했다. 변경안은 지난 4월 용산구청에 접수됐다.
정비계획안에는 한강공원과 연계한 가로공원 조성, 한강~남산으로 이어지는 녹지 통경축 확보, 이촌역~한강공원 보행친화 녹지공간 조성 등 다양한 공공기여 방안이 포함됐다.
협소한 이촌동 주민센터 이전을 위한 공공청사 계획과 이촌로변 연도형 상가 배치 등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도 추진된다.
공람자료는 용산구청 주택과와 한강맨션아파트 재건축 조합 사무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주민 의견은 주택과로 등기우편 발송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용산구는 오는 23일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1971년 준공된 한강맨션은 5층, 660가구 저층 주거단지다. 2003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017년 조합 설립, 2021년 사업시행인가, 2022년 관리처분인가 등 재건축 절차를 밟아왔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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