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의 교육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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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자사고만 유리할까…개설 과목수 차이에 '충격' [이미경의 교육지책]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전면 도입된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학교별 개설 과목 수가 최대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목 선택의 자유도가 학교마다 상이하고 수강 인원에 따라 내신 등급 산정에서 불리함이 발생할 수 있어 학생 간 내신 유불리 문제가 심화할 ...
2025.05.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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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로 서울대 보냈어요"…'샐러리맨 신화' 쓴 비결은 [이미경의 교육지책]
“교사는 평생 학습자여야 합니다. 그래야 학생을 대할 때 진정성이 생기고 설득력이 높아지거든요.”교원구몬에서 “샐러리맨 신화”를 쓰고 있는 김해영 영업부문장의 교육철학이다. 방문교사로 시작해 본사 임원까지 오른 인물은 창사 이...
2025.05.0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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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농구도 못 해요"…학폭위에 벌벌 떠는 학생들 [이미경의 교육지책]
학교폭력 발생 건수가 해마다 급증하는 가운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처분이 대학 입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교육 현장의 불...
2025.05.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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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안 와요"…한국서 벌어지는 어린이집의 눈물 [이미경의 교육지책]
#. 서울 성산동의 A 어린이집은 지난 2일 마지막 어린이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 어린이집은 지속적인 수익성 악화로 8월 말까지만 운영한 후 문을 닫을 예정이다. 원장 장소희 씨는 "정원 50명 중 등록 원아 수가 34명에 불과해 수년간 적자가 지속됐다"며 "운영...
2025.05.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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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안전할까" vs "잠재적 범죄자 낙인 우려"…특수교육 '불안 확산' [이미경의 교육지책]
충북 청주시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흉기 난동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생 안전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특수교육 현장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현행 특수교육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점검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n...
2025.04.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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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두 배 비싸도 괜찮다"…특수대학원 늘리는 대학들 [이미경의 교육지책]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들이 특수대학원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인공지능(AI)·헬스케어 등 산업계 인재 수요가 급증하고...
2025.04.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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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가서 영화는 안 보고…'중앙대 이거 실화?' 깜짝 [이미경의 교육지책]
캠퍼스 강당을 벗어나 영화관 등 이색적인 장소에서 대학 입학설명회를 개최하는 추세가 확산하고 있다. 공간 변화를 넘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대학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신 시설을 활용해 입시 정보 전달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교육 마케팅의 흐름이란 분...
2025.04.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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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타이어드?" 영어 발음 틀렸더니…교실서 벌어진 일 [이미경의 교육지책]
“굿 애프터눈(Good afternoon).” “아 유 타이어드(Are you tired?).” “아임 서스티(I’m thirsty).”지난 10일 대구 달성군 가창면의 용계초 4학년 영어 수업...
2025.04.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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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카페 우후죽순 생기더니…'여기'까지 뛰어들었다 [이미경의 교육지책]
온라인 교육기업들이 강의 제공을 넘어 오프라인 학습 공간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신규 학습자를 확보하려는 각사의 전략적 대응이란 분석이다.12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에듀윌은 지난 7일 서울 창천동에 자사 인터넷 강의 수강생을 ...
2025.04.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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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가려면 필수"…유치원생이 배운다는 '국영수코' [이미경의 교육지책]
초등학교와 중학교 정보수업 시간이 두 배로 늘어남에 따라 코딩 조기교육 시장도 규모가 커지고 있다. 올해부터 코딩교육을 포함한...
2025.03.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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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될 수 없다"…현장체험학습 줄줄이 취소하는 이유 [이미경의 교육지책]
경기 성남시 A초등학교는 올해 현장체험학습을 안 가기로 했다. 학사 일정을 심의하는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석한 한 교사는 “모든 학년 교사가 현장학습 반대 의견을 냈다”며 “최근 교사들이 현장학습 안전사고 관리에 큰 부담을 느껴 이런 결정을...
2025.03.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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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학비에 졸업 후 곧장 대기업行…'꿈의 학과' 어디? [이미경의 교육지책]
국내 주요 대학들이 입학과 동시에 취업을 보장하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를 올해도 운영한다. 이 학과는 대학과 대기업이 협약을 맺어 학생들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대신 일정 기간 기업에서 근무할 것을 조건으로 내세운다. 주로 참단산업 분야에 ...
2025.03.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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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수준"…한국 'hagwon' 실상에 외신도 놀랐다 [이미경의 교육지책]
해외 언론이 한국의 과열된 사교육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 대상 사교육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지적이다. 최근 한국에서는 '4세 고시', '7세 고시'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어린 나이부터 시작되는 사교육이 사회적 문제로 ...
2025.03.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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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 기숙사 수용률 10%대…서러운 지방 학생들
올해 성균관대에 입학한 박모 씨는 경기 군포시 산본동에서 서울 혜화동까지 1시간30분 걸려 통학하고 있다. 본가가 충북 제천이라 당연히 기숙사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했지만 탈락했기 때문이다. 혜화동 인근 원룸도 알아봤지만 월세 급등으로 적당한 집을 찾지 못해 친척 집에 ...
2025.03.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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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울 대학 합격 기뻐했는데…이럴 줄은 몰랐어요" [이미경의 교육지책]
#. 올해 성균관대학교에 합격한 박모양은 경기 군포시 산본동에서 서울 혜화동까지 1시간 30분 걸려 통학하고 있다. 본가가 충북 제천이라 당연히 기숙사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했지만 탈락했기 때문이다. 기숙사 탈락 통보를 받은 이후 혜화동 인근 원룸을 알아봤지만 월세 가격...
2025.03.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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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덕 보더니…'25학번 의대생'도 수업 거부, 어쩌나 [이미경의 교육지책]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전으로 '원점 복귀'하는 방안을 공식화하자 의대 학장들이 의대생 설득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만 일부 의료계 관계자들은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의대생들의 실제 복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정부는 미복귀 ...
2025.03.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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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2억 vs 서울대 1억…'누가 한국 오겠나' 비상[이미경의 교육지책]
최근 대학들이 인공지능(AI) 관련 학과를 신설하거나 기존 학과를 AI 중심으로 개편하고 있다. AI 인재 양성에 대한 사회적...
2025.03.0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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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20%만 학점제 설명회…대치동 컨설팅 업체 찾는 학부모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올해 새학기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과목 선택과 학점 관리 등 새로운 학사 운영에 대한 학교 측의 설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은 민간 컨설팅 업체를 방문해 고액의 비용을 들여 상담을 받...
2025.03.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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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 가둬 주세요'…年 5000만원 내고 몰려든다는 이곳 [이미경의 교육지책]
"왜 굳이 비싼 돈 내고 갇혀있냐고요? 평생을 위해 1년 투자하는 건데 괜찮습니다. 생각보다 답답하지도 않아요."서울 도심에서 약 80㎞ 떨어진 경기도 이천의 강남대성기숙 의대관에서 만난 한 수험생의 말이다. 대성학원은 경기도 이천이 도시처럼 번잡하지는 않으면서도 서울...
2025.02.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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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신과도 못가겠다"…'하늘이법'에 교사들 불안 [이미경의 교육지책]
정부와 정치권이 대전 초등생 살해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이른바 ‘하늘이법’ 입법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면밀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정부와 정치권이 발의 예정인 초안에 '질병휴직위원회 위원에 학생을 포함한다'는 내...
2025.02.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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