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영남·호남 '경청투어' 끝으로 공식 대선 유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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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선거운동 기간 전
전국 51개 시·군 방문해
시민들 목소리 경청
전국 51개 시·군 방문해
시민들 목소리 경청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오는 11일 경청투어의 마지막 일정인 '남도문화벨트편'을 전남 화순에서 시작한다. 이어 강진, 해남을 방문한 뒤 영암에서 일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번 6·3 대선의 공식선거 운동은 오는 12일 월요일 시작된다. 이 후보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소도시를 방문하는 ‘경청투어’에 나섰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두 달 안에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는 판단에서 분주하게 움직인 것. 공식선거법 제59조 4항(확성기 사용 금지 규정)을 위반하지 않도록 이 후보는 가는 곳마다 그를 둘러싼 지지자들과 시민들 앞에서 목이 터져라 지지를 호소했다.

험지인 영남과 민주당의 정치적 고향인 호남을 경청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연달아 찾는 건 이 후보가 이번 선거 캠페인에서 ‘통합’이란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공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 후보는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지난달 27일 수락 연설에서 국민 통합을 제1과제로 내세운 바 있다.

민주당은 오는 12일 오전 9시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에서 대선 유세 출정식을 진행한다. 민주당 선대위 유세본부는 첫 유세 장소로 광화문을 정한 이유로 '빛의 혁명'의 상징성을 들었다. 이 후보는 이후 유세 버스를 타고 대도시를 위주로 방문할 예정이다.
최해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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