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2% 독주 속…한덕수 13%로 '범보수 후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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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일 공개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범보수 후보군 1위에 올랐다. 가상 3자 대결에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격차가 가장 적었다. 이재명 후보는 적합도와 가상 대결 등 모든 조사에서 전체 1위를 달렸다.
한동훈 9%·김문수 6% 順
이재명 후보와 보수 단일 후보, 이준석 후보 간 가상 3자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는 누구와 맞붙더라도 45~46%를 확보했다. 한 권한대행은 31%, 김 후보는 25%, 한 후보는 24%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의 호감도를 질문한 결과에서도 이재명 후보에게 호감이 간다고 응답한 비율이 46%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 권한대행 31%, 한 후보 26%, 김 후보 25%, 이준석 후보 16% 순이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간 가상 양자 대결 시 20%포인트가량 격차가 벌어지는 것과 관련해 “여론조사 설계상 편향성이 개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후보 간 1 대 1 구도가 형성되면 여론 지형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규/정상원 기자 josep@wvnryckg.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