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신 中' 차이나테크 ETF 줄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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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차이나테크톱10
BYD·텐센트 등 담아
KODEX는 휴머노이드
타임폴리오·PLUS는
AI 기업에 집중 투자
BYD·텐센트 등 담아
KODEX는 휴머노이드
타임폴리오·PLUS는
AI 기업에 집중 투자
“전기차,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서 중국 빅테크의 발 빠른 혁신에 주목해야 합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중국 주식 투자 필요성을 강조한 뒤 중국 증시에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자산운용사도 중국 테크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속속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TIGER 차이나테크TOP10’ ‘PLUS 차이나AI테크TOP10’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TIMEFOLIO 차이나AI테크액티브’ 등 4종이 동시 상장한다.
TIGER 차이나테크TOP10은 중국 반도체, 인공지능(AI), 전기차, 의료기기 등 첨단 기술 대표 기업 10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BYD(13.27%), 텐센트(13.04%), 알리바바(12.6%), 메이퇀(12.07%), CATL(12.06%), 샤오미(11.91%) 등을 편입한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I 딥시크 충격 이후 중국 기술주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올해 양회에서 첨단 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은 중국과 홍콩의 대표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기업 20곳에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TIMEFOLIO 차이나AI테크액티브는 펀드매니저들이 중국의 AI 테크 기업을 골라 비중을 조절하는 액티브 ETF다. PLUS 차이나AI테크TOP10은 홍콩 증시에 상장된 종목이나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가운데 AI 기술 관련성이 높고 시가총액이 큰 종목에 투자한다.
중국에 직접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 50위 가운데 샤오미, BYD, 알리바바 등 중국 주식 3종이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50위권 내에 중국 주식이 한 종목도 없었다. 관세전쟁 여파로 미국 주가가 하락하자 중국 테크주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최만수 기자 [email protected]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중국 주식 투자 필요성을 강조한 뒤 중국 증시에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자산운용사도 중국 테크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속속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TIGER 차이나테크TOP10’ ‘PLUS 차이나AI테크TOP10’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TIMEFOLIO 차이나AI테크액티브’ 등 4종이 동시 상장한다.
TIGER 차이나테크TOP10은 중국 반도체, 인공지능(AI), 전기차, 의료기기 등 첨단 기술 대표 기업 10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BYD(13.27%), 텐센트(13.04%), 알리바바(12.6%), 메이퇀(12.07%), CATL(12.06%), 샤오미(11.91%) 등을 편입한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I 딥시크 충격 이후 중국 기술주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올해 양회에서 첨단 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은 중국과 홍콩의 대표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기업 20곳에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TIMEFOLIO 차이나AI테크액티브는 펀드매니저들이 중국의 AI 테크 기업을 골라 비중을 조절하는 액티브 ETF다. PLUS 차이나AI테크TOP10은 홍콩 증시에 상장된 종목이나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가운데 AI 기술 관련성이 높고 시가총액이 큰 종목에 투자한다.
중국에 직접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 50위 가운데 샤오미, BYD, 알리바바 등 중국 주식 3종이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50위권 내에 중국 주식이 한 종목도 없었다. 관세전쟁 여파로 미국 주가가 하락하자 중국 테크주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최만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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