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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형 기자
    김보형 기자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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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과 부동산, 금융 분야을 취재해온 경제기자입니다.

  • 구본준 '승부사 본능'…LX, 4년새 자산·이익 2배 불렸다

    구본준 LX그룹 회장(73)이 LG그룹에 몸담았던 시절, 그의 이름 앞에는 ‘승부사’란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녔다. 플라스마디스플레이(PDP)와 액정표시장치(LCD)가 주도권 싸움을 벌인 2004년 과감하게 LCD 라인 증설을 결정해 LG디스플레이를 ‘LCD 시대의 리더’로 만든 이가 바로 그였다. 2010년에는 스마트폰 부진으로 위기에 빠진 LG전자의 구원투수로 투입돼 전장(자동차 전기장치)을 미래 먹거리로 키웠다.하지만 2021년 5월 LX로 ‘홀로서기’에 나선 구 회장을 바라보는 재계의 시선엔 우려가 한가득이었다. 규모도 작고 성장성도 떨어지는 계열사를 들고 나왔다는 이유에서다. 구 회장은 독립 경영 4년 만에 이런 우려를 완전히 뒤집었다. 과감한 인수합병(M&A)과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계열분리 전보다 덩치(자산 규모)와 내실(영업이익)을 두 배 가까이 불렸다. ◇공격적 M&A로 자산 5조원 껑충1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LX그룹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액은 12조6731억원으로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되기 전인 2020년(7조1799억원)에 비해 76.5%(5조4932억원) 늘었다. 계열분리 당시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 집단’(자산 10조원 이상) 기준에도 들지 못했던 LX는 4년 만에 재계 순위 4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계열사도 11개에서 17개로 늘었다. 지난해 그룹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조9396억원, 8883억원으로 2020년에 비해 43.1%와 120.7% 급증했다.빠른 성장의 비결은 M&A였다. 구 회장은 기존 주력사업인 상사(LX인터내셔널), 물류(LX판토스), 건자재(LX하우시스)만으론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LG 시절 보여준 승부사 기질을 소환했다. 그렇게 포승그린파워(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소)와 한

    2025.05.12 17:46
  • 조현범 "美 공장 2배 증설…관세 폭탄 걱정 없어"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사진)이 창립 84주년을 맞아 위기를 기회로 삼자고 주문했다. ‘미국발(發) 관세폭탄’은 현지 공장 증설과 연구개발(R&D) 혁신 등을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조 회장은 지난 10일 임직원 메시지에서 “1941년 작은 타이어 회사로 출발한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이제 5만여 임직원과 함께하는 글로벌 하이테크놀로지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한온시스템 인수를 통해 타이어와 배터리, 열관리로 이어지는 미래 핵심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올 1월 세계 2위 열관리 솔루션 기업인 한온시스템을 품어 처음 30대 기업(27위)에 진입했다.조 회장은 미국의 25% 자동차부품 관세 부과에 관해 “현지 공장 증설 등 신속하고 구체적인 실행을 통해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이 일궈낸 R&D 혁신과 현장 실행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미국은 국내 타이어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한국타이어는 연 550만 개 수준인 미국 테네시 공장 생산 능력을 내년까지 1100만 개로 늘려 관세 부과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한국타이어는 1분기 폭스바겐, BMW 등 글로벌 완성차 공급을 늘리며 작년보다 10.3% 증가한 2조34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원재료비와 해상운임 상승 여파로 영업이익(3336억원)이 작년에 비해 16.3% 쪼그라들었다.조 회장은 고용 창출 등 사회적 책임 의지도 다졌다. 그는 “‘프로액티브(proactive·상황을 앞서 주도하는) 혁신’으로 대내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질서를 세우자”며 “산업 생태계 선순환을 구축하고 고용 창출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자”고

    2025.05.11 18:14
  • 기아 스포티지, 英서 또 1위

    기아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가 지난달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로 집계됐다. 지난 1월에 이어 월간 기준 두 번째 1위다.11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지난달 영국에서 3514대 판매되며 월간 기준 1위에 올랐다. 올해 4월까지는 누적 1만6380대가 판매돼 포드의 소형 SUV 푸마(1만8241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스포티지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로 주목받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체의 60%에 달한다.스포티지의 인기를 앞세워 기아는 지난달 영국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 폭스바겐에 이어 2위(8320대)에 올랐다. 유럽자동차공업회(ACEA) 집계 결과 영국의 올 1분기 신차 판매량은 66만4571대로 유럽 내 점유율이 17%였다. 독일(점유율 19.6%) 다음으로 유럽에서 큰 자동차 시장이다.스포티지는 영국 자동차상인 ‘왓 카 어워즈’에서 2023년부터 3년 연속 ‘패밀리 SUV’로 선정됐다.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량 4위를 차지한 기아는 스포티지와 소형차(모닝·씨드)는 물론 전기차(EV6·EV9) 라인업을 앞세워 영국에서 최상위권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다.김보형 기자

    2025.05.11 18:13
  • 귀네스 팰트로, 美서 한국의 자연 알린다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할리우드 유명 배우 귀네스 팰트로(사진)와 손잡고 한국 자연·문화 알리기에 나섰다.제네시스는 다음달 29일까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브랜드 전용 복합 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팰트로와 협업해 몰입형 전시회인 ‘더 포레스트 위딘(The Forest Within)’을 연다고 11일 밝혔다.팰트로는 2008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구프’를 설립해 친환경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등을 판매하며 웰니스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에 내재한 한국적 미학과 팰트로의 웰니스 철학을 결합해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알리고자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전시 관람객은 팰트로의 내레이션을 들으며 수호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호랑이와 숲, 꽃 등 한국의 소백산에서 착안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시청각 효과와 향기, 질감 등 감각을 자극하도록 연출했다. 체험 공간 디자인에는 세계적인 플로리스트 제프 리섬이 참여했다. 팰트로가 가장 좋아하는 꽃인 작약을 활용해 한국적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제네시스 관계자는 “한국적 자연관과 감성을 세계인에게 전달하려는 브랜드 철학의 연장선”이라며 “팰트로와의 협업을 통해 도심에서 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2021년 제네시스 하우스를 개관한 이후 전시와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김보형 기자

    2025.05.11 17:44
  • 조현범 회장 "명실상부 글로벌 그룹…혁신하고 새 질서 만들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사진)이 지난 10일 창립 84주년을 맞아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으로서의 혁신과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조 회장은 11일 임직원 메시지에서 “1941년 작은 타이어 회사로 출발한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이제 5만여 임직원과 함께하는 글로벌 하이테크놀로지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한온시스템 인수를 통해 타이어·배터리·열관리로 이어지는 미래 핵심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미국발 통상 위기 속에서도 공장 증설 등 신속·구체적 실행을 통해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집중과 연구개발(R&D) 혁신, 현장 실행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조 회장은 “프로액티브 혁신으로 대내외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가 새로운 질서를 만들자”며 “산업 생태계 선순환을 구축하고 고용 창출을 이뤄 국가 경제에 기여하자”고 당부했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장기근속·우수 사원 등 2709명을 포상했다. 과감한 도전과 창의적 혁신으로 회사 성과에 기여한 직원 228명이 '엑설런스 어워즈'를, 2469명이 장기근속상이, 12명에게는 노사화합상이 각각 수여됐다.김보형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1 13:37
  • 아이오닉 9·EV3, 英서 또 '최고의 전기차'

    현대자동차그룹은 영국 자동차 전문지 톱기어가 주관하는 ‘2025 톱기어 전기차 어워드’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9(사진)이 ‘최고의 7인승 전기차’, 기아 EV3가 ‘최고의 크로스오버 전기차’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부터 진행된 톱기어 전기차 어워드에서 모두 여덟 차례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최고의 7인승 전기차로 선정된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첫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110.3킬로와트시(㎾h) 배터리를 장착해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32㎞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잭 리스 톱기어 편집장은 “아이오닉 9은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차”라며 “현대차가 또 한 번 디자인 감각과 유용한 아이디어를 잘 결합했다”고 평가했다.최고의 크로스오버 전기차로 선정된 EV3는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선보인 소형 전기 SUV다.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 거리가 375마일(약 605㎞)에 달한다. 올리 큐 톱기어 수석 시승 에디터는 “EV3는 중형차 같은 여유로운 주행감과 뛰어난 정숙성이 인상적”이라고 했다.현대차그룹은 톱기어 전기차 어워드에서 2020년 ‘최고의 소형 가족용 차’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을 시작으로 2021년 ‘최고의 디자인’ 아이오닉 5, 2022년 ‘최고의 레트로 전기차’ 콘셉트카 레트로 그랜저, 2024년 ‘최고의 핫 해치 전기차’ 아이오닉 5 N 등의 수상작을 배출했다.김보형 기자

    2025.05.09 18:01
  • 현대차 아이오닉9·기아 EV3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수상

    현대자동차그룹은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현대차 아이오닉9이 '최고의 7인승 전기차'에, 기아 EV3가 '최고의 크로스오버 전기차'에 각각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탑기어는 1993년 창간한 영국 자동차 전문지다. 이번 선정으로 현대차그룹은 2020년부터 진행된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모두 8차례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최고의 7인승 전기차로 선정된 아이오닉9은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3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또 동급 대비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최고의 크로스오버 전기차가 된 EV3는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 거리가 375마일(605㎞)에 달한다. V2L(차량 전력을 외부로 끌어 쓰는 기능)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아 커넥트 서비스 등 편의사양을 탑재했다.현대차는 2020년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코나 일렉트릭이 최고의 소형 가족용 차에 선정됐고, 2021년 아이오닉5(최고의 디자인), 2022년 레트로 그랜저 전기차 콘셉트(최고의 레트로 전기차), 2024년 아이오닉5N(최고의 핫 해치 전기차 등)이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기아는 2024년 EV9이 최고의 합리적인 차에 올랐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현대차그룹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경쟁이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에 서기 위해 지속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9 10:46
  • “X7·에스컬레이드 비켜”…SUV S클 벤츠 GLS 580 타보니

    전장(길이)이 5m를 웃도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다. 다둥이 가족의 패밀리카부터 최고경영자(CEO) 등 기업 의전용차까지 쓰임새가 넓어지면서다. 특히 럭셔리 대형 SUV 시장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GLS와 BMW X7 등 독일 ‘2강’에 한·미 대통령 의전차인 미 제너럴모터스(GM)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도 뛰어들었다.  운전도 즐겁고 뒷좌석도 편안럭셔리 대형 SUV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운전자가 중심이 되는 오너드리븐(owner-driven)이면서도 운전기사가 모는 의전 목적의 쇼퍼드리븐(chauffeur-driven) 차로 운영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벤츠 GLS 580 4MATIC은 플래그십 SUV로 손색이 없다. 운전석에서 스티어링 휠(핸들)을 잡을 때나 뒷좌석에서 드라이빙을 즐기는 것 모두 만족스럽다. GLS가 SUV의 S클래스로 불리는 이유다.GLS 전면부는 웅장하다. 기존 3세대에 비해 라디에이터 그릴이 커졌고 중앙부엔 벤츠의 상징인 세 꼭지 별 엠블럼이 자리잡고 있다. 날렵한 리어램프를 단 후면부는 상대적으로 깔끔한 편이다. GLS 최상위 트림인 580 4MATIC 에는 벤츠 고성능 브랜드인 AMG 전용 프론트, 리어 에이프런과 

    2025.05.09 09:49
  • "캐딜락을 법인차량으로"…상의·암참, 한국GM과 협약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고급차 브랜드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타는 한국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 임원용 차량 등으로 미국산 자동차를 구매하는 캠페인을 시작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차 25% 관세 부과 등 통상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한·미 경제계가 자동차 분야 무역 불균형 해소에 본격 나섰다.대한상공회의소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한국GM 등은 8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미국산 제품의 한국 시장 판매 확대를 지원하는 ‘바이 아메리카’ 캠페인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체결식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제임스 김 암참 회장,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 헤일리 선드 주한 미국대사관 상무관 등이 참석했다.암참이 주도하는 바이 아메리카 캠페인은 자동차와 에너지 등 핵심 산업에서 미국산 제품의 한국 조달을 확대해 한·미 통상 균형과 무역 증진, 경제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지난해 한국산 자동차의 미국 수출 규모는 347억달러(약 48조원)에 달한 데 비해 미국산 자동차 수입은 21억달러(약 3조원)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일 불공정 무역 관행을 언급하며 “엄청난 무역장벽의 결과로 한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81%는 한국에서 생산됐다”고 했다. 2월엔 “미국 차를 사지 않으면서 미국에 차만 파는 나라”라고 한국을 비판했다.대한상의는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기업의 임원용·업무용 차량 구매 시 미국산 차량도 검토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미국산 차량과 관련한 규제 해소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배출

    2025.05.08 18:21
  • "테슬라도 제쳤다"…갓성비 전기車 등장하더니 '1위' 등극

    중국 비야디(BYD)의 아토3가 지난달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 전기차로 집계됐다. 부동의 1위였던 테슬라 모델Y(롱레인지)를 제쳤다.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YD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아토3(사진)는 지난달 543대가 팔렸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모델Y 롱레인지(533대)와 모델3 롱레인지(350대)를 제치고 단일 전기차종으론 판매 1위에 올랐다.아토3는 BYD가 올해 1월 한국에 진출하며 들고 온 전기차다. 국내 출시 1주일 만에 사전 계약이 1000대를 넘기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보조금 인증 절차 등이 늦어지며 지난달 14일에서야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시작됐다.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늦어진 고객 인도가 지난달에 몰린 데다 테슬라가 부분변경 신차(주니퍼)를 출시해 모델Y나 모델3 등 기존 차량 판매가 주춤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지난달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 전기차(3712대) 가운데 아토3의 점유율은 14.6%였다. BYD는 지난달 전체 수입차 브랜드 중에선 등록 대수 기준 11위에 이름을 올렸다.아토3의 인기 비결로는 저렴한 가격이 꼽힌다. 아토3 기본 모델 가격은 3150만원으로 서울에서 구매하면 총 157만원의 국가보조금·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받아 2993만원에 살 수 있다. 테슬라 모델Y 등과 2000만원가량 차이가 난다.아토3는 BYD가 자체 개발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했다. 국내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321㎞ 주행이 가능하다. BYD는 올 상반기 중형 전기 세단인 실(Seal)도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김보형 기자

    2025.05.08 18:13
  • 내수서 잘 팔리는 '그랑 콜레오스' 중남미 수출 시작

    르노코리아는 지난 7일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의 중남미 초도 수출 물량 894대를 선적했다고 8일 밝혔다.이들 차량은 멕시코와 콜롬비아 시장에서 판매할 물량이다. 르노코리아는 앞으로 브라질, 우루과이,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지역에 그랑 콜레오스를 수출할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그랑 콜레오스의 중동 지역 수출을 위한 사전 배송 물량 일부가 수출길에 오르기도 했다.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의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의 핵심 모델 중 하나로 중남미와 중동을 시작으로 향후 아프리카 지역으로도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르노는 한국을 비롯한 인도, 중남미, 터키, 모로코 등 5곳의 글로벌 허브에서 2027년까지 8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유럽 외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그랑 콜레오스는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총 1만5716대가 판매됐다. 그랑 콜레오스를 앞세워 르노코리아는 올해 4월까지 총 1만8850대를 판매했다.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59.2%나 증가했다. 김보형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8 13:49
  • 볼보자동차코리아, 푸르메소셜팜서 임직원 봉사활동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 최초 스마트팜 기반의 발달장애 청년 일터인 ‘푸르메소셜팜’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2022년 9월 경기도 여주에 정식으로 문을 연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자립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일터다.장애인의 부모가 부지를 기부하고 2000여명의 시민과 여러 기업이 나눔에 동참해 건립됐다.현재 55명의 발달장애 청년이 정직원으로 채용돼 정당한 임금과 권리를 보장받으며 연간 70톤의 방울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편견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지역 사회 조성을 위해 ‘푸르메소셜팜’의 가치와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이들의 자립을 응원하고자 이번 봉사활동에 뜻을 모았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볼보자동차코리아 전체 임직원이 참여해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 토마토를 수확했다.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건강한 지역 사회 조성을 위해 푸르메소셜팜이 추구하는 가치는 볼보자동차가 100년간 이어온 철학과도 같다”며 “앞으로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더욱 건강한 방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추구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을 고민하고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7 13:32
  • 韓 AI 투자, 中의 3분의 1…"4년이 골든타임"

    국가 간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한국이 AI 3대 강국(G3)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3~4년 내 인프라·AI모델·AI전환 등에 정부 주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AI의 3대 투입 요소(에너지, 데이터, 인재)와 3대 밸류체인(인프라, 모델, AI전환)을 위한 10가지 정책 과제를 담은 ‘AI 생태계 구축 전략 제언’을 6일 발표했다.한국의 AI 투자는 미국과 중국은 물론 이스라엘 싱가포르와 비교해서도 미약하다. 영국 데이터 분석업체 토터스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한국의 AI 민간 투자 규모는 미국(100)을 기준으로 4분의 1 수준인 27.7에 불과했으며 중국(88.8)과 비교해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이스라엘(50.9) 싱가포르(40.8) 등에 이어 11위다.대한상의는 인프라 측면에서 AI데이터센터(AIDC) 활성화를 제언했다. 글로벌 AIDC 시장은 연평균 27%씩 성장해 2034년엔 1600억달러(약 22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시장이 형성되는 단계다.대한상의는 ‘AI 컴퓨팅 액세스 펀드’를 조성해 초기 수요를 진작하고 AIDC 구축 행정절차 간소화 등을 위한 ‘인허가 타임아웃제’ 도입을 제안했다. 또 AI 기술의 핵심인 대규모언어모델(LLM)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각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기술력을 결집해 ‘협력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 경제의 핵심인 제조업에서 AI 성공 사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대한상의는 지적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산업별 AI 도입률은 정보통신이 19.0%로 가장 높고 전기·가스공급업이 13.0%, 금융·보험업이 12.8%로 그 뒤를 이었다. 제조업은 AI 도입률이 2.7%에 그쳤다.대한상의는 “제조업 AI 확산을 위해

    2025.05.06 17:23
  • 현대자동차그룹, '온라인 내비' 실시간 업데이트로 빠른 길 안내

    현대자동차그룹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지도 정보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나오는 ‘온라인 내비게이션’을 적용해 고객 경험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그동안에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로 지도 정보 갱신이 가능했지만, 업데이트된 지도 정보를 기다려야 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공사 중이거나 새로 개통된 도로 정보도 즉시 반영이 어려웠다.하지만 온라인 내비게이션 도입으로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고객들은 정확하고 빠른 길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온라인 내비게이션은 차량의 현재 위치와 주행 경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필요한 지도 정보만 실시간으로 다운로드해 최적 경로를 안내한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의 지도 업데이트 방식과 유사한 기술로 별도의 업데이트도 필요 없다.기존 내비게이션 연동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도로의 제한속도에 맞춰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해주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과 터널 앞 내기순환 전환 및 창문 조절을 해주는 ‘터널 연동 자동 제어 기능’ 등은 이전처럼 작동한다.이번 업데이트에는 전기차 특화 기능도 담겼다. 새로 추가된 ‘EV 경로 플래너’는 충전소나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남겨둘 배터리 잔량을 설정할 수 있다. 희망하는 배터리 잔량을 설정하면 이동 경로에 적합한 충전 장소, 횟수 등을 제안하고 배터리 잔량 관리에 도움을 준다.EV 경로 플래너는 내비게이션 설정 메뉴 중 ‘경로 안내’ 항목에서 EV 경로 플래너를 선택하면 된다.제네시스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조작 편의성을 강화했다. 글로벌 뉴스 플랫폼 ‘블룸버그’ 콘텐츠를 별도의 계정

    2025.05.06 15:44
  • 아시아나항공, 어린이날 맞아 초중고생 항공진로특강

    아시아나항공은 5∼6일 이틀간 대한항공과 함께 서울 공항동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어린이 대상 항공진로 특강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특강에는 아시아나항공 운항·객실 승무원, 정비사를 비롯해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도 참여했다.항공진로특강(옛 색동나래교실)은 2013년부터 약  4800회에 걸쳐 진행해온 아시아나항공의 대표 교육기부 활동이다. 2023년 국립항공박물관과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교육기부 프로그램 운영을 협력해왔다.아시아나항공은 2013년부터 12년에 걸쳐 39만여명의 학생에게 항공 진로 특강을 제공해 왔다.김보형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6 09:48
  • 현대차·기아, 中 재공략…하반기 전략차종 출시

    현대자동차그룹이 움츠러든 중국 시장 회복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현지 맞춤형 전기차를 내놓고 중국에서 생산한 차량을 적극 수출하는 등 ‘투 트랙 전략’을 통해서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외면해선 글로벌 톱 자동차그룹이 될 수 없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올 하반기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일렉시오를 선보인다. 베이징현대가 개발 단계부터 참여한 첫 중국 특화 전기차다.베이징현대는 내년 상반기 두 번째 중국 전용 전기차(세단형)를 내놓는 등 2027년까지 현지 맞춤형 전기차 6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합작 파트너인 베이징차도 40대 젊은 피인 우저타오 부총경리(49)를 베이징현대 회장으로 선임해 재도약에 힘을 보탰다. 우 회장은 베이징현대 영업 부사장이던 2013년 첫 100만 대 판매를 이끈 인물이다. 현대차와 베이징차는 작년 말 10억9546만달러(약 1조5500억원)를 증자해 실탄도 마련했다.기아의 중국 합작법인인 위에다기아도 내년 하반기 셀토스 하이브리드와 중국 전용 전기차인 EV5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이며 현지 친환경차 수요에 대응한다.현대차그룹은 중국 공장에서 만든 차를 동남아시아와 중동, 남미 등으로 수출하는 ‘수출 기지화’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445대에 그친 베이징현대 수출 물량은 지난해 4만4578대로 100배 넘게 급증했다.김보형 기자

    2025.05.02 17:52
  • 현대차, 아이오닉 6 '600만원'·그랜저 '200만원' 파격 할인

    현대자동차가 고객의 차량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H-Super Save’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5월 한 달간 파격적인 차량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현대차는 주요 인기 8개 차종에 대해 차량 기본 할인, 프로모션 할인까지 더해 5월 출고 고객에게 차종별 100만원부터 최대 60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대상 차종 및 최대 할인 금액은 ▲아이오닉 6 600만원 ▲아이오닉 5 500만원 ▲코나 일렉트릭 400만원 ▲쏘나타, 그랜저, 투싼, 싼타페 200만원 ▲코나 100만원이다. 최근 인기가 많은 하이브리드카 모델도 할인에 포함된다.전기차(빌트인캠 미적용 모델 기준)의 경우 기본 할인, 프로모션 할인, 정부 보조금, 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 지자체 평균 보조금을 반영하면 실구매가는 ▲아이오닉 6 2WD 스탠다드 18인치 모델 3810만원 → 약 3124만원 ▲아이오닉 5 2WD 롱레인지 19인치 모델 4091만원 → 약 3531만원 ▲코나 일렉트릭 2WD 스탠다드 17인치 모델 3388만원 → 약 2879만원 등으로 낮아진다.예를 들어 아이오닉 6 2WD 스탠다드 18인치 모델의 경우 기존에는 ▲정부 보조금 526만원 ▲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 23만원 ▲지자체 평균 보조금 약 336만원을 적용해 3810만원이다.하지만 이번 프로모션으로 구매하면 ▲기본 할인 300만원 ▲프로모션 할인 300만원 ▲정부 보조금 526만원 ▲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 109만원 ▲지자체 평균 보조금 약 336만원을 적용해 실구매가가 약 3124만원으로 낮아진다.아이오닉 5 2WD 롱레인지 19인치 모델은 ▲기본 할인 200만원 ▲프로모션 할인 300만원 ▲정부 보조금 577만원 ▲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 84만원 ▲지자체 평균 보조금 약 368만원을 적용해 실구매가가 4091만원

    2025.05.02 08:47
  • 현대차, 하나銀과 서비스 협력사 블루핸즈 가맹점 지원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30일 하나은행과 '블루핸즈 가맹점주 및 가맹점 근로자를 위한 금융 지원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이용섭 현대차 국내서비스사업부장(상무·왼쪽)과 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오른쪽)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블루핸즈의 가맹점주·직원 1만3000여명과의 동반 성장과 금융 편의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블루핸즈는 현대차의 공식 정비 서비스 협력사다.블루핸즈 가맹점주 전용 금융상품, 블루핸즈 가맹점주·직원 대상 예·적금 금리 우대 혜택, 블루핸즈 전용 온라인 채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하나은행 기업금융 전담 조직을 통해 가맹점 재무 상태 점검을 비롯한 종합적인 금융 상담도 가능하다.김보형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1 12:13
  • [부고]조성현 HL만도 부회장 부친상

    ▶조진걸씨 별세,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조은영 부친상, 임혜숙 시부상=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5월 3일 오전 8시.김보형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1 12:04
  • 정몽원, 폴란드 바우브지흐시 명예시민 선정

    정몽원 HL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이 기업인으로선 처음으로 폴란드 남서부 바우브지흐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30일 HL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29일(현지시간) 바우브지흐시청에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수여식에는 로만 쉐웨메이 바우브지흐시장(세 번째)과 HL만도 유럽 지역 대표인 오세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과거 탄광도시였던 바우브지흐시는 석탄산업 쇠퇴로 1990년대부터 침체에 빠졌다. 내리막길에 접어든 도시의 부활을 이끈 이는 한국에서 온 기업인 정 회장이다. 그는 2011년 이곳에 HL만도 자동차 부품 공장을 세웠다.HL만도 폴란드 법인은 바우브지흐시의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1·2공장에서 브레이크와 스티어링, 서스펜션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한다. 직원은 1000여 명으로 10만여 명 수준인 바우브지흐 인구의 1%에 해당한다. 2021년 설립된 2공장은 현지 광산 장비 제조사의 폐공장을 인수함으로써 도시 미관까지 바꿔놨다는 평가를 받는다. 쉐웨메이 시장은 “HL만도가 침체된 탄광도시의 재도약을 이끌었다”며 정 회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 회장은 “바우브지흐시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HL만도 폴란드 법인이 되겠다”고 화답했다.김보형 기자

    2025.04.30 17:50
  • 현대차도 해킹 당했다…일부 임직원 정보 유출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일부 임직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차그룹은 임직원에게 해당 내용을 안내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보안 사고는 고객 정보와 기술, 신차 개발 정보와는 무관하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현대차그룹은 30일 “올 3월 초 해외 법인의 보안 사고를 관계 기관에 신고하고 원인 조사를 해왔다”며 “최근 통보받은 해당 기관 조사 결과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권고받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임직원에게 보냈다.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6일 비인가자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서버에 접근해 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의 일부 정보를 탐지한 사실을 인지했다. 이에 접근 차단 등 긴급 조치를 한 후 이튿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다. 유출된 항목은 그룹 일부 임직원의 소속 회사와 이름, 사내 업무 시스템 계정정보, 이메일, 부서명, 직급정보 등이다.현대차그룹은 침해 사고에 사용된 IP 주소(인터넷 주소)를 차단하고,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계정의 비밀번호를 변경했다. 또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사내 업무 시스템과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개인 계정은 패스워드를 변경할 것을 임직원에게 권고했다.김보형 기자

    2025.04.30 17:46
  • 현대글로비스 "美 관세에도 물동량 감소 우려 적어"

    현대글로비스가 미국의 수입차·부품 25% 관세 부과에 따른 물동량 하락 우려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30일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완성차 고객사(현대자동차·기아)가 국내 공장을 100% 가동해 수출하고, 부품 고객사도 수출 계획에 변동이 없다”며 “완성차·부품 해상운송 사업 물동량 감소는 미미하다”고 밝혔다. 오는 10월부터 부과 예정인 외국산 자동차운반선의 미국 입항 수수료는 적재 효율을 높여 대응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입항 수수료는 회당 100만달러(약 14억원) 수준”이라며 “선박 크기에 따라 수수료가 부과되는 만큼 입항 횟수를 줄이고 회당 적재 효율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미국과 캐나다 물량을 함께 선적해 왔는데 앞으로는 미국향 물량만 적재하겠다는 얘기다.현대글로비스는 올 1분기 운송 물량 증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로 역대 최대인 501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김보형 기자 [email protected]

    2025.04.30 16:26
  • 美 관세 앞두고 현대글로비스 1분기 영업익 최대

    현대글로비스가 미국의 '관세 폭탄'을 앞두고 증가한 완성차 운송 물량과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 등으로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현대글로비스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50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0.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발표했다. 분기 기준 최대다.매출은 7조223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9.7% 증가했다. 순이익은 3982억원으로 30.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9%였다.현대글로비스는 물류, 해운, 유통 등 모든 사업 분야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물류 사업 1분기 매출은 2조4580억원, 영업이익은 198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8.1%, 9.0% 증가한 수치다.현대차·기아 등 화주의 해외 완성차 판매가 증가하면서 현대글로비스의 현지 내륙 운송 매출이 크게 늘었다.해운 부문서는 1조2570억원 매출과 1372억원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9.2%, 66.3% 늘어난 실적이다. 효율적인 선대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 것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유통 분야에선 11.0% 증가한 3조5084억원의 매출과 38.1% 늘어난 166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해외공장 완성차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현대글로비스의 반조립부품(CKD) 물량이 늘었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현대글로비스는 올해 남은 기간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비계열 확대에 따른 매출처 다변화, 선대 운영 합리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 미래 신성장 동력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현대글로비스는 매출액 28조∼29조원, 영업이익 1조8000억원∼1조9000억원의 연간 가이던스(실적 전망치) 이상을 달성할 방침이다.김보형 기자 [email protected]

    2025.04.30 13:57
  • 정몽원 HL그룹 회장, 폴란드 바우브지흐 명예시민 위촉

    정몽원 HL그룹 회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폴란드 남서부 바우브지흐시의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기업인으로는 최초로 14년 동안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30일 HL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29일(현지시간) 바우브지흐 시청에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수여식에는 로만 쉐웨메이 바우브지흐시장과 HL만도 유럽 지역 대표인 오세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과거 탄광도시였던 바우브지흐시는 석탄 산업이 쇠퇴로 1990년대부터 침체에 빠졌다. 내리막길에 접어든 도시의 부활을 이끈 한국에서 온 기업인 정 회장이었다. 그는 2011년 HL만도 자동차 부품 공장을 바우브지흐시에 세우며 유럽 진출의 토대를 마련했다.HL만도 폴란드 법인은 바우브지흐시의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1·2공장에서 브레이크와 스티어링, 서스펜션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한다. 직원 수는 1000여명으로 10만여명 수준인 바우브지흐시 인구의 1%에 해당한다. 2021년 설립된 2공장은 현지 광산 장비 제조사의 폐공장을 인수함으로써 도시 미관까지 바꿔놨다는 평가를 받는다. 쉐웨메이 시장은 "HL만도가 침체된 탄광도시의 재도약을 이끌었다”며 정 회장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정&n

    2025.04.30 11:58
  • 랜드로버·레인지로버 무상 보증 3→5년 확대

    JLR 코리아는 3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고객 신뢰 강화 및 소유 경험 혁신을 위한 미래 전략 ‘원(One) 전략’을 공식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서 JLR 코리아는 5년간 무상 보증 및 종합 차량 관리를 제공하는 ‘원 케어(One Care)’ 프로그램과, 고객 편의성과 서비스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통합 디지털 플랫폼 ‘원 케어 앱(One Care App)’ 등 브랜드 신뢰 제고를 위한 핵심 혁신 전략을 공개했다.로빈 콜건 JLR 코리아 대표(사진)는 “한국 고객은 차량의 품질과 완성도뿐만 아니라 서비스 전반에 걸쳐 매우 높은 안목을 갖고 있다”며, “JLR 코리아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장기적인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가치라는 신념으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고객 신뢰를 재구축하는 데 전념해왔다”고 강조했다.콜건 대표는 또 “오늘 발표한 원 케어는 단순한 서비스 패키지를 넘어 고객의 시간을 존중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JLR의 고객 철학을 구체화한 약속이자 새로운 기준”이라며, “고객이 차량을 구매한 순간부터 5년 동안 소유에 따르는 번거로움 없이 JLR의 품격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말까지 구매시 5년 무상점검 제공JLR 코리아는 고객 여정 전반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원 전략을 전격 발표했다.원 전략은 ▲명확하고 투명한 서비스 프로그램 원 케어와 차주 및 가망 고객 모두를 위한 통합 플랫폼 원 케어 앱 ▲디지털 기반의 완전히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시하는 원 스토어 ▲고객의 신뢰에 더 큰 혜택으로 보답하는 원 멤버십 ▲브랜드 소통을 위한 리테일러사 유튜브

    2025.04.30 11:23
  • 수입차 350만대 넘었다…국내 운행 10대 중 1대꼴

    국내에 등록된 수입 자동차가 350만 대를 넘어섰다. 국내 전체 자동차 10대 중 1대꼴이다. 수입차 등록대수는 최근 10년 새 약 200만 대 증가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수입차 대중화 시대가 활짝 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입차업계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도 신차들을 공개하며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수입차 10년 새 200만 대 ‘껑충’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등록된 수입차는 총 350만8876대로 집계됐다. 2011년(59만8558대)과 비교하면 6배가량 늘었다. 국내 수입차는 2014년 108만9138대로, 100만 대를 돌파한 이후 10년 만에 200만 대 이상 증가했다.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국내 자동차(2629만7919대) 중 13.3%가 수입차인 셈이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6.8%(93만9163대)로 수입차 등록대수가 가장 많았다. 서울이 19.5%(68만3768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인천 8.8%(30만7703대) 부산 8.3%(29만2769대) 경남 6.2%(21만6816대) 순이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전체 수입차 등록대수의 절반(55.1%)을 웃돈다.수입 승용차 브랜드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등 독일 ‘3강’을 렉서스, 볼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점유율이 22.9%(80만2494대)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BMW가 20.5%(72만472대)로 추격하고 있다. 아우디 6.6%(23만3140대)와 폭스바겐 6.1%(21만2775대), 렉서스 4.1%(14만4105대)가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볼보 3.5%(12만1537대) △미니 3.4%(11만9854대) △도요타 3.2%(11만3090대) △포드 2.8%(9만7369대) △테슬라 2.7%(9만3186대)가 뒤를 이었다. 미국 브랜드 가운데선 전통의 포드와 전기차 브랜드

    2025.04.29 16:10
  • 세단의 클래식함, 쿠페의 날렵함…스포티한 스타일의 아우디 A3

    아우디 A3는 세단의 클래식함과 쿠페의 날렵한 이미지가 조화를 이루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탁월한 승차감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민첩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겸비해 4도어 콤팩트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특히 아우디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워진 전면부 디자인과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포함된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를 적용하면서 한층 세련된 인상을 완성했다.◇민첩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아우디 A3는 아우디 A3 40 TFSI와 아우디 A3 40 TFSI 프리미엄, 아우디 A3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의 총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기본형과 프리미엄 모델 모두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 및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 출력은 204마력, 최대 토크는 32.6㎏·m, 최고속도는 210㎞/h다. 특히 아우디 A3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가 적용돼 아우디만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다.아우디 A3 40 TFSI와 아우디 A3 40 TFSI 프리미엄은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6.7초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2.4㎞/L다. 아우디 A3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도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6.5초 만에 도달한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3㎞/L다.◇한층 업그레이드된 디자인아우디 A3에는 아우디의 혁신을 상징하는 새로운 2차원(2D) 로고와 배지가 적용됐다. 아우디 A3 40 TFSI 외관은 새로운 모던 그릴 디자인과 육각형의 프레임리스 싱글 프레임, 새로운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가 더욱 스포티한 전면 디자인을 완성한다. 아우디 A3 40 TFSI 프리미엄 모델은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가 적

    2025.04.29 16:05
  • 민첩한 주행성능과 안전성·우수한 연비…크롬 윈도 몰딩·파노라믹 선루프 기본 장착

    아우디 Q3 40 TFSI 콰트로는 2.0L 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에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를 장착해 민첩한 주행 성능과 안전성, 우수한 연비를 자랑한다. 세부 트림은 Q3 40 TFSI 콰트로와 Q3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두 가지로 구성됐다. 두 모델 모두 최고 출력 186마력, 최대 토크 30.59㎏.m의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9.1초, 최고 속도는 210㎞/h,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9.9㎞/L다.아우디 Q3 40 TFSI 콰트로와 아우디 Q3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에 적용된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라이트는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으로 더욱 넓어진 가시범위로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모든 트림에 크롬 윈도 몰딩, 파노라믹 선루프 등을 기본으로 장착해 유려하고 스포티한 외관을 한층 강조했다. 실내는 앰비언트 라이트(멀티컬러), 도어 엔트리 라이트 등이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 고유의 감성을 연출한다.아우디 Q3 40 TFSI 콰트로와 아우디 Q3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다양한 안전 및 편의 기능이 적용됐다. 차량에 장착된 초음파 센서로 차량과 물체의 거리를 측정해 MMI 디스플레이에 표시해 주는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과 주차 시 차량 후방의 이미지를 MMI 디스플레이에 띄워주는 후방 카메라가 주차할 때 운전자의 부담을 줄여준다. 앞차의 위험한 주행 상황을 감지하면 운전자에게 경고 및 감속을 돕는 프리센스 프론트 등을 기본으로 장착해 주행 안전성을 높여준다.아우디 Q3 40 TFSI 콰트로에는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돼 온라인 교통정보 서비스, 위성지도 등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버츄얼 콕핏 플러스

    2025.04.29 16:03
  • 앞모습 더 모던해진 벤츠 GLE 새 모델…"오프로드라도 좋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GLE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럭셔리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E의 신규 트림인 GLE 350 4MATIC을 출시했다.메르세데스벤츠 GLE는 1997년 M-클래스로 처음 공개된 이후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 2015년부터는 GLE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정비해 브랜드를 대표하는 럭셔리 SUV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에서 200만 대 이상이 판매됐고, 국내에서도 2016년 첫 출시 이후 2만 대가 넘는 판매량을 올렸다.2023년 8월 출시된 현 GLE는 4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GLE 350 4MATIC은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주행 니즈와 합리적 선택 기준을 반영한 가솔린 기반의 신규 트림이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번 신규 트림 추가를 통해 GLE 라인업을 GLE 350 4MATIC, GLE 450 4MATIC, GLE 300 d 4MATIC, 메르세데스 AMG GLE 53 4MATIC+까지 총 4개 트림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1억1660만원부터 1억6110만원까지다.◇모던 럭셔리 디자인GLE의 외관 디자인은 모던함을 강조한다. GLE 300 d 4MATIC 및 GLE 350 4MATIC의 전면부에는 존재감이 돋보이는 프론트 범퍼, 크롬 인서트가 있는 두 개의 수평 루브르로 장식된 라디에이터 그릴, 수평 크롬핀이 달린 공기 흡입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본 장착된 멀티빔 LED에는 네 개로 나뉜 조명 포인트와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이 적용됐다. 리어 램프 내부 디자인도 입체감 있는 후면 디자인을 완성한다. 실내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 인테리어 요소가 적용돼 더욱 고급스럽게 완성됐다. 중앙 및 측면 송풍구를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의 인테리어의 요소를 계승한 크롬 형식으로 마감했다.◇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GLE 300 d 4MATIC

    2025.04.29 15:58
  • '강력한 주행감' 메르세데스 AMG SL도 새 모델 나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럭셔리 로드스터 ‘메르세데스 AMG SL’의 신규 트림인 ‘메르세데스 AMG SL 43’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SL은 가장 성공적인 럭셔리 로드스터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모델로 꼽힌다. 1952년 전설이 된 레이싱 카 300 SL의 첫 출시 이후 세대를 거듭하며 현재 7세대에 이르렀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023년 메르세데스 AMG SL 63 4MATIC+ 모델을 먼저 출시했고, 이번에 SL 43 모델 출시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메르세데스 AMG SL 43의 가격은 1억5560만원이다. 메르세데스 AMG SL 43에는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이 엔진엔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TM 팀의 기술 기반의 전자식 모터가 장착된 배출가스 터보차저를 탑재했다.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통해 작동되는 터보차저는 엔진과 결합돼 최고 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51㎏·m을 발휘한다. 여기에 2세대 벨트 구동식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통해 10㎾의 추가 동력을 사용할 수 있다. 엔진은 최대의 효율성과 부드러운 변속을 제공하는 AMG 스피드 시프트 MCT 9단 변속기와 결합된다.차량은 AMG의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갖추면서도 일상 주행에서도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까지 갖췄다. SL 63과 마찬가지로 2+2 시트와 소프트 톱을 적용했다. 소프트 톱은 시속 60㎞ 내에서 여닫을 수 있으며 개폐는 15초가 소요된다. 헤드레스트 하단부에서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는 에어스카프를 갖춰 추운 날씨에도 오픈톱 주행을 즐길 수 있다.메르세데스 AMG SL은 300 SL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추구하는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에 AMG 고유의 스포티함을 결합한 디자인

    2025.04.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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