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민·당원들께 죄송…우리 모두 힘 합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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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파열음에 "이유 여하를 떠나 죄송"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개헌·경제 집중"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개헌·경제 집중"

한 후보는 이어 최근 단일화 과정에서 붉어진 당 안팎의 파열음에 대해 "이유 여하를 떠나 국민과 당원들께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이런 뉴스를 다시 보시는 일 없도록 제가 더 노력하겠다. 모두 끌어안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이기기 위해서라면 김덕수(김문수+한덕수)·홍덕수(홍준표+한덕수)·안덕수(안철수+한덕수)·나덕수(나경원+한덕수) 그 어떤 덕수라도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저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며 "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은 이제까지도 앞으로도 없다"며 "제가 모든 권한을 쥐어야 한다는 생각은 이제까지도 없고 앞으로도 없다. 우리는 모두 힘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는 "당은 앞으로도 당을 위해 오랫동안 고생해 온 분들이 맡으셔야 한다"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저는 개헌과 경제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약속했다.
한 후보는 "제가 50년 동안 섬긴 국가와 국민에게 도리를 다하고 싶다"며 "다 품고 가다. 마음 깊은 곳에서는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다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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