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이거 얼마야?"…엄마들 푹 빠진 '육아 필수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전자 신제품 ‘더 프리미어 5’를 일주일 써본 아내가 건넨 말이다.
더 프리미어 5는 초근접 투사와 터치 조작이 가능한 신개념 프로젝터로, 지난 28일 국내에 출시됐다. 제품을 대여받아 한 달간 사용해봤다.

거치대도 필요 없다. 바닥에 놓아두면, 제품 상단에 있는 레이저가 벽면에 빛을 투사한다. 크기가 가로 13.7㎝, 높이 20㎝에 불과해 집안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 방식은 스마트TV와 똑같다. 전원을 켜면 삼성 스마트TV와 같은 메뉴와 화면이 나온다. 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자주 쓰는 앱은 기본으로 깔려있다.

게임은 바닥에 투사된 화면을 손으로 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퍼즐 게임을 켜봤다. 마치 스마트폰 화면으로 퍼즐을 끼워서 맞추는 것처럼 터치감이 부드러웠다.

화질은 과거 빔프로젝터와 비교도 안 되게 선명해졌다. 10억개 이상의 컬러 스펙트럼을 장착한 덕분이다. 몰입형 음악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해 음향도 풍부하다.

출고가는 199만원이다. 절대적 가격이 낮지는 않지만, TV와 비교해보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100인치 TV를 사려면 중국 제품도 최소 300만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사를 자주 다니거나 거주 공간이 좁다면 TV 대신에 더 프리미어 5를 사용하는 편이 좋을 수 있다. 이사에 따른 파손 가능성이 없고,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서다.
더 프리미어 5를 사용하면서 이젠 TV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의명 기자 [email protected]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