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무임승차하려는 한덕수, 유권자들 반칙과 특권 용납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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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최고위원은 2일 자신의 SNS에 "한 전 총리가 오늘 5.18 묘역에 참배하러 갔다가 '내란공범 물러가라'는 항의 시위에 22분 만에 되돌아갔다고 한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한 전 총리는 사진처럼 손 마이크를 만들어 자신도 호남사람이라며 서로 사랑해야 한다고, 미워하면 안 된다는 숭고한(?) 말씀을 어록으로 남기고 물러나셨다고 들었다"며 "쓴웃음이 났다"고 적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서로 사랑해야 하고 미워하면 안 되지만, 하나 마나 한 강퍅한 현실을 한발짝이라도 앞으로 밀고 갈 수 있을 것 같냐"며 "온실 속에서 권력의 곁불을 쬐며 편안하게 살아온 평생 관료의 한계를 보는 듯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전 최고위원은 "본인이 살아온 삶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시작될 것"이라며 "정치가 그리 쉽지 않다는 것, 그리고 대한민국 유권자들은 반칙과 특권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으실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주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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