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금융부동산부 오세성 기자입니다.
재계, 석유화학·중공업, 전자·IT, 자동차를 거쳐 현재는 부동산을 맡고 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겠습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mail protected]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19일부터 부천대장신도시 내 A7, A8블록 청약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인천 청라에 모델하우스도 마련됐다.지난달 30일 입주자 모집공고가 이뤄진 부천대장 A7, A8 블록은 2021년 12월 사전청약 당시 각 23 대 1, 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곳이다. 공급 물량은 865가구로 사전청약 당첨자 물량이 673가구, 일반분양 물량은 192가구다. 사전청약 당첨자가 본청약을 포기하면 일반분양 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2개 블록 모두 전용면적 59㎡ 단일 평형이며 분양 가격은 인근 거래 시세보다 낮은 평균 5억2000만원대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년간 전매제한이 적용되지만, 실거주 의무는 없다. 당첨자 발표는 6월이며 입주는 2028년 1월이다.LH는 지난 9일 인천 청라에 모델하우스를 열었다. 주말 동안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우선 공개됐으며 양일간 약 1470명이 전시관을 찾았다. 일반청약자는 방문은 12일부터 18일까지이며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청약 조건을 보면 부천시 1년 이상 거주자가 30%,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 20%, 그 외 수도권 거주자가 50% 안에서 경쟁하게 된다. 특별공급 지원자는 무주택자로서 유형별 청약통장 요건과 소득 및 자산요건 등을 갖춰야 한다. 자산은 공통적으로 2억1550만원, 자동차 취득가액은 3803만원이다.부천대장 신도시는 서측에 인천계양 신도시, 북측에는 김포공항, 마곡지구가 있고 동측으로는 서울 강서구, 양천구와 맞닿아있다.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위치인 만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광역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A7, A8블록은 대장홍대선 오정역(가칭)이 도보권에 위
현대건설이 '압구정현대' 상표권 출원 속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법무법인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는 1975년 착공 이후 고급 주거단지의 대명사로 여겨졌다. 5층 아파트가 주를 이루던 1970년대 획기적인 설계와 첨단 시공기술, 선진공법을 집약해 한강변 15층 높이 대단지 스카이라인을 그려냈고, 세대원 생활양식을 반영한 평면구조와 마당을 연상시키는 탁 트인 발코니 등을 통해 시존 주거단지 패러다임을 뒤집었다.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아파트만의 대체 불가능한 역사와 자산을 계승하고자 지난 2월 '압구정 현대(압구정 現代)', '압구정 현대아파트(압구정 現代아파트)' 등 총 4건의 상표권을 출원하고 우선심사를 진행해왔다. 지난달에는 특허청으로부터 기등록 상표와의 유사성에 대한 보정을 요하는 의견제출통지서를 받았다. 의견제출통지서는 심사과정에서 의견과 자료를 보강하기 위해 추가되는 절차다.현대건설은 해당 절차에 적극 임하고자 대형 법무법인을 선임했다. 명료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압구정현대'라는 명칭이 무단으로 사용되거나 혼용되는 불상사를 방지하는 한편 고유의 자산 가치 전승에 매진하기 위함이다. 상표권 등록 이후에는 명칭에 대한 권리를 조합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또한 제3자가 법무법인을 통해 특허청에 '압구정현대 상표권 등록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서를 제출한 것을 비롯해 압구정현대의 상징적 가치를 훼손하거나 입주민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는 이례적 개입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시대와 역사를 대표하는 명칭은
DK아시아가 인천 지역 거점 병원 3곳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로열파크씨티 입주민 의료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로열파크씨티는 DK아시아가 대한민국 최초로 도시와 리조트를 결합해 조성 중인 한국형 5세대 하이엔드 리조트도시 브랜드다. 신검단 로열파크씨티는 총 123만4000평, 3만6500가구 규모의 국내 최대 민간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현재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Ⅰ(4805가구)와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1500가구) 총 6305가구가 입주를 완료했다.DK아시아는 지난 4월 초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국제성모병원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온누리병원, 검단탑병원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총 3곳의 지역 거점 병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로열파크씨티 입주민들은 신속한 진료 안내 및 진료 예약이 가능한 다이렉트 서비스는 물론, 건강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메디컬 혜택을 누릴 수 있다.국제성모병원은 인천국제공항과 가장 가까운 대학병원으로,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갖춘 인천의 대표적 종합의료기관이다. 온누리병원은 검단 지역 주민들에게 포괄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역 중심병원이며, 검단탑병원은 최신 의료장비와 시설을 갖춘 검단 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이다.조재만 DK아시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녀를 키우는 3040 세대는 물론, 안정적인 삶을 중시하는 4560 시그니처 세대까지 모두 안심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로열파크씨티에 산다는 것 자체가 자부심이 되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설계검증 업무를 위해 '온라인 설계검증 시스템'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온라인 설계검증 시스템은 설계 검토용 도서 배포부터 검토 의견등재·평가, 검토이력 추적관리 등 설계 검증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LH, 설계사, 전문가 간의 실시간 협업을 가능케 해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수행도 돕는다.LH는 지난해 건설기술정보시스템(COTIS) 내 시스템을 구축하고 남양주왕숙 A2 블록 등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시스템 보완을 마친 뒤 5월부터 공공주택 신규 착공 지구 전 공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업무를 우편, 이메일 등이 아닌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어 설계검증 검토 기간이 종전 50일에서 35일로 최대 30% 줄어들 것이라는 게 LH의 설명이다. 아울러 올해 사업승인·착공 합계 물량이 16만호 수준이기에, 약 3만건에 달하는 설계검증 검토 의견 역시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설계검증 수행을 위해서는 설계자와 검토위원 간 대면이 불가피했지만, 이번 온라인 설계검증 시스템으로 비대면 업무가 가능해지면서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설계검증 업무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LH는 반복되는 설계 오류 등 설계 개선 사항은 매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주기적인 설계사 교육을 통해 공공주택 설계도서의 품질수준도 높여갈 계획이다.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온라인 설계검증 시스템은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다자간 동시 협업을 가능케 할 뿐 아니라, 대면 부담도 덜어 보다 효율적이고 객관적인 설계검증
서울 용산구 '한강맨션'이 최고 층수를 68픙에서 59층으로 낮춰 재건축을 추진한다.서울 용산구는 이런 내용이 담긴 '한강맨션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내달 9일까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한강맨션은 시공사인 GS건설의 제안으로 최고 68층으로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공공건축가 자문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사전 자문 결과를 반영해 최고 59층, 1685가구로 계획을 수정했다. 변경안은 지난 4월 용산구청에 접수됐다.정비계획안에는 한강공원과 연계한 가로공원 조성, 한강~남산으로 이어지는 녹지 통경축 확보, 이촌역~한강공원 보행친화 녹지공간 조성 등 다양한 공공기여 방안이 포함됐다. 협소한 이촌동 주민센터 이전을 위한 공공청사 계획과 이촌로변 연도형 상가 배치 등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도 추진된다.공람자료는 용산구청 주택과와 한강맨션아파트 재건축 조합 사무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주민 의견은 주택과로 등기우편 발송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용산구는 오는 23일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한편 1971년 준공된 한강맨션은 5층, 660가구 저층 주거단지다. 2003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017년 조합 설립, 2021년 사업시행인가, 2022년 관리처분인가 등 재건축 절차를 밟아왔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이달 27일까지 2025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채용부문은 △건축 △토목 △전기 분야의 PM(건설사업관리) 직무다. 자격요건은 학사 이상 졸업자 및 오는 8월 졸업 예정자로 오는 7월 입사가 가능해야 한다. 관련 직무 3년 이하 경력 보유자도 지원할 수 있으며 건축, 토목, 전기 분야 전공자와 관련 기사자격증 소지자, 어학능력 우수자 및 제2외국어 가능자는 우대한다.한미글로벌은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채용도 동시에 진행한다. 채용부문은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분야의 PM(건설사업관리) 직무다. 지원 자격은 국내 대학생 신입사원 채용과 동일하다.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분야 전공자와 관련 기사자격증 소지자, 한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지원자는 오는 27일 자정까지 한미글로벌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서류전형 이후 인공지능(AI) 역량검사, 실무 발표 면접, 경영진 면접, 채용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 여부를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한미글로벌 신입사원에게는 미국, 캐나다, 헝가리,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해외 법인 및 프로젝트 현장에서의 6개월간 해외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한미글로벌은 △결혼 시 1억원 주택자금대출 △난임치료 무제한 지원 △출산 축하금 △육아기 재택근무 △ 보육비 및 대학교까지의 학자금 지원 △셋째 출산 시 특진 등 생애주기별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리프레쉬 휴가와 안식휴가제도, 다양한 자기계발 프로그램도 제공해 2003년부터 '대한민국 훌륭한 일터' 및 '한국 최고의 직장 TOP10'에 연속 선정됐고 2023년에는 건설업
서울 은평구 대조동 대조1구역이 재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메디알레'가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지난 9일 대조동 사업부지에 마련된 힐스테이트메디알레 모델하우스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여러 방문객이 주택 유닛을 둘러보고 있었다. 힐스테이트메디알레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28개 동 2451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1~74㎡ 483가구로 구성됐는데, 모델하우스에는 개중에 물량이 많은 전용 59㎡A와 74㎡A 유닛이 설치됐다.전용 59㎡는 안방과 거실, 작은 방 하나를 남향으로 배치하는 3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다소 좁을 수 있는 면적이지만, 거실과 식당, 주방 공간을 하나로 이어지게 만든 'LDK' 구조로 인해 한층 우수한 개방감을 선사했다. 작은 방도 4베이 평면과 비교해 더욱 넓은 모습이었다.모델하우스를 찾은 한 방문객은 "요즘 소형 평형 작은 방은 침대, 책상, 옷장이 들어가면 정작 아이가 움직일 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이곳도 아이 책상과 침대를 두면 남는 공간이 없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공간이 여유롭다"고 평가했다.방이 넓어지면서 요즘 신축 아파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안방 드레스룸이나 펜트리는 빠졌다. 대신 전 가구가 사용할 수 있도록 세대창고가 제공된다. 분양 관계자는 "내년 입주하는 후분양 단지이기에 지금 설계하는 신축 아파트와 다소 간의 차이는 불가피하다"며 "그렇기에 모든 가구에 최고급 세대창고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전용 74㎡에서는 한결 쾌적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었다.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H트랜스포밍 월&퍼니처'도 방문객들의 호평
세종시 집값이 4주 연속 오르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국회와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다.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첫 주 전국 집값은 전주보다 0.01% 하락하며 전주(-0.02%) 대비 낙폭을 줄였다. 수도권은 0.02% 오르면서 상승 폭을 확대(0.01%)했고, 서울은 0.08% 올라 전주 0.09% 대비 상승 폭이 줄었다.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세종시다. 세종시는 0.4% 오르면서 4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장기간 하락을 거듭하던 세종시 집값은 4월 둘째 주 0.04% 상승으로 반등했고 셋째 주 0.23%, 넷째 주 0.49%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세종시 집값이 4주 연속 상승해 올해 누적으로도 0.04% 반등하면서 신고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세종시 나성동 '나릿재1단지리더스포레' 전용면적 99㎡는 지난 2일 11억5000만원(28층)에 팔려 지난해 9월 기록한 이전 최고가 10억7000만원(34층)을 갈아치웠다. 직전 거래는 지난해 12월 체결된 8억9500만원(11층)인데, 지난달부터 세종시 집값이 반등하면서 2억5500만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운동 '가락19단지파라곤'은 전용 84㎡가 지난달 29일 5억5700만원(3층)에 팔려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직전 거래인 올해 1월 5억500만원(3층)과 비교하면 석 달 만에 5000만원 오른 액수다. 집현동 '세종어울림파밀리에센트럴'도 전용 59㎡가 4억3000만원(9층)에 팔리면서 해당 타입 신고가를 경신했다.세종시 집값을 띄운 것은 정치권 공약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세종을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재개발 수주를 위해 대형 평형을 최대화한 고급화 전략을 세웠다.포스코이앤씨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조합에 희소성과 실사용 면적을 모두 만족하는 고급 주거 설계를 제안했다고 9일 밝혔다.우선 전용면적 111㎡ 이상 대형 평형을 조합안 231가구보다 49가구 많은 280가구로 늘렸다. 이 가운데 11가구는 조합안에 없던 전용 200㎡ 펜트하우스로 구성해 단지 품격을 높였다. 또한 고층부에 배치하는 '서브펜트하우스'를 추가해 고급 단지를 원하는 수요층의 니즈도 충실히 반영했다.이에 더해, 3면 발코니 확장 특화설계도 적용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를 통해 가구당 평균 약 14평 규모의 서비스 면적을 확보해 주거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오피스텔 부분에서도 고급화 전략에 맞춰 설계를 차별화하고 상품성을 강화했다. 전용 29㎡ 단일 타입인 기존 조합안 대신 모듈형 설계 '큐브릭폼'을 도입해 전용 59㎡ 이상 아파트형 가구를 대폭 늘렸다.천장 높이 역시 2.5m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모든 오피스텔 가구에 외부 발코니를 설치해 추가 면적도 확보했다. 또한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 하얏트와의 협업을 통해 세탁, 펫 케어, 홈닥터 등 전용 컨시어지 서비스 또한 제공할 계획이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고급화 수요에 걸맞은 대형평형 및 펜트하우스 극대화 설계와 주변의 일반적인 소형 오피스텔과 차별화된 고급화 전략을 반영한 설계"라며 "조합원 분양수익을 최대화함과 동시에,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이 서울 내 최고급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
집값 상승기 서둘러 내 집 마련에 나섰던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집을 산 사람)'들이 줄줄이 백기를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4월 기준 전국 부동산(집합건물·토지·건물) 임의경매 개시 결정 등기 신청은 총 1만8563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1만4564건)과 비교하면 27.5%, 2023년 같은 기간(1만104건)과 비교하면 83.7% 급증한 수치다.임의경매는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원금이나 이자를 석 달 이상 갚지 못했을 때 대출금 회수를 위해 부동산을 경매에 넘기는 절차다. 특히 아파트·오피스텔 등 집합건물 임의경매 신청이 1~4월 7726건으로 전체의 41.6%를 차지했다. 전년 같은 기간 5947건에 비해 29.9%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102건으로 전체의 27.2%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이 788건으로 10.2%, 부산이 778건으로 10.1%, 인천이 662건으로 8.6% 순이었다. 이는 저금리 시절 일명 '영끌'로 집을 샀다가 대출 이자나 원금을 갚지 못한 집주인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2020년 연 2%대 고정금리로 이뤄진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이 5년 고정금리 기간을 마치고 변동금리로 전환된 결과로 풀이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6개월)는 연 4.07~5.59%로 형성되어 있다. 고정금리에서 변동금리로 전환되며 이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더군다나 과거에는 차주의 소득을 고려해 대출을 제한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없었기에, 이미 영끌에 나선 이들이 불어난 이자를 감당하기도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금리
부동산 플랫폼 '직방'과 '호갱노노' 운영사인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6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직방은 VIG파트너스의 크레딧 투자부문 VIG얼터너티브크레딧(이하 VAC)과 6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직방 관계자는 "직방과 호갱노노의 비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기존 라운드와 같은 기업가치로 투자를 받았다"며 "최대 규모 시장인 부동산 산업의 잠재력에 대해 투자사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방은 부동산 플랫폼 직방과 호갱노노를 운영하며 프롭테크 기술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진출 분야인 원·투룸 영역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는 한편, 아파트 영역 중개사 대상 신규 광고 서비스 및 신축 분양 마케팅 상품 등 수익성 높은 사업 모델을 론칭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SDS 홈IoT 사업부 인수 후 새롭게 진출한 스마트홈 사업에서는 얼굴인식 도어록과 로비폰 등 신제품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스마트홈 솔루션을 선보였다. 중국, 싱가포르, 대만, 호주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직방은 신사업 발굴과 내부 비용 구조 개선을 병행하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영업손실을 큰 폭으로 개선했으며, 2025년 초에는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수익성 높은 신사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동시에 재무건전성 확보에 집중해 실적 개선 흐름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국민적 관심이 큰 부동산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주도해 거래 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다음달 대선을 앞두고 세종시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집값 상승을 기대하는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는 탓이다.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에 집값 오르자…집주인들 "매물 회수"8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매물은 이날 6237건으로 전월 7361건 대비 15.3% 줄었다. 석 달 전과 비교하면 8097건에서 23% 급감한 수치다. 세종시 아파트 매물은 지난 3월만 하더라도 8100건 내외에 머물렀지만, 지난달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당하면서 집값 상승 기대감에 매물을 거두는 집주인이 크게 늘었다. 조기 대선과 국회·대통령실 이전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행정수도 이전론이 나왔던 2020년 세종 아파트값은 44.93% 급등한 바 있다. 세종시의 한 개업중개사는 "대통령실이나 국회 이전 후보지로 언급되는 곳과 가까운 동네 매물은 탄핵 시점에서 대부분 사라졌다"며 "다른 동네도 가격이 점차 오르니 집주인들은 상황을 지켜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고자 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그간 '대통령실 세종 이전' 운을 띄웠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종을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고 이들 기관의 세종시 완전 이전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도 공개 발언을 통해 "세종시가 진정한 행정수도가 되려면 대통령실과 국회, 대법원이 모두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러한 기대감에 하락을 거듭하던 세종 아파트 가격도 4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신입사원 508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채용 대상은 5·6급 350명, 무기계약직(업무직) 158명이다. 지난해 460명에 비해 약 10% 증가한 수준이다. 신규 채용을 통해 침체된 취업시장에 활력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주택공급 확대, 3기신도시 조성 등 정부 정책 수행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LH는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무기계약직 원서를 접수하고 6월 11일부터 19일까지 5·6급 서류 접수에 나선다. 접수일 차이로 무기계약직과 5·6급 교차 지원이 가능한 만큼 취업 준비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채용에 학력, 나이, 경력 등의 제한은 없으나 5급 기술직과 사무직 일부 분야는 기사 수준 자격을 보유해야 한다. 6급은 최종 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이거나 졸업 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내달부터 8월까지 필기·면접전형이 진행되고 임용은 8월부터 9월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LH는 평가 공정성 제고와 취업 준비생 부담 경감을 위해 5·6급채용 시 서류전형은 어학 점수, 자격증 등 계량 평가만 진행한다. 자기소개서는 필기전형 합격자만 제출하면 되며, 이는 향후 인성 면접 시 참고 자료로만 활용된다.또한 사회적 약자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자 장애인 채용 비율을 법정의무 비율(3.8%)보다 2배 높였으며, 기본 자격을 보유한 장애인 전형 응시자는 전원 필기전형에 응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자립준비청년(아동복지시설, 위탁가정 등 보호시설 종료아동)에게는 서류, 필기, 면접전형 등 전형별 만점의 5% 가산점을 적용한다.채용 관련 지원자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서는 5·6급 원서 접수 시작일인 6월 11일부터 이
서울에서 8월까지 입주하는 아파트 가운데 공공임대와 규제 지역을 제외하고 전세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 약 4100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신축 공동주택 사용검사(준공) 임박 건설 현장' 목록에 따르면 서울 내 8월 이전 준공검사를 앞둔 아파트는 1만2174가구다. 최근 10년(2013~2022년)간 연평균 3만3595가구가 입주한 것에 비하면 이미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그나마도 38.3%인 4667가구는 청년 안심주택 등 공공임대 물량이며, 민간에서 실입주 가능한 물량은 7504가구에 그친다. △'메이플자이' 3307가구 △'중화1구역 재개발' 1055가구 △'행당7구역 재개발' 958가구 △'서대문센트럴아이파크' 827가구 등이 대표적이다.여기서도 실거주 의무가 부과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자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인 메이플자이를 빼면 4197가구로 재차 쪼그라든다. 입주 물량이 적으면 임대 물건도 줄어든다. 실수요 등을 제외하면 전세시장에 신규로 공급될 물량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공급 부족으로 전세시장 수급이 불안해지면 전셋값이 상승할 수 있다. 통상 전셋값이 오르면 집값도 상승세를 보인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와 실거주 의무 규제가 서민 주거 불안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입주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실질적으로 전세로 나올 수 있는 가구도 규제로 인해 제한됐다"며 "공급 부족으로 인해 전세시장 불안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택 공급을 당장 늘리기 어려운 만큼 임대 공급을 막는 규제는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오세
지난 3월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규제 지역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는 거래량이 90% 넘게 줄었다.8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1월 3427건에서 2월 6462건, 3월 9675건으로 증가세를 보였지만, 4월에는 3191건으로 급감했다. 4월 거래량은 전월 대비 67%,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31% 줄어든 수치다.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지역인 강남 3구와 용산구 아파트의 경우 한 달 새 거래가 90% 이상 줄었다. 서초구 아파트 거래량은 3월 410건에서 4월 11건으로 전월 대비 97% 감소했다. 용산구는 260건에서 11건으로 96%, 강남구는 802건에서 37건으로 95%, 송파구는 865건에서 63건으로 93% 급감했다.강남 3구와 용산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거래량 감소세가 눈에 띈다. 서초구는 지난해 4월 226건에서 올해 4월 11건으로 거래량이 95% 감소했으며 강남구는 289건에서 37건으로 87%, 용산구는 79건에서 11건으로 86%, 송파구는 357건에서 63건으로 82% 줄었다.강남 3구와 용산구 외에도 '한강벨트' 등 강남권 주변 상급지 역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을 전후해 거래량이 줄었다. 강동구가 전월 대비 69% 감소했으며 성동구(68%), 동대문구(65%), 동작구·종로구·중구(64%), 마포구(63%), 광진구(62%), 영등포구(60%) 순으로 거래량이 하락했다.서울 외곽 지역도 거래량이 줄었지만, 강남권보다는 덜한 양상이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거래량은 노원구(58%), 도봉구(39%), 강북구(30%) 등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작았다. 금관구(금천·관악·구
최근 건설업계의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건설사들이 선별 수주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건설사들이 몸을 사리면서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갑(甲)에서 을(乙)로 전락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이 꼽힙니다. 건설사 선별 수주에…상계주공5단지 시공사 찾기 '난항'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은 2023년 GS건설과 계약을 해지한 후 지금까지 시공사를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은 1987년 준공된 840가구 규모 아파트를 지하 3층~지상 35층, 996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사업입니다.조합은 2023년 1월 GS건설과 공사비 3342억원(3.3㎡당 650만원)에 계약을 맺었는데, 그해 11월 분담금이 전용면적 84㎡ 기준 5억~6억원에 달한다는 이유로 조합원 반발이 커지자 시공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의 최근 실거래가는 지난달 체결된 5억원(3층)입니다. GS건설과 계약을 맺은 2023년에도 집값은 5억원 안팎을 유지했습니다.모든 가구가 전용 31㎡인데다 임대주택 물량을 제외한 일반 분양이 4가구뿐이기에 분담금이 늘어날 수밖에 없지만, 그렇더라도 집값보다 비싼 분담금을 받아들이긴 쉽지 않았던 탓으로 풀이됩니다. 시공사 재선정을 통해 분담금을 낮춘다는 조합원들의 선택은 결국 자충수가 되었습니다.상계주공5단지는 올해 시공사 재선정에 나서면서 공사비를 3.3㎡당 770만원으로 높였습니다. 현장설명회에 10개 건설사가 참여했지만, 지난달 28일 마감한 시공사 선정 입찰도 참여하겠다는 건설사가 없어 무응찰로 유찰됐습니다. GS건설과의 계약보다 3.3㎡당 120
동부건설은 지난달 29일 대전 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이 주관한 드론 활용 건설 안전 혁신 경진대회에서 1위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이 경진대회는 건설 현장에서 드론 등을 활용한 건설사의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전 장비 활용 저변 확대와 중대 재해 감축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대회에는 동부건설을 포함해 건설사 5곳에서 총 7개 팀이 참가해 각 회사의 사례를 소개했다.동부건설은 현재 시공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예방 활동을 주제로 활용 및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동부건설은 현장에 드론을 띄워 수시로 안전 순찰을 시행하고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와 시정조치 등의 내용을 방송하고 있다. 우리말뿐만 아니라 외국어로도 송출할 수 있어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활용성이 높다는 설명이다.드론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안전 예방 활동도 소개했다. 동부건설은 플랫폼을 통해 사각지대 안전 점검과 침수지역 사전 예방, 근로자 위치 확인 등 다양한 예방 활동과 현장관리를 실시 중이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위험 장소를 선별하고 선제적인 위험에 대비하는 예방대책 활동과 소통의 창을 활용한 안전교육, 형광조끼 활용 등 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동부건설은 창의성과 적극성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부건설은 지난 3월 고용노동부와 협업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안전 감독과 점검을 주제로 시연회를 연 후 이번 경연대회에서도 수상하게 되면서 스마트 안전관리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025년(2024년 실적)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SH공사는 서울시 22개 투자·출연기관(6개 투자기관, 16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총점 98.6점을 획득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서울시 투자·출연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각 기관이 지난 1년간 수행한 4개 영역 13개 단위 과제를 평가하는 제도다.SH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청렴 관련 기본 계획 이행 실적, 제도 개선 권고 과제 이행 실적, 공직 기강 확립 및 행동 강령 내실화 등 총 11개 지표에서 만점을 기록했다.특히 △2024년 서울시 직접 평가 지표 전면 개정에 신속 대응한 점 △서울시 반부패 청렴 실천 우수 사례 공모에서 '정비 사업 비리 해결을 위한 공사비 검증 시행'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는 높아지는 시민의 반부패·청렴 요구에 맞춰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실효성 있는 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SH공사는 앞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도 역대 최고 등급, 지방공기업 중 최고 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SH공사는 올해도 △고위직 청렴 리더십 강화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이해관계자 소통 확대 △내부 공익 신고 활성화 및 교육·홍보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종합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3월 9000건을 넘긴 가운데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도 1만건을 넘어섰다.7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3월 경기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1만3348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9723건에서 37%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경기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6122건까지 줄어든 바 있다. 이후 1월 6254건, 2월 9723건 등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경기 아파트 거래량이 1만건을 넘어선 것도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이다.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1019건을 기록한 화성시다. 이어 용인 수지구(772건), 성남 분당구(686건), 남양주(630건), 평택(598건) 순이었다. 주로 강남권 접근성이 양호하고 교통, 학군 등 인프라가 탄탄해 실수요와 투자수요 유입이 꾸준한 지역이다.화성은 '힐스테이트동탄', '동탄역포레너스', '동탄역시범우남퍼스트빌' 등 동탄역 인근 동탄2신도시 단지 거래가 많았고 용인 수지구는 '현대성우8차', 'e편한세상수지', '진산마을삼성5차',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 등 신분당선 인근에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졌다.가격대별로 살펴보면 9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이 크게 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월 580건에 그쳤던 경기도 9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량은 2월 1111건, 3월 1816건으로 빠르게 늘었다.9억원 초과 거래 비중 또한 3월 전체 거래의 13.6%에 달하며 월별 거래량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세부 구간별로는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가 1401건(10.5%), 15억원 초과 구간이 415건(3.1%) 거래돼 각각 전월 대비 71%, 43% 증가했다.직방은 서울의 토지거래구역 해제로 주요 지역 거래가 늘어나면서 가격 부담이 덜한 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 일대 재건축 사업을 두고 건설업계 수주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압구정 2구역을 겨냥해 홍보관을 마련했고 현대건설은 아파트 명칭에 대한 상표를 출원했다.7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압구정동에 프라이빗 라운지 공간인 '압구정 S.라운지'를 열었다. 이 곳은 삼성물산 주택 단지 모형도와 설계 개요 등을 소개하고 미래 비전을 영상과 프레젠테이션으로 소개하는 홍보 공간이다.세계 최고 높이 1위 UAE 부르즈 할리파(828m), 2위 말레이시아 메르데카 118빌딩(679m) 등 초고층 빌딩을 시공한 경험을 비롯해 넥스트홈(삼성물산 자체 주거모델), 층간소음 저감 등 기술력을 직관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삼성물산의 이번 홍보관 개관은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수주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압구정 신현대 9·11·12차 단지가 포함된 압구정2구역은 압구정 6개 구역 중 유일하게 서울시 정비계획안을 통과하는 등 절차가 가장 빠르다. 오는 6월 시공사 입찰 공고를 내고 9월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으로, 공사비만 2조4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삼성물산 관계자는 "S.라운지에서 단순 브랜드 홍보를 넘어 비교 불가의 상징성을 지닌 지역의 품격과 위상을 한 차원 끌어올린 혁신적인 청사진을 공유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넘어서는 글로벌 랜드마크가 되도록 사업에 진심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압구정이 텃밭인 현대건설도 삼성물산에 맞서 압구정 2구역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압구정 현대는 1~3차 사업을 현대건설이 맡았고 4차부터 14차까지는 현대건설 주택사업부가 독립해 설립한 건설사인 한국도시개발(현 HDC
내달 말부터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아파트)을 신축하려면 태양광 발전설비 등을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5등급 수준의 설계 기준이 의무화되는 영향이다.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1000㎡ 이상 민간 건축물과 30가구 이상 민간 공동주택에 ZEB 5등급 수준 설계를 의무화하기 위한 규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10~13% 수준의 에너지 자립률을 충족해야 하며, 6월 30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제로에너지건축물은 건물이 소비하는 에너지와 생산하는 에너지를 합쳐 에너지 사용량이 '제로(0)'가 되는 건축물을 지향한다.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1등급(100% 이상)에서 5등급(20∼40% 미만)으로 등급을 나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짓는 공공주택에 대해선 2023년부터 ZEB 5등급 인증이 의무화됐다.정부는 민간이 짓는 공공주택에도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할 계획이었지만, 민간 부담을 고려해 인증 의무화 대신 ZEB 5등급 수준 설계 기준만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실제 적용되는 기준은 ZEB 5등급의 80~90% 수준으로 완화됐다. 다만 기준을 충족하려면 고성능 단열재와 고효율 창호, 태양광 설비 등이 필요해 공사비가 오를 수밖에 없다. 정부는 전용면적 84㎡ 기준 건설비용이 약 130만원 높아지고, 연간 에너지 비용 22만원을 절약해 6년 정도면 추가 공사비를 회수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면 업계에서는 추가 공사비가 300만원 이상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한 건설사 관계자는 "아파트처럼 고밀도로 설계되는 건축물은 구조상 ZEB 기준을 맞추기 어려워 태양광 패널 설치 등이 필수적"이라며 "40~50층 높이 고층 아파트는 옥상 공간이 부족해 벽면에도 태양광
넘쳐나는 공실에 유령도시로 전락한 경기 시흥시 거북섬에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유명한 볼거리인 '스카이헬릭스' 도입이 추진된다. 거북섬은 시흥시를 상징하는 거북이가 엎드린 모양으로 시화호에 조성된 32만5208㎡ 규모의 인공섬이다. 시흥시의 '거북섬 살리기'가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흥 거북섬, 센토사섬 명물로 공실률 타개 노려4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시흥 거북섬에 스카이헬릭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스카이헬릭스는 싱가포르 센토사섬에 설치된 전망대형 놀이기구다. 주변이 개방된 기구에 탑승해 지상 35m 높이까지 올라가고, 정상에서 360도 회전하며 일대를 조망할 수 있어 '셀카 명소'로 인기가 높다.스카이헬릭스 도입에 대해 시흥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시흥도시공사가 주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흥시의회 관계자도 "이미 견적서를 받았고 이르면 연내 설치가 시작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다만 공사 측은 "조속한 설치를 위해 관련 발주 계획을 검토하는 단계로, 최종 확정까지는 아직 거쳐야 할 단계가 많이 남았다"고 조심스러운 답변을 내놨다.이 사업은 심각한 공실로 인해 사실상 유령도시로 전락한 거북섬을 살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시흥시는 거북섬을 스페인 휴양명소 ‘코스타 델 솔’ 같은 휴양지로 만들겠다며 해양레저 복합단지 시설 개발을 추진했지만, 현재는 공실률이 높고 관광객도 적은 상태다. "이미 90% 비었는데 그걸로 되겠나"…희망 잃은 상인들거북섬 상가 공실률은 올해 1월 기준 87%에 육박했다. 3253개 점포 가운데 단 13%만 입점했는데, 그나마도 장기간 문을 닫고 폐업
4월 서울 강남권 아파트 경매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피하려는 투자 수요가 몰린 탓이다.2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4월 30일 기준) 진행된 서울 강남구 아파트 경매 7건 가운데 5건이 새 주인을 찾았다. 낙찰률은 71.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송파구는 14건 중 9건이 낙찰돼 낙찰률 64.3%. 서초구는 7건 중 4건 낙찰로 57.1%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경매는 264건 중 117건만 낙찰되며 평균 낙찰률 44.3%에 그쳤다. 강남 3구 아파트 경매 성사 확률이 타 지역 대비 10~20%포인트(p) 이상 높은 셈이다. 낙찰가율도 서초구(100.8%), 송파구 (110.3%) 등 서울 평균(97.2%)를 웃돌았다. 강남 낙찰가율은 96.4%였다.강남 3구 평균 응찰자 수도 9.4명을 기록하며 서울 평균(8.56명)보다 많았다. 아파트 한 채 경매에 9명 이상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는 의미다.강남권 아파트 경매 시장 열기가 뜨거운 이유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가 꼽힌다. 경매로 낙찰받은 아파트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대상에서 제외돼 실거주 등의 의무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낙찰자가 대금을 모두 내 경매로 나온 아파트를 인수하면 곧바로 전세를 받는 것도 가능하다. 일시적인 자금 부담만 감당할 수 있다면 갭투자와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높아진 인기에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상위 10곳 중 9곳도 강남3구와 인근 '한강 벨트' 단지에서 나왔다. 낙찰가율 1위는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전용면적 84㎡(6층)로, 지난달 28일 감정가의 127.0%인 20억5680만원에 낙찰됐다. 응찰자 수는 29명을 기록했다.리모델링 단지인 강남구 청담동 '건영' 전용 85㎡(17층)
대우건설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추락사고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은 지난 4월 23일 부천 '송내역푸르지오센트비엔'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 활동을 진행했다. 김 사장은 "회사는 안전관리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안전용 CCTV 및 건설기계 AI카메라를 도입하여 운영 중"이라며 "인공지능(AI) 번역 서비스와 취약근로자 출입관리시스템 등 근로자 중심의 스마트 안전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1주일간 진행된 캠페인 기간에는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가 부산 문현복합개발3단계현장과 부산 시민공원푸르지오현장을 방문하는 등 자체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고소작업장 집중 점검 △안전장비 착용 상태 확인 △추락위험 요소 제거 △안전 현수막 등 릴레이 캠페인 홍보물 게시 등이 이뤄졌다.대우건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소작업시 필수 보호구 착용 의무화를 거듭 역설하는 한편, 대우건설만의 안전문화인 'CLEAR CLEAR'(헌신·소통·제거·감사·관계)를 통해 서로를 지켜주는 현장 분위기 조성을 강조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중대 산업재해 제로'를 목표로, 안전 확보 없이는 공사하지 않는다는 원칙하에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강조하고 있다. CEO, CSO 등 경영진이 솔선수범하며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으며, 1분기에만 CEO 3회, CSO는 36회의 현장점검을 마쳤다.회사 관계자는 "회사경영 최중심에 안전이 있고 안전 최우선 문화 기조를 바탕으로 본사와 현장이 긴밀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혼·신생아·다자녀 가구 등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상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가 거주할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이번 공고는 전국에서 9050호를 모집한다. 유형별로 △신혼·신생아Ⅰ유형 5800호 △신혼·신생아Ⅱ유형 1000호 △다자녀 유형 2250호다.신혼·신생아 전세임대Ⅰ, Ⅱ 유형은 현재 무주택자이면서 2년 이내 출산한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 한부모가족, 혼인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 등이 대상이다. 소득과 자산 기준에 따라 신혼·신생아 전세임대Ⅰ, Ⅱ 유형으로 구분된다.다자녀 전세임대 유형은 2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중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에 해당하거나,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자산 기준은 국민임대주택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LH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수시로 접수하며, 신청 후 약 10주 동안 자격 검증 등의 절차를 거치면 입주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6월 조기 대선을 앞두고 5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2일 부동산 플랫폼 기업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예정 물량은 1만7176가구에 달한다. 일반분양 물량도 1만1065가구로 계획됐다.전체 물량의 약 70%에 해당하는 1만1697가구는 수도권에서 나온다. 지역별로 △경기 6603가구 △서울 4333가구 △인천 761가구 순이다.서울에서는 △강동구 상일동 '고덕강일대성베르힐' 613가구 △구로구 고척동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고척4구역 재개발) 576가구 △은평구 대조동 '힐스테이트메디알레'(대조1구역 재개발) 483가구가 예정됐다.경기 지역에서는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대단지가 청약을 받는다. '동탄꿈의숲자연앤데시앙' 1170가구와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 1524가구가 5월 일반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서는 '클러스터용인경남아너스빌'이 997가구를 공급한다.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에서도 신한아파트를 재건축한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134가구다.분양 업계에서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연기된 상반기 분양 물량이 조기 대선을 앞두고 쏟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대선이라는 초대형 정치 이벤트에 수요자 관심이 쏠리기 이전에 분양을 마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며 "일정이 지연된 사업지에서는 더 이상 일정을 늦추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경기 하남시 하남교산지구 첫 분양 단지에서 사전청약 당첨자 중 84%가 본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 높은 관심을 모았던 고양창릉지구(73%)보다 높은 수치다.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하남교산 A2블록)' 본청약을 진행한 결과, 사전청약 당첨자 866명 중 84%인 728명이 신청했다. 사전청약 당첨자가 포기한 138가구는 일반분양으로 전환된다. 특별공급 186가구를 포함해 총 387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사전청약 당첨자의 본청약률으 84%에 달한 것은 분양가가 인근 시세보다 저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 전용면적 59㎡A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5억7167만원이다. 2021년 사전청약 때보다 8500만원 가까이 올랐지만, 인근 '호반써밋에듀파크' 전용 59㎡의 3월 실거래가는 8억6000만원에 달해 큰 차이를 보인다.실제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는 지난 25일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며 수요를 입증했다. 일반 수요자 대상으로 오픈한 27일에는 하루 만에 약 5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방문객 가운데는 어린 자녀를 둔 3040세대 젊은 층 비중이 컸다는 평가다. 분양 관계자는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와 준수한 상품성으로 많은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본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추후 진행될 특별공급 및 일반 공급 물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청약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LH는 오는 7일 특별공급, 8~9일 일반공급 청약 접수에 나설 예정이다. 당첨자는 오는 23일 발표된다. 신청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세대원의 부동산 및 자동차 등 자산
전국 각지에서 사전청약 단지의 본청약 일정이 지연되는 가운데 과천시에서는 사전청약 지연 일정이 3년 앞당겨져 주목받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27차례에 걸쳐 관련 사안을 논의했다"며 "어렵고 힘든 과정이었지만, 그 결과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1일 LH와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 주암지구 C1·C2 블록 본청약이 각각 오는 12월과 8월 진행될 예정이다. 주암지구 C1·C2 블록은 2021년 사전청약을 받은 단지로, 2028년께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사전청약은 본청약 1~2년 전에 청약을 진행하는 제도다. 문재인 정부시절 주택 조기공급을 통해 시장을 진정시킬 목적으로 도입했으나 본청약 시점이 다가오자 곳곳에서 일정 지연이 발생하면서 제도가 폐지됐다. 천연기념물 발견, 송전탑 이설 지연, 가스관 이설 등 다양한 이유로 지역에 따라 길게는 3년가량 본청약이 미뤄지면서 당첨자들의 불편이 커진 탓이다. 2028년으로 4년 미뤄진 청약…과천시, 2025년으로 조기화신계용 시장은 "주암지구도 일정 지연을 겪었다"며 "LH가 2024년이던 본청약 시점을 과천시와 협의 없이 2028년으로 4년 연기한 바 있다"고 토로했다. 과천시의 하수처리장 용량 부족으로 새 아파트 하수를 소화하지 못한다는 이유였다. 이에 과천시는 사전청약 당첨자들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LH와 교섭에 나섰다.신 시장은 "2022년 과천시장에 취임하고 하수처리장 부지를 확정했지만, 인허가와 공사 등의 과정이 있는 탓에 주암지구 일정에 맞춰 하수처리장을 완성하진 못하는 상황"이라며 "신설 하수처리장 완공 시점까지만 서울시에 하수 처리
"중국인 무단촬영 작년 6월 이후 11건…軍·국정원 대상"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국정원 "北, 러 정찰위성·무인기·대공미사일 기술 전수"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오세성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