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서 첫 선거운동 시작한 김문수 "시장 대통령, 민생 대통령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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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 후보는 가락시장에서 상인들과 소통 행보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가락시장은 대한민국 경제지표이기도 하지만 농업에 대해서도 볼 수 있는 쇼윈도"라며 "이곳에서 우리 경제의 어려움, 민생의 고달픔, 하향고착화되고 있는 위기를 어떻게 반등시킬 수 있을지 영감을 얻고 현장에서 직접 방향을 잡고자 왔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어려움 속에서 힘들게 밤잠 안 자고 일하시는 분들의 땀과 노고가 반드시 열매 맺을 수 있게 더 낮은 곳에서 뜨겁게 국민들을 섬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앞서 단일화를 두고 벌어진 당내 갈등을 수습하는 방안에 대해선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며 "우리가 서로 싸우는 건 싸움을 위한 싸움이 아니라 더 굳은 단결, 단합으로 가고 더 높은 도약으로 가는 바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한덕수 총리가 직접 후보 사무실 찾아오고 끌어안고 하나가 됐다"고 답했다.
이날 김 후보의 일정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의원도 함께했다. 김 의원은 1990년생으로 당내 최연소 현역 의원이다. 김 후보는 "우리 당을 미래를 향해 끌고 나갈 '엔진'과 '희망'을 상징할 인물이 김용태라 생각했다"며 "(오히려) 20대 중 한 분을 모시려 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김용태 의원은 김 후보의 소개에 "국민들께서 놀라실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실제로 대선이라는 큰 선거 앞두고 역사적으로 정치 개혁이 많이 이뤄져 왔다. (남은 대선 일정) 22일간 국민이 느낄 수 있도록 국민 상식에 맞는 변화 이끌겠다"고 화답했다.
양현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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