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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허제 묶자…동·서대문구 '풍선효과'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 이후 인접한 마포구·성동구, 경기 과천 등에서 뚜렷한 풍선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신 기존 노후 아파트가 밀집돼 있거나 새 아파트여도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서대문구와 동대문구 등에 수요자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19일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동대문구 아파트는 288건 거래돼 올 1월(158건)보다 82.3% 늘었다. 서대문구(78.7%)와 구로구(71.1%)도 1월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동대문구 등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 지난 3월과 비교해도 마포구·성동구 등에 비해 감소폭이 작았다. 서대문구는 3월보다 4월 거래가 25.1% 줄었다. 이어 동대문구(-28.4%) 구로구(-31.5%) 관악구(-33.1%) 순이었다.풍선효과가 기대되던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은 같은 기간 거래가 대폭 줄었다. 마포구는 3월 552건에서 지난달 279건으로 49.5% 감소했다. 성동구(-55.3%)와 강동구(-59.8%)도 반토막 이상 급감했다. 같은 기간 경기 과천도 77.5% 줄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서초구(-97.7%) 용산구(-92.0%) 강남구(-91.7%) 송파구(-89.9%) 등은 감소폭이 컸다.남혁우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부동산 연구원은 “4월 거래 신고 기한(계약 한 달 이내)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거래 추이를 보면 가격 상승이 더디고 대출받기 쉬운 지역으로 수요가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명현 기자

    2025.05.19 17:09
  • 주택 공급 발목잡는 '학교시설 기부채납'

    건설사업 추진 과정에서 ‘학교시설 기부채납’이 주택 공급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학교시설의 기부채납 수준을 정하는 기준이 없어 교육청이 개발사업자에게 과도한 기부채납을 요구하는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대한주택건설협회는 교육부에 학교시설 기부채납 기준과 관련한 개선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음달 21일부터 학교용지 부담금 부과 요율이 0.8%에서 0.4%로 인하되고, 대상도 100가구에서 300가구로 완화된다.개발사업자는 주택 준공·입주 후 늘어나는 학령인구를 수용할 학급이 인근에 부족할 경우 학급을 증축하거나 새 학교를 설립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법정 학교용지 부담금 산정금액을 초과해 기부채납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경북의 1000가구 규모 사업장은 학교용지 부담금이 약 63억원인데, 실제로는 115억원의 기부채납 약정을 체결하고 교육청 협의를 받았다.착공 이후 학생이 최초 협약 때보다 감소해 학급이 빈 교실로 남아 있는 사례도 있다. 경기 이천 백사지구(1861가구)가 대표적이다. 당시 교육청은 초등학생 400명, 중학생 168명을 예상하고 초등학교 18학급, 중학교 8학급 증축을 요구했다. 1블록이 준공됐지만 실제 학생은 초등학생 30명, 중학생 10명에 불과하다. 공사가 진행 중인 2블록 입주 시기를 감안해도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한명현 기자

    2025.05.19 17:07
  • GS건설, 어린이대공원에 51호점 놀이터…저소득층 공부방 330호점 오픈

    GS건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놀이터 조성을 비롯해 공부방 제공, 돌봄교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GS건설은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약 3000㎡ 규모의 정원형 놀이터인 ‘꿈틀꿈틀 정원놀이터’를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놀이터는 자연 지형과 곡선형 놀이 구조물을 활용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신체활동을 동시에 자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놀이터 곳곳에 숲과 나무, 곤충 등 자연에서 따온 디자인을 적용해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GS건설은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꿈과 희망의 놀이터’ 조성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에 마련된 놀이터는 꿈과 희망의 놀이터 51호점에 해당한다. 앞서 GS건설과 남촌재단은 어린이정원 조성에 3억원 상당의 물품과 재정을 지원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어린이를 위한 공간을 만드는 일은 건설사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을 위한 공간기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꿈과 희망의 공부방’도 GS건설의 대표적인 아동 지원 사업이다. 2023년 GS건설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정착을 위해 핵심 활동 가치를 미래세대 자립 지원과 지역사회 지원으로 개편했다. 미래세대 자립 지원 분야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활동은 저소득층 대상 공부방 지원이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 아동에게 안정된 학업 공간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2011년 5월 1호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330호점을 열었다. 사업 대상 청소년에게는 도배, 장판, 전등 교체 등 주거

    2025.05.19 16:11
  • 포니정재단, 제19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전진상의원·복지관' 선정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은 제19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서울 금천구 시흥동 전진상의원·복지관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1975년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권유로 설립된 전진상(全眞常)의원·복지관은 ‘온전한 자아 봉헌, 참다운 사람, 끊임없는 기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50년간 의원, 복지관, 약국,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5개 기관으로 운영되며 사회 의료사업을 지속해왔다.정몽규 이사장은 “전진상의원·복지관은 의료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아동 생계 지원, 자원봉사자 양성 등 지역사회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헌신해왔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이곳에는 국제가톨릭형제회 소속인 벨기에 출신 배현정 원장과 최소희 약사, 유송자 사회복지사가 개소 때부터 함께 하고 있다. 사회복지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던 상황에서 외부 자원봉사를 받아 무료 진료소를 개설하고, 거동이 불편한 중환자를 대상으로 방문 진료를 시작했다. 이후 치료비와 생계비 지원을 비롯해 공부방과 유치원 등을 운영하며 단순 진료 기관을 넘어 종합복지기관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다. 2006년 제정된 포니정 혁신상은 혁신적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거나 사회에 귀감이 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억원과 상패를 준다. 한명현 기자 

    2025.05.19 14:13
  • '광주 아파트 붕괴' HDC…서울시, 영업정지 1년 처분

    서울시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에 영업정지 1년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HDC현산은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HDC현산에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부실 시공해 중대한 손괴 또는 인명 피해 초래’와 ‘산업안전보건법상 중대재해 발생’을 이유로 각각 영업정지 8개월과 4개월을 부과했다. 합산 1년간의 처분이다. 영업정지 기간은 다음달 9일부터 내년 6월 8일까지다.2022년 1월 HDC현산이 시공하던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구조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현장 작업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사고 이후 국토교통부는 관할청인 서울시에 “HDC현산에 1년 이내 영업정지 또는 건설업 등록말소 처분을 내려달라”고 권고했다.HDC현산 관계자는 “직원 및 협력사, 고객, 투자자 등을 위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한명현 기자

    2025.05.16 17:58
  • HDC현산, 화정아이아파크 붕괴 사고 관련 영업정지 1년 처분 받아

    서울시가 광주광역시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에 영업정지 1년 행정처분을 내렸다. HDC현산은 즉각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HDC현산에 대해 ‘부실시공으로 인한 중대한 손괴 또는 인명피해 초래’와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중대재해 발생’을 이유로 각각 영업정지 8개월과 4개월의 처분을 내렸다. 영업정지 기간은 다음달 9일부터 내년 6월 8일까지다. 앞서 2022년 1월 HDC현산이 시공하던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구조물이 무너지며 현장 작업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사고가 발생한 후 약 3년 4개월 만에 나온 행정처분이다. HDC현산 측은 “앞으로 안전을 위해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면서도 “직원 및 협력사, 고객, 투자자 등을 위해 법적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행정처분 취소소송 판결 때까지 당사 영업활동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향후 영업정지 효력이 발생하더라도 이전에 도급계약을 체결했거나 관계 법령에 따라 허가, 인가 등을 받아 착공한 공사의 경우 영향을 받지 않고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명현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6 14:28
  • HDC현산, 용산구민과 함께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나서

    HDC현대산업개발이 본사가 자리하는 서울 용산구에서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HDC현산은 지난 15일 용산구 용강중 일대에서 담장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HDC현산 도시정비부문 임직원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용강중 학생을 비롯한 지역 주민까지 약 40명이 참여했다.벽화는 용산구가 제시하는 공공 디자인 방향에 맞춰 그렸다. 도시 미관을 통일성 있게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앞서 이 회사는 용산구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 용산 쪽방촌 주민을 위한 노후 환경 정비, 식료품 전달 봉사, 연탄 배달 봉사 등이 대표적이다. 삼광초 담장 벽화 그리기 등 용산구 내 미관 개선을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달 말에는 용산구 가족센터 생활 지원 기부와 HDC그룹 차원의 동물보호 연합본사 등을 계획 중이다.HDC현산 관계자는 “용산구 지역사회와 신뢰를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와 하나가 될 수 있는 HDC용산타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2025.05.16 14:00
  • 전통시장·병원 인근 횡단보도 신호 연장

    앞으로 전통시장과 병원 인근 등 고령자 통행이 잦은 횡단보도에서는 신호 시간이 연장된다. 신체 능력이 저하된 고위험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조건부 운전면허제’ 도입이 검토된다.국토교통부가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보행자 안전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해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920명)가 2023년보다 3.8%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616명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했다.정부는 교통약자 보행 공간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고령자가 많이 지나다니는 횡단보도의 신호 시간을 초당 1m 보행에서 0.7m 보행 기준으로 완화한다. 전통시장과 병원 등 횡단보도 1000곳이 대상이다. 고령자 걸음 속도에 맞춰 횡단보도 녹색신호를 자동 연장하는 신호 연장 시스템은 올해 221곳까지 늘린다.이면도로에 보행자 우선도로 지정도 확대한다. 해당 도로에는 보행친화적 도로포장, 과속방지턱 등 속도 저감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지난해 발생한 서울 시청역 사고 같은 차량 돌진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광장 등 보행자 집중지역에 안전시설물을 시범 설치한다.음주·약물 운전은 처벌을 강화한다. 음주 측정을 방해할 목적으로 술이나 의약품을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음주 측정 거부와 동일하게 처벌한다. 하반기에 약물 복용 측정 근거와 측정 불응죄를 도로교통법에 신설할 계획이다. 처벌 수위는 음주운전 수준으로 높인다. 또 운전면허시험장 등에서 ‘운전능력 자가진단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한명현 기자

    2025.05.15 18:09
  • 재원은 입 닫고…너도나도 "GTX 연장"

    주요 대선 후보가 일제히 교통 인프라 확충 공약을 꺼내 들었지만 마땅한 재원 조달 방안은 내놓지 않고 있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 없이 표심만 겨냥한 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대선 후보들은 광역교통노선 관련 공약을 공통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B·C 노선이 지연되지 않게 추진하고, 경기도가 제안한 GTX ‘플러스 노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권역별 광역급행철도 건설도 공약화했다.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임기 내 수도권 GTX 모델을 전국 5대 광역권으로 확장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GTX 6개 노선에 더해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충청권 등에 ‘전국급행철도망’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두 후보 모두 사업비 조달 방안은 불명확하다. 이 후보는 정부 재정 지출 구조조정분과 2025~2030년 연간 총수입 증가분으로 재원을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도 재원 조달 방안을 민자 유치, 국비·지방비·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재조정 정도로만 언급했다.전문가들은 기존에 추진 중인 GTX-B·C 노선도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추가 광역철도 개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지방 광역권까지 GTX 등을 확대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사회적 비용과 편익 측면을 고려했을 때 사업 여력이 있는지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과도한 GTX 확대가 지역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한명현 기자

    2025.05.15 17:44
  • 직원 200명과 저녁…건설사 '소통 앞으로'

    대형 건설사 대표들이 최근 현장 직원과의 ‘소통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건설 경기 침체 등 조직 안팎으로 불확실성이 커지자 내부 결속, 현장 강화, 직원 기 살리기 등이 주요 경영 과제로 떠오르고 있어서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전날 본사·현장 직원 210여 명과 캠핑장 느낌이 나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건물의 루프톱에서 저녁 자리를 함께했다. 장소는 허 대표가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오후 6시부터 3시간가량 삼겹살과 목살을 구워 먹으며 직원들과 어울렸다. 노래자랑 이벤트를 열고 직원 투표로 1등에게는 주유상품권도 선물했다.허 대표는 2023년 대표로 취임한 이후 임직원과 다양한 소통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강원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에서 임직원 및 가족과 함께하는 일일 스키 행사를 열었다. 당시 본사와 현장 직원 등 375명이 참여했다. 오전에 자유롭게 스키를 즐기고, 점심을 같이하며 다양한 대화를 주고받았다는 게 GS건설 측 설명이다.올해 3월에는 ‘CEO와 함께하는 배구 경기 관람’ 행사를 마련했다. 퇴근 후 임직원과 배구 경기를 관람하며 함께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GS건설 관계자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최고경영자와 직원이 서로 이야기를 듣고 격려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소통에서 소외될 수 있는 현장 직원 위주로 행사가 진행돼 호응이 좋다”고 했다.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도 조직 문화를 직원 중심으로 개편하는 데 적극적이다. 올해 취임한 뒤 직원에게 사장실을 개방하기도 했다.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려는 취지다. 업무 보고를 이메일과 메신저 등으로 하게 하는

    2025.05.15 17:01
  • 횡단보도 신호 연장하고 약물 운전 처벌 강화…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 발표

    앞으로 전통시장과 병원 인근 등 고령자 통행이 잦은 횡단보도에서는 신호 시간이 연장된다. 또 신체 능력이 저하된 고위험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조건부 운전면허제도 도입이 검토된다.국토교통부가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보행자 안전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해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920명)가 2023년보다 3.8%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는 616명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했다.정부는 교통약자 보행 공간을 중점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고령자가 많이 지나다니는 횡단보도의 신호 시간을 1초당 1m 보행 기준에서 0.7m 보행하는 수준으로 완화한다. 전통시장과 병원 등 횡단보도 1000곳이 대상이다. 고령자 걸음 속도에 맞춰 횡단보도 녹색신호를 자동 연장하는 신호 연장 시스템은 올해 221곳까지 늘린다.이면도로에 보행자 우선도로 지정도 확대한다. 해당 도로에는 보행친화적 도로포장, 과속방지턱 등 속도저감시설을 마련할 수 있다. 지난해 발생한 서울 시청역 사고 같은 차량 돌진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광장 등 보행자 

    2025.05.15 17:01
  • 직원 200명과 저녁, 사장실 개방…소통 강화하는 건설사 CEO

    대형 건설사 대표들이 최근 현장 직원과의 ‘소통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건설 경기 침체 등 조직 안팎으로 불확실성이 커지자 내부 결속, 현장 강화, 직원 기 살리기 등이 주요 경영 과제로 떠오르고 있어서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전날 본사·현장 직원 210여 명과 캠핑장 느낌이 나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건물의 루프톱에서 저녁 자리를 함께했다. 장소는 허 대표가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오후 6시부터 3시간가량 삼겹살과 목살을 구워 먹으며 직원들과 어울렸다. 노래자랑 이벤트를 열고 직원 투표로 1등에는 주유상품권도 선물했다.허 대표는 2023년 대표로 취임한 이후 임직원과 다양한 소통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강원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에서 임직원 및 가족과 함께하는 일일 스키 행사를 열었다. 당시 본사와 현장 직원 375명이 참여했다. 오전에 자유롭게 스키를 즐기고, 점심을 같이하며 다양한 대화를 주고받았다는 게 GS건설 측 설명이다.지난해 3월에는 ‘CEO와 함께하는 배구 경기 관람’ 행사를 마련했다. 퇴근 후 임

    2025.05.15 16:53
  • "아파트값 너무 비싸요"…'탈서울' 30대 우르르 몰리는 동네

    서울 집값 상승으로 경기와 인천에서 내 집을 마련하는 30대 수도권 실수요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인천 검단 연장선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 내 부동산 구입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14일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가 법원등기정보광장 부동산 소유권 취득(보존·이전) 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달 경기 지역에서 30대가 개인 명의로 아파트 등 집합건물을 취득한 사례는 7412건에 달했다. 서울과 인천은 각각 4493건, 3080건이었다.서울은 동대문구(586건) 내 소유권 취득이 가장 많이 이뤄졌다. 이문동과 답십리동 일대에서 신규 입주가 잇따른 영향이다.경기도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한 곳은 1061건의 거래가 이뤄진 화성시였다. 수도권 전체로 봐도 화성시에서 부동산을 취득한 30대가 가장 많았다. GTX-A노선 수서~동탄 개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안양시 동안구(703건), 용인시 처인구(534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안양시 동안구는 지난해 4월 116건에 불과했는데 올해 여섯 배가량 늘었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부동산 취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인천에서 거래가 가장 많은 지역은 915건인 서구였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이 지날 예정인 곳이다. 인천공항철도 환승역인 계양역과 서구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지난해보다 취득 건수가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미추홀구로 174건에서 854건으로 증가했다.서울 아파트 가격 부담과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30대가 인천과 경기 내 주택을 선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가 10억원을 돌파했다. 경기도는 4억8

    2025.05.14 17:17
  • "인구감소지역에 생기 부여"…2025 민관상생 투자 사업 선정

    부산 서구와 충남 논산, 전북 임실 등에서 대학·기업·공익재단 등과 함께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한 지역상생사업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해 2025년도 민관상생 투자협약 공모 사업을 총 5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민관상생 투자협약 사업은 민간이 주도적으로 지역 상생사업을 기획·운영하고, 공공은 기반 시설 조성 등을 지원하는 협력형 사업이다. 정부 중심의 지방소멸 대응 정책에서 탈피해 민간의 창의성·전문성을 활용하고자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올해는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인 85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3월 공모 접수를 시행했다. 총 21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사업을 신청했다. 1차로 광역자치단체에서 평가를 실시해 8건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국토부는 현장 확인과 최종 평가를 거쳐 부산 서구, 충남 논산, 전북 임실, 전남 완도, 경북 영덕을 최종 선정했다.지역의 산업자원과 창업생태계 구축을 접목하고, 문화자원과 휴양·힐링을 연계해 지역 활력을 높일 수 있는 개성 있는 사업들이 선정됐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부산 서구는 대학병원 세 곳이 있는 지역 특성을 활용한다. 부산대병원 의생명연구원 등과 협력해 의료·헬스케어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의료분야 창업기업에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창업 전반에 걸친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의료분야 연구개발(R&D)과 의료산업분야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다.충남 논산시는 김인중 화백의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을 상시 전시하고, 카페와 함께 식음료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빛섬, 이비가 그룹, 건양대학교 등과 함께 진행한다. 일제강점기

    2025.05.14 11:21
  • 국토부, 지적·드론 측량 경진 대회 개회

    국토교통부는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국토정보 챌린지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회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이번 대회는 지난해부터 통합 개최된 경진대회의 성과를 발판으로 지적측량 정확도 향상, 국민 재산권 보호 및 고품질 서비스 제공, 미래인재 양성이라는 3대 목표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경진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지자체 공무원, LX공사 11개 지역본부 및 민간 10개 업계 종사자와 지적학과 7개 대학교 학생 등 약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대회 첫날은 지적측량, 드론측량, 세부측량 등 3개 분야의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제한시간 내에 과제를 수행하고, 심사위원들은 정확성, 신속성, 법령 준수 여부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다음날에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 국토교통부 장관상, LX사장상,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장상 등 총 18점을 시상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드론 운용을 주제로 특별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지적 측량은 국민 재산권 보호와 토지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시행하는 제도 중 하나다. 토지의 경계와 소유권을 정확히 설정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력과 일관된 측량 성과의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요구된다.국토부는 지적측량업무 종사자와 대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기술자 능력 향상과 공간정보산업의 경쟁력 강화, 우수한 미래 인재 양성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방현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지적측량은 국민 재산권을 가장 근본적으로 뒷받침하는 제도”라며 “앞으로 드론 기술을 활용한 지적측량 고도화를 통해

    2025.05.14 11:21
  • 서울 청약 고공행진…지방은 '악성 미분양' 속출

    청약시장에서도 서울과 지방 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서울에서는 수요자가 수만 명 몰리는 반면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지방은 ‘준공 후 미분양’이 빠르게 쌓이고 있다.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에서 공급된 아파트 2개 단지는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는 268가구 모집에 4만635명이 신청해 151.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구 황학동 ‘청계 노르웨이숲’은 21.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청약 경쟁률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지방에서는 1순위 마감 단지를 찾기가 어렵다. 올해 지방에서 공급된 아파트 39곳 중 30곳이 미달 사태를 빚었다. 1순위에서 모집 가구보다 청약 신청 인원이 많았던 단지는 6곳에 그쳤다.지방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의 외면으로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다.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월(2만3722가구)보다 5.9% 늘어난 2만5117가구다. 1~2년 전과 비교하면 더 심각하다. 2023년과 지난해 말 기준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각각 1만857가구, 2만1480가구였다. 준공 후 미분양은 대부분 지방에 집중돼 있다. 3월 기준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2만543가구로 전체의 81.8%를 차지했다. 계약자를 찾지 못한 미분양 단지가 차례로 준공돼 ‘불 꺼진 집’이 늘어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장기간 고금리 지속, 공사비 인상,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방 시장이 사실상 고사 직전”이라고 말했다.미분양 문제가 심각해지자

    2025.05.13 17:37
  • 서울 전용 84㎡ 최소 12억…"10억 미만 아파트 드물어요"

    최근 서울에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가가 대부분 10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인상 등으로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대조동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오는 20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체 2451가구 중 48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전용면적 74㎡ 공급가는 최고가 기준 13억원대에 책정됐다. 전용 74㎡ D 유형 공급가가 13억7820만원으로 가장 높다. 전용 59㎡가 11억1000만~11억5000만원대다. 면적이 가장 작은 전용 51㎡ 분양가는 9억5000만~9억7000만원대다. 발코니 확장비까지 포함하면 10억원에 육박한다. 발코니 확장비는 면적별로 1490만~1910만원이다. 올 10월 준공 예정이어서 발코니를 비확장형으로 선택할 수 없다. 오랜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인 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개통 등을 고려하면 분양가가 합리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박지민 월용청약 대표는 “시세 비교를 할 때 보통 준공된 지 3년이 지날 때마다 가격이 5%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며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인근 15년 차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전용 59㎡ 시세가 12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같은 날 청약을 받는 구로구 고척동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도 전용 84㎡가 12억원대에 나왔다. 전용 59㎡는 유형에 따라 9억6860만원에서 10억240만원으로 다양하다. 고척동에 18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 데다 목동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어 관심을 끈다.앞으로 서울 외곽에서도 10억원 미만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2025.05.13 17:15
  • 드론 산업 얼라이언스 출범…산업 생태계 하나로 모은다

    국토교통부가 국내 드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 지역자치단체, 학회 등 다양한 기관을 모아 기술 개발과 사업화 전략을 함께 논의한다.국토부는 14일 오후 강서구 마곡 코엑스에서 드론 산업 성장과 협력을 위한 ‘드론산업 얼라이언스’ 출발을 알리는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드론 산업의 영세성을 극복하고, 흩어졌던 역량을 결집해 산업 성장 속도를 높이는 것이 얼라이언스의 출범 목표다.산·학·연·관을 연계해 드론 산업에 대한 총체적 협력 기반을 조성한다. 기업 263개, 지자체 23개, 공공기관 22개, 대학교 16개 등 총 347개 기관으로 구성된다.드론 산업은 기술 발전과 시장 확대 잠재력이 크지만, 국내 드론 기업이 개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2023년 기준 국내 드론 기업 평균 매출은 1억6000만원 수준으로 영세한 기업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드론 산업 생태계 구성원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 이유다.국토부는 이번 드론산업 얼라이언스 창립총회에서 드론 산업 혁신 정책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농업을 비롯해 소방, 건설 시설 관리, 물류, 항공 드론을 국산 기술로 개발하기 위한 ‘드론 완성체 5대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드론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현실을 극복하고, 기술 자립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기술 개발부터 실증, 수출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정부는 드론 핵심 기술 개발과 스마트 드론 팩토리, 드론 기업지원센터, 차세대 드론 인력 양성 방안에 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다. 스마트 드론 팩토리는 고가의 핵심 부품 제조 장비를 각 기업이 공유해 생산 경쟁력을 높이고 드

    2025.05.13 11:11
  • 아파트 산 김과장 vs 주식투자한 이과장…5년후 수익률은?

    한국은행, 주택 시가총액 자료 통해주식-부동산 자산가치 비교해보니주택 시총, 2019년부터 33% 뛸때증권시장은 작년까지 48.9% 올라주택 시총 증가율 1위는 세종 갈수록 임금과 물가 상승 속도 간 차이가 벌어지는 가운데 투자에 관심을 갖는 2030세대가 늘고 있다. 월급을 통장에만 쌓아두기보다 자산을 늘리기 위해서는 재테크가 필수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대표적인 투자처는 여전히 부동산과 주식이다. 코로나19 이후 젊은 세대의 주식 투자 참여가 늘었고, 최근에는 입지 등을 공부하기 위해 집을 보러 다니는 ‘임장 크루’도 등장했다.최근 몇 년간 국내 부동산과 주식시장은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한국은행이 처음 발표한 주택 시가총액 자료를 바탕으로 주식과 부동산 중 어느 자산이 더 빠르게 몸집을 키웠는지 살펴봤다.  주택과 상장사 시가총액은한국은행과 통계청이 올 1월 ‘2011~2023년 지역별 주택 시가총액’ 통계를 새롭게 공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주택 시가총액은 6839조240억원이다. 지역별로 서울이 2320조2280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경기 1985조6450억원, 부산 389조1840억원, 인천 321조3510억원 순이었다. 서울을 비롯해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주택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7.7%에 달했다.경남(257조6490억원)과 대구(251조4510억원)의 주택 시가총액이 200조원을 웃돌며 뒤를 이었다. 제주(71조9330억원)와 세종(75조375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충남(159조2900억원), 대전(155조3530억원) 등 9개 시도는 모두 100조원대를 기록했다.주택 시가총액은 아파트값이 급등했던 2020~2021년 급격히 뛰었다. 2019년 5142조4270억원 수준이었던 시가총액은 1년 새 19

    2025.05.13 07:00
  • 강남 재건축도 단독 입찰…수주경쟁 사라지나

    서울 강남 등 ‘알짜 정비사업지’에서도 건설사가 단독 입찰해 시공사 선정이 유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공사비가 급등하자 건설사들이 선별 수주 전략을 내세우고 있어서다. 건설 경기 침체로 특정 건설사가 오래전부터 수주에 공들인 사업지에도 무리하게 뛰어들지 않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경쟁입찰이 이뤄지지 않아 조합의 선택 폭이 좁아지고 품질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남권 단지도 수의계약 전환12일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따르면 소규모 정비사업을 제외하고 이날까지 시공사 선정 공고를 낸 23곳 중 유찰됐거나 수의계약을 진행하는 곳은 총 16곳이다.입지가 좋고, 공사 규모가 커 사업성이 비교적 높은 단지도 줄줄이 수의계약 전환을 앞두고 있다. 지난 7일 진행한 송파구 ‘잠실우성 1·2·3차’(1842가구) 재건축 시공사 입찰은 GS건설만 참여해 유찰됐다. 경쟁입찰이 두 번 연속 유찰되면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 단지는 공사비가 1조6934억원에 달해 ‘재건축 대어’ 중 하나로 꼽힌다. 향후 지하 4층~지상 49층, 2860가구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잠실종합운동장역이 가까이 있다. 잠실운동장에서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복합개발사업이 이뤄지는 점도 호재다.강남구 ‘개포주공 6·7단지’(1960가구)도 시공사 선정 재입찰이 현대건설만 응하며 무산됐다. 지하 5층~지상 35층, 2698가구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예상 공사비만 약 1조6000억원이다. 인근 단지 대부분이 리모델링과 재건축을 진행 중

    2025.05.12 17:00
  • 서울 대형 아파트 거래 증가…'똑똑한 한 채'가 대세

    올해 들어 서울 중대형 아파트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강해지며 소형 아파트 두세 채를 갖기보다 대형 아파트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12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지난 3월 매매된 전용면적 100㎡ 초과~135㎡ 이하 아파트는 1090가구다. 올 1월(331건)의 약 3.2배로 증가했다.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5%에서 11.1%로 뛰었다. 같은 기간 전용 135㎡ 초과~165㎡ 이하 아파트 비중도 2.3%에서 2.6%로 높아졌다.1년 전과 비교해도 대형 아파트 거래 증가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3월 서울 아파트는 4452건 거래됐다. 이 중 전용 100㎡ 초과~135㎡ 이하 아파트는 434건이었다. 전체 거래의 9.7% 수준이다. 전용 135㎡ 초과~165㎡ 이하 아파트 비중도 2.0%에 불과했다.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은 줄어드는 추세다. 올 1월 44.0%에서 3월 40.5%로 약 3.5%포인트 내려앉았다. 지난해 1월에는 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이 46.2%에 달했다.대출 규제와 세금 부담 등으로 똘똘한 한 채 수요가 늘면서 대형 아파트를 매매하는 이들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수민 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그동안 서울에 대형 면적 아파트 공급이 적어 대형 아파트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세금 등을 고려했을 때 큰 면적대 하나를 소유하는 게 낫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비교적 아파트값이 높은 지역에서도 대형 아파트 거래가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서초구는 지난 3월 전용 135㎡ 초과~165㎡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이 8.3%였다. 올 1월(5.7%)과 2월(6.4%)보다 높아졌다. 송파구에선 전용 100㎡ 초과~135㎡ 이하 아

    2025.05.12 16:59
  • GS건설,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특화공원 조성…도심 속 놀이터 선물

    GS건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정원형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꿈틀꿈틀 정원놀이터’는 약 3000㎡ 규모로 자연형 지형과 곡선의 놀이 구조물을 활용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신체 활동을 동시에 자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놀이터 곳곳에 자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적용됐다.이 놀이터는 서울시가 지난 5일 어린이날 개최한 ‘2025 서울어린이정원 페스티벌’ 개막식에 맞춰 공식 개장했다.이번 놀이터 조성사업은 GS건설의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인 ‘꿈과 희망의 놀이터’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GS건설과 남촌재단은 어린이정원 조성에 3억원 상당의 물품 기부 및 재정을 지원했다. 꿈틀꿈틀 정원놀이터는 꿈과 희망의 놀이터 51호점에 해당한다.GS건설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일은 건설사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과 미래세대 지원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GS건설은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부터 핵심 활동 가치를 크게 미래세대 자립지원, 지역사회지원으로 개편했다. 올해는 수혜자들에게 보다 실효성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자 수혜 대상을 개인에서 공공으로 확대했다.한명현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9 10:38
  • 서울·수도권 재건축·재개발 '대선 효과' 볼까

    6·3 대선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각 정당 대선 주자의 부동산 공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거와 달리 선거 결과에 따라 집값이 급등하거나 급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정책 방향성이 큰 틀에서는 비슷하기 때문이다. 두 정당 모두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수도권 공급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과 다주택자 세제 규제 정도에 따라 ‘똘똘한 한 채’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공급 확대 기조는 같아7일 업계에 따르면 대선 후보들은 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공약을 내놓고 있다. 양당 모두 공급 확대를 주요 정책으로 들고나왔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달 22일 청년 부동산 공약으로 대학가 반값 월세존, 1인형 아파트·오피스텔 공급 확대, 생활분리 세대공존형 주택 보급 등 청년 맞춤형 정책을 공개했다. 오피스텔을 세제상 중과 대상 주택 수에서 제외하고, 부모 세대가 기존 주택을 처분·임대하면 자식 세대와 함께 특별가점을 부여하는 결합청약제도 도입 계획도 밝혔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 규제를 완화해 도심에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도심은 주거 밀도가 높고 외곽으로 갈수록 밀도가 낮아져야 도시의 효율성과 경쟁력이 올라간다”며 “정비사업을 통해 도심 공급을 늘리겠다는 두 정당의 방향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다만 “지금은 방향성 정도만 언급하고 있어 시행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가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2025.05.08 16:14
  • 허윤홍 GS건설 대표,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 동참

    GS건설이 건설 현장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허윤홍 대표를 시작으로 임원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GS건설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8일 밝혔다. ‘안전점검의 날’인 8일부터 사흘간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건설 현장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캠페인은 올해부터 매년 10% 이상의 사고 감축을 목표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있다.이달 10일까지 본사 전체 임원이 각자 맡은 현장에 방문해 추락재해 안전점검, 현장 소통간담회 등을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일에는 허윤홍 대표가 인천 송도 아파트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을 했다.GS건설은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게시물 부착, 추락재해 관련 체크리스트 활용한 현장 안전점검, 안전 조회 시 추락재해 관련 위험성평가 교육, 추락 사고사례 동영상 교육 등을 할 계획이다.이 회사는 지난해 1월부터 허윤홍 대표를 비롯한 전 사업본부 임원들이 매월 첫째 주 목요일 국내 전 현장을 방문하는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갖고 있다.회사 전반적으로 안전과 품질을 중시하는 문화를 만들고, 현장의 주요 이슈 사항에 대한 분야별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안전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게 행사의 목표다. 본사 전체 임원들이 현장의 의견을 듣고, 현업으로 돌아가 지원책을 모색하고, 지원하고 있다.또 현장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과 품질을 강화하고 있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현장 외국인 근로자들과 소통을 위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번역 프로그램 ‘자이 보이스(Xi Voice)’가 대표적이다.현장 안전, 장비, 기술 관련 방대한 자

    2025.05.08 14:09
  • 생애 첫 부동산 구입 4개월째 증가…대구·부산도 늘었다

    올해 들어 생애 첫 부동산 구입에 나선 무주택자가 4개월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거래 증가 속에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 요건 완화 등으로 젊은 세대의 아파트 매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조기 대선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6월까지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7일 법원등기정보광장 소유권이전등기(매매)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생애 첫 집합건물을 사들인 사람은 총 3만7496명이었다. 집합건물은 아파트를 비롯해 오피스텔, 빌라, 상가 등을 말한다.올해 들어 생애최초 구입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1월 2만7992건을 기록한 이후 2월(3만3870건)과 3월(3만4374건) 증가세를 이어갔다.지난달에는 전국 17개 시·도 중 14개 지역에서 3월보다 생애 첫 매수가 늘었다. 지역별로 경기도가 993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4660건)과 서울(3978건) 순이었다. 수도권에서 부동산을 구입한 이들이 전체의 49%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부산(2352건)과 대구(2926건)도 3월 대비 두 배가량 증가했다.지난해 9월 이후 대출 문턱 강화로 부동산 거래가 꺾였지만, 올봄 매수 심리가 다소 회복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수석은 “지난해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으로 거래가 많이 줄었다가 올 2월부터 아파트 매매가 전국적으로 늘었다”고 말했다.2030세대 대상 정책 대출이 완화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지난해 말부터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요건이 맞벌이 기준 2억원으로 완화됐다”며 “생애 첫 매입이 비중이 높은 2030세대 신혼부부가 혜택을

    2025.05.07 17:00
  • 1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2023년 이후 거래량 최저

    올해 1분기 탄핵정국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7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총 3148건이었다. 2023년 1분기(2784건)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3299건)와 비교하면 10.0% 감소했다. 같은 기간 거래금액은 10조9636억원에서 6조9757억원으로 36.4% 줄었다.경기도가 747건으로 거래가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421건), 경북(264건), 경남(193건) 등 순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거래량이 늘어난 곳은 대구, 울산, 대전, 강원 등 네 곳이었다. 거래금액도 세종, 충남, 경남을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직전 분기보다 줄었다.거래금액 구간별로 보면 10억원 미만 규모 빌딩 거래량이 2043건으로 전체의 64.9%를 차지했다. 10억원 이상~50억원 미만 빌딩 거래는 867건 이뤄졌다.한명현 기자

    2025.05.07 16:58
  • 2028년부터 '수소열차' 달린다…실증사업 본격 착수

    정부가 수소열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 연구개발(R&D) 사업에 착수한다. 수소열차는 에너지효율이 높고, 탄소배출이 없어 미래형 친환경 열차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수소열차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국내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국토부는 8일 대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수소열차 실증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2022년 국가 연구개발로 확보한 수소전기동차 핵심기술을 현장에서 실증하고 조기 상용화하는 것이 사업 목표다. 코레일이 실증사업 주관 기관으로 참여한다. 2027년까지 총 32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수소열차는 수소저장용기에 저장된 수소를 연료전지에 공급해 전기를 생산하고, 전동기를 구동해 추진력을 얻는 친환경 열차다. 전차선을 통한 외부 전력 공급이 필요 없어 전철화가 어려운 비전철 노선 지역에서도 철도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일반철도의 표준 공사비 중 전철화 비용이 18%가량을 차지해 사업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특히 수소열차는 디젤열차 대비 에너지 효율이 2배 이상 높고, 탄소 배출도 없다. 노후 디젤열차를 수소열차로 대체할 경우 경제·환경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세계 수소열차 시장도 커지는 추세다. 2025년 26억달러 수준인 시장 규모가 2035년에는 264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독일은 2018년 9월 수소열차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기도 했다. 미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캐나다 등도 시범 운행을 개시하는 등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세계 시장 성장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수소열차 운영 전반에 필요한 기술적 제도적

    2025.05.07 11:12
  • 토허제 묶인 강남3구 보류지 '관심'

    서울 강남 3구(강남·송파·서초구)와 용산구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가운데 규제 대상에서 비켜 간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보류지가 재입찰에 나섰다. 보류지는 재건축 사업 때 소송, 조합원 누락 등을 대비해 분양하지 않고 남겨두는 물량이다. 입지와 가격을 고려하면 재입찰과 자율 매각을 통해 모두 소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6일 업계에 따르면 신반포4지구 재건축조합은 잠원동 메이플자이 보류지에 대해 지난달 29일까지 매각 입찰을 진행했다. 지난달 4일 매각을 진행한 29가구 중 남은 23가구(전용면적 59㎡)가 대상이다. 첫 매각에서는 전용 84㎡ 1가구, 전용 59㎡ 5가구가 낙찰됐다. 전용 59㎡ 최저입찰가는 35억원으로 첫 매각 때와 가격이 같다.보류지는 토지거래허가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게 장점이다. 실거주 의무가 없어 매매 후 바로 전세를 놓을 수 있다. 추가 분담금을 내지 않는 것도 매력이다. 당초 메이플자이 보류지 매각에 입찰자가 대거 몰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이유다. 예상과 달리 6가구만 주인을 찾았다.같은 단지에서도 층수와 조망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수석은 “강남권은 조망이 중요한데 보류지로 나온 물량이 대부분 2~3층 저층”이라며 “단지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층이나 동에 따라 미래 가치가 크게 차이 난다”고 설명했다.커뮤니티 시설과 내부 구조도 고려 요소다. 낙찰된 6가구 중 스카이브리지(클럽 클라우드)가 있는 211동이 3가구로 가장 많다. 유형별로 보면 전용 59㎡ 5가구 중 4가구가 판상형인 A타입이고, 1가구가 타워형인 B타입이다. 통상 일자형 구조인 판상형이

    2025.05.06 16:56
  • "인천·경기 오피스텔도 월세 구하기 힘드네"

    오피스텔도 아파트처럼 서울과 그 외 수도권(인천·경기) 간 가격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와 월세가 같이 오르는 서울과 달리 인천 등은 매매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기와 인천은 오피스텔 신규 공급이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 월세는 계속 뛰고 있어 서민층의 주거 불안 우려도 나온다. ◇경기 오피스텔 가격 2년째 하락4일 부동산 플랫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인천은 올 하반기 공급이 예정된 오피스텔이 없다. 지난 3월 미추홀구 ‘용현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마린’(76실)과 이달 서구 ‘푸르지오 스타셀라49’(50실)가 공급된 게 전부다. 경기도도 올해 들어 오피스텔 공급이 멈췄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피스텔 입주는 2023년 5만5948가구에서 올해 3만2916가구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오피스텔 거래량은 소폭 늘어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 인천 오피스텔은 831건 매매됐다. 지난해 1분기(767건)보다 많다. 직전 분기(730건)와 비교해도 늘어났다. 같은 기간 경기도도 2604건에서 2848건으로 증가했다.공급은 줄고, 거래량이 늘어나면 매매가격이 올라가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인천과 경기 오피스텔 가격은 회복되지 않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1분기 오피스텔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인천(-0.81%→-0.96%)은 전분기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용면적 ㎡당 가격도 지난해에는 354만원에서 지난달 기준 346만원으로 소폭 내렸다. 경기 지역 오피스텔은 전분기보다 0.4% 뒷걸음질 쳤다. 2022년 7월(-0.01%) 하락 전환한 이후 2년 넘게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미분양이 여전한 데다 수익형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2025.05.04 17:01
  • 서울 7000만원 오를 때 꿈쩍도 안 한다…경기·인천 '눈물'

    오피스텔도 아파트처럼 서울과 그 외 수도권(인천·경기) 간 가격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와 월세가 같이 오르는 서울과 달리 인천 등지에선 매매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기와 인천은 오피스텔 신규 공급이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 월세는 계속 뛰고 있어 서민층의 주거 불안 우려도 나온다. 경기 오피스텔 가격, 2년째 하락3일 부동산 플랫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인천은 올 하반기 공급 예정된 오피스텔이 없다. 지난 3월 미추홀구 ‘용현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마린’(76실)과 이달 서구 ‘푸르지오 스타셀라49’(50실)가 공급된 게 전부다. 경기 지역도 올해 들어 공급된 오피스텔이 하나도 없다. 오피스텔 거래량은 소폭 늘어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 인천 오피스텔은 831건 매매됐다. 지난해 1분기(767건)보다 많다. 직전 분기(730건)와 비교해도 늘어났다. 같은 기간 경기 지역도 2604건에서 2848건으로 증가했다.공급은 줄고, 거래량이 늘어나면 매맷값이 올라가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인천과 경기 오피스텔 가격은 회복되지 않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1분기 오피

    2025.05.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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