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수혜주가 피해주로 전락"… 중소형주·에너지·금융 ETF 뭉칫돈 유출[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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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수혜주가 피해주로 전락"… 중소형주·에너지·금융 ETF 뭉칫돈 유출[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http://img.wvnryckg.shop/photo/202505/01.37696411.1.jpg)
!["트럼프 수혜주가 피해주로 전락"… 중소형주·에너지·금융 ETF 뭉칫돈 유출[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http://img.wvnryckg.shop/photo/202505/AA.40416850.1.jpg)
중소형주, 에너지, 금융 테마는 미국 대선 기간 큰 관심을 끈 ‘트럼프 수혜주’다. 트럼프 대통령 재선 확정 후 약 1주일(지난해 11월 6~13일)간 XLF에 순유입된 금액은 24억6200만달러(약 3조4445억원)에 달했다.
IWM은 트럼프 대통령 재선이 확정된 다음 날인 지난해 11월 7일 약 39억3745만달러가 흘러들어 2007년 6월 28일 이후 하루 기준 최대 유입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금융과 에너지 분야는 트럼프 2기 행정의 전반적인 규제 완화로, 중소형주는 트럼프의 법인세율 인하 공약으로 실적 개선 기대를 모았다. 중소형주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도 집권 초기에 대형주 대비 뛰어난 수익률을 기록했다.
갈팡질팡하는 관세 정책으로 인한 시장 신뢰도 하락과 증시 부진이 뭉칫돈 유출을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하루가 다르게 정책을 뒤집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져 관련 혜택으로 주목받던 종목의 수익률도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맹진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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