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함께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함께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부동산 정책과 관련 "수요·공급 원리에 따라 공급이 부족하면 공급을 늘리는 방식으로 잘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과 영등포 유세에 앞서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용산·마포는 부동산 문제로 민감한 지역인데 어떻게 국민 마음을 사로잡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처럼 답변했다.

이 후보는 "해당 지역 주민들이 이런 점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내란 세력'으로 규정한 것과 관련 '2013년에 내란 모의로 해산된 통합진보당 후신인 진보당도 내란 세력인가'라는 물음에는 "이미 판결 난 과거의 것은 판결에 따라 판단하면 된다"고 했다.

이어 "지금 윤 전 대통령은 명백하게 내란 세력이 맞는다"라며 "국가 헌법과 법질서, 국회 권능을 완전히 무시하고, 국회에 무력을 행사하고, 국민 기본권을 아무 이유 없이 박탈한 것은 삼척동자가 봐도 명백한 내란"이라고 강조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