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측 "국힘 여론조사 승복…앞서면 입당 후 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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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캠프의 이정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가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와 당(국민의힘)에서 우리를 후보로 내세우면 그대로 따를 것"이라며 "만약에 뒤지는 것으로 나온다고 해도 당연히 우리는 그 결과에 승복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전날부터 당원과 일반 국민을 상대로 진행하고 있는 단일화 여론조사는 각각 이날 오후 4시, 오후 1시에 마감된다.
이 대변인은 "우리는 단일화 방식에 대해 당에 일임했고, 최종적으로 당과 단일화 논의를 해야 한다. 여러 차례 약속했기에 이 여론조사 결과가 상당히 중요하다"며 "여론조사를 어떻게 적용하는지는 당내 문제이기에 당과 김 후보 간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했다.
그는 한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3차 회동 가능성에 대해선 "상식적으로 봤을 때 오늘 후보 간 만남의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고 본다"며 "저희는 (만남을) 제안할 생각이 없다. 사실상 단일화 관련 일정과 방식, 속내 등을 짐작할 수 있는 충분한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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