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찾은 이재명 "한쪽 당이 집중 집권하면 지역경제 살아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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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정도전 포토존에선 "고시공부할 때 생각나"
이 후보는 '골목골목 경청투어' 나흘째인 이날 오전 10시 경북 영주 가흥동의 시민운동장 인근에서 열린 '2025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현장을 방문했다. 이 후보가 나타나자 현장에 모여있던 100여명의 시민은 "이재명"을 연호했다. 한 지지자가 선물을 건네자 이 후보는 "정치자금법(위반)으로 걸지도 모른다"며 "없는 것도 만드는 세상이니까"라고 했다.
시민들의 싸인·사진 촬영 요청에 응한 이 후보는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와 함께 약 20분간 축제 현장을 둘러봤다. 삼봉 정도전 포토존에 도착한 이 후보는 "고시 공부할 때가 생각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고향이 경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경북은 내 고향인데도 가끔 눈 흘기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며 "저는 개인적으로 잘못한 게 없다"고 했다. 이어 "온갖 모함을 당하지만, 무엇이라도 있었으면 여기까지 왔겠느냐"며 "정보가 왜곡돼서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남들도 당연히 알겠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진실을 알리고 설파해야 한다"며 "댓글도 쓰고 구독도 해달라"고 당부했다.
영주=이광식 기자 bumeran@wvnryckg.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