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방산주 팔고 원전주 산 초고수들…한전·두산에너빌리티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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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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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원자력발전(원전) 관련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7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마켓PRO] 방산주 팔고 원전주 산 초고수들…한전·두산에너빌리티 담았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단 분석이 나온다. 간밤 체코 법원이 프랑스 측의 반발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체코 간 원전 신규 건설을 위한 최종 계약 서명에 제동이 걸렸으나 프로젝트가 무산될 가능성이 적다는 이유에서다.

증권가에서는 체코와 프랑스 정부 간 협상을 통해 이번 사태가 해결될 수 있고, 한수원의 체코 원전 신규 건설 프로젝트가 완전히 무산될 확률은 적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수원이 주도하는 이번 체코 컨소시엄에는 , , 한전원자력연료 등 한국전력 그룹 계열사와 민간업체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32% 상승한 2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처분이 해제되면 수주에서 수개월 뒤로 미뤄지긴 하나 한수원이 올해 중 최종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며 "프랑스전력공사가 승소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마켓PRO] 방산주 팔고 원전주 산 초고수들…한전·두산에너빌리티 담았다
이 시각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하고 있는 종목은 이다. 이밖에 현대차 등이 순매도 명단에 올랐다. 방산 업종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인도와 파키스탄이 마사일 공격을 주고 받으면서 방산주가 급등하자 초고수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류은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